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경산 용각-선의산(2012. 07. 06)

 

용각산-선의산 산행기록 (경북 청도, 경북 경산)

 

1. 산행일 : 2012. 07. 06(금)

2. 오른산 : 용각산(692.9m), 선의산(756m)

3. 산행자 : 무명

4. 가는길

- 08:09 구포 출발 〜 08:59 청도 도착(무궁화 1208호)

- 09:20 청도 출발 〜 09:33 곰티재 도착(청도버스)

5. 산행구간

곰티(09:33)-두곡리갈림길/이정표(10:04)-임도끝/이정표(10:10)-너덜(10:30)-용각산(11:00-11:10)-

지맥갈림길(11:15)-휴식(11:50-12:15)-705봉(12:30)-선의산(13:26)-갈림길/알바(13:30-14:08)-

농가(14:50)-두곡마을회관(15:40)-두곡입구(15:55)

 

산행지도 

 

용각산은 경북 청도읍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산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회사 창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자개지맥을 답사키로 생각하였으나 예상되는 비예보로 하루 미루고 용각-선의산을 찾는다.

너덜을 지나면서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내린다. 용각산 정상에서 청도시장 앞에서 구입한 동곡막걸리를 비를 맞으며 마시는 맛 또한 일품이다. 청도 팔경중의 하나인 용각모우가 생각나지만 가랑비가 아니고 소나기 아인가?

 

용각모우(네이버)

용각산은 청도읍 덕암리, 내리, 안인리, 운산리, 매전면 두곡리에 걸쳐 있으며 경산시와 분수령을 이루고 남성현 터널이 있는 곳도 이 산줄기다. 뿔 같이 생긴 지형을 산 정상에서 아주 옛날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로 용각산이라 불리어 오며 지금도 용샘이 있는데 이 샘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이 깊다고 한다.

이 샘에는 석가탄신일인 사월 초파일이면 물을 얻기 위해 찾아드는 사람이 많다. 이 용샘 옆에는 넓은 반석이 깔려있고 그 바위에는 옛날 장군이 말을 쉬게 했다는 말발굽 자취가 남아 있으며 산기슭에는 옛 봉화터가 있고 산줄기는 매전과 유천을 이어 오례산성도 이 줄기에 있다.

용각산이 우뚝 솟아 있는 웅자는 청도읍의 주산답게 가랑비 내리는 저녁노을에 온산이 비안개에 뒤덮인 희미한 모습은 꿈나라를 헤매는 것 같고 하늘에 거센 파도처럼 움직이고 있는 뭉개 구름은 바로 산위에서 용이 울부짖고 하늘로 올라가는 듯 하며 장군이 용마를 타고 안개를 품어 이 고을을 지켜보는 것 같다. 저 멀리 산과 들에 자욱한 비안개는 심오한 성역에 들어선 것 같은, 이 운치가 청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용각산을 지나  선의산에 도착하니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의 비가 다시 내린다.

용각산 정상

 

청도시장 입구

 

등산안내도

 

자귀나무

 

곰티터널 공사중

 

이정표

 

물레나물

 

 

용각산 정상

 

오리궁뎅이 버섯

 

밧속의 숲길

 

돌복숭아와 어름

 

 

 

소나기속의 선의산 정상

 

소나기속의 선의산 정상

 

이정표

 

비술지맥 능선

 

 두곡리-숲실마을간 준공기념비

 

숲실마을

 

두곡리 뒤로 선의산에 얹힌 구름

 

덕산 입구의 버스시간표

 

6. 오는길

-  16:23 덕산 출발 〜 16:40 청도 도착(청도버스)

-  17:43 청도 출발 〜 18:26 구포 도착(무궁화 12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