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삼신지맥(完了)

삼신지맥 1구간(삼신봉-내삼신봉-관음봉-시루봉-회남재-깃대봉-배티재)

무명(無 名) 2013. 5. 15. 22:34

삼신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05. 14(화)

2. 산행구간 : 삼신봉〜배티재(경남 산청, 경남 하동)

3. 오른산 : 삼신봉(1,289m), 내산신봉(1,354.8m), 관음봉(1,153m), 거사봉(1,133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5:55 부산 출발 〜 07:50 하동 도착(승용차)

   - 08:30 하동 출발 〜 09:20 청학동 도착(영화여객/시외버스)

 

2013. 05. 14 (제1소구간 : 삼신봉〜배티재) : 08시간22분소요(약15.3km)

 

※ 접근구간(약2.5km)

09:20 청학동 - 10:06 샘터/이정표 - 10:26 주능선삼거리/낙남정맥 - 10:28 삼신봉(10:37 출발)

※ 지맥구간(약14.2km)

10:37 삼신봉 - 11:01 내삼신봉(△운봉27,1981복구) - 12:38 이정표 - 12:57 쌍계사갈림길 - 13:30 관음봉 -

13:50 점심(14:45 출발) - 14:51 갈림길삼거리 - 15:03 원광재갈림길 - 15:22 거사봉 - 15:27 시루봉 -

15:30 전망대(15:38 출발) - 16:04 시루봉 - 16:26 956봉 - 16:39 926.9봉/산불감시탑 -

16:44 △(하동304,2001재설) - 16:52 회남재(17:03 출발) - 17:48 깃대봉 - 18:42 배티재

 

6. 산행기

※ 2013. 05. 14(제1소구간 : 삼신봉〜배티재) 날씨 : 맑음

삼신지맥(三神枝脈)은 낙남정맥인 지리산 끝자락의 삼신봉에서 분기하여, 왼쪽의 횡천강과 오른쪽의 섬진강이 합수하는 곳으로 하동읍 목도리의 횡천교까지의 약3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반백수가 된지 일주일여 이제 9월말이 지나고 10월이면 완전 백수가 될 터 백수 연습 삼아 평일 삼신지맥을 1박2일 여정으로 길을 나선다. 남해고속국도를 진주 나들목에서 2번 국도를 따라 하동으로 가서 하동 역앞에 차량을 주차한다. 하동에서 8시30분에 출발하는 첫차를 이용 청학동에 도착 산행에 나선다.

 

 

              구간도

 

 

산행지도(조은산님 자료)

 

 

산행지도(부산일보 자료)

 

- 09:20 청학동

- 09:25 청학동 탐방지원센타(← 도인촌 0.5km. 세석대피소 10.0km, 삼신봉 2.5km →)

- 10:06 샘터(← 청학동마을 1.7km, 삼신봉 0.8km →)

- 10:26 주능선삼거리/낙남정맥(← 청학동마을 2.0km. 삼신봉 0.5km, 세석대피소 8.0km ↑)

- 10:28 삼신봉(← 청학동마을 2.5km, ↓ 세석대피소 7.5km, 쌍계사 8.9km →)

 

09:20(청학동/네이버 백과 인용)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靑岩面) 묵계리(默溪里)에 있는 마을로 인구 100명(1990)이다. 도인촌(道人村)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1,284m)의 동쪽 기슭 해발고도 800m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천석(泉石)이 아름답고 청학이 서식하는 승경(勝景)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주민 전체가 갱정유도(更定儒道)를 신봉한다. 미성년 남녀는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게 땋아 늘어뜨리며, 성인 남자는 갓을 쓰고 도포(道袍)를 입는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마을 서당에 보내는 것도 특이하다. 마을 사람들은 농업 외에 약초·산나물 채취와 양봉·가축 사육 등으로 생계를 꾸려 나간다.

 

 

삼신봉 정상

 

 

청학동 탐방지원센타 입구

 

09:25(청학동 탐방지원센타)

버스정류장은 청학동 제일 위쪽인데 조금 걸어 올라가니 돌담장에는 금낭화가 예쁜 자태로 손님을 맞는다. 이내 옛날 매표소에 도착하는데 10여년이 훌쩍 넘어 정말 오랜만에 찾은 것 같다. 입구 왼쪽으로 이정표와 ‘지리산국립공원알림마당’ 그리고 안전산행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세워져 있고 맞은편에는 삼신산(三神山)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삼신봉을 지칭한다.

 

 

금낭화

 

 

삼신산

 

 

청학동 탐방지원센타

 

10:06(샘터/이정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는데는 문제가 없고 산새들의 지저귐 또한 여느 야산과는 구분이 되는듯하다.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천성산에서 봄철에 보아왔던 종류의 노랑 야생화도 눈에 뜨인다. 올라서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공터가 있는 샘터에 닿는다. 샘터라지만 흐르는 물이 아니라 끓이지 않고는 마시질 못할듯하다.

 

 

야생화

 

 

이정표

 

 

샘터

 

10:26(주능선삼거리/낙남정맥)

샘터를 지나 오르니 모진 고난을 겪은 듯 한 나무 한그루가 역L자 형태로 되어 있는데 두 번이나 꺾여있는 셈이다. 올라서면 T자형의 주능선으로 낙남정맥이 지나는 능선이다. 오른쪽 낙남정맥길은 입산을 금한다며 나뭇가지로 막아놓았다. 왼쪽 삼신봉으로 향한다.

 

 

모진풍상 이겨온 나무

 

 

낙남정맥 주능선

 

10:28(삼신봉/三神峰/1,289m)

왼쪽으로 잠시 진행하니 야생의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만나게 되는데 특이하게 느껴진다. 이정표가 세워진 3거리에 닿는데 오른쪽 암봉이 삼신봉 정상이다. 2004년6월26일 낙남정맥종주시에 올랐던 삼신봉으로 벌써 9년 가까이 흘렀다. 그때는 운무에 가려 보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천지신명의 도움을 얻었다. 노고단~반야봉~벽소령~영신봉~촛대봉~천왕봉으로 연결되는 지리산 주능선인 25.5km가 펼쳐지는데 열린 입이 쉬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그리고 영신봉에서 흘러오는 낙남의 산길도 한눈에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다.

 

 

삼신봉 방향

 

 

야생 금낭화

 

 

삼신봉의 이정표

 

 

삼신봉 정상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본 반야봉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본 낙남정맥길과 분기봉인 영신봉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왕봉(우측)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본 촛대봉~천왕봉(조금 당겨)

 

삼신봉은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청암면의 경계이다. 삼신봉은 이곳 외에 내,외삼신봉이 있는데 외삼신봉은 조금 전 주능선에서 낙남정맥길로 약20여분 거리에 있고, 잠시 뒤 밟게 될 삼신지맥길에 내삼신봉이 자리하는 셈이다. 올라갔던 삼신봉을 되돌아 내려와 쌍계사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완전히 삼신지맥길로 들어서는 셈이다.

 

 

가야할 내삼신봉

 

 

조망도

 

- 11:01 내삼신봉(△운봉27,1981복구)

- 12:38 이정표(← 세석대피소 10.7km, 삼신봉 3.2km. 쌍계사 5.8km →)

- 12:57 쌍계사갈림길

- 13:30 관음봉

- 13:50 점심(14:45 출발)

- 14:51 갈림길삼거리

 

11:01(내삼신봉/1,354.8m)

삼신봉에서 내려오면 오른쪽은 영신봉으로 향하는 곳이고 내삼신봉은 직진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곳에는 해발이 높은 탓에 이제야 얼레지가 피고 있다. 석문을 통과하니 내삼신봉 정상이다. 정상에 서니 지리주능선과 낙남정맥길이 아주 또렷하게 조망된다. 그리고 정상에는 삼신산정(三神山頂 1,354.7m)란 정상석이 세워져있고 2등 삼각점도 박혀있다. 조금 전 지나온 삼신봉 보다는 약66m가 높은 편이다.

 

 

올라온 청학동 방향

 

 

엉레지

 

 

석문

 

 

내삼신봉 정산

 

 

내삼신봉의 삼각점

 

 

내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주능선과 낙남정맥길

 

12:38(이정표)

내삼신봉에서 내려가면 암릉에 메어진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한다. 온전한 동굴이나 석문은 아니지만 흡사하다. 내려서니 그늘진 곳을 찾아 허기도 달랠 겸 자리를 펴고 생탁병을 따고 삼신지맥 신고식(11:07~11:37) 행사를 치른다. 자리를 접고 암릉과 1,336봉에서 내려서서 송정굴과 1,268봉을 지나면 쇠통바위를 만나고 이어 쌍계사 5.8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세워진 곳에 닿는데 정면으로는 들어가지 말라고 밧줄을 쳐놓았다.

 

 

밧줄구간

 

 

송정굴

 

 

풍상을 이겨온 나무뿌리

 

 

이정표

 

 

암봉

 

 

쇠통바위

 

 

묵계댐

 

 

이정표

 

12:57(쌍계사갈림길)

쌍계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서서히 산죽밭이 나오는데 조금더 진행하면 쌍계사는 오른쪽으로 향하고 희미한 왼쪽길로 들어선다.

 

 

암봉

 

 

산죽길

 

 

쌍계사 갈림길

 

13:30(관음봉/1,153m)

키 높이의 산죽 밭을 헤치니 삼성궁 2.0km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삼성궁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니 철쭉꽃이 반겨준다. 왼쪽은 지나온 삼신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어 좌우를 모두 조망이 가능한곳을 지나 관음봉에 닿는다. 정상석은 없으나 정상임을 알리는 표석은 있다.

 

 

산죽길

 

 

이정표

 

 

 이정표

 

 

지나온 삼신봉

 

 

철쭉

 

 

청학동 방향

 

 

쌍계사 방향

 

 

 

멀리 노고~반야봉

 

 

관음봉

 

 

관음봉 정상

 

14:51(갈림길 삼거리)

관음봉에서 내려서면 산죽 밭에 ‘내무부’란 표지석이 박혀있고 암봉을 지나 점심식사를 하고 일어선다. 다시 내려서면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서야만 한다.

 

 

내무부 표지석

 

 

암봉

 

 

갈림길3거리

 

- 15:03 원광재갈림길

- 15:22 거사봉

- 15:27 시루봉

- 15:30 전망대(15:38 출발)

- 16:04 시루봉

 

15:03(원광재 갈림길)

갈림길에서 산죽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원광재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형제봉으로 향하고 지맥길은 왼편이 된다. 형제봉 방향(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멋진 조망처가 나온다. 형제봉으로 향하는 또렷한 능선길은 푸름이 더해지고 왼쪽으로 지맥능선 사이로 악양들판이 펼쳐진다. 그리고 뒤 돌아보니 지리 천왕봉이 또렷하다. 갔던 길을 조금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키 보다 더 높은 산죽

 

 

철쭉

 

 

형제봉으로 가는 능선길

 

 

악양 들판(좌:지맥길, 우:형제봉 방향)

 

 

가야할 능선

 

 

지리 천왕봉

 

15:22(거사봉/1,133m)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다보면 특징 없는 봉우리 일뿐 아니라 표지석도 하나 없는 공터로 되어있는 거사봉(1,133m) 이다. 거사봉을 뒤로 하고 몇 발자국 움직이면 돌탑이 서있는 시루봉이다. 정상에는 돌탑 옆에 둥근 대리석의 정상석을 박아 놓았는데 이곳도 1,133m이다. 아마도 거사봉을 착각하여 박아둔게 아닐까 싶다. 진짜 시루봉은 993m로 되어있다.

 

 

시루봉 정상(거사봉의 오기일 듯)

 

16:04(시루봉/993m)

돌탑 봉을 지나면 이내 전망대가 나온다. 정면으로 흘러가는 삼신지맥과 그곳 오른쪽으로 대하소설 박경리의 토지의 무대인 악양 들판이 펼쳐진다. 전망바위를 지나 진짜 시루봉을 만나는데 아무른 표시가 없는 게 아쉽다.

 

 

가야할 능선

 

 

악양 들판

 

 

가야할 능선

 

- 16:26 956봉

- 16:39 926.9봉/산불감시탑

- 16:44 △(하동304,2001재설)

- 16:52 회남재(깃대봉 1.5km →)

- 17:48 깃대봉(← 회남재 1.5km, ↓ 칠성봉 5.5km, 청암 →)

- 18:42 배티재

 

16:26(956봉)

시루봉을 지나면서 산죽 길은 끝이 나고 녹색의 물결이 덮인 초원을 만난다. 쉬었다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지라 여유를 부리지 못한다. 끝났나 했더니 다시 나타나는 산죽의 저항을 받으며 진행하니 구덩이가 움푹 파진 956봉이다.

 

 

초원

 

 

956봉

 

16:39(926.9봉/산불감시탑)

956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왼쪽으로 삼신봉 너머 천왕봉과 촛대봉이 머리만 내밀고 있다. 이어 목책 울타리를 돌아가니 ‘출입금지’란 현수막이 걸린 것으로 보아 입산통제 지역인 것 같다. 무인산불감시탑과 KBS와 MBC 중계소인 통신 탑이 있는 926.9봉에 닿는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산불감시초소 옆에 블록에 +자(字) 표시가 되어있는 것만 보인다.

 

 

                       926.9봉의 중계소

 

 

                       926.9봉의 무인산불감시초소

 

 

출입금지

 

 

삼각점?

 

 

중계소

 

16:52(회남재)

926.9봉에서 수레길 을 따라 내려가니 이내 수레길은 왼편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정면이다. 정면으로 들어서니 길섶에 삼각점(하동304)이 박혀있다. 내려서면 정자가 있고 시멘포장도로가 넘어가는 회남재에 닿는다.

 

 

감각점

 

 

회남재

 

회남재에는 마름모꼴의 6각 정자인 회남정(回南亭)이 있는데 올라서면 악양들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임도 가장자리에 회남령을 소개 하였는데 ‘회남재는 하동군 악양면 등촌리와 청암면 묵계리를 잇는 해발 740m의 고개다. 경의사상(敬義思想)을 생활철학으로 삼은 조선의 선비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산청 덕산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중 악양이 명승지란 말을 듣고 1560경 찾아왔다가 이곳에서 되돌아갔다 하여 회남(回南)재라 불린다.’고 되어있다.

 

 

회남재

 

 

회남정

 

 

회남정에서 내려다본 악양 평사리

 

17:48(깃대봉)

회남재에서 깃대봉까지는 1.5km 라는 이정표를 따라 임도를 건너 올라선다. 잘 정비는 되어 있지만 다시금 살아난 산죽 밭이 두렵다. 1.5km가 왜 그리도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지 온몸은 땀투성이다. 물 한 모금 하며 뒤 돌아 보니 건너 형제봉 방향과 지나온 능선이 조망된다. 그래도 끝은 있는 법 올라서니 삼거리에 둥근 대리석에 ‘깃대봉 해발 981m'고 된 정상석이 박혀있다.

 

 

산죽길

 

 

건너 형제봉 방형

 

 

지나온 능선

 

 

철쭉

 

 

깃대봉의 이정표

 

 

깃대봉

 

18:42(배티재)

깃대봉 삼거리에서 직진은 청학동이 자리한 청암이고 오른쪽 칠성봉 방향으로 꺾여 내려서야한다. 매우 가파르게 5분여 내려서면 완만해진다. 완만한 높낮이의 그런 길을 지겨울 정도인 한 시간 여를 걷고서야 오늘 산행 종점인 배티재에 닿는다. 왼쪽은 시멘 포장이 된 청암 방향이고 오른쪽은 비포장인 악양쪽이다.

 

 

 배티재

 

 

배티재의 이정표

 

악양쪽으로 내려간다. 꼬불꼬불한 임도는 어느 사이 끝이 날꼬! 기약이 없을 정도로 깊은 골이다. 한 30분정도 내려가니 조금 전 회남령에서 내려오는 듯한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는 차량이 다닌 바퀴의 흔적이 보인다만 평일에 이곳을 찾을 사람은 없을 터. 잠시 내려가니 코란도 한 대가 내려오는데 웬 떡. 힛치에 성공 하였다. 뱀사골에서 민박을 운영하시는 분이신데 논골 친척집에 산나물과 고사리를 꺾어러 가신다고 하신다. 악양면 정서 까지 얹어주신 민박집 주인님 올해 장사 대박 나십시오.

 

악양에서 하동행 막 버스가 저녁 7시가 떠난 지가 꾀나 되었으니 택시로 이동 하동에서 1박 후 내일 산행을 준비한다.

 

7. 돌아오는길

   - 18:42 배티재 출발 〜 19:15 악양 동매리 도착(도보)

   - 19:15 악양 동매리 출발 〜 19:15 악양 정서 도착(84저****)

   - 19:32 악양 정서 출발 〜 19:57 하동읍 도착(악양 개인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