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근교산행

경북 청도, 경주 문복산(2005. 07. 16)

무명(無 名) 2009. 9. 21. 12:53

문복산/文福山 산행기록 (경북 청도, 경주)


1. 산행일 : 2005. 07. 16(토)

2. 오른산 : 문복산(1,013m)

3. 회사동료 등11명

4. 산행구간

운문령(11:15)-894.8봉/삼각점(12:10)-964봉(12:44)-문복산(13:30-14:18)-바위전망대(14:40)-

가슬갑사유적지(15:10)-계살피계곡욕(15:50-16:15)-삼계리(16:25)

5. 특징 및 볼거리

문복산은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1,014m의 산이다. 세칭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 어름에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 그 중의 막내가 문복산이다.


문복산 턱밑에 자리잡은 운문산자연휴양림 과 남쪽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왕산등등 명함을 많이 돌린 산들 덕분에 휴일에도 낮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문복산은 속으로 큰 웃음을 지금도 짓고 있다.


서쪽 자락에 터를 잡은 중말에는 장승 30여기가 문복산과 마을을 지키고 있고, '두름방구(두름바위 혹은 일명 코끼리바위)까지 길목을 지키고 있으니 한낮에도 낮잠을 잘 여유가 있는 것이다. 계곡을 들어서면 누가깍아놓았는지 사람얼굴을 닮은 코바위가 우선 검문을 하면 곧바로 코끼리 바위가 확인을 한다.


코끼리바위 바로옆에는 의심스런 사람들을 잡아가두는 유치장인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을 무사히 갈 수 있는 사람들한테 코끼리바우가 문복산을 올라가는 길을 열어주는데 그리 어려운길은 아니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