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경수지맥(完了)

경수지맥 1구간(분기봉-23번도로-제비봉-선남내재-한제산-733번도로)

무명(無 名) 2015. 6. 17. 00:38

경수지맥 1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5. 06. 15(월)

2. 산행구간 : 분기점〜733번 도로(전북 고창)

3. 오른산 : 제비봉(189m), 삼태봉(197m), 미륵봉(183m), 한제산(207.9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4:50 부산 출발 〜 07:16 성송면 암치리 도착(승용차)

 

2015. 06. 15 (제1소구간 : 분기점〜733번도로) : 11시간 45분소요(약24.3km)

 

※ 접근구간(약2.5km)

07:25 암치마을 - 07:59 계당3거리 - 08:44 임도 - 09:04 지맥분기점

※ 지맥구간(약21.8km)

09:04 지맥분기점 - 09:18 임도(09:36출발) - 09:40 계당3거리 - 09:44 구산거사강공묘 - 09:48 다시임도 -

10:12 893번도로 - 10:33 23번도로 - 10:56 제비봉 - 11:05 연치재 - 11:15 186봉 - 11:21 남창재안부4거리 -

11:35 삼태봉(△) - 11:44 포장도로 - 11:54 미륵봉 - 12:16 선남내재(12:35알바) - 12:47 축사 -

13:05 734번도로 - 13:17 성남1육교 - 13:37 성동마을정자(14:00출발) - 14:15 태봉산(△고창445,1984재설) -

15:43 무장 - 16:30 교촌마을회관(16:55출발) - 17:05 궁동교차로 - 17:41 한제산(△고창410,1995복구) -

19:10 733번도로

 

6. 산행기

※ 2015. 06. 15(제1소구간 : 분기점〜933번도로) 날씨 : 흐림

경수지맥(鏡水枝脈)은 영산기맥상의 구황산으로부터 남쪽방향으로 약1km쯤에서 분기해서 북서진하며 제비봉(189m), 삼태봉(197m), 한제산(208m), 지장제산(148m), 청룡산(314m), 개이빨산(345.1m), 선운산(수리봉/335m), 경수산(444.3m)을 거치며 전북 고창군의 곰소만으로 흘러드는 주진천에서 맥을 넘겨주는 도상거리 약 34.9km쯤의 마루금으로 남서쪽 서해안으로는 대산천, 와탄천이 흘러든다.

 

산림청 선정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아직 밟지 못한 곳이 9개산이 남아있어 그중 선운산과 변산을 다녀오려고 마음을 먹었다가 경수지맥을 밟기로 마음을 고쳐먹는다. 일단 두 구간으로 나누어 첫날은 분기점에서 희어재 입구인 733번 도로까지, 그리고 다음 날 선운산을 돌아 고막재까지 끊으면 될 듯싶다. 하지만 갑자기 도전한 지맥이고 길상태가 양호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6월 중순이라 수풀도 우거져 결코 쉽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

 

개요도

 

산행지도

 

산행지도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남고창 나들목을 나와 23번 국도를 따라가다 성송면 암치리에 도착한다. 암치리에서 지맥 분기점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임도와 연결되는 곳 까지 갔다 되돌아 내려와 암치리 마을 입구 입석 옆 정자 앞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한다.

 

- 07:25 암치마을

- 07:59 계당3거리(← 고수두평 4.9km, ↓ 성송소재지 4.0km, 암치고개 1.7km →)

- 08:44 임도

- 09:04 지맥분기점

 

07:25(암치마을)

아침에 이곳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지나갔는지 길에는 물이 고여 있고 어떤 곳에는 물골이 깊이 패여 있는 것으로 보아 국지성 호우가 내린듯하다. 하지만 비만 내린 게 아니라 우박까지 동반되어 수확기를 맞은 고창의 명물 복분자가 만신창이가 되어 농민은 가슴이 새 까맣게 탔을 것이고 보는 나도 안타깝기 그지없다.

 

오소리봉

 

07:59(계당3거리)

암치마을에서 성송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포장도로가 나온다. 그곳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복분자 밭이 나오고 역Y자형 길로 왼쪽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시멘포장 임도로 바뀐다. 왼쪽 붉은색의 간이건물을 지나 임도는 크게 휘어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계당3거리다.

 

08:44(임도)

계당3거리에서 오른쪽 암치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고갯마루를 휘돌아 진행을 하여도 경수지맥분기점인 구황산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올랐던 길을 내려오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길의 흔적이 있어 오르니 길은 아주 또렷하다.

 

09:04(지맥분기점)

임도에서 20여분 올라서니 영산기맥길과 합류 왼편 구황산 서봉으로 오른다. 지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어제 내린 비로 수풀이 젖어있어 올랐던 길로 내려오기로 한다.

 

지맥분기봉

 

지맥분기점

영산기맥상의 구황산에서 391봉 바로 못간지점

 

- 09:18 임도(09:36출발)

- 09:40 계당3거리

- 09:44 구산거사강공묘

- 09:48 다시임도

- 10:12 893번도로

 

09:18(임도)

내려서는 길에서 내려다본 암치리는 낮은 구름에 싸여 뿌옇게 보일뿐이다. 왼편으로 얹힌 바위가 보이고 임도에 내려선다. 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다래가 엄청나게 많이 달려있다. 임도에서 출출하여 막걸리를 한잔하고 일어선다.

 

진행방향의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얹힌바위

 

주렁주렁 열린 다래

 

임도로 내려오는 길

 

09:40(계당3거리)

임도를 따라 4분여 내려가면 계당3거리인데 정면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80m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계당삼거리

정면 임도가 오른쪽으로 돌아가기전 왼편으로 내려선다

 

계당삼거리의 이정표

 

09:48(다시임도)

수풀 속으로 들어가면 길은 또렷하고 구산거사강공묘가 나온다. 이곳 묘지 오른편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도랑을 건너 다시 임도에 닿는데 임도 가에는 까치수영이 군락을 이룬다.

 

구산거사 강공묘

 

까치수영

 

10:12(893번 도로)

임도를 따라가면 왼편으로 아래에 묘지 가에 정자를 세워 후손들이 쉬어 갈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왼쪽으로 복분자 밭에는 발갛게 익어가고 있으나 어제 내린 우박에 많이 손상이 갔다. 잠시 뒤 오른쪽에 빨강과 노랑의 집이 나오는데 천연초 농장 건물로 ‘천연초 전문기업 (주)천년의 향’(09:55)이라고 되어있다. 내려서면 Y자형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진행하면 오른편 산으로 오르는 수렛길이 나오는데 144봉을 생략하고 그냥 포장도로를 따라 가기로 한다. 893번 도로를 만나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왼편 성송초등학교 진입로가 있고 오른편은 성송수목원 입구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넌다.

 

고창의 명물 복분자

전날 내린 우박으로 수확기에 치명적인 타격을 당한듯

 

천연초 전문기업 (주)천년의향

 

893번 도로변의 성송수목원

 

성송초교 진입로

 

- 10:33 23번도로

- 10:56 제비봉

- 11:05 연치재(← 제비봉 0.5km, ↑ 고현마을 0.7km, ↓ 중산제 0.7km, 매봉산 1.0km →)

- 11:15 오소리봉

- 11:21 남창재안부4거리(← 오소리봉 0.2km, ↑ 남창마을 0.9km, 매봉산 0.5km →)

 

10:33(23번도로)

도로를 건너면 오른쪽에 성송초등학교앞 마을길이다. 지맥길은 성송초등학교 마을길을 끼고 교회 방향으로 올라가서 진행해야 하는데 정면의 길을 따라가면 23번 도로가 나온다. 도로 직전의 길을 따라가면 굴다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좀 더 진행하면 ‘춘강식물원’ 표지목이 있는 곳으로 진행하면 23번국도 아래를 지나는 좁은 암거를 지난다.

 

성송초등학교

 

춘강식물원 진입로

 

23번 국도 가기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23번국도 암거

 

10:56(제비봉/189m)

암거를 통과하면 꾀나 큰 비닐하우스가 양쪽으로 여러 동이 보이는데 비닐도 군데군데 찢어지고 하우스 안에는 잡초가 수부룩한 걸 보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농사짓기를 포기 한 듯 안타까운 모습이다. 밭이 끝나는 쪽에서 없는 길 뚫어 올라가면 제법 큰 공터가 나오는데 어제 내린지로 신발이 진흙에 푹푹 빠진다. 왼쪽으로 진행하여 밭 뒤편 묘지로 올라가면 길이 나온다. 오르는 길에는 미국자리공 정글을 뚫고 올라가면 묘지 한기가 있는 제비봉 정상이다. 정상은 잡초에 둘러싸여 조망은 없고 표시기가 몇 걸려있다.

 

제비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길

 

미국자리공

번식력이 너무 좋고 벌써 키를 넘는다

 

제비봉 정상부의 묘지

 

제비봉 정상

 

11:05(연치재)

수풀에 뒤덮인 길을 제치며 내려가면 연치재이다. 이곳에 억새와 수풀더미 속에 의자 두 개와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의자는 왜 설치하였을까?

 

연치재의 수풀속에서 주인 잃은 의자

 

연치재의 이정표

 

11:15(오소리봉/186m)

연치재에서 오르면 산죽 밭이 나온다. 산죽 중간으로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자물통이 잠겨있는데 아마도 부근 밭뙈기에 사용되는 농기구를 보관하는 듯 한 느낌이 온다. 이어 묘지가 나오는데 묘지에 주위에 산죽이 삐죽하게 자라는 게 보이는데 빨리 제거를 해야 할 것 같다. 묘지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지도에는 삼태봉으로 표기 되어있는데 이정표에는 오소리봉으로 되어있다.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 되어있다.

 

산죽

 

오소리봉(186m) 오름길에서 만난 화장실은 아니고 공기구를 보관 하는듯

 

오소리봉(186m)의 무인산불감시탑

 

11:21(남창재 안부4거리)

오소리 봉에서 6분여 내려가면 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남창재 안부 4거리로 이곳에 양쪽으로 길이 아주 또렷하다.

 

남창재 안부4거리의 이정표

 

남창재 안부4거리

 

- 11:35 삼태봉(△)

- 11:44 포장도로

- 11:54 미륵봉(△)

- 12:16 선남내재(12:35알바)

 

11:35(삼태봉/197m)

남창재에서 올라가면 T자형의 삼거리(11:29)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 지맥은 오른쪽 방향이고 왼편 또렷한 길로 약250m가량 진행하면 삼태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묘지 두기와 의자가 놓여있고 뭉개어진 삼각점이 박혀있다. 이곳에서 되돌아 와야한다.

 

삼태봉 정상

 

                        삼태봉의 삼각점

 

11:44(포장도로)

삼각점이 있는 삼태봉 정상에서 T자형의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11:40) 직진하면 되는데 역 종주를 할 경우는 이곳에서 길 찾기가 어렵겠다. 조금 내려서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포장도로

 

11:54(미륵봉/183m)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건너 ‘광산김씨국제공파세장비(光山金氏菊齊公派世葬碑)’ 바로 뒤 시멘구조물을 따라 왼편으로 올라간다. 10여분 올라가면 미륵봉 정상으로 정상에는 고사리대가 무성하게 뒤덮인 묵정묘지가 있고 삼각점이 있으나 글씨 판독은 어렵다.

 

미륵봉 정상부의 묘지

 

미륵봉 정상의 삼각점

 

12:16(선남내재)

미륵봉에서 내려서면 또 다른 묘지(11:59)가 나오고 수렛길로 연결된다. 오늘 처음 편안한 길도 든 셈이다. 수레길이 끝나고 오른쪽으로 묘지가 있는 T자형의 임도와 만난다. 이곳이 선남내재인데 지맥 길은 왼편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지도를 잘못 읽어 오른쪽 괴치마을로 내려가다 되돌아온다. 20여분 헛발질이다.

 

수레길

 

- 12:47 축사

- 13:05 734번도로

- 13:17 성남1육교

- 13:37 성동마을정자(14:00출발)

 

12:47(축사)

선남내재로 되돌아와 진행방향으로 보아 왼편 임도를 따라간다. 멀리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소리가 다시 들린다. 임도 오른쪽으로 땅을 도려낸 듯 깊게 흙을 깎아 내었는데 황토 흙을 어디 쓰려고 파낸 것인지? 임도는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왼편에 축사가 있다. 축사에 계신 분께 저쪽이 성동마을 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답이 온다.

 

왼편 우사

 

13:05(734번 도로)

축사를 왼편에 끼고 차단장치를 지나 진행하면 농로가 나온다. 인삼, 무, 밀, 온갖 밭작물이 자라는 밭 중앙의 농로를 따라가니 734번 2차로 포장도로다. 오른쪽으로 정동마을 표석이 있고 건너 왼편 ‘오월농장’ 입간판이 있는 왼편 길로 들어갔다 되돌아 나온다.

 

밭길이 마루금

 

734번 도로

 

13:17(성남1육교)

734번 도로를 따라 곧장 진행하여야만 한다. 진행하면 서해안 고속도로 위의 성남1육교를 건너게 된다.

 

성남1육교에서 내려다본 서해안고속도로

 

13:37(성동마을 정자)

734번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왼편 성남마을(13:21) 돌비석을 지나 포장도로를 걷는다. 15분여를 더 걸어가니 오른쪽에 성동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왼편으로 들어서면 성동보건진료소 뒤에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이슬에 젖은 양말까지 벗어 놓고 정자에 걸터앉아 식사를 한다.

 

성남마을 입구

 

성동마을

 

성동보건진료소

 

성동마을 정자(이곳에서 점심식사)

 

- 14:15 태봉산(△고창445,1984재설)

- 15:43 무장

- 16:30 교촌마을회관(16:55출발)

 

14:15(태봉산/95.3m)

점심 식사 후 아쉽지만 정자를 떠나 마을길을 따라가면 김해김씨 묘지 옆 도로변에 삼각점이 박혀 있다. 묘지에서 조금 진행하면 파란지붕의 집을 지나 오른편 수레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선다. 멀리 이동통신 중계기가 보이는 곳을 향하여 뚫고 오르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태봉산 정상이다.

 

마을 도로변의 삼각점

 

태봉산(95.3m) 정상의 삼각점

 

15:43(무장)

정상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인삼밭이 보이고 그곳 뒤로 이동통신 중계기가 서있다. 인삼밭과 놀로3거리(14:20)를 지나 도로에 내려선다. 이곳부터는 비산비야인 주능선을 버리고 도로를 따라 무장까지 걷기로 한다. 농로 주위에는 비닐하우스 안에는 아름드리 수박이 줄지어 익어가고 노지에도 수박 밭이 즐비하다. 저 밭고랑 하나 풀을 뽑으려면 하루 죙일 걸리겠다. 그리고 넓디넓은 밭에는 갖가지 채소들이 자라는 게 정녕 이곳 고창이 풍요의 땅임을 알려준다.

 

태봉산의 이동통신 중계탑

 

임도

 

고창의 넓디넓은 밭

 

비닐하우스의 수박이 엄청 크다

 

시월마을을 지나 칠거리로를 줄곧 따라가다 송림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무장면 소재지 까지 걸어가는데 1시간30여분이나 걸렸다. 마침 무장5일장이라 둘러보았으나 파장이 되는 늦은 시간이라 볼거리는 별로 없다. 무장터미널슈퍼에서 막걸리 한 통을 구입하여 궁동마을로 향한다.

 

고창군 무장면 소재지

 

- 16:30 교촌마을회관(16:55출발)

- 17:05 궁동교차로

- 17:41 한제산(△고창410,1995복구)

- 19:10 733번도로

 

16:30(교촌마을회관)

무장터미널슈퍼에서 녹두 로를 따라가다 무장주유소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꺾으니 왼편 서원제라는 저수지가 있다. 이곳을 지나 궁동마을로 가기전의 교촌 마을회관 앞 정자를 독 차지하고 무장에서 구입한 막걸리를 마기기 위하여 전을 펼친다. 마을회관 옆 채전 밭이 있는 주택에 촌로가 쑥갓을 다듬고 계시기에 막걸리의 양이 많아 두어 잔 따라 드리고 한 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교촌마을회관

 

17:05(궁동교차로)

마을 회관에서 일어나 궁동으로 향하니 오래된 샘터가 있는데 ‘천룡신단(天龍神壇)’라고 되어있다. 마을 뒤를 돌아 고개를 넘어니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니 궁동교차로 인데 동서대로가 가로 질러간다.

 

교촌마을 옆의 샘터(천룡신단)

 

궁동마을로 가는길

 

궁동교차로

 

17:41(한제산/207.9m)

궁동교차를 가로 질러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왼편으로 무장석산으로 올라야 하는데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도로를 따라 채석장으로 들어가 가장자리를 휘돌아 산으로 들어선다. 제법 넓은 수레길을 올라서니 한제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김해김공과 인동장씨 합묘가 자리하고 삼각점이 박혀있다.

 

무장석산 아래 채석장

 

무장석산 아래 채석장

 

한제산 정상의 삼각점

 

한제산 정상의 묘지

 

한제산 정상 아래의 이정표

 

한제산 정상 아래의 쉼터

 

19:10(733번도로)

한제산 바로아래 의자와 이정표(← 희어재 입구 2.0km, ↑ 궁동마을 1.5km, 무장석산 0.7km →)가 있는데 희어재 입구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길을 잘못 들었다. 그러니 묘지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반대편으로 내려간것 같다. 내려서니 동서대로가 정면이다. 갖고 간 지도에는 이 도로가 없는 지도라 방향감각을 못 잡겠다. 왼편으로 진행했으면 733번 도로가 나왔을 텐데 오른쪽의 송현교차로와 성기교차로 부근을 떠돌다 오늘은 이곳에서 산행을 마감하기로 한다. 한제산에서 733번 도로 희어재 입구까지는 숙제로 남기기로 한다.

 

휘어재 오름길 부근의 733번도로

 

휘어재 오름길 부근의 733번도로

 

무장 택시를 불러 성기마을로 되돌아가 고창에 숙소를 정하고 내일 733번 도로 월성의 희어재로 가는 버스시간(07:55, 08:10, 09:10)을 확인하고 아쉬운 구간종주를 마감한다.

 

7. 돌아오는길

   - 19:20 733번도로 출발 〜 19:43 암치마을 도착(무장 개인택시)

   - 19:44 암치마을 출발 〜 19:59 고창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