청룡지맥 1구간(비슬산-청룡산-산성산-앞산순환도로)

지맥(完了順)/청룡지맥(完了)

청룡지맥 1구간(비슬산-청룡산-산성산-앞산순환도로)

무명(無名) 2011. 12. 24. 21:23

청룡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1. 12. 24(토)

2. 산행구간 : 비슬산 대견봉〜앞산순환도로(대구 달성군, 달서구, 남구)

3. 오른산 : 비슬산(1083.6m), 청룡산(794.1m)

4. 산행자 : 무명 홀로

5. 산행여정

- 07:05 부산 출발 〜 08:23 현풍 도착(고려여객 시외버스)

- 08:30 현풍 출발 〜 08:55 유가사 입구 도착(600번 시내버스)

2011. 12. 24 (제1소구간 : 비슬산/지맥분기점〜앞산순환도로) : 07시간 48분소요(약24.0km)

※ 접근구간(약4.0km)

08:55 유가사주차장 - 09:05 유가사 - 수성골 - 10:25 비슬산대견봉(△)

※ 지맥구간(약20.5km)

10:25 비슬산대견봉(△) - 10:45 쉼터 - 10:53 전망바위 - 11:00 옥포/김흥삼거리 - 11:14 헬기장 -

11:17 정대/잿들삼거리 - 11:30 880봉(△청도302,1982재설) - 11:45 우회길합류 - 12:00 헬기장 -

12:05 용연사약수탕삼거리 - 12:23 용문사갈림길삼거리 - 13:00 장단이재 -

13:20 가선대부행동추부사고령김씨묘 - 13:23 도원지안부네거리 - 13:35 정대안부네거리 -

14:18 청룡산(△대구337,1994재설) - 15:21 달배고개 - 15:37 시멘포장도로 - 15:42 산성산 -

15:47 청룡산갈림길삼거리 - 15:50 월배산 - 15:57 598.2봉 - 16:01 포장도로 -

16:20 154kV대구/상인T/L39번철탑 - 16:26 352.9봉(△대구327,1994재설) - 16:34 통신중계소입구 -

16:43 앞산순환도로

청룡지맥 개요도

삼행지도

고도표

6. 산행기

※ 2011. 12. 24(제1소구간 : 비슬산〜앞산순환도로) 날씨 : 맑음

다가오는 2012년이 임진년(壬辰年)으로 60년 만에 다가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라고 요즘 언론을 통하여 떠들썩하다. 용의 해를 맞기 전에 청룡지맥(靑龍枝脈)을 시작 하고자 첫차로 현풍으로 향한다. 현풍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펑펑 날리는 게 분위기 또한 상승기류로 작용한다. 현풍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연이어 연결되는 시내버스(600번/공휴일만 운행)로 유가사입구에 도착한다.

청룡지맥은 비슬지맥 비슬산 대견봉 아래에서 분기되어 청룡산(793.1m)과 산성산(653.4m), 두류산(124.8m), 와룡산(295m), 궁산(250.9m)을 거쳐 금호강으로 이어지는 약37km의 산줄기를 청룡지맥(靑龍枝脈)이라 한다.

청룡산 정상

유가사 입구의 비슬산 등산안내도

09:05(유가사)

주차장에 내려 오른쪽 비슬산 유가사(琵瑟山瑜伽寺) 일주문을 통과하여 시멘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유난하게도 돌탑이 많은 유가사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827년(신라 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다. 889년(진성여왕 3) 원잠(垣岑)이 중창하였으며, 1047년(고려 문종 1) 학변(學卞)이, 1452년(조선 문종 2) 일행(逸行)이 각각 중수하였다. 전성기에는 3천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하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탔다. 1682년(숙종 8) 도경(道瓊)이 대웅전을 보수하였고, 1729년(영조 5) 취화(就和)와 파봉(巴峰), 1760년 보월(寶月), 1776년 밀암(密庵), 1797년 낙암(洛巖)이 각각 중수 또는 중창한 바 있다. 1976년부터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오늘에 이른다.[네이버 인용]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유가사 입구의 돌탑

유가사 입구의 이정표

유가사

09:35(2-3이정표/ ↑ 비슬산 정상 1.4km, → 비슬산 정상 1.7km, 참꽃군락지 2.5km)

조금전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제법 하얗게 깔려 미끄럽지만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니다. 유가사 오른쪽 계곡 방향으로 올라가니 ‘비슬산 정상 3.3km, 대견사지 3.8km’란 이정표를 지나 15분여 올라가니 갈림길이다. 이곳에도 2-2이정표(← 참꽃군락지 3km, ↑ 대견사지 3km, 유가사 1km →)가 세워져 있는데 참꽃군락지 방향으로 곧장 오른다. 구름이 걷혀 파란 하늘의 속살이 보이는 정상부를 바라보며 가파른 능선을 따라가니

다시금 갈림길로 2-3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

올려다본 비슬산 정상부

이정표

10:25(비슬산 대견봉)

갈림길에서 비슬산 정상 1.4km 방향으로 진행한다. 바위에 조금전 내린 눈 위로 멧돼지의 발자국이 찍혀 선명한 것으로 보아 한 시간 이내로 지나간 게 틀림이 없다.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서니 대견사지가 있는 곳에 굉장히 커다란 불상이 세워져 있는 것이 보인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현풍시가지를 뒤로하고 올라서니 주능선이다. 오른쪽 아래쪽의 청룡지맥분기점을 찍고 오는 것이 옳겠지만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위 때문 2008년 2월3일 비슬지맥 종주시에 밟았던 것을 대신하고 대견봉(1083.6m) 정상에 닿는다.

조금전 지나간 멧돼지 발자국(눈이 내린지 약 1시간 경과)

소나무(생과 사)

비슬산 조화봉방향

암릉

멀리 대견사지

현풍시가지

바위 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비슬산(琵瑟山)의 주봉인 대견봉(1,083.6m)에 올라선다. 아래로 유가사와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현풍시가지가 펼쳐진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조화봉과 대견사지 뒤 능선이 영남알프스의 신불산 방향에서 영축산으로 바라본 듯한 착각을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도계를 이루는 관기봉(992m) 능선이 길게 펼쳐져 조망이 과히 압권이다. 그리고 동으로는 최정산(最頂山) 옆으로 비슬지맥이 그리고 북으로는 가야할 청룡지맥이 펼쳐진다.

청룡지맥 분기점(2008. 02. 03일 촬영)

비슬산 대견봉 정상

비슬산 대견봉 정상의 삼각점

비슬산 대견봉 정상의 이정표

- 10:45 쉼터

- 10:53 전망바위

- 11:00 옥포 김흥삼거리(← 비슬산 정상 1.8km, ↑ 옥포 김흥 3.3km, 용연사 3.8km →)

- 11:14 헬기장

- 11:17 정대 잿들삼거리

- 11:30 880봉(△청도302,1982재설)

- 11:45 우회길합류

- 12:00 헬기장

10:45(쉼터/장의자)

몰아치는 칼바람을 피할 길 없어 대견봉에서 오래 머무를 수가 없어 대견봉을 뒤로하고 청룡지맥길로 접어든다. 봄철이면 곱게 피어나는 참꽃군락지답게 등로 양쪽으로 참꽃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잠시 내려서면 1-8이정표가 세워져있는 곳으로 왼쪽 도성암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10여분 내려서면 장의자가 놓여있는 쉼터다. 제법 널찍한 공터로 쉬어가기 좋을듯하다.

이정표(대견봉에서 청룡산이 11.1km)

도성암 갈림길 이정표

눈길

쉼터

11:00(옥포 김흥삼거리)

쉼터를 지나면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전망바위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펼쳐지는 논공시가지와 그 너머로 낙동강이 조망된다. 이어 만나는 왼쪽으로 옥포 김흥 갈림길 삼거리 안부에 닿는데 이정표(1-9)도 세워져 있다.

소나무

현풍시가지

이정표

11:17(정대 잿들삼거리)

갈림길에서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선다. 계단과 계단사이가 넓어 두발을 뛰면 짧고 한 발을 뛰면 가랑이가 찢어질 지경으로 간격이 맞지 않다. 계단을 올라서서 왼쪽으로 한참을 진행하면 헬기장인데 헬기장 가장자리에 단양우공과 경주이씨 합장묘가 자리하고 있다. 헬기장을 지나면 이내 정대 잿들삼거리다.

헬기장

이정표

11:30(880봉)

무심코 이정표가 지시하는 청룡산, 앞산방향으로 내려서다 되돌아 올라와 정대 잿들방향의 880봉으로 올라선다. 제법 가파르긴 하다만 힘이 들 정도는 아니다. 880봉 정상부에 올라가니 산님 한분이 내려온다. 정상에는 삼각점(청도302,1982재설)만 박혀 있을 뿐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하다. 정상을 지나니 묘지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880봉의 삼각점

12:00(헬기장)

880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낙엽에 깔린 눈과 가끔은 바위로 이루어져서 매우 까다롭다. 나무를 잡고서 엉금엉금 기듯 내려선다. 조금전 삼거리에서 좋은 길을 따라 그냥 진행할 것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880봉 올랐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가파른 곳을 내려서니 왼쪽으로 헤어진 길과 합류하고 잠시 진행하니 왼쪽에 ‘산불조심’이란 플래카드 뒤로 송이채취 간이움막인 듯 텐트 한 동이 보이는데 내년에도 이걸 이용하려나 보다. 이어 오른쪽으로 널찍한 헬기장이다. 바람을 피하여 산님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송이채취 움막

헬기장

- 12:05 용연사약수탕삼거리

- 12:23 용문사갈림길삼거리

- 13:00 장단이재(← 용연사 1.6km, ↑ 마비정 1.5km, 청룡산 3.4km →)

- 13:20 가선대부행동추부사고령김씨묘(嘉善大夫行同樞府事高靈金氏墓)

- 13:23 도원지안부네거리

- 13:35 정대안부네거리

- 14:18 청룡산(△대구337,1994재설)

12:05(용연사 약수탕 삼거리)

헬기장을 지나니 매서운 골바람이 볼을 사정없이 때린다. 바람이 부는 곳과 바람이 없는 곳과의 체감온도는 하늘과 땅 차이인 듯하다. 솔길을 걸으면 용연사 약수탕 삼거리에 닿는데 부름산악회에서 나무판자에 약도를 그려 세워놓았다. 제법 많은 산님들이 왼쪽의 용연사 약수탕 방향으로 내려선다. 바로아래 간이매점이 있다고 하여 라면 한 그릇이라도 마실까 하였는데 내려갔다 오기가 싫어 그냥 걷기로 한다.

솔길

용연사 약수탕 삼거리 이정표

12:23(용문사 갈림길 삼거리)

용연사 약수탕 삼거리를 지나면 이내 정대초곡 2.5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지난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청룡산 방향으로 넓은 길을 따라 진행 하였더니 ‘출입통제 샛길없음‘이란 표지판이 걸린 밧줄 아래를 지나 왼쪽 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의아하게 느껴지는 게 샛길로 들어서지 않았는데 왜 그쪽으로 연결이 되었을까? 잠시 뒤 왼쪽으로 용문사 갈림길 삼거리 안부다.

이정표

출입통제 표지판 아래로 잘못내려옴

이정표

13:00(장단이재)

용문사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잠시 올랐다 내려서면서 백설기 떡을 먹으면서 진행하는데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듯하여 먹을만하다. 추운 겨울철에는 걸으면서 김밥이나 간식거리를 먹으면 추위를 거의 느끼지 않는 터이라 권장할만하다. 하지만 가파른 오름길이나 내림길은 피하여야 할 터이다. 이어 왼쪽으로 마비정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인 장단이재 안부에 도착한다.

이정표

13:23(도원지 안부네거리)

장단이재를 지나 왼쪽 삼필봉(675봉)삼거리를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니 가선대부행동추부사고령김씨묘가 왼쪽 양지바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휘돌아 올라서면 도원지 안부네거리다. 왼쪽으로 도원지 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가선대부 중추부사 고령김씨묘

이정표

도원지와 달서구

14:18(청룡산)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나무의자가 설치된 봉우리로 이곳에서 내려가면 오른쪽 정대리 갈림길이 있는 안부 네거리다. 안부에는 이정표와 청룡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잠시 진행하니 멧돼지들의 심하게 땅을 뒤진 흔적이 남아 있다. 청룡산이 올려다 보이고 몇몇 산님들이 내려오신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다 뒤쪽이 잘 조망되는 곳에 서서 굽이굽이 지나온 능선들을 살펴본다.

쉼터

나무사이로 청룡산

안부 네거리의 이정표

이정표

등산안내도

도원지와 달서구

멧돼지 흔적

세찬 바람을 이기고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인 청룡산(靑龍山/794.1m) 정상이다. 정상석과 삼각점(대구337,1994재설)이 박혀있고 이정표도 세워져있다. 그리고 조망이 뛰어나 가야할 산성산 왼쪽으로 앞산이 이만큼 다가와 있다.

청룡산

지나온 능선

대구시가지

청룡산 정상

정상의 헬기장

청룡산 정상의 삼각점

청룡산 정상의 이정표

청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산

청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성산

청룡산 등산안내도

- 15:21 달배고개

- 15:37 시멘포장도로

- 15:42 산성산

- 15:47 청룡산갈림길삼거리

- 15:50 월배산

- 15:57 598.2봉

14:42(119구조신고위치/달서9-2)

청룡산을 내려섰다 119구조신고위치(달서10-3) 표지에서 앞쪽에 보이는 완만한 봉우리에 올라선다. 소나무 몇 그루와 나무의자가 설치되어있는 쉼터이자 전망바위로 왼쪽으로 도원지와 대구 시가지 그리고 낙동강이 조망된다. 하지만 골바람이 세차게 몰아쳐 눈을 옳게 뜨기조차 힘이 든다. 완만한 능선길을 걷는데 속도감마저 느껴지는 듯하다. 멀리 앞산이 조망되더니 이정표가 있는 119구조신고위치(달서9-2)에 닿는다.

쉼터

쉼터에서 내려다본 시가

앞산

이정표

15:21(달배고개)

이곳 청룡지맥길은 현풍의 비슬산과 대구의 앞산과의 종주능선이라 길을 잘못 든다거나 잃을 염려는 전혀 없는 곳이다. 산책로나 다름이 없는 산길이라 제법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 앞쪽에 산성산이 보이더니 사거리 안부인 달배고개에 도착한다.

산책로

소나무 오른쪽이 산성산

달배고개 이정표

달배고개

15:42(산성산)

달배고개를 지나 잠시 올라서면 시멘포장도로에 닿는다. 도로 가장자리에는 이정표와 앞산공원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오른쪽 시멘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산길로 들어선다.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데 초소 안에 사람이 있는 듯한데 꼼짝도 않는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이곳에서 조망이 가능한 명산 위치를 그려둔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산성산 정상인 항공무선표지소 바로 앞쪽 헬기장 까지 내려섰다 도로를 따라 되돌아 내려온다.

앞산공원 안내도

산성산 오름길

산성산의 산불감시초소

산성산 정상부

산성산에서 바라본 앞산

산성산 정상의 항공무선표지국

15:57(598.2봉)

조금 전 달배고개에서 올라온 삼거리를 지나 계속하여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오른쪽 이동통신 기지국이 설치되어있는 봉우리가 월배산(598m) 인듯하다. 잠시 진행하면 포장도로는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직진 방향(현위치 앞산 1.2km)의 앞산으로 올라서면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598.2봉 정상이다.

갈림길

598.2봉

- 16:01 포장도로

- 16:20 154kV대구/상인T/L39번철탑

- 16:26 352.9봉(△대구327,1994재설)

- 16:34 통신중계소입구

- 16:43 앞산순환도로

16:20(154kV대구-상인T/L 39번철탑)

598.2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또다시 포장도로에 닿는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손을 주머니 속에 깊숙하게 쑤셔 박고서 시멘도로를 따라 쫄랑쫄랑 내려간다. 대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시가지 너머로 가산과 팔공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펼쳐진다. 지금 진행 중인 보현지맥을 마치고 내년이면 저능선도 밟게 되지 않을까 싶다. 도로 왼쪽에 세워진 154kV 대구-상인T/L 39번 철탑을 지난다.

내려가는길

멀리 477.1봉

이정표

16:26(352.9봉)

철탑을 지나 시멘도로를 잠시 더 내려가면 도로는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고 정면으로 이동통신탑이 세워져있는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이 352.9봉으로 대구327이란 삼각점이 박혀있다.

앞쪽이 352.9봉

352.9봉의 삼각점

16:43(앞산 순환도로)

삼각점봉에서 곧장 내려서면 다시 도로에 내려서서 계속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통신중계소를 지나 왼쪽으로 휘돌아 내려가면 오늘 산행 종점인 앞산 순환도로에 닿는다. 차량 통행이 한가 한 듯 하였으나 아니다. 지하 차도가 있는 횡단보도를 지나니 차량들이 신호를 기다리느라 꽉 막혔다. 대덕맨션이 있는 것으로 보아 버스가 있을듯하여 아파트 쪽으로 가보니 예감이 적중한다. 여기서 오늘 한 번도 쉼없이 걸어온 7시간 48분의 산행을 끝내고 730번 시내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