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둘레길 9구간(금천교/어성입구-매전교)

영남알프스 둘레길 9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2. 09. 16(일)

2. 산행구간 : 금천교/신지4리 입구〜매전교(경북 청도)

3. 산행자 : 무명 외1명

4. 산행여정

- 08:09 구포 출발 〜 08:59 청도 도착(무궁화 1208호)

- 09:20 청도 출발 〜 09:57 금천면 신지리 도착(청도버스 3번)

 

2012. 09. 16 (제9소구간 : 금천교/신지4리〜매전교) : 04시간 00분소요(약6.5km)

어성입구(10:07)-어성교(10:15)-어성산성(11:00-11:10)-팬션(11:40-12:40)-당호노인정(13:25)-

삼족대(13:50)-매전교(14:00)-당호(14:07)

 

5. 산행기

※ 2012. 09. 16(제9소구간 : 금천교/신지4리 입구〜매전교) 날씨 : 비

내일은 제16호 산바(SANBA)가 북상하여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예보가 있지만 아직은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구포역을 출발 청도를 경유 신지에 도착하여 세심대(洗心臺)를 둘러보려고 만화정 뒤로 갔었으나 밭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진흙탕이 된 밭을 지날 수가 없어 되돌아 나온다.

 

산행지도

 

삼족대

 

금천교를 지나 왼쪽 어성으로 향한다. 어성교를 지나 당산나무 앞 팔각정에서 우의를 걸치고 산행 채비를 한다. 이곳 어성마을은 70여 년 전 부모님께서 거주 하다가 동곡으로 이사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법 한 땀을 흘리고 어성산성이 있다는 봉우리에 도착하였으나 산성은 우거진 풀숲으로 찾지를 못하고 되돌아 내려와 우산을 바쳐들고 동곡동동주를 한 병 비운다.

 

어성입구

 

어성교

 

어성산성 부근에서 와송

 

쇠 울타리가 쳐진 묘지를 휘돌아 내려서니 우의를 걸친 부부 동반한 형제가 우중에 벌초 나온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한참을 내려서니 펜션 이 두 채 있는데 빈집이고 정자까지 있어 비를 피하여 점심식사 자리로는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팬션에서 라면

 

팬션

 

벌초 나온 차량들의 행렬이 이어지더니 대추밭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당호 경로당을 지나 150m가량 진행하다 오른쪽 산으로 올라선다. 왼쪽 묘지를 지나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따르니 국제신문 표시기가 나오는데 묘지 부근에 표시기가 달렸으면 왔다 갔다 하지 않았으련만. 산허리를 돌아가면 주능선에 닿는데 오른쪽 오름길은 갓등산 방향이고 왼쪽 아래가 삼족대다.

 

대추밭

 

가시오가피

 

대추

 

사과와 배(정원)

 

메밀꽃

 

삼족대 지붕이 보인다. 내려서면 청도삼족대(淸道三足臺)로 조선 중종(中宗) 14년(1519) 삼족당 김대유(三足堂 金大有, 1479~1552)가 후진교육을 위하여 처음 건립된 건물로 호를 따라 삼족대라고 부른다고 쓰여 있다. 이곳에 서면 유유히 굽이쳐 흘러가는 동창천 물길 오른쪽으로 매전면 쳐진소나무도 보인다.

 

삼족대

 

삼족대 안내문

 

삼족대

 

삼족대

 

매전면 처진소나무(2008. 12. 13 촬영)

 

삼족대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다리를 건너면 20번 국도에 닿는데 왼쪽의 매전교를 건너 당호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세차게 내린다. 오늘 둘레길 은 이곳에서 접고 이어 도착한 청도버스에 오른다.

 

갓등산

 

매전교 삼거리

 

매전교에서

 

매전교에서 바라본 삼족대

 

6. 돌아올때

  - 14:10 당호 출발 〜 14:35 청도 도착(청도버스 13번)

  - 18:03 청도 출발 〜 18:52 구포 도착(무궁화 1795호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