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영남둘레길(부산)

영남알프스 둘레길 8구간(운문사입구-계살피계곡-경주 대현리)

무명(無 名) 2011. 8. 29. 08:29

영남알프스 둘레길 8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1. 08. 28(일)

2. 산행구간 : 운문사입구〜계살피계곡〜경주 대현리(경북 청도, 경주)

3. 산행자 : 무명 외3명

4. 산행여정

- 08:10 노포 출발 〜 08:52 언양 도착(세원여객)

- 09:00 언양 출발 〜 09:38 운문사창 도착(경산버스)

 

2011. 08. 28 (제8소구간 : 운문사 입구리〜경주 대현리) : 06시간 57분소요(약14.7km)

 

운문사(09:38)-신원삼거리(09:57)-계곡/휴식(10:10-10:35)-수리덤계곡입구(11:23)-삼계1교(11:28)-

삼계2교(11:32)-계살피계곡입구(11:39-11:58)-폭포(12:28-12:35)-가슬갑사유적지표지석(12:45)-

문복산정상갈림길(12:52)-개활지/계곡(13:10-13:40)-암봉(14:28-14:38)-주능선/돌탑봉(14:41)-

학대산(963.5m/15:15-15:25)-정맥갈림길(894.8m/15:45)-일송수목원입구/임도(16:15)-우성목장(16:25)-

대현3리(16:35)

 

산행지도

 

5. 산행기

※ 2011. 08. 28(제8소구간 : 운문사입구〜경주 대현리) 날씨 : 맑음

오늘은 영남알프스둘레길 답사중 문복산(1,014m) 언저리를 넘어야하는 구간으로 비가 오며는 힘이들 것 같다. 다행히 아침부터 쾌청한 날씨라서 다행이라고 여겨진다. 언양을 거쳐 운문사에 도착하여 동곡막걸리 3병을 구입 배낭에 넣고 운문사 입구 등심바위 아래 인공암벽장 맞은편 뚝방길을 따라 걷는다.

 

아스팔트길에 올라서니 이곳의 가로수는 감나무다. 이내 운문사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 운문령 방향으로 꺾는다. 도로변 노점에서 잘 익은 복숭아 몇 알을 구입한다. 15분여 후 도로를 벗어나 왼쪽 신원천 뚝방길을 걷다 내(川)를 건너 풍광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조금 전 구입한 막걸리에 복숭아를 안주 삼으니 무릉도원에 앉아 있는듯하다.

 

자리에 일어나 다시금 도로를 따라 걸으니 호박이며 수세미가 너무 많이 열렸다. 왼쪽 신원천에는 아침부터 계곡에서 물놀이 하는 어린이들은 추운 줄도 모른 듯 마냥 즐겁기만 하다. 옹강산과 문복산이 만들어낸 수리덤계곡을 지나 삼계리로 들어서니 정면으로 쌍두봉이 낙타 등을 연상케 한다. 삼계1교를 지나니 왼쪽에 성황당(城隍堂)이란 현판이 걸린 조그마한 기와집이 있다.

 

삼계2교를 지나 왼쪽의 계살피계곡으로 꺾어 들어선다. 시원한 느낌에 다시금 배낭을 내리고 남은 막걸리를 나눠 마신다. 잠시 휴식을 끝내고 계곡 깊숙하게 들어간다. 맑디맑은 계곡물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계곡을 이리저리 넘나든다. 가슬갑사유적지(嘉瑟岬寺遺蹟地) 표지석을 지나 산죽 터널을 벗어나면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은 문복산으로 오르지만 답사 길은 오른쪽이다.

 

점점 가파르기 시작해진다. 20여분 올라서니 계곡 상류에 닿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르기로 한다. 주능선까지 오르려면 4-50여분 소요될 터 허한 상태보다는 조금 힘이 부치더라도 배를 채워야만 갈증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 후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자리에 일어선다.

 

내려오시는 산님들이 매우 가파른데 언제 올라가겠냐고 걱정들이시다. 하지만 지리 왕복종주를 한 사람들이 이깟것 뭐 대수일까. 하지만 습기 젖은 가파른 산길은 매우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 된다. 쉼 없이 올라서니 주능선 바로 못 미친 지점의 암릉이다. 후미가 올 때까지 잠시 숨을 고르며 하산 후 대현리에서 언양으로 향하는 버스시간을 떠 올린다. 15시40분이니 힘들 듯 하다.

 

잠시 휴식 후 돌탑이 있는 주능선에서 왼쪽은 문복산이고, 진행할 둘레길 은 오른쪽 운문령 방향이다. 완만한 육산 길을 한참 오르내리니 근래에 보지 못하던 학대산(963.5m)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전망바위가 있는데 구름에 쌓여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 20여분을 내려서니 낙동정맥(894.8m) 표지석이 서있는 공터에 닿는다. 그러니 이곳은 와항재에서 우성목장을 거쳐 이곳을 지나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인 셈이다.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산내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는 듯 하더니만 또다시 완만한 오름길로 변하여 봉우리를 하나 넘고서야 내리막길이다. 구름에 쌓여 보이지 않지만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니 임도에 내려서는데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입석을 세워 놓았는데 일송수목원(一松樹木園)이다.

 

시멘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우성목장을 지나 921 지방도가 지나가는 경주시 산내면 대현3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이곳은 산내 불고기 단지로 조성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50여분 뒤 버스 편으로 언양을 거쳐 노포동에 도착 부근 식당에서 간단하게 해단식을 갖는다.

 

계살피 계곡

 

운문사 입구의 인공암벽장

 

인공암벽장 뒤로 등심바위/호거대/장군봉

 

지룡산 가는길

 

망태버섯

 

버섯

 

잘 익은 호박

 

수세미

 

통점부락

 

삼계계곡

 

수리덤계곡 입구

 

수리덤계곡 입구

 

쌍두봉

 

성황당

 

계살피 계곡

 

계살피 계곡

 

계살피 계곡

 

계살피 계곡

 

계살피 계곡

 

바위와 소나무

 

가슬갑사유적지

 

대숲길

 

계살피 계곡

 

벌써 단풍이

 

계살피 계곡

 

문복산 주능선 입구의 암봉

 

문복산 주능선 삼거리

 

학대산 정상

 

운문령 갈림길

 

운문령 갈림길

 

일송수목원 입구/임도

 

구름에 갇힌 고헌산

 

경주 대현3리

 

6. 돌아오는길

 - 17:28 대현3리 출발 〜 17:53 언양 도착(경주 355번직행)

 - 18:00 언양 출발 〜 18:40 노포 도착(세원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