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수락지맥(完了)

수락지맥 1구간(분기점-용암산-비루고개-깃대봉-숫돌고개-수락산-덕릉고개)

무명(無 名) 2013. 6. 18. 17:44

 수락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06. 15(토)

2. 산행구간 : 분기점〜덕릉고개(경기 의정부, 포천, 남양주, 서울 노원)

3. 오른산 : 용암산(476.9m), 깃대봉(228m), 수락산(637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06 의정부 출발 〜 07:27 축석령 도착(의정부 21번 시내)

2013. 06. 15 (제1소구간 : 분기점〜덕릉고개) : 11시간 28분소요(약20.8km)

 

※ 접근구간(약1.0km)

07:27 축석령 - 07:40 귀락터널 - 08:33 지맥분기점

※ 지맥구간(약19.8km)

08:33 지맥분기점 - 08:56 중말마을 - 09:32 중림2리 - 10:00 27번철탑 - 10:33 용암산(△) -

10:47 임도(11:07출발) - 11:41 수리봉(알바구간) - 401봉/수리봉갈림길(12:01알바) - 감시초소 -

12:47 임도 - 12:53 320봉(13:17출발) - 13:39 224.2봉(△성동413,1994재설) - 13:44 비루고개 -

14:08 301봉 - 14:17 345kV미금/의정부T/L48번철탑 - 14:22 47번철탑 - 15:38 깃대봉(△) -

15:00 도정약수 - 15:12 박수고개 - 15:30 43번도로 - 15:37 숫돌고개 - 15:49 176봉 -

15:57 사기막고개 - 16:09 군삼각점 - 16:48 465봉 - 17:19 헬기장 - 17:30 수락산 - 17:40 철모바위 -

18:00 치마바위 - 18:55 도안사

 

6. 산행기

※ 2013. 06. 15(제1소구간 : 분기점〜덕릉고개) 날씨 : 맑음

수락지맥(水洛枝脈)은 한북정맥 축석령 부근에서 분기 용암산(476.9m), 깃대봉(288.3m), 수락산(637), 불암산(509.7m), 망우산(281.7m), 아차산(286m)을 일으킨 뒤 광나루역 한강변에서 맥을 대하는 도상거리 약 38km의 산줄기이다. 하지만 산줄기를 사이에 두고 좌로는 중량천, 우로는 왕숙천이 흘러 한강으로 합류한다.

 

실제는 중량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곳까지 약 4km쯤 더 이어지지만 도심화가 되어 마루금의 의미는 없고, 대개 광나루역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지난주 서울에 올라와 토(6월8일)~일요일(9일) 감악지맥을 마치고 3일 예정으로 한북 천마지맥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무더위로 뒤로 미루고 짧은 수락지맥을 답사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금요일(14일) 축령산과 서리산을 다녀온 뒤 지맥길 접근이 용이한 의정부에서 숙소를 정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 부근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의정부역 동부광장 5번 출구 앞 도로를 건너지 않고 21번 시내버스로 축석령에서 내린다.

 

수락산 정상

 

- 07:27 축석령

- 07:40 귀락터널

- 08:33 지맥분기점

 

07:27(축석령)

이곳 축석령은 경기도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으로 43번 국도가 지나가고 그곳 오른쪽으로 98번 도로가 분기된다. 축석령은 2006년 3월18일 한북정맥을 종주시 다녀갔지만 많이도 변하였다. 하지만 축석령 건너 축석교회는 아직도 그대로 인듯하다.

 

축석령(2006. 03. 18)

 

07:40(귀락터널)

축석령에서 버스에 내려 98번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동물 이동통로가 나오는데 이곳이 귀락 터널이다. 귀락터널 왼편 건물 쪽으로 올라가면서 산행준비를 하는데 앞쪽 건물에서 사람이 나와 그곳으로 오르지 못한다고 이야기 한다. 왜 일까? 하는 수 없이 귀락터널을 바라보며 터널 입구 왼쪽으로 몇 개의 표시기가 있는 곳으로 오르니 우거진 수풀에 이슬이 자욱하다.

 

귀락터널

 

08:33(지맥분기점)

수락터널 위에 올랐다.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이곳을 사람이 이동을 하여도 되는 것인지? 사람도 동물이니까 괜찮을 듯하다. 계 문 강 목 과 속 종 중에 어디에 들것인지는 모르지만) 수락터널 오른쪽에서 철망 뒤쪽 편에서 왼쪽의 봉우리를 넘어서니 조금 전 못 가게 하였던 건물 뒤편인데 2~3분 거리를 많이도 걸렸다. 희미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군 철조망을 만난다, 이곳에서 철망을 왼편에 두고 오른쪽으로 꺾어 철망 따라 진행한다. 지난 한북정맥종주시 철망을 뚫고나온 견공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도 하였는데 이번에는 철망 안에서 짓어댄다. 철망을 지나면 임도 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지맥 분기지점이다.

 

지맥분기점

 

- 08:56 중말마을

- 09:32 중림2리

- 10:00 27번철탑

- 10:33 용암산(△)

- 10:47 임도(11:07출발)

- 11:41 수리봉(알바구간/401봉/수리봉갈림길/12:01알바)

 

08:56(중말마을)

한북정맥은 왼쪽 임도를 따르면 되고 1시 방향의 수레길 을 따라가면서 수락지맥길이 시작되는 셈이다. 길 상태는 매우 양호하지만 가끔씩은 희미한 갈림길로 애매한 곳도 더러는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 지대를 지나 내려서니 묘지다. 이곳을 지나면 중말마을이다.

 

중말마을

 

09:32(중림2리)

마을 오른쪽 능선이 지맥길 이지만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는 ‘현민상사’란 간판이 보이고 왼쪽 ‘그루터기 공동체’ 앞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 2.8km 소풍길/현충탑, 소풍길/무지랭이 3.2km →)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임도로 연결되는 좋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중림2리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마을 초입에서 만나는 축사 왼편을 끼고 돌아간다.

 

이정표

 

중림2리

 

10:00(27번 철탑)

축사 왼편을 끼고 돌아 묘지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행주기공묘(09:43)를 지나 올라선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27번 철탑을 만난다.

 

용암산 입구

 

용암산 입구

 

10:33(용암산/476.9m)

철탑을 지나면 길 상태는 더욱 양호해진다. 이어 국립수목원장 명의의 ‘광릉 숲(시험림) 전지역’의 입산통제와 경고문이 걸린 곳을 지나니 멧돼지가 밭을 일구어 길을 찾을 수가 없다. 之자로 왔다 갔다 하면서 푹푹 빠지는 능선을 그냥 치고 올라가는데 힘이 많이도 든다. 잠시 뒤 인기척이 들린다. 혹시나 입산통제구간에 들어온 날 되돌려 보내지나 않을까 조바심을 가졌는데 두 분이 약초를 캐러 오셨단다. 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올라선 봉우리에 번호 판독이 불가한 삼각점이 나오고 왼쪽에 파랑 철망안네 컨테이너에 무인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용암산 정상이다.

 

용암산의 삼각점

 

용암산

 

10:47(임도)

용암산 정상에서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나와 산길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올라 서울의 장수막걸리를 비우며 쉬었다 진행한다.

 

임도

 

11:41(수리봉/알바구간 11:07-12:01)

휴식을 취하려고 능선에 올라설 때 벌써 수리봉갈림길 3거리를 지난 것 같았다. 진행하면서 오른쪽에 갈림길이 있나 유심히 살폈건만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수리봉에 닿았다. 알바를 하여도 제법 많이도 한 셈이다. 되돌아 내려와 조금 전 쉬었던 곳을 지나니 개발제한구역 및 임(林)자 표석이 있는 수리봉 갈림길 3거리다.

 

수리봉 분기봉

 

수리봉 분기봉

 

- 12:15 감시초소

- 12:47 임도

- 12:53 320봉(13:17출발)

- 13:39 224.2봉(△성동413,1994재설)

- 13:44 비루고개(← 고산동, ↑ 제청말, ↓ 청학리, 비루개 →)

- 14:08 301봉

- 14:17 345kV미금/의정부T/L48번철탑

- 14:22 47번철탑

- 15:38 깃대봉(△)

 

12:15(감시초소/12:35출발)

수리봉 갈림길 3거리에서 내려서니 산불지역으로 키 작은 잡목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오른쪽으로 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니 ‘동북아산 소나무 유전자 보전원’이란 표지판이 서있는 곳을 지나 내려선다. 감시초소가 보이고 한 사람이 나와 올라와서 감시원 이라며 인사를 한다. 그리고 배낭을 열어보라는데 여태껏 산엘 다녀 보았지만 배낭 검열은 처음이다. 총을 옆구리에 찬 사람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배낭 을 열어 보였다. 그리고 신분증 확인까지 하고 시험림 무단입산자 경고장을 받고 열심히 감시원의 말을 듣고 그곳을 통과 할 수가 있었다.

 

산불지역

 

까치수영

 

국립수목원 입간판

 

경고장

 

왼쪽 제청말과 가야할 능선

 

12:53(320봉)

감시초소를 지나 내려서니 시험림을 벗어난 듯 몇 몇 산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경사진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320봉이다. 이곳의 그늘진 곳에서 점심식사 후 출발한다.

 

망태버섯

 

13:39(224.2봉)

식사를 끝내고 320봉을 내려서면 묘지(13:33)가 나오고 왼편 능선으로 이어진다. 능선 길을 조금 진행하면 2개의 삼각점이 박혀있는 224.2봉으로 성동413과 군용삼각점이다. 그리고 나무에 코팅하여 걸어둔 표지에는 비루봉이라고 적어두기도 하였다.

 

224.2봉의 삼각점

 

224.2봉의 삼각점

 

비루봉

 

비루봉의 군삼각점

 

13:44(비루고개)

삼각점이 있는 224.2봉에서 내려서면 4거리인 비루고개에 내려선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오른쪽으로 밭이, 왼쪽으로는 민가도 보인다. 조금전 코팅지의 비루봉은 이곳 지명인 비루고개와 연관이 되는 듯 하다.

 

땅나리

 

비루고개

 

14:08(301봉)

건너편으로 들어서니 왼쪽으로 검은색 망이 둘러쳐진(13:52)곳을 지나 뒤 돌아보니 지나온 용암산과 산불지역이 또렷하게 보인다. 294봉을 지나 5분여 후 301봉이다.

지나온 능선뒤로 용암산

 

15:38(깃대봉/228.0m)

301봉을 지나 이어 오른쪽에 49번 철탑(14:13)을 지나고 345kV 미금-의정부T/L 48번 철탑 아래를 지난다. 이어 47번 철탑을 지나니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 원형철망이 감긴 봉(14:29)을 지나 삼각점이 박혀있는 깃대봉에 올라선다.

 

잣나무 조림지

 

깃대봉 정상에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안내판은 ‘도정산(道正山/해발 290m)라고 되어있다. ’현재 국립지리원 지형도에 깃대봉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데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서 깃대를 세워 놓았기에 자연스레 깃대봉이라고 불려진 것으로 도정산이란 옛 이름을 바로 잡아야 될 것이라’고 되어있다.

 

깃대봉

 

깃대봉의 삼각점

 

깃대봉/도정산

 

- 15:00 도정약수

- 15:12 박수고개

- 15:30 43번도로

- 15:37 숫돌고개

- 15:49 176봉

- 15:57 사기막고개

 

15:00(도정약수/道正藥水)

깃대봉에서 내려서면 이정표(← 정상 0.88km, ↓ 약수터 0.2km, 하산길/주공7단지 0.57km →)에 김용택님의 시 한 수도 걸려있다. 약수터를 가리키는 곳으로 잠시 내려서면 도정약수(道正藥水)로 체육시설과 쉼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물맛 또한 좋고 시원하다. 빈 수통을 가득 채우고 길을 내려선다.

 

이정표

 

도정약수

 

도정약수터의 체육시설

 

 도정약수

 

15:30(43번 도로)

도정약수를 지나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니 박수고개이고 건너편으로 수락산의 웅장함이 나타난다. 그리고 박수고개에서 잘못 내려선 느낌이나 그렇지 않았다. 왼쪽으로 거성 수락산APT가 보이고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된 43번 도로에 닿는다.

 

박수고개

 

수락산

 

43번도로

 

15:37(숫돌고개)

도로를 건너 의정부 방향으로 진행하면 도로 3거리다. 이곳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가면 전차 방어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숫돌고개다.

 

숫돌고개

 

15:49(176봉)

숫돌고개의 전차 방어시설물을 통과하면 닭장 철망이 쳐진곳이 나오는데 철망을 왼편에 끼고 산으로 들어선다. 왼쪽으로는 철망이 오른쪽으로는 군 방화선과 나란히 진행하다 땅나리가 활짝 핀 176봉에 닿는다.

 

들머리

 

군 참호

 

땅나리

 

15:57(사기막고개)

176봉을 지나면서 암봉으로 이루어진 수락산이 이 만큼 가까이 다가와 있다. 왼쪽으로 널찍한 헬기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 도로를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들어간다. 산길을 잠시 진행하면 시멘 구조물을 쌓아놓은 사기막고개에 닿는다.

 

수락산

 

사기막고개

 

- 16:09 군삼각점

- 16:48 465봉

- 17:19 헬기장

- 17:30 수락산

- 17:40 철모바위

- 18:00 치마바위

- 18:55 도안사

 

16:48(465봉)

사기막고개를 지나면서 서서히 수락산을 향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마모된 군 삼각점을 지나 올라가니 등에 뿔이 난 듯한 바위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만난다. 이곳의 바위는 누룽지가 벗겨지듯 껍질이 벗겨질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바위 한 켠에서 잠시 휴식(16:15-16:28)을 취하고 올라서니 465봉으로 지나온 능선길이 조망된다.

 

군삼각점

 

기기묘묘

 

수락산

 

지나온 길

 

지나온 길

 

17:19(헬기장)

465봉을 지나면 건너편으로 수락산 주봉이 올려다 보이고 한동안 오르내림 끝에 기차바위(홈통바위)를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널찍한 헬기장에 닿는다.

수락산

 

수락산

 

헬기장

 

17:30(수락산/水洛山/637m)

헬기장을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수락산(水洛山) 정상으로 정상석은 태극기가 펄럭이는 커다란 바위 아래 수락산 주봉637M로 되어있다. 지나온 능선과 북쪽으로 뻗은 524봉 방향 그리고 가야할 능선이 멋지게 조망된다. 천마지맥을 미루고 수락지맥을 택한 것이 더욱 좋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정표

 

계단길

 

수락산 정상

 

지나온 능선

 

524봉 방향

 

수락산 정상

 

17:40(철모바위)

정상에서 나무계단으로 내려선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만나며 도솔봉을 목표지점으로 암릉을 오르내린다. 멀리 다음 구간인 불암산이 조망되고 수락산 안내도가 세워진곳을 지나니 철모바위다.

 

기기묘묘

 

기기묘묘

 

가야할 능선

 

안내도

 

철모바위

 

18:00(치마바위)

수 없이 묘한 바위들을 만난다. 오늘 산행구간이 긴 탓에 이름을 다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는다. 바위에 홈을 파서 미끄러짐을 방지한 곳을 지나 치마바위에 닿는데 도솔봉이 지척이다.

 

기기묘묘

 

기기묘묘

 

기기묘묘

 

기기묘묘

 

바위 홈

 

치마바위에서 도솔봉

 

18:30(곰바위)

도솔봉 직전에서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돌았더니 도솔봉을 지나 지맥길을 벗어나 버렸다. 탱크바위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곰바위 위에 도착했다.

 

이정표

 

지나온 능선

 

탱크바위에서 바라본 도솔봉

 

이정표

 

18:55(도안사)

다시금 마루금을 찾기도 지쳤기에 그냥 큰길로 내려서니 도안사가 나온다. 오늘 산행은 덕릉고개까지 생각 하였으나 길을 잘못 들어 이곳에서 마무리 하고 내일 덕릉고개를 출발 불암산 으로 오를 생각이다. 절 집으로 올라오는 시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내려오는 차량을 힛치 하였더니 고향이 경남 함양이라신다.

 

덕릉고개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전철 상계역 앞에서 내려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부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노원역 부근 여관을 찾았지만 토요일 이라 숙박료가 비싸 어제 묵었던 의정부로 올라간다.

 

7. 돌아오는길

   - 19:05 도안사 출발 〜 19:15 상계역 도착(30고****)

   - 20:50 노원역 출발 〜 21:13 의정부역 도착(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