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백룡지맥(完了)

백룡지맥 1구간(분기봉-백룡산-마산-호산-옥봉마을-태산봉-합수점)

무명(無 名) 2020. 5. 1. 22:47

백룡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04. 30()

2. 산행구간 : 분기점영암천 합수점(전남 영암)

3. 오른산 : 형제(288.4m), 백룡산(420.8m), 마산(159.2m), 호산(155.6m), 태산(84.2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3:40 부산 출발 06:40 영암 신북면 옥봉 도착(승용차)

    - 06:48 옥봉 출발 07:10 영암 서광일목장 도착(택시)

 

 

2020. 04. 30 (1소구간 : 분기점합수점) : 07시간 47분소요(19.9km)

 

지맥구간 : 총 약34.4km, (걸은거리 : 19.9km)

07:20 서광목장/분기봉 07:45 철탑 08:00 저수조 - 08:10 238(영암469) - 08:30 여운재

08:53 독갓재 09:08 260.909:22 형제봉 09:37 359.409:43 쇠재

09:58 백룡산(영암23,1990재설.10:50출발) - 11:03 363.611:12 가막재 11:21 임도 11:50 임도

12:43 131.812:48 떨국재 13:02 마산 13:15 2차선포장도로 13:27 13번국도 13:40 망월사 -

13:55 호산(영암307,1999재설) - 14:30 천제산옆 14:40 옥봉마을 차량- 15:35 입석마을 -

15:48 태산봉(영암24,1990재설) - 16:02 태산각 차량- 16:35 합수점

 

6. 산행기

2020. 04. 30(1소구간 : 분기봉합수점) 날씨 : 맑음(미세먼지 보통)

백룡지맥(白龍枝脈)은 땅끝기맥 활성산(493.5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백룡산에서 다시 두 갈래로 나누어 진다. 두 산줄기는 모두 영산강을 향해 서진하면서 아래쪽 산줄기인 백룡지맥은 영암천을 영산강으로 흘려보내고 위쪽 산줄기인 옥룡지맥은 삼포천을 가두어 영산강으로 보낸다. 오늘은 아래쪽 산줄기인 백룡지맥을 밟기로 한다. 그러니 활성산(493.5m)에서 분기되어 형제봉(288.4m), 백룡산(420.8m), 마산(159.2m), 호산(155.6m), 천제산(58m), 태산봉(84.2m)을 거치는 영암천이 영산강에 합류하는 태산봉(봉태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 학림마을 딴섬(猪道 도야지섬) 앞에서 끝내는 34km의 산줄기이다.

 

 

개요도

 

 

산행지도

 

 

산행지도

 

 

산행지도

 

오늘은 백룡지맥을 밟고 영암에서 묵은 뒤 내일 옥룡지맥을 건성건성이라도 마무리 할 요량으로 부산을 새벽 일찍 출발 영암군 신북면 행정리의 옥봉버스 승강장을 향하여 출발한다. 남해고속국도의 광양나들목을 나와 남순천에서 강진무위사 나들목을 통과 신북면 소재지를 거쳐 목적지에 도착하니 꼭 3시간이 걸렸다. 빈 공터에 주차를 하고 어제 통화를 했던 신북 일광택시(010-3760-2109)를 호출하니 5분여 후에 도착한다.

 

 

백룡지맥의 백룡산 정상의 무인 산불감시탑

 

 - 07:20 서광목장/분기봉

07:45 철탑

08:00 저수조

- 08:10 238(영암469)

 

07:20(서광목장/분기봉/416.4m)

택시를 이용 23번국도인 국사봉 아래 가음치에서 활성산중계소로 올라온 길과 영운재에서 올라온 길이 만나는 일명 서광일 목장으로 불리는 삼거리로 향한다. 백룡지맥 분기봉인 ×416.4봉 바로 아래인 서광일목장입구에 도착하니 20여분이 조금 더 걸렸다.

 

 

서광일목장의 풍력발전기

 

 

땅끝기맥에서 분기되는 백룡지맥 시작점/2010년3월28일 땅끝기맥 답사시 올랐던 곳으로 10년 만에 찿은셈이다(07:22)

 

서광일목장은 시대의 변화에 못 이겨 풍력발전기는 소음을 내며 이미 돌아가고 그곳 아래에는 태양광발전시설로 탈바꿈을 하려는 공사가 진행 중이. 산행 준비를 하고 분기봉을 향하는데 풍력발전기 대명GEC() 4아래를 통과하여 분기봉에 오른다. 이곳은 2010328일 땅끝기맥을 걸을시 찾았던 곳으로 꼭 10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분기봉에는 백룡지맥 분기점 준.란 팻말이 걸려있고 오른쪽으로는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분기점에는 잡목과 가시덤불이 우거져 발을 쉽게 들여 놓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분기봉 정상부

 

 

뒤 돌아본 서광일목장의 풍력발전기(07:23)

 

 

뒤 돌아본 서광일목장의 풍력발전기(07:23)

 

07:45(철탑)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잡목이 엉켜있어 방향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내려갔더니만 오른쪽으로 치우쳐졌다. 방향을 바로잡는다고 OruxMaps을 쳐다보다 왼쪽 다리가 철조망에 걸렸다. 순간 눈물이 핑 돌고 오늘 산행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많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제법 쓰라렸고 산행 내내 등산로의 벌목을 특히 주의 하여야만 했다. 내려서는 등산로는 어디가 길인지 구별은 안 되지만 여하튼 영암군 영암읍과 금정면의 경계가 된다. 마루금을 찾아 내려서니 능선 왼쪽으로 보이는 월출산과 영암 시가지(07:38)가 조망되고 이내 195철탑을 만난다.

 

 

백룡지맥 능선 왼쪽으로 보이는 월출산(07:38)

 

 

백룡지맥 능선 왼쪽으로 보이는 월출산과 영암 시가지(07:38)

 

08:00(저수조)

송전탑에서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가면서 영암읍계가 왼쪽 능선으로 갈라지고 덕진면으로 바뀐다. 그러니 이제 왼쪽은 덕진면이고 오른쪽은 금정면이 그대로 따라온다. 가시와 잡목이 뒤섞인 산길을 헤치니 정면에 닭장 철망 울타리 안쪽에 환풍기가 여럿달린 원형의 수조형태의 구조물과 오른쪽에 기계실로 보이는 붉은 지붕의 건물이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철탑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며 가야할 능선과 정면으로 보이는 백룡산(07:46)

 

 

안부에 설치된 상수도 저수조인 듯(08:00)

 

08:10(238/영암469)

안부의 저수조 왼쪽 가장자리를 돌아 올라서면 벌목된 나무가 널려있어 조금 전 다친 왼쪽 다리가 닿지 않도록 조심하여 올라선다. 힘겹게 10여분 올라서니 잡풀 더비 속백룡지맥 238.0m 맨발이란 팻말이 나뭇가지에 걸려있으나 삼각점은 보이지 않아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니 누워 나뒹구는 대리석 기둥만 보인다.

 

 

벌목지대라 진행하기 어려움이 많다(08:04)

 

 

238.0봉 정상(08:10)

 

 

238.0봉 정상부

 

 

238.0봉 정상의 주무시는 삼각점

 

- 08:30 여운재

08:53 독갓재

09:08 260.9

09:22 형제봉

 

08:30(여운재/영운재/150m)

삼각점봉에서 내려서면 길이 희미하여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 길도 없지만 산죽이 빼곡하게 들어차 발 딛기조차 힘든 곳이. 동물이 다닌 흔적으로 내려가 보니 정면이 절벽이라 10m가량 다시금 뚫고 올라와 왼편으로 쑤셔 보았지만 어림도 없다. 조금 내려서던 곳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휘돌아 겨우 빠져나오니 동백나무가 호위하는 쌍분묘가 나오고 묘지를 지나 삼거리 도로에 내려선다. 이곳 영운재는 왼쪽의 덕진면과 오른쪽의 금정면 경계로 819번 도로가 지나가는데 조금 전 택시로 이곳을 지났다.

 

 

삼거리인 여운재와 오른쪽 간이매점(08:30)

 

 

여운재의 약수터/코로나19로 물 한 모금 마시기도

 

 

진행방향 왼쪽인 덕진면 영보리 여운사 방향으로 고개를 넘어 진행한다

 

내려선 도로 왼쪽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묘지 아래쪽의 약수라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진다. 약수터에는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공용 물바가지대신 개인용 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사항이 걸려있다. 그리고 약수 앞에는 라면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간이매점이 자리하고 매점 옆에는 정자가 있어 쉬어갈수가 있겠다. 도로를 가로질러 매점 앞 묘지로 올랐어나 산죽이 빼곡하여 들어설 수가 없다. 내려와 고개를 넘어 덕진면에 위치한 여운사 방향으로 간다. 여운재란 큰 표석 뒤로 산으로 드는 또렷한 길이 나있다.

 

 

여운재의 진행방향의 왼쪽은 덕진면이고 오른쪽은 금정면이다

 

 

여운사 입구의 여운재 표석 뒤 묘지 가장자리로 오른다

 

 

여운재의 여운사 입구

 

08:53(독갓재/190m)

여운재의 표석 뒤 가족묘지 오른쪽 가장자리의 또렷한 등산로 따라 오른다. 산죽을 지나면 새로 닦은 819번 도로의 여운재터널 위를 지나게 된다. 분기 봉에서 여운재 까지는 가시밭길 이었고 지금부터는 완전히 고속도로나 다름이 없다. 고도 약30m를 높여 x235.4를 올랐다 고만큼 낮추면 오른쪽에 시멘길이 올라온 독갓재로 이정표는 넘어져 있고 국가지점번호 다 라 3054 4897’이 세워져 있다. 넘어진 이정표를 자세히 보니 백룡산 정상 2.5km’라 되어 있다.

 

 

표석 뒤의 묘지 오른쪽 가장자리로 오른다

 

 

독갓재(08:53)

 

 

독갓재의 넘어진 이정표

 

 09:08(260.9)

독갓재에서 서서히 완만하게 올라서고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260.9봉이다. 봉우리라 여겨지지 않은 평지의 왼편 소나무에 백룡지맥 260.9m .란 팻말이 걸려있다.

 

 

260.9봉 정상(09:08)

 

 

260.9봉 정상부

 

09:22(형제봉/288.4m)

x260.9봉을 내려서고 고도 20m 정도의 오르내림으로 거의 평지나 가까울 정도로 완만하게 진행을 한다. 형제봉도 역시 완만한 길 섶 왼쪽 국가지점번호 말뚝에 백룡지맥 형제봉 288.4m 맨발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형제봉 정상(09:22)

 

 

형제봉 정상부

 

09:37 359.4

09:43 쇠재

09:58 백룡산(영암23,1990재설.10:50출발)

 

09:37(359.4)

형제봉에서 내려서다 오르면 320봉 정도인데 고도차 없이 내려서는 듯 하다 고도 40m정도를 완만하게 오르면 359.4봉이다. 이곳에도 국가지점번호 다 라 2965 5057‘가 세워져 있을 뿐 다른 표지판도 없고 특징 없는 봉우리이며 앞에 보이는 높은 봉은 백룡산이다.

 

 

산책로 같이 편안한 지맥길의 359.4봉(09:37)

 

09:43(쇠재/312m)

359.4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넓은 사거리에 이정표와 벤치가 놓여있다. 그리고 국가지점번호도 세워져 있고 무엇보다 내림길 사거리 오른쪽에 커다란 비석이 있는데 밀양박씨지천이다. 이곳 쇠재 왼쪽은 덕진면 운암리이고 오른쪽은 금정면 아천리 방향이다. 내일 생각중인 옥룡지맥 접근시 오른쪽 아천리 방향으로 잡으면 될 듯 하다.

 

 

좌우로 갈림길이 또렷한 쇠재(09:43)

 

 

쇠재

 

09:58(백룡산/白龍山/420.8m영암23,1990재설.10:50출발)

쇠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제법 가파른 곳에는 등산로 가운데가 움푹 파여진 골 형태의 바퀴 자국이 보이는데 산악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지난 흔적인 듯 하다. 등산로 양쪽으로 단풍나무를 심어 부목을 바쳐 놓았는데 산에 돈 들여 나무를 심어 가꾼다는 게 쉬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백룡산 오름길 좌우에는 단풍나무가 식재되어있다(09:57)

 

 

백룡지맥의 백룡산 정상부(09:58)

 

쇠재에서 100m 정도의 고도를 제법 숨을 헐떡이며 오르면 사각정자 아래 의자가 놓여있고 왼쪽에는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닭장 철망 안에 무인산불감시탑이 자리하고 있는 백룡산 정상이다. 뒤편으로는 백룡산 전망대백룡산 418.3m‘란 표지판과 이정표가 서있고 이정표 앞쪽에는 삼각점도 박혀있다. 무인산불감시탑에서 등산객이 접근하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무슨 얘기인가는 또렷하지 않지만 들리는 듯 하다. 정상에서 뒤를 돌아보니 월출산과 백룡지맥의 시작점인 활성산방향도 또렷하게 조망되는 아주 멋진 조망처이다. 정상의 정자 아래에서 한동안 쉬며 막걸 한 모금으로 목을 추기고 출발한다.

 

 

백룡산 정상

 

 

백룡산 정상

 

 

백룡산 정상의 삼각점

 

 

백룡산 정상의 이정표

 

 

백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출산

 

 

백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지맥길 그리고 서광일목장과 활성산 방향의 풍력발전기

 

- 11:03 363.6

11:12 가막재

11:21 임도

11:50 임도

 

11:03(363.6)

백룡산 정상에서 정면은 내일 진행할 옥룡지맥이고 오늘은 왼쪽 9시 방향인 백룡지맥길이다. 백룡산에서 내려서면 서광일목장에서 오른쪽에 따라오던 금정면과 이곳에서 이별하고 왼쪽은 덕진면 그대로지만 오른쪽으로는 신북면을 새로 만난다. 수레길 수준의 넓은 등산로 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다 오르면 363.6봉으로 백룡지맥 363.6m 맨발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천남성

 

 

363.6봉 정상(11:03)

 

 

363.6봉 정상부

 

11:12(가막재)

363.6봉에서 2분여 내려서면 옹골재국가지점번호 다 라 2869 5108‘가 이정표에 같이 세워져 있다. 옹골재 표지판에서 한동안 내려서면 가막재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은 고개가 아니라 북쪽 서당골 부근에 가막산(加幕山/165.9m)으로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이다.

 

 

이정표에 옹골재라 하였다(11:05)

 

 

가막재(11:12)

 

 

가막재

 

11:21(임도)

가막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2분여 내려서면 오른쪽 수풀 속으로 지맥이 갈라지는데 잡목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어 수레길 따라 계속 정면으로 내려간다. 마루금을 오른쪽으로 보내고 잠시 내려서면 임도에 떨어진다. 임도에는 국가지점번호 다 라 2814 5049‘백룡산(오봉산)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 임도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쇠재에서 왼쪽으로 연결되는 운암리 녹차밭이 나오는가 보다.

 

 

넓은 수레길로 내려간다(11:14)

 

 

오른쪽이 지맥길이나 넓은 길 따라 임도 방향으로 내려간다(11:15)

 

 

수레길을 다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11:21)

 

 

임도에 설치된 백룡산 등산안내도(11:21)

 

11:50(임도)

지맥에서 왼쪽으로 벗어났기 때문 당연히 임도에서 오른쪽 방향의 임도를 따라 서서히 올라간다. 8분여 진행하면 조금전 헤어졌던 마루금(11:29)을 만나고 계속하여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신북면 장산리, 신북면 명동리, 덕진면 운암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신북면 장산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여기는 상수원보호구역입니다란 입간판(11:37)이 세워진 곳에서 임도는 왼쪽으로 내려가고 정면 산으로 들어선다.

 

 

마루금의 임도를 만나고(11:29)

 

 

임도삼거리에서  왼편으로 향하고(11:30)

 

 

임도는 왼쪽으로 내려가고 정면 산으로 오른다(11:37)

 

정면 산으로 들면 수렛길로 이어지고 오른쪽에 12번 송전철탑이 서있고 왼편 수레길로 계속 진행하면 왼편으로 훤히 트인다. 영암 덕진면과 도포면 들판이 넓게 보이고 왼쪽 끝으로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법 넓은 초지를 만나고(11:44) 오른쪽으로는 가막저수지가 보인다. 저수지를 지나 한동안 진행하면 농로에 내려선다.

 

 

제법 넓은 초지를 만나고(11:44)

 

 

임도에 내려선다(11:50)

 

12:43 131.8

12:48 떨국재

13:02 마산

13:15 2차선포장도로

 

12:43(131.8)

121봉을 접고 왼쪽으로 바라보면 계속 농로를 따라 진행하니 요즘보기 힘든 담배 밭이 넓게 펼쳐진다. 계속 따르던 농로는 잘 가꾸어진 시중달성배공묘(12:07)까지 연결된다. 즉 시중(侍中)은 신라시대나 고려시대의 정승급 벼슬로 요즘으로 치면 국무총리나 장관급이라 한다. 왼쪽의 주암마을(12:38)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니 131.8봉이다. 이곳에도 백룡지맥 131.8m .란 팻말이 걸려있다.

 

 

담배 밭(11:58)

 

 

잘 가꾸어진 묘지(12:07)

 

 

왼쪽 주암마을(12:38)

 

 

131.8봉 정상(12:43)

 

 

131.8봉 정상부

 

12:48(떨국재/90m)

131.8봉에서 5분여 내려서면 떨국재이다. OruxMaps에서는 임도로 보이지만 좌우로 길 흔적만 남아있는 안부일 따름이다. 이곳 왼쪽은 행군저수지 방향이고 오른쪽은 냉천저수지로 갈수가 있는 고개인 셈이다.

 

 

떨국재(12:48)

 

13:02(마산/159.2m)

떨국재를 지나 오름길 풀숲에 김해김씨세장산 비석이 묻혀있다. 온천지 세장산 비석이 나뒹군다. 잠시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올라서면 마산정상으로 잡목에 둘러 쌓여있다. 그리고 정상에는 백룡지맥 마산 159.2m .란 팻말도 걸려있다.

 

 

마산 정상(13:02)

 

 

마산 정상부

 

13:15(2차선 포장도로)

마산 정상을 지나 내려서면 오른쪽이 마루금이나 길 흔적이 없어 왼쪽 감나무 단지로 내려서다 동천마을이 보여 오른쪽 가시밭을 뚫고 헤쳐 될 수 있으면 마루금으로 가깝게 진행하려고 하였다. 멀리 호산을 바라보며 잔디가 심겨진 묘지와 밭뙈기를 지나니 2차선 포장도로에 닿는다.

 

 

감나무 단지로 내려간다(13:07)

 

 

멀리 호산이 보인다(13:13)

 

 

동천마을 주변의 2차로 포장도로(13:15)

 

13:27 13번국도

13:40 망월사

- 13:55 호산(영암307,1999재설)

14:40 옥봉마을

 

13:27(13번국도)

2차선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왼쪽 정면으로 보이는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10분여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이동통신 중계 탑이 보이고 황토밭에는 고구마 모종이 심겨져 있다. 한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으니 빨리 비가 내려야 모종들이 생기를 찾겠다. 오른쪽 영암석재가 보이고 13번국도인 구장터삼거리에 도착한다. 신호등이 설치되어있고 횡단보도가 있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니 S-OIL ‘연안주유소앞이다.

 

 

마을길 따라 13번 국도로(13:25)

 

 

13번 국도(13:27)

 

13:40(망월사)

주유소 앞쪽 망월사 방향의 호산로를 따라가면 오른쪽에는 가마정마을표지판이 보이고 왼쪽에는 옹기가 쌓여있는 영암옹기앞을 지난다. 2분여 뒤 인위적으로 만든 수로(13:34) 위를 지나는데 나주호 물을 논에 공급하기 위해서 인공으로 판 수로라고 한다. 한동안 도로를 따라가다 바람개비 아래 명성산업이란 간판을 지나면 바로 망월사 입간판도 보인다. 망월사 입구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니 망월사 극락전이 있는데 견공 두 마리가 얼마나 짖어대는지 목줄이 풀릴까봐 무섭기까지 한다.

 

 

가마정 마을 입구(13:32)

 

 

왼쪽의 영암옹기(13:32)

 

 

망월사 입구(13:38)

 

 

망월사 극락전(13:40)

 

13:55(호산/虎山/155.6m/영암307,1999재설)

극락전 왼쪽을 올라가 보았으나 호산으로 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되돌아와 극락전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주 널찍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오르는 길은 오른쪽에는 로프가 걸려있고 나무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간격이 너무나 넓어 몇 걸음을 걸어야 한 계단을 오를 수가 있다.

 

 

호산 오름길의 계단(13:48)

 

 

호산 갈림길의 이정표(13:53)

 

올라서면 이정표(망월사, 산불감시초소 )가 세워져 있는 T자형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2분여 진행하면 소나무 그늘아래 장의자와 운동시설 그리고 산불초소가 위치하고 있다. 산불초소를 지탱하는 지선을 조심하며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박혀 있으며 백룡지맥 155.6m 맨발이란 팻말이 걸려있다. 정상에서 돌아보니 지나온 지맥길과 넓은 들판 뒤로 멀리 월출산도 조망이 된다.

 

 

호산 정상부의 산불감시초소와 운동시설(13:55)

 

 

호산 정상

 

 

호산 정상부

 

 

호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지맥길

 

 

호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출산

 

 

호산 정상부의 산불감시초소와 운동시설

 

 

호산 정상의 삼각점

 

 14:40(옥봉마을)

호산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망월사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암릉으로 이루어진 또 다른 봉우리로 장의자 하나 놓여있다. 이봉에서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희미한 길 따르지 않고 정면의 선덕사 오른쪽의 좋은 길로 내려간다. 다 내려서면 조금 전 망월사 입구에서 이어지는 호산로의 호산골마을 입구(14:11).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옥봉마을 까지 간다. 솔잎식당 앞을 지나 아침에 주차한 차량을 회수 태산봉 입구 입석마을로 향한다.

 

 

호산 갈림길의 이정표(13:59)

 

 

호산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또 다른 봉우리(14:03)

 

 

윗 봉우리에서 오른쪽 지맥길로 들어야 하나 정면의 좋은길로 내려선 호산골마을 입구(14:12)

 

 

아침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한 옥봉마을 버스 승강장/이곳에서 차량을 이용 시종면으로 향한다(14:40)

 

 

옥봉마을 버스 승강장

 

- 15:35 입석마을

- 15:48 태산봉(영암24,1990재설)

- 16:02 태산각

- 16:35 합수점

 

15:35(입석마을)

입석마을로 가는 도중 시종면 소재지를 지나는데 원하는 중국집이 보여 들어간다. 마침 문을 열어놓아 새마을식당에서 점심(14:55~15:25)으로 간짜장() 한 그릇 하고 태산봉 입구 입석마을로 간다.

 

 

시종면 소재지에 도착 이곳에서 점심으로 간짜장(대) 한 그릇 하고 태산봉 입구 입석마을로 간다(14:55~15:25)

 

 

태산봉 입구의 입석마을(15:35)

 

 

태산봉 아래의 이동통신탑이 보인다(15:35)

 

15:48(태산봉/84.2m/영암24,1990재설)

입석마을 시종면 입석길 51 앞쪽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태산마을 방향으로 걸어간다. OruxMaps에서 태산봉으로 오르는 임도가 오른쪽으로 있는 것으로 보여 올랐더니 마지막 묘지에서 길은 없어지고 가시덤불이다.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그냥 수풀을 헤치며 올라서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났는데 이렇게 좋은 길 두고 가시덤불을 비집고 오른 게 허탈감으로 다가온다.

 

 

태산봉 정상부(15:48)

 

 

태산봉 정상의 넓은 광장

 

배낭에 떨어진 꽃가루와 찌꺼기를 털고 왼쪽 넓은 길 따라 진행하면 널찍한 공터 한켠에 2층의 팔각정(泰山亭)이 있는 태산봉 정상이다. 팔각정에 올랐지만 조망의 트이지 않아 멀리 구경은 어렵다. 내려서면 태산정건립기가 보이고 삼각점도 두 개다. 넓은 공터 주위로 운동시설이 자리한다.

 

 

태산봉 정상의 태산정

 

 

태산봉 정상의 태산정건립기

 

 

태산봉 정상의 삼각점

 

 

태산봉 정상의 또 다른 삼각점

 

16:02(태산각)

태산봉 정상에서 마루금은 정면의 좋은 길로 내려간다. 잠시 마루금을 따르다 입석마을에 주차해둔 차량 회수하기 위하여 왼쪽 묘지 있는 방향을 지나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태산각을 지나고 입석마을 입구에 주차해둔 차량으로 합수점으로 이동한다.

 

 

다시 입석마을로 되돌아 내려온다/이곳에서 합수점으로 차량으로 이동한다(16:02~16:35)

 

16:35(합수점)

먼지 풀풀 날리며 제방을 수키로 달려 영산강과 영암천 합수부까지 차량으로 이동 백룡지맥을 건성건성 갈무리한다.

 

 

농지 끝이 합수점으로 왼쪽의 영암천과 오른쪽의 영산강이 만난다(16:35)

 

 

합수점에서 오른쪽의 영산강 방향

 

 

합수점에서 왼쪽 영암천 위로 지나는 신금대교

 

 

합수점에서 왼쪽의 영암천 방향

 

다시 시종면 소재지 월출산농협하나로마트에서 물건을 구입 신북면 금수리 원금수마을 입구로 가서 1박 한다.

 

 

7. 돌아오는길

    - 16:40 합수점 출발 17:00 시종면 도착(승용차)

    - 17:05 시종 출발 17:30 영암 신북면 금수리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