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영알둘레길(국제)

영남알프스 둘레길 운문호 (방음리-대쳔-공암)

무명(無 名) 2012. 7. 16. 08:37

영남알프스 둘레길 운문호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2. 07. 15(일)

2. 산행구간 : 방음리〜공암 풍벽(경북 청도)

3. 산행자 : 무명 외2명

4. 산행여정

  - 08:10 노포 출발 〜 08:45 언양 도착(시외버스/세원여객)

  - 09:00 언양 출발 〜 10:00 방음리 도착(경산여객/시외버스)

 

2012. 07. 15 (운문호소구간 : 방음리〜공암풍벽) : 06시간 07분소요(약20km)

 

방음리(10:00)-운문농원(10:27)-운곡정사(10:43)-호산입구(10:55)-대천리(11:15)-운문호(11:28)-

망향비(11:59-12:10)-점심(12:25-13:25)-서지교(13:45)-풍벽갈림길(14:08)-

가리봉/산불감시초소(14:25)-풍벽위(15:10)-가리봉(15:58)-20번도로(16:07)

 

산행지도

 

5. 산행기

※ 2012. 07. 15(운문호구간 : 방음리〜공암풍벽) 날씨 : 흐리고 비

지난 7월1일 둘레길 을 밟으려 운문령을 넘었는데 날씨가 화창하게 게이어 닭대신 꿩으로 옹강산 산행을 훌륭하게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만 하여도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과연 산행이 될까 싶었으나 방음리에 도착할 무렵 비가 잦아들었다.

운문호

 

방음동 새마을동산

 

청도가 고향이나 공암 풍벽을 가리봉에서 운문호에 잠긴 모습을 바라볼 수가 있다는 생각에 가슴 설렌다. 방음리를 출발 69번 도로를 따라 걷는데 운문호에 나룻배를 띄우고 밧줄로 연결된 줄을 잡고 배를 움직이는 무동력선을 바라볼 수가 있었다. 이곳의 무동력 선은 상수원으로 되어있는 수원을 보호하기 위함 일 것이고 어업권을 허가하여 넘쳐나는 민물고개의 개체수를 조정하기 위함일 터이다. 운문댐상수원관리사무소 왼쪽의 운곡정사를 지난다.

 

옹강산방향

 

운문호의 나룻배

 

운문농원

 

노송

 

개산

 

관리사무소

 

이어 만나는 왼쪽의 도롱굴(까치)산 하산지점을 지나 오른쪽 표고버섯 재배사를 기웃거려 보았으나 아직은 버섯이 아직 피지는 않았다. 재배사를 지나면 오른쪽 호산리(범뫼)입구 라는 오석이 있으나 호산으로 오르는 길이 농장으로 막혀있다. 호산리(범뫼)입구에서 대천리로 향하여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은 있으나 수풀이 우거져 신발이 젖는 게 걱정이 되어 포기한다. 초등학교 시절 가을 소풍을 이곳 호산(虎山) 아래에 와서 담배 줄기를 뽑아 칼싸움 하던 생각이 되살아 나는 곳이기도 하다.

 

표고재배사

 

호산입구

 

대천리

 

운문댐

 

운문교를 지나 대천 삼거리에서 부근 슈퍼에 들러 동곡막걸리 3통을 구입 운문댐 앞에 지나 망운교비(望雲校碑) 뒤편의 망향정(望鄕亭)앞에 도착 가랑비를 맞으며 막걸리를 비운다. 오래전에 유홍준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도 이곳 대천리의 모습을 담을 글을 읽었다. 20번 국도를 따라가다 폐도로가 있는 곳에 앉아 점심식사를 끝낸다.

 

대천삼거리

 

도롱굴산(까치산)

 

운문호

 

운문호

 

운문호와 개산(좌)과 호산(우)

 

운문호와 호산

 

운문호와 호산

 

망운교비

 

망향정

 

운문댐삼거리

 

문명중고교옛터

 

서지교를 지나 도로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서 잠시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가리봉(361m)인데 동행하던 산님은 이곳에서 머무시게 하고 홀로 풍벽으로 내려선다. 전망대가 있는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섰더니 한참을 더 진행하니 오른쪽은 장맛비에 불어난 흙탕물에 잠겨있는 운문호의 절벽이다. 왼쪽 산으로 오르려니 길은 없고 탱자나무 울타리가 쳐져있다. 산짐승이 겨우 빠져나갈 좁은 곳이라 배낭을 벗어 던져주고 겨우 빠져나와 올라서니 216봉으로 지나온 가리봉이 한눈에 조망된다.

 

개산

 

도롱굴산(중앙)

 

도롱굴산(중앙)

 

24번 국도

 

도롱굴산(중앙)

 

절개지 위의 굴삭기

 

공암풍벽 향하는 갈림길 입구의 수준점

 

공암풍벽 향하는 갈림길 입구의 수준점

 

표시기

 

가리봉의 산불감시초소

 

가리봉

 

버섯

 

216봉 가는길 탱자나무 가시(겨우 빠져나감)

 

216봉에서 바라본 공암방향

 

216봉에서 바라본 공암방향

 

216봉에서 바라본 가리봉 방향

 

216봉에서 바라본 공암방향

 

216봉에서 바라본 공암

 

216봉에서 바라본 가리봉

 

풍벽 절개지 위

 

암릉길

 

공암풍벽(216봉)

 

공암풍벽(216봉)

 

운문호 상류

 

216봉을 지나 되돌아오는데 느린 걸음도 아닌데 1시간30분이 넘게 걸렸다. 잠시 숨을 돌리고 동료 분들과 합류하여 20번 국도에 내려서서 지나가는 차량을 힛치하는데 성공 운문댐 입구에 내려 고맙다고 인사를 나누었다. 태워주신 그분도 고향이 이쪽이라고 하신다.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대천으로 내려오는 길에 이모정(二募亭)에 들렀다 대천에서 버스에 오른다.

 

이모정(二募亭)

 

이모정(二募亭)

 

언양에 도착 시장 뒤편 ‘포석정식당’에서 다슬기 탕을 시켰는데 깔끔한 반찬 맛이 일품이었다. 부산은 오늘 엄청난 비가 내렸다고들 한다.

 

언양시장

 

다슬기국

 

6 돌아오는길

  - 16:07 풍벽입구 출발 〜 16:18 대천 도착(대구 80바****)

  - 16:10 대천리 출발 〜 17:58 언양 도착(경산 버스)

  - 19:20 언양 출발 〜 19:57 노포 도착(시외버스/세원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