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봉화지맥(完了)

봉화지맥 1구간(분기점-어깨봉-백운산-외남송사거리-배부른산-원주농수산시장)

무명(無 名) 2020. 11. 5. 13:42

봉화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11. 03()

2. 산행구간 : 분기봉원주농수산물시장(충북 제천, 강원 원주)

3. 오른산 : 분기봉(950.5m), 어깨봉(711m), 백운산(535.5m), 배부른산(417.5m), 봉화산(334.8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11/2. 22:45 부산 출발 04:41 원주 도착(무궁화 1624열차)

    - 06:08 원주 출발 06:30 용수골/백운산휴양림 도착(32번버스)

2020. 11. 03 (1소구간 : 분기점원주농수산물시장) : 10시간 03분소요(24.9km)

접근구간(5.6km)

06:30 용수골 06:51 소용소교 08:07 군부대정문 08:20 분기점

지맥구간(19.3km)

08:20 분기점 09:22 736.2(09:47 출발) - 09:56 큰바람골산 - 10:05 어깨봉(원주462,1989재설) - 10:35 신사봉

10:36 매봉산 - 10:50 백운산(23재설,1976건설부) - 11:27 매봉교/동물이동통로 11:39 남송고개

11:49 154kV신제천/남원주T/L89번철탑 12:00 293.612:14 농가 12:20 암거 12:30 외남송사거리(13:25 출발) -

14:03 임도 14:12 굴다리 14:28 남원주교회 14:39 154kV남원주/원주T/L18번철탑 - 15:09 배부른산(원주322,2005재설) -

15:35 332.215:44 안부 15:48 매봉재/154kV남원주/원주T/L26번철탑 16:11 봉화산 16:33 원주농수산물시장

 

6. 산행기

2020. 11. 03(1소구간 : 분기점원주농수산물시장) 날씨 : 맑음(미세먼지 좋음)

봉화지맥(鳳華枝脈)은 영월지맥인 치악산 남대봉(1,180m)에서 남서로 분기한 백운지맥의 950.5봉에서 분기되어 어깨봉(711m), 매봉산(545.5m), 백운산(535.5m), 배부른산(417.5m), 덤바우산(260.9m), 도야지산(225.6m)을 지나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서 서곡천이 오른쪽의 섬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36.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개요도

 

 

산행지도

 

 

산행지도

 

 

산행지도

 

봉화지맥의 시작점은 백운지맥에서 분기봉인 950.5봉에 접근을 하려면 일단 부산에서 원주까지 가서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이 있는 용수골에서 올라야 최단거리다. 부전역에서 저녁 2245분에 출발하여 원주역에 다음날 새벽 441분에 도착하는 무궁화를 이용하기로 한다. 영주를 지나 단양을 지날 무렵 차창 가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은근히 걱정이 들기도 하였는데 새벽에 원주역에 내리니 서쪽에 달이 훤하게 바라보인다. 하지만 기온은 어제와 달리 뚝 떨어진 상태라 따뜻한 국물이라도 한 그릇 마실까 하여 근처에 음식점이 있나하여 둘러보았지만 그러한 곳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추위를 피하려고 원주역 대합실에서 기다렸다 장양리에서 새벽 555분에 출발하여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이 있는 용수골행 버스를 이용한다. 원주역 네거리 유기호앞 승강장에 아침 6시가 조금 지나니 32번 시내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에는 10여명의 손님이 있었는데 시장에 가시는 분들이라 모두 내리시고 홀로 용수골에 도착한다.

 

어깨봉 정상

 

 

부산 부전역을 출발한 무궁화호가 새벽 04:41에 원주역에 도착한다

 

 

원주역에서 06:08에 출발한 32번 시내버스가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는 동막골에 도착하는데 혼자다

 

 

동막골에 06:30에 내려주고는 바로 회차한다

 

- 06:30 용수골

06:51 소용소교

08:07 군부대정문

08:20 분기점

 

06:30(용수골)

용수골에 나를 떨군 원주 32번 시내버스는 회차를 하여 돌아나간다. 새벽에 내린 비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바깥 공기는 아주 차갑다. Orux Maps를 구동시키고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일출 시간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라 아직도 어둑어둑하다.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데 이제 날이 밝아 온다(06:38)

 

06:51(소용소교)

버스에서 내려 준비를 하고 잠시 도로따라 오르니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정문이 나오는데 입장료가 1,000원이라고 되어있지만 아직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고 출입구의 차단기도 한쪽이 열려있어 그냥 들어선다. 정문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휴양림방향이고 지맥길로 접근 하려면 이곳에서 왼쪽 한아름유치원 자연학습장방향이다. 왼쪽길로 10여분 진행하면 소용소교가 나온다.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입구로 새벽에는 차단기가 열려있다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한동안 올라서면 만나는 소용소교

 

08:07(군부대 정문)

소용소교를 지나니 왼쪽으로 농가 주택이 보이고 좀 더 올라가니 한아름유치원 자연학습장이 나온다. 학습장 입구에는 은행잎이 떨어져 노랑의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 한 느낌이다. 견공이 짖어대지만 개의치 않고 시멘포장의 군용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곧 맞이할 겨울철 눈을 대비하여 군데군데 적사장(積沙場)이 보이고 백운산 1.5km’의 이정표(07:32)도 보인다. 이어 오른쪽 산길로 드는 삼거리(07:36)에 닿는다. 오른쪽 길은 비포장으로 차단기가 닫혀있지만 그곳으로 오르면 군 부대입구 헬기장이 있는 곳까지 올랐다 다시 내려와야 하니까 그냥 군용도로를 따라 올라가기로 한다.

 

왼쪽으로는 한아름유치원 자연학습농장이 자리한다

 

 

한아름유치원 자연학습농장 입구

 

 

군부대로 오르는 시멘군용도로(07:32)

 

 

오른쪽 차단기쪽이 지름길이나 그냥 왼쪽 군용도로를 따라간다(07:36)

 

한동안 오르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 서니 조금 전 버스에서 내려 걸어온 용수골이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머리 위로는 군 부대의 통신시설물이 푸른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드디어 군용도로 끝인 군부대 정문에 도착한다. 지난해 810일 백운지맥 종주시 지났던 그곳으로 오른쪽은 헬기장을 지나 백운산(1,085.7m)으로 진행되고 오늘 시작하는 봉화지맥은 이곳 군부대 외곽 철조망을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휘돌아야 분기점으로 갈수가 있다. 오른쪽은 지난번 백운지맥을 밟을 때 지나온 곳이기도 하지만 조금 거리가 멀어 오늘은 왼쪽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는다.

 

단풍이 곱게 물이들었다(07:49)

 

 

군용도로 오르면서 뒤 돌아본 용수골(07:57)

 

 

군부대의 통신탑이 올려다 보인다(08:01)

 

 

백운산 통신대 정문(08:07)

 

 

백운지맥의 백운산 방향으로 계단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위치한다(08:07)

 

08:20(분기점/950.5m)

지난번 백운지맥을 밟을시 에는 없었던 원형철조망이 군부대 정문 좌우측에 모두 설치되어있다. 어쩌나 하고 망설이는데 사병 두 명이 내려온다. 산행하는 사람인데 군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니 제초작업을 하였다며 조심해서 진행하라고 한다. 원형철망 가장지리로 등산객들이 지난 흔적이 보여 조심히 통과하여 10분 동안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진행한다. 급경사 길을 오르면서 백운산도 조망하고 분기봉인 950.5봉에서 80m 떨어진 마루금상에 도착한다. 우측으로는 철조망을 따라 길이 이어지고 로프도 매어있고 리본들도 많지만 950.5봉까지 다녀오지는 못한다. 군부대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군부대 철망 왼쪽으로 돌아 분기점으로 오른다(08:13)

 

 

군부대의 통신탑(08:17)

 

 

군부대의 철망을 휘 돌아가면서 건너편 백운지맥의 백운산방향을 둘러본다(08:17)

 

 

철망뒤의 분기점(08:20)

 

09:22 736.2(09:47 출발)

- 09:56 큰바람골산

- 10:05 어깨봉(원주462,1989재설)

- 10:35 신사봉

 

09:22(736.2/09:47 출발)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숨을 고르고 왼편으로 지맥길을 따라 내려선다. 얼마 내려서면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는 치악산 비로봉과 주능선이 정면으로는 원주시가지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조금 전 지겹게 올라온 백운산자연휴양림계곡과 용수골(08:27)도 내려다보인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조망은 아주 좋지만 장갑을 끼었지만 손가락 끝이 시린 것을 느끼게 되니 추위도 만만치가 않다. 아침을 먹고 가야겠다고 마음에는 있지만 추위를 피할 곳이 없어 한동안 또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840.2봉이다.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치악산 주능선(08:27)

 

 

원주시가지 오른쪽으로 보이는 치악산 비로봉(08:27)

 

 

가야할 능선과 원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조금전 지겹게 올라온 백운산자연휴양림계곡과 용수골(08:27)

 

840.2봉을 지나고 다음 봉에서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능선이 곧 내려앉는 지역이라 왼쪽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는 4분여 내려서면 안부로 좌우로 희미한 길 흔적도 보인다. 한동안 진행하다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이 보인다만 정면으로 오르니 봉화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내세요 준.란 격려문(08:51)이 걸려있고 올라서면 820(08:55) 정도이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우회한길과 만나고 한동안 진행하면 봉화지맥 736.2m .란 팻말이 걸려있는 곳에 도착하여 주먹밥 한 덩어리로 아침 식사를 하고 간다.

 

군부대 표지목(08:42)

 

 

노송(08:48)

 

 

격려문(08:51)

 

 

오른쪽으로 치악산 주능선이 조망된다(09:42)

 

 

오른쪽으로 치악산 남대봉 방향의 주능선이 조망된다(09:43)

 

 

736.2봉 정상부(09:47)

 

 

736.2봉 정상(09:47)

 

09:56(큰바람골산/714.6m)

736.2봉은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도 있었다만 얼마 오르지 않는 곳이라 올라 아침을 먹고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잠시 진행하면 봉화지맥 714.6m .란 팻말이 걸려있는 큰바람골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나무가 주위를 가려 조망도 전혀 없고 낙엽만 깔려있는 곳이다.

 

바람골산인 714.6봉 정상부(09:56)

 

 

714.6봉 정상부

 

10:05(어깨봉/711m/원주462,1989재설)

큰바람골산 정상에서 왼쪽으로 경사지게 안부에 내려서면 고도 670m정도이다. 이곳에서 다시금 올라서면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어깨봉 정상이다. 정상석 왼쪽에는 경고 군사격장 접근금지 3139부대장이란 팻말도 걸려있는데 아직은 좀 이른 시간이라 총 소리가 들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왼편 30m3각점(원주462, 1989재설)이 있다.

 

어깨봉 정상(10:05)

 

 

어깨봉 정상부

 

 

어깨봉 정상의 삼각점

 

10:35(신사봉/537.2m)

어깨봉에서 내려서서도 왼쪽으로 군사격장이 있다는 경고문(10:09)이 나오고 이정표(용수골 2.3km, 갈촌마을 4.5km )가 세워져 있는데 왼쪽은 조금 전 올라온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하는 용수골 방향이다. 이곳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지맥은 갈촌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한동안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또렷하게 조망되는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지난해 종주한 백운지맥(10:34)이 또렷하게 조망된다. 이어 등산로 쉼터란 표지판이 세워져있고 의자가 놓인 신사봉 정상이다.

 

왼쪽으로 군사격장이 있다는 경고문(10:09)

 

 

용수골 갈림길 이정표(10:09)

 

 

오른쪽으로 또렷하게 조망되는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10:34)

 

 

오른쪽으로 치악산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백운지맥이 또렷하게 조망된다(10:34)

 

 

신사봉 정상부(10:35)

 

 

신사봉 정상

 

10:36 매봉산

- 10:50 백운산(23재설,1976건설부)

- 11:27 매봉교/동물이동통로

11:39 남송고개

 

10:36(매봉산/545.4m)

신사봉에서 1분 더 가면 매봉산 정상이다. 매봉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또렷하게 조망되는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과 뒤편으로는 지나온 군부대의 통신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에는 아무른 표식도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또렷하게 조망되는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10:35)

 

 

오른쪽으로 또렷하게 조망되는 치악산 비로봉에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10:35)

 

 

오른쪽 군부대의 통신탑이 희미하게 보인다(10:35)

 

 

매봉산 정상부(10:36)

 

10:50(백운산/白雲山/535.5m/23재설,1976건설부)

매봉산 정상에서 고도차 45m정도를 내려서는대 왼쪽으로 서곡저수지(10:42)가 내려보인다. 그리고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통나무로 쉼터가 조성된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원주 백운산 535.7M’이란 표지목이 나무에 걸려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다.

 

왼쪽으로 내려보이는 서곡저수지(10:42)

 

 

백운산 정상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10:50)

 

 

백운산 정상(10:50)

 

 

백운산 정상의 삼각점

 

11:27(매봉교/동물이동통로/210m)

백운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꺾이어서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서고 갈림길도 나온다만 지도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367.7(11:08)지나고 오른쪽으로 녹색 철탑이 있는 갈림길(11:14)에서 왼편으로 내려선다. 이어 만나는 87번 철탑(11:18)을 만나 정면으로 가고 Y자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면 검은 그물망이 나오고 나무가 쓰러져 타 넘고 내려서니 동물이동통로인 매봉교에 닿는다.

 

이정표(11:18)

 

 

87번 철탑(11:18)

 

 

태양광 시설과 아파트(11:20)

 

 

나무가 넘어져 타넘어 진행(11:26)

 

 

아래에 동물이동통로가 내려다보인다(11:26)

 

 

매봉교의 동물이동통로(11:28)

 

11:39(남송고개/170m)

동물이동통로의 난간이 높아 아주 안전하다고 느껴지고 이동통로를 건너면 T갈림인 셈이다. 왼쪽은 평탄하게 남송고개 도로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지맥길이다. 오른쪽 도로변으로 닭장 철망이 둘러쳐진 곳을 올라 작은봉을 넘으니 원주시가지와 그곳 뒤로 치악산의 산줄기가 한 눈에 펼쳐진다. 묵정 밭길을 따라가다 왼편으로 꺾어지는데 아카씨아 가시가 찔러댄다. 도로에 내려서기 편하게 왼편으로 내려가니 2차로 포장 남송고개 도로다. 왼쪽으로 무인텔이 보이고 도로건너에는 발전하는 原州 아름다운 瑞谷이란 표석이 보이는데 들머리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15m지점에 보인다.

 

오른쪽 철망따라 오르고(11:30)

 

 

오른쪽으로 관설나들목이 조망된다(11:33)

 

 

치악산의 주능선이 아주 또렷하게 조망된다(11:33)

 

 

아래로 보이는 남송고개 도로(11:38)

 

 

남송고개 도로/고개 왼편(11:39)

 

11:49 154kV신제천/남원주T/L89번철탑

12:00 293.6

12:14 농가

12:20 암거

12:30 외남송사거리(13:25 출발)

 

11:49(154kV신제천/남원주T/L89번철탑)

남송고개의 도로에서 들머리를 찾지 못하다 이곳저곳 올라보았지만 길 흔적이 보이지 않다 표석 왼쪽으로 또렷한 길을 찾아 올라간다. 잠시 올라서면 154kV신제천-남원주T/L 89번 철탑이 나온다.

 

남송고개 도로 건너편의 표석

 

12:00(293.6)

시가지 마을길 이지만 지저분 하다던 지 그런 게 없는 아주 길 상태는 깨끗하고 완만하여 그리 힘쓸 일은 별로 없다. 잠시 올라서니 봉화지맥 293.6m .란 팻말이 걸려있는 곳에 도착한다.

 

293.6봉 정상부(12:00)

 

 

293.6봉 정상

 

12:20(중앙고속도로 암거)

293.6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선 면 우측에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소음이 시끄럽게 들려온다. 철탑 아래의 Y 갈림에서 오른쪽 길로 진행하면 고속도로가 보이고 이곳에서 왼쪽에 농가가 보이는 도로에 내려선다. 이어지는 시멘포장 도로를 따라 6분여 진행하면 중앙고속도로 아래의 통과암거를 지나게 된다.

 

비포장 농로에 내려선다(12:14)

 

 

중앙고속도로 통과암거(12:20)

 

12:30(외남송 사거리/13:25 출발)

중앙고속도로 아래의 통과암거를 지나면 정면으로 외남송 소류지로 유료 낚시터 인 듯 한데 평일인데도 세월과 잉어를 함께 낚으시는 강태공들이 몇 분 보인다. 이곳에서 지맥길은 오른쪽 대림식당간판이 보이는 곳과 아파트 사이의 능선으로 들어 약210(원주463)을 지나고 231봉을 넘어 아파트 단지를 돌고 돌아 중앙고속도로 서곡교를 지나와야지만 내일 산행을 고려하여 2020년 축지법으로 이 구간을 뛰어 넘기로 한다.

 

외남송 소류지인 낙시터(12:22)

 

 

다시 암거를 동과(12:25)

 

그러니 외남송 소류지 앞 도로 따라 잠시가다 왼편의 중앙고속도로 아래의 통과암거(12:25)를 지나 외남송 사거리로 곧장 가기로 한다. 외남송경로당을 지나면 바로 사거리인데 횡단보도 건너에 추어탕집이 보인다. 따뜻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여 골목안 안담길 추어탕(원주시 판부면 남원로 353-3, 010-****-****)에 들어선다손님도 그리 많지는 않다. 추어탕과 이슬이 한 병 시켰는데 음식이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였으며 서비스로 추어튀김과 돈가스도 두어 쪽 내 주신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가는 길을 재촉한다.

 

외남송경로당(12:30)

 

 

외남송경로당의 표석(12:30)

 

 

외남송사거리(12:30)

 

 

안담길추어탕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간다(12:32~13:25)

 

- 14:03 임도

14:12 굴다리

14:28 남원주교회

14:39 154kV남원주/원주T/L18번철탑

 

14:03(임도)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외남송 사거리로 되돌아 나와 오른쪽 남송구판장앞을 지나 우측 남송골프클럽입구로 들어선다. 골프연습장 정문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안담길로 들어서는 길이 나온다. 시멘도로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왼쪽에는 안담길61’이란 도로명 표지가 보이고 잠시 진행하면 오른쪽에 모과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모과 밭을 지나니 노랑의 국화가 담장을 대신하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도 보인다.

 

남송골프클럽 입구(13:33)

 

 

마루금 오른쪽의 아름다운 전원주택(13:50)

 

전원주택을 지나면 은행나무가 도열해있는 왼쪽의 비포장 길로 들어선다. 지도에는 임도로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길은 또렷하다. 잠시 진행하면 정면으로 곧 올라야 할 배부른산이 조망(13:55) 된다. 그리고 지맥은 왼쪽의 188봉을 휘돌아 내려와야 하는 형국인데 그냥 임도 따라 가기로 한다. 잠시 뒤 오른쪽에 흰색의 천으로 가림 막을 둘러놓은 임도를 지나면 묵정길이 나오지만 헤쳐 나가는데 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묵정 길을 지나면 수풀 속에 시멘 포장된 임도가 나온다.

 

은행나무길(13:52)

 

 

멀리 곧 올라야 할 배부른산이 조망된다(13:55)

 

 

잘 조성된 숲길(13:55)

 

 

묵정길(14:01)

 

 

다시만난 임도(14:03)

 

14:12(굴다리)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왼쪽은 과수원이고 정면으로는 오늘 마지막 고비가 되는 배부른산(胞腹山/417.5m)이 보인다. 왼쪽으로 곧 건물이 들어설 듯 한 대지를 통과하여 내려서니 T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면에는 ‘()오무전기. 이곳에서 오른쪽 남원주I/C 진입로 굴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배부른산이 가까이 다가온다(14:04)

 

 

다시만난 굴다리(14:12)

 

14:28(남원주교회)

굴다리를 통과하니 오른쪽에 주차장이 아주 널찍한 박가네추어탕집(033-746-9257)이 보이고 이내 횡단보도가 있는 4거리에 도착한다. 왼쪽은 남원주I/C 진입 방향이고 오른쪽은 원주터미널 방향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왼쪽에 또 다른 박가네추어탕집이 보이고 정면의 대성가구단지 입구로 들어간다. 가구 단지 내 특이한 소낭구란 간판이 보이는데 소나무의 경상도식 방언이 아닌가 여겨진다. 조금 더 들어서면 왼쪽으로 남원주교회 건물이 보인다.

 

원주시 무실동의 박가네추어탕(14:15)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넌다(14:18)

 

 

남원주IC 입구(14:18)

 

 

대성가구단지 입구로 들어간다(14:20)

 

 

남원주교회(14:28)

 

14:39(154kV남원주-원주T/L18번 철탑)

지도를 들여다보니 교회 뒤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올라가보니 공장이 자리하여 길은 없다. 되돌아 내려오면서 주민이 보여 뒤쪽 산으로 드는 길이 없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이곳은 개인사유지라 올라가는 곳이 없다고 한다. 교회로 되돌아와 교회 뒷 건물이 있는 곳에 물어보니 뒤편 배밭(과수원)으로 오르면 된다고 하였다. 올라서니 노랗게 단풍이 물든 배밭(14:33)을 지나 묘지가 나온다. 묘지에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가구단지와 능선들이 조망되고 산으로 오르면 18번 철탑을 만난다.

 

남원주교회 왼쪽 배밭을 통과한다(14:33)

 

 

뒤돌아본 가구단지(14:35)

 

 

지나온 능선들(14:35)

 

- 15:09 배부른산(원주322,2005재설)

- 15:35 332.2

15:44 안부

 

15:09(배부른산/胞腹山/417.5m/원주322, 2005재설)

18번 철탑을 지나서아주 경사진 산길을 오늘의 마직막 힘을 발산하여 200m가량의 고도차를 극복하며 오른다. 10여분 오르니 벌목을 하여 팽개쳐진 나뭇가지가 길을 가로막고 있어 더더욱 힘들게 만든다. 홀로 궁시렁대며 올라서니 아래 에는 남원주IC가 내려다 보이고(15:01) 이내 왼쪽에서 올라온 넓은길을 만나(15:04) 오른쪽 배부른산 정상으로 향한다.

 

벌목지대(14:50)

 

 

아래로 보이는 남원주IC(15:01)

 

 

로프걸린 산길(15:08)

 

로프가 걸린 산길로 올라서면 돌탑이 쌓아놓은 배부른산 정상에 닿는다. 바위 위에 세워진 정상석은 배부른산(419m)이라고 하였고 3각점(원주322 2003재설)이 박혀 있으며 이정표(봉화산정상 3.1Km / 행가리 1.1Km, 화봉암삼거리 0.6km )도 세워져 있다. 평일인데도 일반등산객들이 보이는데 모두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신다. 나도 배낭 속에서 마스크를 꺼내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는 끼고 안보이면 벗고 걷기도 한다.

 

배부른산 정상의 돌탑(15:09)

 

 

배부른산 정상석

 

 

배부른산 정상부

 

 

배부른산 정상의 이정표

 

 

배부른산 정상의 삼각점

 

 

배부른산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치악산(15:11)

 

15:35(332.2)

배부른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한동안 이어지고 좌우로 갈라지는 길도 가끔 나온다. 긴 나무계단을 지나니 상생치유의 걷기문화 정착이란 시를 적은 판이 세워져 있는데 내용은 원주출신의 불멸의 국민 작사가 박건호(1949~2007)님의 배부른산이란 시를 적어 놓았다. 완만하게 진행하다 잠시 올라서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332.2봉이다.

 

노송(15:12)

 

 

가파른 계단(15:17)

 

 

상생치유의 걷기문화(15:19)

 

 

332.2봉 정상부(15:35)

 

15:44(안부)

332.2봉을 지나 내려서면 장의자 놓인 쉼터로 추억이란 시를 만나고 동네 산책길인 편안한 길로 이어진다. 잠시 뒤 돌탑 몇 개 세워진 안부에 내려서는데 좌우로는 길이 희미하게 나 있다.

 

쉼터(15:38)

 

 

아주한 편한 산책로(15:39)

 

 

돌탑이 있는 안부(15:44)

 

15:48 매봉재/154kV남원주/원주T/L26번철탑

16:11 봉화산(배부른산정상 3.1km, 코오롱아파트 1.2km, 청과물시장 1.1km )

16:33 원주농수산물시장

 

15:48(매봉재/317m/154kV남원주-원주T/L26번 철탑)

안부에서 올라서면 원주 굽이길이란 표지목과 박건호님의 청이끼하고 살 테야란 시를 만난다. 이곳 봉우리가 매봉재로 장의자도 놓여있고 봉화산 정상 1.5km를 알리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그리고 왼편에는 26번 철탑도 보인다.

 

상생치유의 걷기문화(15:48)

 

 

이정표(15:49)

 

 

철탑(15:49)

 

16:11(봉화산/鳳華山/334.8m)

매봉재에서 내려서면 중앙고속도로 만종터널 위(15:55)를 지나고 잠시 진행하면 봉화산 둘레길팻말과 이정표(가마바우 780m, 봉화산 둘레길<담소길>, 봉화산 ) 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를 지나면 긴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봉화산 정상 0.3km전방에 오르면서 한숨을 돌린다.

 

이정표(16:01)

 

봉화산 오름길의 계단(16:02)

 

 

이정표(16:05)

 

완만하게 진행하면 봉화산 정상이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정상석은 보이지 않아 조금은 실망이다. 명색이 지맥의 이름을 달게 만든 주산인데 정상석도 없다니. 하지만 정상은 제법 널찍한 공간에 운동시설과 의자 그리고 이동통신 중계기도 설치되어 있다.

 

봉화산 오름길(16:05)

 

 

봉화산 정상(16:11)

 

 

봉화산 정상

 

 

봉화산 정상의 삼각점

 

16:33(원주 농수산물시장)

이제 내려서기만 하면 오늘 긴 산행이 마무리 된다. 내려서는 길 또한 일반 산책로이라 아주 평탄하고 널찍하여 진행하기에 어렵지 않다. 제법 한기를 느끼며 내려서니 농산물도매시장 1.0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한동안 내려서니 오른쪽에 흙먼지털이기가 있어 오늘 달라붙은 먼지를 털고 원주 농수산물시장이 보이는 도로에 내려서고 횡단보도를 건너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정표(16:14)

 

 

봉화산을 다 내려오니 흙먼지털이기가 설치되어있다(16:32)

 

 

도로건너가 원주농수산물시장(16:33)

 

 

도로 왼편이 원주농수산물시장

 

어제 밤차로 원주로 올 때 OruxMaps에 숙소를 찾아보니 원주터미널부근에 많아 걸어서 장미공원 인근으로 이동한다. 숙소를 정하고 봉화산돌솥설렁탕전문(033-731-4987)’에서 이슬이를 벗 삼아 설렁탕 한 그릇 마신다.

 

7. 돌아오는길

    - 16:33 원주농수산물시장 출발 17:00 장미공원 도착(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