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감악지맥(完了)

감악지맥 2구간(어룡고개-임꺽정봉-감악산-간패고개-마차산-어마니고개-합수점)

무명(無 名) 2013. 6. 17. 01:25

감악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06. 09(일)

2. 산행구간 : 어룡고개〜합수점(경기 파주, 경기 연천, 경기 동두천)

3. 오른산 : 임꺽정봉(676.3m), 감악산(675m), 마차산(588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42 양주 남면 출발 〜 06:50 어룡고개 도착(의정부 25버스)

2013. 06. 09 (제2소구간 : 어룡고개〜합수점) : 11시간 43분소요(약18.9km)

 

※ 지맥구간(약18.9km)

06:50 어룡고개 - 07:14 348봉 - 07:36 군용도로/이정표 - 07:45 가스실습장 - 08:22 이정표4거리 -

08:31 장군봉 - 08:39 임꺽정봉(△문산22,1982재설) - 08:50감악정 - 08:53 감악산(09:10출발) -

09:14 성모마리아상 - 09:20 병풍바위 - 09:32 헬기장 - 09:44안부/이정표 - 09:46 이정표 -

10:09 철탑/이정표 - 10:21 늘목리갈림길 - 10:32 철탑 - 10:44 간패고개 - 10:53 철탑(11:06출발) -

11:30 능선갈림길/이정표 - 11:34 늦은고개 - 11:49 농장갈림길/이정표 - 12:03 담안3거리 - 12:04 헬기장 -

12:20 헬기장 - 12:29 기도원3거리 - 12:35 마차산(△포천301,1991재설.13:08출발) - 13:23 42번철탑 -

13:26 댕댕이고개 - 13:33 밤골재 - 13:42 능선갈림길봉/이정표 - 14:10 철탑봉 - 14:24 임도 -

14:47 헬기장(△396.5m) - 14:50 398봉 - 15:05 임도 - 15:08 철탑 - 15:46 동민상회(16:10출발) -

16:20 아마니고개 - 16:44 중추부사평산백공묘 - 18:33 합수점

 

6. 산행기

※ 2013. 06. 09(제2소구간 : 어룡고개〜합수점) 날씨 : 맑음

아침 식사를 할 수가 있는 식당이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조금 늦게 숙소를 나왔는데 마침 문이 열린 식당이 있어 들어섰다. 정식을 시켜 먹고 공기 밥과 김치를 비닐봉지에 넣어 점심 준비까지 마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제9회 감악문화축제가 열리는 관계로 남면 시가지를 통과하는 정류장이 조금 변동되었지만 별 어려움은 없었다. 오늘은 25번 시내버스로 어룡고개로 향한다. 남면을 출발 8분여 만에 어룡고개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감악산 정상

 

- 06:50 어룡고개

- 07:14 348봉

- 07:36 군용도로(← 1.9km 감악산 정상, ↓ 감악산 주차장 3.2km, 신암저수지 1.2km →)

- 07:45 가스실습장

- 08:22 이정표4거리(← 0.6km 감악산 정상, 장군봉 0.2km)

- 08:31 장군봉

- 08:39 임꺽정봉(△문산22,1982재설)

- 08:50 감악정

- 08:53 감악산(09:10출발)

 

06:50(어룡고개)

어룡고개는 이동통신 전주가 서있는 2차선으로 양주시 남면과 파주시 적성면을 연결하는 포장도로인데 도로확장 공사를 하는지 아니면 건축을 하려는지 고갯마루 감악산 방향에 공사가 중지된 채로 있다.

 

어룡고개

 

07:14(348봉)

어룡고개 대보건설 공사장오른쪽 절개지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면 평산신공묘가 있고 이른 아침 이지만 땀에 흠뻑 젖어든다. 화생방 훈련장을 지나 첫 봉(07:06)을 지나 평탄하게 오르면 348봉이다. 이곳 조망바위에 서니 어제 지나온 능선들이 조망된다.

 

화생방 교육장

 

지나온 능선

 

07:36(군용도로)

348봉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이정표(← 3.0km 감악산 정상, 감악산 주차장 2.1km →)가 서있고 평탄한 길을 진행한다. 안부(07:26)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면 군용도로 3거리를 만나는데 원형철조망이 둘러쳐져있어 오른쪽 가장자리를 돌아가면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

 

군용도로 3거리 이정표

 

08:22(이정표 4거리)

철조망을 지나면서 일반 등산로이라 이정표가 군데군데 세워져 있다. 가스실습장을 지나 암봉구간에 닿아 암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면 이정표(← 장군봉 0.3km, 감악산 정상 0.7km/08:17)라는 곳에 닿는데 쉬어가라고 의자도 설치가 되어있다. 암봉에 오르니 감악산 정상부의 통신탑이 보이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4거리다.

 

오름구간

 

암봉

 

이정표

 

감악산 정상

 

이정표

 

08:31(장군봉)

이정표가 서있는 4거리를 지나니 석문이 나오고 암릉위의 소나무가 꼬불꼬불 풍상을 이겨내며 지나온 세월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잠시 진행하면 감악산 등산안내도가 서있고 이내 장군봉인데 분재 같은 소나무가 아름답다.

 

석문

 

바위와 소나무

 

등산안내도

 

바위와 소나무

 

장군봉의 소나무

 

08:39(임꺽정봉/676.3m)

장군봉을 내려서서 임꺽정봉에 오른다. 정상에는 조망이 뛰어나고 삼각점이 박혀있다. 옛날에 읽었던 임꺽정 소설을 머리에 떠 올린다.

 

지나온 능선

 

임꺽정은 ‘명종 때 외척이 권력을 잡으면서 부정 부패가 극에 극에 이르렀다. 수탈을 견디다 못한 많은 농민들의 고향을 떠나 유랑민이 되자, 남은 백성들은 떠난 사람들의 세금까지 대신 물어야 했다. 더욱이 흉년도 계속되었다. 임꺽정은 양주의 백정 출신으로 힘이 세고 성격이 급해 부모가 걱정이라고 하다가 '꺽정'이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 임꺽정의 무리는 작은 산적패로 시작하여 세력이 커지자 관아와 부자를 털어 재물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며 민심을 얻었다. 많은 아전과 백성들이 임꺽정의 무리에 협조하여, 토벌을 두려워 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 관리를 가장하고 나타나 수령들로부터 접대를 받는가 하면 관청을 습격하여 일당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임꺽정봉

 

임꺽정봉의 삼각점

 

08:53(감악산/紺岳山/675m)

임꺽정봉을 내려와 4각 정자인 양주감악정을 지나 올라서면 감악산 정상이다. 2007년5월23일 이곳을 한번 찾았으니 만 6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경기 오악(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 서울의 관악산)의 하나인 감악산이다.

 

감악정

 

감악지맥이란 이름이 붙은 감악산은 보도블록으로 된 넓은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는 오석으로 된 정상석과 정상적 뒤에는 감악산 비(‘빗돌대왕비’ 혹은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진)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이롱이와 고롱이 캐릭터가 세워져 있고 군부대가 자리하는데 높은 안테나가 멀리서도 위치를 파악 할 수가 있는 곳이다. 헬기장 가장자리 그늘에 앉아 장수 막걸리를 비우고 일어선다.

 

감악산 정상

 

감악산 정상부

 

감악산 정상

 

감악산 정상

 

감악산 정상의 삼각점

 

- 09:14 성모마리아상

- 09:20 병풍바위

- 09:32 헬기장

- 09:44 안부(← 2.1km 감악 산신당, 정상 1.1km →)

- 09:46 이정표( ↓ 2.28km 늘목리[적동분교], 정상 1.21km →)

- 10:09 철탑(← 0.9km 감악 산신당, 정상 2.3km →)

- 10:21 늘목리갈림길

- 10:32 철탑

- 10:44 간패고개

 

09:14(성모마리아상)

감악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은 정상석 뒤쪽의 군부대 철조망을 왼편에 끼고 내려선다.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온 길과 만나고 건너편 작은 봉에 올라가면 성모마리아상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성모마리아상

 

09:32(헬기장)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곳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군부대의 야전취사장 흔적이 있다. 잠시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임꺽정 봉이 또렷이 보이고 이내 병풍바위에 닿는다. 바위 위에서는 병풍인지 뭔지 보이지 않아 그냥 내려선다. 정상 0.45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지나면 널찍한 헬기장에 도착한다.

 

지나온 임꺽정봉

 

병풍바위

 

이정표

 

헬기장

 

10:09(철탑)

헬기장에서 또 다시 내려서면 안부(09:44)에 닿고 이내 또 다른 이정표( ↓ 2.28km 늘목리[적동분교], 정상 1.21km →)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늘목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또 다시 작은 3거리(09:49)에서 11시 방향의 길을 따라가다 이정표(←늘목리 1.88km, 정상 1.57km →)를 지나면 철탑이 나온다. 이곳에는 두 군데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가 많아도 헷갈린다. 감악 산신당 방향으로 내려가다 되돌아 올라왔다. 그러니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정면의 철탑을 따라 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되겠다.

 

가야할 능선

 

안부

 

이정표

 

철탑 있는곳

 

10:21(늘목리갈림길)

철탑 있는 곳에서니 지나온 감악산이 조망되는데 완전한 바위 산이다.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늘목리 1.06km, 정상 2.43km →)가 있는 곳에서 늘목리길과 갈라져 지맥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지나온 감악산

 

10:44(간패고개)

늘목리 갈림길에서 지맥길에 들어서서 잠시 진행하면 또 다른 갈림길(10:27)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영지버섯 4송이가 올라오고 있고 오른쪽에 철탑이 지나간다. 조금 더 내려서서 묘지를 지나니 간패고개에 닿는다. 오른쪽에 민가가 보이니 식수는 보충이 될듯하다. 간패고개는 2차로 포장도로로 오른쪽은 양주시 남면이고 왼쪽은 연천군 전곡읍이다.

 

영지

 

간패고개

 

간패고개

 

- 10:53 철탑(11:06출발)

- 11:30 능선갈림길(← 동광교 6.0km, ↓ 마차산 정상 2.9km, 전곡읍 →)

- 11:34 늦은고개(← 마차산 정상 2.8km, ↑ 웃안흥리 0.7km , 동광교 6.1km →)

- 11:49 농장갈림길(← 동광교[동두천] 7.1km, ↑ 마차산 정상 1.8km, 다솜농장 1.0km →)

- 12:03 담안3거리(← 동광교[동두천] 7.7km, ↑ 마차산 정상 1.2km, 담안삼거리 1.3km →)

- 12:04 헬기장

- 12:20 헬기장

- 12:29 기도원3거리(← 동광교9.1km, ↓ 동두천역 3.7km, 마차산 정상 0.1km →)

- 12:35 마차산(△포천301,1991재설.13:08출발)

 

10:53(철탑)

간패고개 세영테이프 맞은편 포장된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묘지가 나온다. 풀이 우거져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철탑을 지나면 길이 또렷해진다. 잠시 쉬었다(11:06출발) 간다.

 

능선갈림길

 

11:34(늦은고개)

철탑을 지나면서 길은 또렷해지고 능선갈림길에서 잠시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왼쪽 마차산 2.8km를 가리키는 곳으로 진행한다. 내려서면 늦은고개 임도3거리로 이곳에도 이정표는 어김없이 세워져 있고 일반 등산객 한 분을 만난다.

 

늦은고개

 

11:49(농장갈림길)

늦은 고개에서 정면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 정면의 아차산이 정면으로 우뚝 솟아있다. 저길 우째 오를꼬?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산거리가 나오는데 직진의 인도는 다솜농장 방향이다.

 

마차산

 

능선갈림길

 

12:20(헬기장)

다솜농장 갈림길을 지나 수레길 을 따르면 왼쪽으로 4각 정자가 나오고 이정표가 있는 담안3거리(12:03)다. 담안3거리 주변 등로에는 돌 복숭아가 토실토실하게 여물고 있다. 이어 올라서면 프로펠러가 그려져 있는 첫 번째 헬기장(12:04)을 지나 의자가 있는 425봉이다. 이봉을 지나aus 두 번째 헬기장에 닿는다.

 

밤안삼거리

 

돌복숭아

 

헬기장

 

12:35(마차산/磨釵山/588.4m)

헬기장을 지나 내려섰다 올라가면 기도원 3거리로 마차산 정상은 0.1km다. 암릉길을 올라가니 바위 위 소나무 고사목을 지나면 마차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박혀있고 많은 일반 등산객들이 삼삼오오모여 점심식사 중이다. 정상에 서니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내려서서 그늘에서 식사(식사라야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공깃밥과 김치 그리고 파래 무침)를 하고 출발(13:08)한다.

 

기도원 삼거리

 

고사목

 

마차산 정상

 

마차산 정상의 삼각점

 

가야할 능선

 

- 13:23 42번철탑

- 13:26 댕댕이고개(← 초성교 6.7km, ↑ 소요산역 2.2km, 마차산 정상 0.9km→)

- 13:33 밤골재(← 초성교 6.3km, ↓ 밤골재~갈림길, 마차산 정상 1.3km→)

- 13:42 능선갈림길봉(← 초성교 6.0km, ↑ 마차산 정상 1.6km)

- 14:10 철탑봉

- 14:24 임도

 

13:26(댕댕이고개)

마차산에서 내려서니 소요산역 쪽에서 올라오시는 일반 등산객들을 많이도 마주친다. 100m를 내려가니 이정표가 있고 다시 내려서니 42번 철탑인데 왼쪽 간파리 방향으로 골재 채취장 흔적이 보인다. 이어 댕댕이고개에 내려서니 멀리 감악산이 올려다 보인다. 소요산역 2.2km란 이정표가 있는 곳인걸 보면 한 시간이면 닿을 수가 있겠으니 가까운 거리다.

 

이정표

 

23번 철탑에서 왼쪽 간파리

 

뒤 돌아본 감악산

 

댕댕이고개

 

13:42(능선 갈림길봉)

댕댕이고개에서 조금 내려서면 밤골재 4거리인데 마차산 정상 1.3km 지점이다. 이곳에서 200m가량 올라서면 431봉 앞인데 이곳에서 왼편 아마니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참나무 무덤(참나무 잎 마름병)

 

이정표

 

능선 갈림길

 

 

14:10(철탑봉)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철탑(13:47) 아래를 통과하여 Y자형 갈림길(13:59)에서 왼편으로 꺾어간다. 안부를 지나 오르면 건설한지 얼마되지 않아 전선 없이 철탑만 있는 철탑봉이다. 이곳에 서니 지나온 아차산이 조망된다.

 

지나온 마차산

 

14:24(임도)

철탑봉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공터가 나오고(14:13) 다시 잠시 진행하여 오른쪽으로 꺾으면 밧줄이 걸려있는 가파른 내리막길 이다. 이내 길은 완만해지고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비포장이고 왼쪽은 포장이된 곳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4륜구동 차량도 주차가 된 걸 보아 차량 통행이 가능 한 듯하다. 이정표 위쪽에 ‘연천 양원리 서편말’이라는데 아마도 지명인 듯하다.

 

가야할 318봉

 

임도의 이정표

 

임도의 이정표

 

- 14:47 헬기장(△396.5m)

- 14:50 398봉

- 15:05 임도

- 15:08 철탑

- 15:46 동민상회(16:10출발)

- 16:20 아마니고개

- 16:44 중추부사평산백공묘

- 18:33 합수점

 

14:47(헬기장/△396.5m)

임도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민가가 보이는데 그곳에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바로 아래가 민가인줄 알았더라면 식수를 보충하는 것인데 하는 아쉬움 때문에 갈증도 점점 심해지는 듯하다. 아주 가파르게 낑낑대며 오르니 398봉으로 헬기장이다. 헬기장 입구에 글씨 판독이 불가한 삼각점이 박혀있다.

 

헬기장(396.5봉)

 

헬기장(396.5봉)의 삼각점

 

14:50(398봉)

헬기장을 지나면 군 벙커가 보이고 정상에는 국기게양대가 설치되어있다. 마루금은 이봉 직전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만 한다.

 

398봉

 

15:46(동민상회)

398봉에서 내려서면 임도(15:05) 나오고 신설중인 철탑(15:08)이다. 철탑 아래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물을 보충하려고 내려서니 연곡농장이 나온다(마루금은 오른쪽 능선). 염소 사육농장을 지나 마을이 있는 도로에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군부대가 자리하고 양원리의 농가에 들러 식수를 보충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마니 고개로 향한다. 도로변에 ‘동민상회’가 보이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 하듯 막걸리를 구입 바로 옆 주택 진입 길 음지에 앉아 푸~~~욱 쉬었다 간다.

 

임도

 

멀리 37번 국도

 

아마니고개 가기전 동민상회

 

16:20(아마니고개)

막걸리 한 병에 아리까리 기분도 많이도 좋아졌다. 368번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니 삼거리로 37번 국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아마니고개에 도착한다. 아마니고개는 37번 국도가 가로지르고 왼쪽은 파주시 적성면이고 오른쪽은 연천군 전곡읍이다.

 

아마니고개

 

16:44(중추부사 평산백공묘)

아마니고개에서 오른쪽 마루금을 포기하고 왼쪽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왼쪽멀리 감악산이 조망된다. 이어 묘진입로를 따라 마루금에 복귀하여 잠시 물 한 모금하며 쉬어(16:35~16:40)간다. 중추부사 평산백공묘를 지난다.

 

멀리 감악산

 

중추부사 평산백공묘

 

17:54(알바구간)

중추부사 평산백공묘를 지나 임도 3거리(16:47)에 내려서니 오른쪽은 전차저지 구조물이 설치되어있다. ‘군사보호구역’ 팻말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들었더니 헬기장(17:11)이다. 임진강은 조망 된다지만 지맥길은 아니다. 빽~~~~빽이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서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을 지나 전차저지 구조물이 설치되어있는 곳까지 되돌아 왔다.

 

전차저지 임도

 

알바구간

 

도감포

 

알바구간

 

알바구간

 

전차저지 임도

 

 

18:33(합수점)

전차저지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 마루금을 오른쪽으로 쳐다보면서 임도 행이다.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서 길도 없는 오른쪽 산으로 내려서니 개 사육장이 있는 근처인데 삐라(남에서 북으로 보낸)가 떨어져 있다. 개 사육장을 지나니 신축건물 공사 현장인데 빌라 같기도 하다만 이곳에 와서 누가 살 것인지 궁금타. 공사장 끝 지점으로 가니 합수점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나 이곳 임진강은 주상절리 현상으로 낭떠러지라 강가로 내려서지는 못하는 게 아쉽다. 이곳에서 2일간의 감악지맥을 마무리 한다.

 

합수점

 

합수점

 

다시 공사현장을 지나 한참을 걸어 나오니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 건립공사’라고 씌어 있는걸 보니 빌라는 아니네. 요즘 개성공단도 가동 않고 있는 시점에 이런 건물을 건립한다는게......... 도로 따라 하염 없이 걷다보니 지나가는 트럭에 어유지리까지 택배되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빈차로 지나가는 택시가 동두천 까지 단돈 만원이란다.

 

합수점 지나 한반도통일 미래센타 건립중

 

한반도통일 미래센타 벽면의 연천군 홍보

 

동두천에 도착 저녁식사 후 전철과 버스로 공릉동 소재 숙소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8:33 합수점 출발 〜 19:14 연천 마포리 도착(도보)

   - 19:14 연천 마포 출발 〜 19:29 연천 어우지리 도착(92부****)

   - 19:34 어우지리 출발 〜 19:54 동두천 도착(개인택시)

   - 21:09 동두천 출발 〜 21:40 석계 도착(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