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금대지맥(進行)

금대지맥 1구간(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대덕산-매봉산-배재)

무명(無 名) 2019. 5. 24. 17:03

금대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9. 05. 22()

2. 산행구간 : 금대봉배재(강원 정선, 강원 태백, 강원 삼척)

3. 오른산 : 금대봉(1,418.1m), 대덕산(1,307.1m), 매봉산(1,123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8:20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출발 09:00 두문동재 도착(승용차)


2019. 05. 22 (1소구간 : 금대봉배재) : 06시간 35분소요(11.4km)

 

접근구간(1.2km)

09:20 두문동재 09:42 금대봉(488.1975건설부)

지맥구간(10.2km)

09:42 금대봉(488.1975건설부) - 09:55 탐방안내소 10:10 고목나무샘 10:23 1,271

10:35 쉼터(10:47 출발) - 11:12 분주령 11:51 대덕산(12:30 출발) - 12:55 1,27513:18 하장풍력발전소

13:58 1,16114:30 7번철탑 14:32 임도 14:44 포장도로 14:47 매봉산들머리 14:52 안부

15:24 매봉산 15:55 배재

 

6. 산행기

2019. 05. 22(1소구간 : 금대봉배재) 날씨 : 맑음(미세먼지 좋음)

금대지맥(金台枝脈)은 백두대간 금대봉(金台峰/1,420m)에서 노목지맥과 함께 1,348까지 함께 가고 이봉에서 노목지맥은 직진하여 우암산을 지나 지장천과 동강이 만나는 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에서 끝이 나고, 우측으로 갈라져 나온 금대지맥은 고양산(1,152m)에서 북으로 한 줄기를 내보내 반론산을 지나 골지천에 송천이 합수하는 아우라지로 떨어지고, 다시 상정바위에 이르기 전 남쪽으로 내 보낸 한 줄기는 어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정선읍으로 떨어지고, 본 맥은 계속 달려 상정바위(1,007m)를 넘고 오음산(446m)을 끝으로 여량면 남평리 남평대교 아래에서 오대산 우통수에서 흘러 온 오대천과 합하면서 맥을 다하는 약58.5Km의 지맥이다.


개요도


산행지도


2017년 시작한 노목지맥의 마지막 구간을 어제 끝내고 오늘은 금대지맥 시작하기로 한다. 오늘 산행은 백두대간 두문동재에서 출발하여 금대봉~고목나무샘~분주령~대덕산~매봉산~배재까지 짧은 구간이자만 대덕산 이후는 산길이 희미하여 조심을 하여야만 한다. 아침에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을 출발하여 태백을 지나 백두대간 두문동재에 도착하니 정각9시다.


대덕산 정상


- 09:20 두문동재

09:42 금대봉(488.1975건설부)

 

09:20(두문동재)

이곳 두문동재는 터널이 생기면서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태백에서 38번 국도터널을 통과하여 두문동에서 U턴을 하여 올라와야 한다. 이곳 두문동재는 백두대간 상, 하행 시와 함백산 산행 그리고 노목지맥을 밟을 때 등 여러 번 찾은 기억이 있다. 정선방향에는 매점이 하나 있으나 아직 문은 열지 않았고 두문동재 금대봉 방향에는 아주 큰 표석이 자리한다.


두문동재의 표석


두문동재 태백방향

 

두문동재는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를 경계로 하고 남쪽 방향에는 백두대간 은대봉을 지나 함백산이 위치하고 북쪽 방향에는 백두대간 금대봉을 지나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매봉산으로 이어진다. 산행채비를 하고 탐방안내소에서 며칠 전 태백시청에 신청된 탐방예약을 확인하고 금대봉으로 향한다.


금대봉 갈림길 삼거리의 이정표(09:31)


09:42(금대봉/1,418.1m)

백두대간길을 따라 금대봉으로 향하는 길은 넓고 완만하다. 고산지대이고 바람까지 불어 아침의 기온이 낮다. 기온이 이내 오를것이라 생각하고 웃옷을 걸치지 않은 상태라 제법 쌀쌀하여 한기까지 든다. 고목나무샘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 금대봉으로 오른다. 드디어 금대지맥의 시작점이 되는 금대봉에 도착한다.


금대봉 정상부(09:42)


금대봉 정상석/금대지맥의 산줄기가 정상석 왼편으로 시작된다


금대봉 정상의 삼각점


이곳 금대봉은 정상석과 오른쪽에 삼각점이 박혀있고 제법 넓은 곳이다. 탐방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도 세워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금대지맥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따끈한 커피 한잔한다. 금대지맥은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이곳 금대봉에서 시작되는 만큼 야생화로 유명도 하지만 산줄기를 타는 우리의 시각에서 볼 때는 한강의 발원지를 품은 산이다. 산자분수령을 말 할 때 우리나라 남한에서 첫 번째 강인 한강을 만든 산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대봉 정상의 이정표


금대봉 정상의 탐방안내도


- 09:55 탐방안내소(두문동재 1.4km, 금대봉 0.3km, 대덕산 4.6km)

10:10 고목나무샘(두문동재 1.9km, 금대봉 0.8km / 대덕산 4.1km)

10:23 1,271


09:55(탐방안내소)

금대봉에서 정면은 백두대간 매봉산 방향이고 금대지맥은 9시 방향인 대덕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남녘에서는 벌써 씨방을 맺은 얼레지가 활짝 피었고 붉은 앵초도 반겨주니 천상의 화원이다. 조금 더 내려서면서 오른쪽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몇 발 들면 정면으로 노목지맥 갈림봉인 1,348봉이 보이는데 노목지맥은 저곳에서 왼쪽이고 금대지맥은 오른쪽 방향이다.


금대봉에는 아직 얼레지가 피고 있다(09:49)


앵초(09:49)



이어 삼거리인 탐방안내소에 도착하는데 왼쪽은 두문동재 방향이다. 이곳에는 태백산국립공원 안내도가 서있고 대덕산~금대봉 탐방예약제 출입구가 있다. 조금 전 두문동재 탐방센타에서 받은 QR카드를 이곳에 찍고 출입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출입문도 열려있어 QR카드가 없어도 출입이 가능하겠다.


내려서면 노목지맥 갈림봉인 1,348봉인데 노목지맥은 저곳에서 왼쪽이고 금대지맥은 오른쪽이다(09:52)


탐방 안내센타(09:55)


태백산 국립공원 탐방안내도


QR카드를 찍고 출입을 한다


탐방 안내센타의 이정표


10:10(고목나무샘)

탐방안내소를 통과하면 널찍한길로 연결되고 왼편으로 오르는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길이나온다. 어느 곳으로 가던 조금있다 만나지만 조망을 살피기 위하여 왼편 얕은 봉으로 오른다. 왼편으로는 백운산과 마운틴탑 그리고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주능선이 펼쳐지고 우암산에서 왼편이 가야할 노목지맥과 오른편의 금대지맥 갈림길에서 대덕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건너 백운산과 마운틴탑 그리고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주능선(09:59)


앞쪽 오른쪽 능선이 금대지맥이며 오른쪽은 대덕산(10:00)

 

오른쪽 평지로 온 길과만나고 고목나무샘으로 향한다. 왼편으로 노목지맥 갈림봉인 1,348봉으로 오르지 않고 대덕산으로 향하는 탐방로를 계속 따라갔다. 마루금을 왼편 가까이 두고 사면길을 내려서면 고목나무샘이 나오는데 탐방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물은 조금씩 흐르는데 마시기에는 부적절하게 보인다. 한강물의 발원인 검룡소 이전 고목나무샘물부터 온전히 가두어 흘려 보냄으로써 한강의 근원되는 셈이니 이를 종주하는 의미는 특별하다 하겠다.


고목나무샘/식수로는 부적합해 보인다(10:10)


고목나무샘의 탐방안내도


고목나무샘의 이정표


10:23(1,271)

고목나무샘을 지나 왼쪽 능선에서 내려온 마루금과 합류를 하고 평지 같은 길을 완만하게 가서는 잠시 또 마루금을 왼편 가까이 두고 사면길로 평탄하게 갔다가 다시 마루금과 합류한다. 전나무가 울창한 탐방로(10:18)를 지나면 1,271봉이다.


전나무가 울창한 탐방로(10:18)


10:35 쉼터(10:47 출발)

- 11:12 분주령

11:51 대덕산(12:30 출발)

 

10:35(쉼터/금대봉 2.1km, 두문동재 3.2km / 대덕산 2.8km)

1,271봉에서 내려서니 앞쪽 멀리 대덕산이 아주 높게 올려다 보인다. 금대봉이 1,400m 이고 대덕산이 1,300m 이니 분주령까지는 계속 내려서다 올라가는 형국이다. 10여분 내려서면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쉼터이다. 이정표와 탐방안내도가 세워 있는 곳으로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시원한 맥주 한 캔씩을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쉼터의 이정표(10:35)


쉼터의 탐방안내도


11:12(분주령/두문동재 4.5km, 금대봉 3.4km, / 검룡소 1.9km, 검룡소주차장 2.2km/ 대덕산 1.5km)

쉼터를 지나 완만하게 배려서면 또 다른 전나무가 울창한 탐방로(10:52)를 만난다. 그리고 산지의 울창한 낙엽활엽수림의 습한 곳에 자란고 4-6월에 개화한다는 벌깨덩굴의 예쁜 자태와 하양색의 돌배 꽃도 만나고 분주령 광장에 닿는다. 이곳에도 이정표와 탐방안내도가 세워 있는데 오른쪽으로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가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검룡소는 20161012일에 찾았던 곳이라 생략한다.


전나무가 울창한 탐방로(10:52)


벌깨덩굴


돌배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웠다(11:09)


분주령(11:12)


분주령의 이정표/오른쪽은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로 이어진다


분주령의 탐방안내도


분주령


11:51(대덕산/大德山/1,307.1m)

분주령을 지나 오름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널찍한 탐방로로 이어지는 길이라 정면으로 오르는 길은 잘 보이지 않고 오른쪽 산허리를 돌아 쉽게 진행한다. 풍력발전기의 회전하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게 들려오고 x1,259를 오르지 않고 x1,259대덕산 사이 안부에 닿는다. 안부는 평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왼쪽 x1,259 방향으로 풍력발전기가 쉼 없이 바람을 가른다.


대덕산 오르기전 만나는 하장풍력발전기(11:36)


건너가 대덕산(11:36)


지맥길을 잠시 벋어나 안부 포장도로에 올라가 보니 대덕산을 지나 금대지맥길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를 따라 눈길을 돌리니 오늘 산행 끝점으로 예상되는 매봉산과 배재까지 조망(11:38)이 가능하다. 다시 이정표(분주령 1.1km, 대덕산 0.4km)가 서 있는 안부로 돌아와 대덕산을 향하여 오른다. 안부에서 완만하게 올라서면 목책이 나오고 이내 대덕산 정상으로 주변이 막힘이 없는 조망처다. 정상에는 아담한 정상석과 대덕산이야기그리고 이정표와 탐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대덕산에서 이어지는 금대지맥길(11:38)


대덕산 오름길에서의 이정표(11:40)


대덕산 정상부(11:51)


정상은 매우 넓고 평탄해서 사방이 조망된다. 남쪽의 백두대간 함백산과 금대봉, 동남방향 백운산과 마운틴탑 그리고 두위봉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 주능선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인 매봉산과 바람의 언덕, 서쪽에는 가리왕산, 북쪽의 이름 모를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이 너무나 세차게 불어 정상에서 점심자리를 펼 수가 없어 정상 바로 아래에서 준비한 문어숙회 등 거나한 점심상을 펼친다.


대덕산 정상부


대덕산 정상의 이정표


대덕산 정상의 탐방안내도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람의언덕과 고냉지 배추밭 오른쪽이 매봉산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대봉 뒤로 보이는 함백산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쪽능선은 노목지맥이고 뒷쪽 능선은 두위지맥


대덕산 정상의 입간판

 

대덕산 정상의 삼각점


- 12:55 1,275

13:18 하장풍력발전소

13:58 1,161

14:30 7번철탑

 

12:55(1,275)

점심 식사를 끝으로 대덕산 까지 함께 세 명이 산행을 하여 왔지만 이곳에서는 헤어진다. 두 분을 두문동재로 원점회귀 하셔서 차량을 회수 배재로 오시기로 하고 나 홀로 지맥길을 이어 걷기로 한다. 대덕산에서 내려서는 곳은 북동방향이지만 처음에는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대덕산 정상 바로 10m정도 아래에서 왼편으로 숲을 헤치니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이내 길이 열린다만 아주 희미하다. 연분홍의 철쭉도 보이고 잡풀가운데로 나있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선다. 잡풀과 딸기넝쿨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파고든다. 잠시 올라서니 1,275봉으로 능선 분기봉이다. 오른쪽은 고무덕골로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이 금대지맥이다.


금대지맥길(12:34)


철쭉도 가끔 보인다(12:36)


딸기 가시밭길로 이루어진 1,275봉(12:55)

 

13:18(하장풍력발전소)

1,275봉에서 내려서며 잠시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대덕산과 풍력발전기(12:56)가 보이고 길은 보이다 안보이다 반복한다. 왼편 풍력발전단지 도로가 보인다만 지맥길을 따르는데 딸기 가시밭길이 아주 성가시게 한다. 잠시 진행하니 능선에 길 흔적도 보이지 않아 왼편 풍력발전단지 도로에 내려서서 하장풍력발전소 건물 앞을 통과하니 지맥길을 조금 지나쳤다.


뒤 돌아본 대덕산과 풍력발전기(12:56)


딸기 가시밭길이 아주 성가시게 한다(13:00)


하장풍력발전(13:18)


13:58(1,161)

하장풍력발전소 건물 바로 앞 도로에서 산으로 내려서려니 전기울타리가 쳐져있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가장 통과하기 쉬운 곳을 골라 도로에서 울타리를 타넘고 내려선다. 없는 길 헤치고 완만한 내리막길을 가니 산길이 희미하게 살아나고 산나물을 뜯으며 한참을 진행하고 완만하게 올라서니 잡목에 둘러싸인 1,161봉이다.


1,161봉(13:58)


14:30(7번 철탑)

1,161봉에서 왼편으로 꺾이니 가야할 능선과 철탑이 보인다. 철탑 왼편 봉우리가 매봉산이고 그곳에서 길게 내려섰다. 그리고 작은 봉을 하나 지나면서 7번 고압선 철탑아래 지난다. 이제 험한 산길을 끝이난 모양이라 한숨을 돌린다.


가야할 능선/철탑 왼편 봉우리가 매봉산(14:03)


7번철탑(14:30)


붉은병꽃((14:30)


이동통신 중계탑(14:30)


14:32 임도

14:44 포장도로

14:47 매봉산들머리

 

14:32(임도)

이곳 철탑을 지나니 붉은병꽃이 반겨주고 철탑에서 30m 가량 앞의 이동통신 중계소 오른편으로 임도가 보인다. 이동통신 중계소 오른편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관중고사리(14:34)


14:47(매봉산 들머리)

임도를 따라 꼬불꼬불 돌고 돌아 내려간다. 임도를 따르면 아스팔트 포장도로(14:44)에 내려선다. 그리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마루금으로 매봉산 들머리다. 매봉산을 올라야 하나 아님 생략을 할까 갈등이 많이 생긴다. 매봉산을 오르기로 결심하고 왼편 들머리에 발을 들인다.


AS도로를 만남(14:44)


왼쪽으로 매봉산 들머리(14:47)


14:52 안부

15:24 매봉산

15:55 배재

 

14:52(안부)

표시기가 몇 걸린 옹벽 왼쪽으로 올라서니 양쪽으로 잡목이 거추장스럽지만 길은 또렷하게 열려있어 일단 다행이다. 대 다수의 지맥꾼들이 이곳에서 갈등(葛藤)을 하다 생략한 경우가 많던데 나는 아곳을 오른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 완만하게 시작된 산길은 얕은 봉을 넘고 안부에 내려선다.


안부(14:52)


15:24(매봉산/鷹峰山/1,123m)

이곳이 고도 950정도이고 정상이 1,120정도이니 170M정도를 올려야만 된다. 땀이 흐르고 갈수록 점점 경사도가 심해진다. 지천에 깔려있는 취나물에 현혹되어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부드러운 취나물을 몇 꺾으며 올라간다. 그놈이라도 꺾으며 서서히 오르니 숨이 덜 가쁜가 보다. 주능선에 닿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이동하니 상수리나무에 삼척 매봉산 1,123m’란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다.


매봉산 정상부(15:24)


매봉산 정상


15:55(배재)

매봉산 정상에서 능선 따라 잠시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끝이겠지 하며 내려간다. 내려서는 길에서도 부지런히 취나물을 꺾으며 내려가는데 길이 흐지부지 해지고 보이지 않는다. 배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길이 없어져 버렸다. 가장 가까운 곳을 헤치고 내려서니 낙석방지용 철망이 가로막는다. 철망 아래로 겨우 몸을 통과 할 수가 있는 곳을 찾아 통과 옹벽을 내려서서 2차선 포장도로인 배재에 닿는다. 이곳 배재는 오른쪽은 태백시 삼수동이고 왼쪽은 삼척시 하장면인 424번 도로이다.


배재/삼척방향(15:55)


배재/태백방향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언제 이곳 금대지맥을 다시 이을지 의문점을 남기고 도착한 차량으로 부산으로 향한다. 강구에 도착 미강기사식당에서 미주구리 매운탕으로 식사를 끝내고 무사히 부산에 도착한다.


7. 돌아오는길

    - 16:00 배재 출발 18:03 강구 도착(승용차)

    - 18:30 강구 출발 20:3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