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전리~성두산~넙덕등~대남바위산~건티재~송원봉~거연봉~오례산~지전리 산행기록(경북 청도)
1. 산행일 : 2022. 01. 26(수)
2. 오른산 : 성두산(316.3m), 솔골만댕이(628.2m), 넙덕등(643m), 대남바위산(723.9m),
송원봉(592.6m), 거연봉(593.3m), 오례산(626m)
3. 무명
4. 가는길
- 05:55 부산 출발 - 09:10 경북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 도착(승용차)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5.2km / 미세먼지 : 보통~나쁨)
09:15 지전리 – 09:52 경주최공묘 – 10:00 성두산 – 10:31 545봉 - 10:37 542.2봉(△동곡462,1882재설) - 10:58 628.2봉 –
11:30 넙덕등/643m – 12:05 대남바위산 – 12:23 대남바위(12:45 출발) - 13:06 선장산/522.7m어깨 – 13:17 건태재 –
13:38 청도환경관리센타 - 13:53 송원봉(△) - 14:10 박월고개 – 14:38 거연봉 - 14:42 574.6봉(△동곡464) -
15:15 조망바위갈림길 – 15:22 오례산 – 15:32 갈림길 – 16:30 지전리
오늘은 코로나19예방 차원에서 홀로 설 전에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술 한 잔 올리고 산소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 수년 전에 찾았던 곳과 아직 밟지 못한 미답의 산들을 둘러보기로 한다. 먼저 양산시 원동의 배내 약수터에서 생수를 여러병 담고 산소 두 곳을 들렀다 산행 들머리에 도착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고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곧장 차비를 갖추어 지전보건진료소를 지나 58번 국도를 따라 100m 가량 걷다 낙석방지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편 산으로 오른다. 길은 희미하였지만 걷는데 는 별 문제는 없었다. 왼편으로 하산지점으로 예상하고 있는 오례산이 보이고 동창천 너머로는 소천봉이 뿌옇게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일기예보 상에는 미세먼지가 보통단게 라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를 않아 멀리는 모두 흐릿하게만 보인다. 성두산을 오르고 이어 오른쪽 능선에는 바위가 가로막아 이를 왼쪽으로 우회해 능선을 이어간다. 한동안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628.2봉으로 OruxMaps에서는 솔골만댕이라 하였는데 이곳에서 조금전 산소에 들러서 막걸리 한 잔씩 따르고 남은 것으로 목을 축인다. 솔골만댕이서 내려섰다 다시금 오르면 함박등 갈림길이 나오고 몇 걸음 올라서면 오늘의 최고봉인 대남바위산 정상이다. 오래전인 2010년8월에 이곳을 찾았고 근 11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잠시 조망을 즐기지만 점점 더 탁해지는 먼지로 답답하게만 느껴져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남바위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고 낙엽이 깔려 길이 애매한곳이 많았다. 대남바위에 올라 점심을 먹고 지전과 청도읍을 잇는 건티재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청도환경관리센타를 지난다. 하지만 이곳 산정(山頂)에 쓰레기매립장이 자리하면 아래쪽의 용출수는 과연 온전하다고 볼 수가 있을까싶다. 청도환경관리센타 뒤편인 송원봉에 올랐다 박월고개로 내려서는 길 또한 보이지 않는다. OruxMaps에 의지해 내려서니 탱자나무가 있는 박월고개다. 이곳에서 정면 거연봉으로 오르는데 길은 또렷하였고 안부에 떨어졌다 마지막 용을 쓰며 오례산성에 오른다. 왼쪽으로 무너진 오례산성의 흔적들을 눈에 담으며 오례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서는 거연리방향으로 직진한다. 조망처가 보이지만 뿌연 먼지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곧장 진행한다. 오례산 정상에서 10여분 후 정면은 거연리 방향이고 왼쪽 지전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다. 왼쪽 갈림길로 하산하면서 정말 개고생을 하였다. 내리막길에는 아예 길은 보이지 않아 방향이 오른쪽으로 조금 틀어졌는데 방향을 잡고 OruxMaps을 확인하니 간간히 표시기가 걸려 있다마는 아예 짐승도 다닌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돌밭에 칡넝쿨을 뚫고 들어섰다 길이 막혀 다시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고 넝쿨이 우거져 발을 움직이기도 힘들어 어디로 가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 곳이었다. 자빠지고 줄줄 미끄러지며 힘겹게 내려서니 묘지가 나오고 그때부터 또렷한 길이 나오고 그나마 쉽게 하산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산행 후 집으로 오면서 봄철 식단의 전령사로 불리는 청도 한재의 미나리 한 단으로 철 이른 봄을 느껴본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오례산 정상
지전보건진료소
성두산으로 오르면서 왼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오른쪽에 오례산이 보인다. 하산시 중앙의 짤록한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윗쪽은 칡넝쿨에 갖혀 혼이 났고 절반정도는 돌밭에 미끄러지면서 한 시간가량 걸렸다(09:42)
미세먼지 속에서 멀리 소천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앞쪽은 종지봉 능선이다(09:42)
한동안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보인다(09:57)
한동안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보인다(09:57)
바위를 돌아 올라서니 삼각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글씨는 다 지워졌다(09:59)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조금더 진행하여 만나는 성두산 정상부(10:00)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조금더 진행하여 만나는 성두산 정상(10:00)
오른쪽으로 만사덤이란 암릉이 나와 왼쪽으로 우회한다(10:30)
만사덤을 지나 만나는 542.2봉(10:37)
542.2봉의 삼각점
솔골만댕이/628.2m 정상부의 노송(10:58)
두릅나무가 지천인데 봄철이면 한 배낭은 담겠다(11:56)
왼쪽으로 높은 안테나가 세워져 있다(11:57)
오른쪽으로 종지봉과 함박등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지나면 오늘 최고봉인 대남바위산 정상이다(12:05)
대남바위산 정상(12:05)
대남바위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야저수지 뒤로 비슬지맥의 용각산이 오른쪽으로는 선의산이 조망된다(12:05)
대남바위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산리 뒤로 팔치산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조망된다(12:05)
대남바위산 정상에서 바라본 비룡산 방향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조망된다(12:05)
대남바위산 정상에서 대남바위로 가는 도중 가야할 능선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조망된다(12:18)
앞쪽에 대남바위가 가까이 다가온다(12:18)
대남바위(12:23)
대남바위 정상부/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12:23~12:45)
대남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부야리와 건너편 중앙부는 용각산(12:23)
대남바위 정상에서 뒤 돌아본 왼쪽의 종지봉과 오른쪽의 함박등(12:23)
대남바위 정상에서 뒤 돌아본 왼쪽의 함박등과 오른쪽은 대남바위산 정상이다(12:23)
대남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원정산과 그곳 왼쪽은 건태재의 도로가 보이고 그곳 뒷편이 청도 남산이다(12:23)
대남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건태재에서 왼쪽으로 송원봉~거연봉~오례산으로 이어진다(12:23)
잣나무 조림지(12:59)
잣나무 조림지(13:03)
건태재 직전에 대밭이 나온다(13:16)
건태재를 넘는 포장도로/청도읍 방향(13:17)
건태재에서 정면의 청도환경관리센타 방향으로 오르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송원마을과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포장도로 따라 한동안 올라서면 새로 신축중인 '효천공원 추모관'으로 봉안당인 모양이다(13:31)
청도환경관리센타 정문/이곳 산정(山頂)에 쓰레기매립장이 자리하면 아랫쪽의 용수는 어떨까?(13:38)
오른쪽으로 교회가 보이는데 마을도 민가도 안보이는데 교회건물만(13:41)
592.6봉 정상부/국제신문에는 이봉 오른쪽으로 우회하는것으로 안내 하였으나 전면으로 올랐다(13:53)
송원봉인 592.6봉 정상(13:53)
592.6봉 정상의 삼각점(13:53)
송원봉인 592.6봉 정상에서 길이 보이지않아 이리저리 헤메며 내려선 박월고개로 탱자나무가 보인다(14:10)
국제신문에는 눈길로 박월고개에서 왼쪽 아래로 진행하였다만 정면으로 올라선 거연봉인 593.3봉 정상부(14:38)
거연봉인 593.3봉 정상(14:38)
574.6봉 정상(14:46)
오례산 직전의 안부(14:59)
오례산성의 조망바위 갈림길의 이정표(15:15)
오례산성/왼쪽으로 성터 흔적인 큰 돌들이 보이고 완만하게 이어진다(15:17)
오례산성/왼쪽으로 성터 흔적인 큰 돌들이 보이고 완만하게 이어진다(15:20)
오례산 정상(15:22)
오례산 정상부(15:22)
오례산 정상 아래의 이정표(15:26)
정면의 거연리와 지금 왼쪽으로 하산하려는 지전리의 갈림길/왼쪽 표시기가 걸린곳으로 내려간다(15:32)
내림길에는 아예 길은 보이지 않고 다닌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사진은 윗쪽의 갈림길 방향이고 아랫쪽은 돌밭에 칡넝쿨이 우거져 발을 움직이기도 힘들어 어디로 가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곳이다(15:33)
6. 오는길
- 16:40 지전리 출발 - 18:30 부산 도착(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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