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선정 100대산/경상도

울산 울주, 경남 양산, 밀양 능동-천황-재약산(2004. 09. 24)

무명(無 名) 2009. 9. 17. 17:27

능동산/陵洞山-천황산/天皇山-재약산/載藥산 산행기록(울산 울주, 경남 양산, 밀양)


1. 산행일 : 2004. 09. 25(토)

2. 오른산 : 능동산(9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3. 회사동료 8명

4. 산행구간

배내고개(11:00)-헬기장(11:25)-능동산(11:30-11:40)-기상측정탑(12:20-12:35)-동곡#492삼각점(12:45)-천황산(13:40-14:20)-천황재(14:35-14:42)-재약산(15:00-15:07)-사자평능선(16:30)-죽전리화장실(17:00)

5. 선정사유

- 능동산 : 가지산과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간에 우뚝 솟아 있다. 해발고도는 981m이다. 밀양·울산·양산 지역 7개 산군(山群)을 통칭하는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이다.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의 한가운데에 자리하는데 북쪽으로는 가지산·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억산·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취서산과 시살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련이다. 산행로는 석남터널과 배내고개에서 시작된다.


- 천황-재약산 : 높이는 1,189m이고, 주봉(主峰)은 사자봉이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載藥山:주봉은 수미봉 1,018m)과 맥이 이어져,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 신불산, 영축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서쪽 산기슭에 있는 유명한 대찰(大刹)인 표충사(表忠寺)를 비롯하여 부근에 내원암(內院庵)·서상암(西上庵) 등의 절과, 높이 2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 있는 칭칭폭포[層層瀑布:毘盧瀑布],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 등 명소가 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호박소[臼淵] 등의 명소 외에 단열냉각에 의한 물리적 현상으로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천연기념물 22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