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국사지맥(完了)

국사지맥 2구간(성황당고개-국사봉-꽃재-밤고개-16전비-용궁원탕-합수점)

무명(無 名) 2020. 2. 10. 13:29

국사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02. 08()

2. 산행구간 : 성황당고개금천과 내성천 합수점(경북 문경, 경북 예천)

3. 오른산 : 용두산(727.6m)

4. 산행자 : 무명(청산일월 16)

5. 산행여정

    - 06:10 부산 출발 09:12 성황당고개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20. 02. 08 (2소구간 : 성황당고개합수점) : 05시간 39분소요(25.9km) 

지맥구간(25.9km)

09:16 성황당고개 - 10:06 국사봉(예천303,1998재설) - 10:11 국사봉/헬기장 10:25 공수골재

10:34 꽃재 10:49 574.811:07 154kV예천/점촌T/L47번철탑 11:10 사곡고개 11:29 508.3

11:55 인동장공/평해황씨쌍분묘(12:15 출발) - 12:24 수레길 12:25 삼거리안부 12:36 276.3

12:56 239.9/헬기장 13:08 삼척김공묘원 13:12 고림마을도로 13:22 마루금합류/태양광시설

13:40 밤고개

14:12 16전비정문 14:24 시멘도로 14:43 참한농원앞2차선도로 14:55 시멘도로

14:58 34번국도굴다리 15:31 139.215:42 34번국도/월오정미소 15:54 용궁원천탕입구

16:27 용계로2차로횡단 16:30 원당저수지 - 17:01 합수점

 

6. 산행기

2020. 02. 08(2소구간 : 성황당고개합수점) 날씨 : 맑음(미세먼지 보통)

오늘도 청산일월산우회 16명은 국사지맥(國師枝脈)의 두 번째 이자 마지막 구간을 밟기 위하여 부산 동래전철역 맞은편에서 610에 출발한다. 대동-대구와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서안동 나들목으로 나온다. 34번 국도를 따라 가다 우계교차로에서 928번 도로를 따르면 지난번 하산지점인 성황당고개에 닿는다.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려고 길게 잡았으니 부산에서 3시간여 걸린 912분에 도착하였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국사지맥의 국사봉 정상


- 09:16 성황당고개

- 10:06 국사봉(예천303,1998재설)

- 10:11 국사봉/헬기장(금당저수지 3.5km, 꽃재 1.3km, 경천호입구 2.8km )

10:25 공수골재(꽃재, 사곡 / 전만대, 사곡 / 국사봉 정상 )

10:34 꽃재(문경시 동로면, 국사봉 정상, 사곡 )

 

09:16(성황당고개/370m)

이곳 성황당 고개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된 928번 도로이다. 진행방향으로 왼쪽은 예천군 용문면 두천리이고 오른쪽은 경천호가 위치한 문경시 동로면 인곡리이다. 산행 채비를 마치고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출발한다.


성황당고개(09:16)


성황당고개의 들머리 계단


10:06(국사봉/國師峰/727.6m/예천303,1998재설)

건너 묘지로 오르는 철제 사다리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국사봉과 오늘 가야할 능선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잠시 내려서면 시멘포장 임도가 가로 질러가는데 성황당고개 왼쪽에서 이곳 임도를 따라 올라와도 될 듯하다. 임도를 지나 산으로 올랐지만 잠시 동안은 평탄하다. 평탄하던 길도 잠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고 국사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란 격려문도 걸려있다.


가야할 능선(09:17)


임도(09:23)


격려문(09:30)


격려문이 걸린 곳을 지나 640m고지에 오르고선 왼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며 잠시 숨을 고를 수가 있다. 정면으로 국사봉이 올려다 보이고 성성황당고개를 출발 할 때부터 따라오는 견공을 뒤돌아보며 따라오지 말라고 하였으나 잠시 멈칫하고선 계속하여 두를 따라온다. 완만한 오름길 끝에 700m쯤 되는 국사봉 서봉이라 할만한 전위봉을 하나 넘고서 정상 직전 묘터를 지나서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힌 국사봉 전봉에 도착한다. 삼각점번호가 식별이 어려운데 안내문에 적힌 번호는 예천303이다. 그리고 십승지 금당실둘레산길 걷기 국사봉(727.6M) ...란 표지판도 걸려있다.


가야할 국사봉이 올려다 보이고(09:41)


성황당고개를 출발 할때 부터 따라오는 견공


 

즉 십승지(十勝地)란 이러하다.

1. 풍기(豊基) 차암(車岩)금계촌(金鷄村)으로 소백산 두 물곬 사이에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일대)

2. 화산(花山) 소령(召嶺) 고기(古基)로 청양현(靑陽縣)에 있는데, 봉화(奉化) 동쪽 마을로 넘어 들어갔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일대)

3. 보은(報恩) 속리산 사증항(四甑項) 근처로, 난리를 만나 몸을 숨기면 만에 하나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 화남리)

4. 운봉(雲峰) 행촌(杏村)이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일대)

5. 예천(醴泉) 금당실(金塘室), 이 땅에는 난의 해가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 임금의 수레가 닥치면 그렇지 않다.(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

6. 공주(公州) 계룡산으로, 유구(維鳩) 마곡(麻谷)의 두 물곬의 둘레가 2백 리나 되므로 난을 피할 수 있다. (충남 공주시 유구읍 사곡면 일대)

7. 영월(寧越) 정동쪽 상류로, 난을 피해 종적을 감출만하다. 그러나 수염 없는 자가 먼저 들어가면 그렇지 않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연하리 일대)

8. 무주(茂朱) 무봉산(舞鳳山)북쪽 동방(銅傍)상동(相洞)으로 피란 못할곳이 없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 일대)

9. 부안(扶安) 호암(壺岩) 아래가 가장 기이하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대)

10. 합천(陜川) 가야산(伽倻山) 만수봉(萬壽峰)으로, 그 둘레가 2백 리나 되어 영원히 몸을 보전할 수 있다. (경북 합천군 가야면 일대) 를 일컷는다.


국사봉 전위봉인 삼각점봉(10:06)


국사봉의 삼각점


10:11(국사봉/國師峰/727.6m/헬기장)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5분여 더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국사봉 정상이다. 동쪽에 위치한 이곳에는 정상석이 있고 넓은 헬기장이라 더 정상부답다. 조금 전의 삼각점봉과 이곳 두 봉은 높이가 비슷하다. 넓은 헬기장 가장자리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이정표가 두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 중 또 하나에는 왼쪽은 공수골재오른쪽은 솔숲정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곳이 국사지맥(國師枝脈)의 이름을 만든 산이기도 하다. 이봉이 삼면 봉으로 왼쪽으로는 용문면이 끝나고 유천면이 시작되고 오른쪽은 문경시 동로면이 계속하여 이어진다.


국사지맥의 이름을 붙게만든 국사봉 정상(10:11)


국사봉 정상부


국사봉 정상의 헬기장


국사봉 정상의 이정표


국사봉 정상의 이정표/꽃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10:25(공수골재/545m)

여기서 오른쪽의 꽃재로 내려선다. 고도 약100m가량을 낮추고서는 다소 완만해지고 아주 편안한 솔길(10:16)로 이어진다. 10여분 더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좌우로 길이 있는 공수골재이다. 이곳 재에는 붉은 물통이 있고 그 안쪽에는 호스도 꽂혀있지만 물의 양도 적지만 얼어있어 식수로는 사용하지 못하겠다. 백구가 이곳까지 따라왔다.


아주 편안한 솔길(10:16)


공수골재의 이정표(10:25)


공수골재


10:34(꽃재/480m)

공수골재를 가로질러 백구는 뒤에 따라오고 오르면 x554.3이고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국사봉이 올려다 보인다. 여기서 5분여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꽃재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며 왼쪽은 사곡리 방향이고 오른쪽은 자갈이 깔린 임도로 마광리 방향인데 임도 따라가면 경천호로 연결된다.


뒤 돌아보니 지나온 국사봉이 올려다 보이고(10:29)


꽃재로 내려서는 길(10:34)


꽃재의 이정표


꽃재의 왼쪽 사곡리 방향


꽃재의 오른쪽 마광리 방향


10:49 574.8

11:07 154kV예천/점촌T/L47번철탑

11:10 사곡고개

11:29 508.3

11:55 인동장공/평해황씨쌍분묘(12:15 출발)

 

10:49(574.8)

꽃재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왼쪽으로 활처럼 휘돌아 가면서 15분여 오르면 574.8봉으로 묵은 헬기장터이나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이곳에는 국사지맥 574.8m 맨발이란 팻말이 소나무에 걸려있다.

따라온 백구(10:48)


574.8봉 정상부


574.8봉


11:10(사곡고개/350m)

574.8봉에서 7분여 가면 550봉이다. 이곳에서 2분 더 간 다음봉인 540쯤 되는 봉에서 뚜렷한 길이 좌우로 갈라는데 왼쪽으로 좌틀(10:58)이다. 이 봉우리가 왼쪽은 예천군 유천면이고 오른쪽은 문경시 동로면에서 산북면으로 바뀌는 삼면봉인셈이다. 지맥은 왼쪽으로 90도 꺾어 남동방향으로 내려간다.


47번 철탑(11:07)


내려서는 길은 경사는 급해지고 지그재그 갈지()자로 이루어진 옛날 지게를 지고 오르내리던 산길이다. 유인경주김씨묘를 지나서 급한 내리막길이 되며 고개 건너편 봉우리는 불쑥 솟아 보인다. 줄줄 미끄러지며 내려서니 154kV예천-점촌T/L 47번 철탑 아래를 지나 시멘 포장임도가 지나는 사곡고개에 내려선다. 고개 왼쪽은 사곡리 동막골 방향이고 오른쪽은 가곡리 간골 방향이다.


사곡고개(11:10)


사곡고개


사곡고개/왼쪽 사곡리 방향


11:29(508.3)

사곡고개를 지나 정면으로 올라간다. 오래된 비석이 세워져있는 한양조씨 묵정 묘(11:13)를 지난다. 이 후 150m 가량의 고도를 높이고 묘지(11:28)를 지나면 508.3봉인데 부산멋진사람들의 표시기가 걸려있다. 수년전 지맥 산행을 같이하여온 산악회라 반갑기 그지없다.


묵묘(11:13)


508.3봉 정상부(11:29)


11:55(인동장공,평해황씨쌍분묘/12:15 출발)

508.3봉에서 오른쪽으로 능선 하나를 내려 보내고 왼쪽으로 휘어 몇 걸음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11:35)를 지나니 왼쪽으로 외딴집이 보인다. 붉은 황토 집과 부속건물들이 보이는데 나는 자연인이다란 프로에 나올만한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멋진 집이다. 내려선 안부에서 오르면 467.5(11:47)이고 다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인동장공 평해황씨쌍분묘가 나온다. 양지바른 이곳 묘지 가장자리에 앉아 점심을 먹는데 백구가 나타난다. 점심대용으로 준비해온 고향만두세 개를 주었더니 잘도 먹는다. 그리고 여러 산님들도 밥과 반찬들을 나눠 주니 잘 받아먹는다.


좌우로 길이 있는 안부(11:35)


왼쪽의 외딴주택(11:36)


- 12:24 수레길

12:25 삼거리안부

12:36 276.3

12:56 239.9/헬기장

13:08 삼척김공묘원

 

12:25(삼거리안부)

점심을 먹고 혼자 먼저 일어난다. 천천히 홀로 걷고 싶어서 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10여분 진행하니 묘지로 이어지는 수레길이 나오고 이내 U자형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오래된 당상나무와 서낭당 흔적인 돌무덤이 쌓여있다. 그리고 이곳 안부 왼쪽은 죽인 저수지 방향이다.


수레길(12:24)


삼거리 안부(12:25)


삼거리 안부의 서낭당과 당상나무


12:36(276.3)

삼거리 안부에서 약250m 정도의 봉과 5분 여 후 군 참호(12:34)를 지나 오르면 시멘블록이 흩어져 있는 묵정 헬기장인 276.3봉이다. 하지만 소나무가 빼곡 들어차 있어 헬기장의 기능은 상실 된 곳이고 이곳에도 국사지맥 276.3m .란 팻말이 소나무에 걸려있다.


군 참호(12:34)


276.3봉 정상부(12:36)


276.3봉


12:56(239.9/헬기장)

묵정 헬기장을 지나면서 문경시계를 벗어나고 이제 온전히 예천 땅으로 들어가면서 지맥은 거꾸로 북쪽으로 휘돌아 내려간다. 내려서면 왼쪽 중평리와 오른쪽 고림리를 잇는 수레길 안부(12:44)를 지나면서 등산로는 수레길 같이 아주 넓어졌다. 좋은 길 따라 5분여 진행하면 넓은 길은 정면의 225.9봉 방향으로 가고(12:49) 좁은 오른쪽 길로 오르면 헬기장인 239.9봉이다.


좌우 수레길 안부(12:44)


239.9봉 정상/헬기장(12:56)


13:08(삼척김공 묘원)

헬기장 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삼척김공 묘원이 나오고 그곳 앞에는 제법 큰 우사가 보인다. 하지만 우사 앞쪽으로 공군비행장이 있다만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삼척김공묘원(13:08)


13:12 고림마을도로

13:22 마루금합류/태양광시설

13:40 밤고개

 

13:12(고림마을 도로)

삼척김공 묘원 가장자리를 따라 4분여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인 고림마을 도로에 내려선다. 이곳 도로는 3거리로 왼쪽은 유천원예회 농산물집하장이 자리하는 예천군 유천면 손기리이고 오른쪽은 고림리 노인회관이 있는 유천면 고림리이다. 지맥은 왼쪽 약50m 정도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나 이곳에서 정면 도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고림마을 도로(13:12)


13:22(마루금합류/태양광시설)

정면으로 진행하면 왼쪽 비닐하우스로 된 유천원예작목반 육묘장을 지나고 왼쪽으로 꺾어 농로로 든다. 오른쪽 태양광발전시설이 보이고 이젠 녹이 쓸어 수문 역할이 버거워 보이는 곳에서 마루금과 합류한다.


오른쪽 태양광발전시설(13:22)


수문인 듯(13:22)


13:40(밤고개)

마루금과 합류하고서도 좌우로 태양광 시설이 더 설치되어있고 시멘 포장농로를 따라간다. 오른쪽 묘지 가장자리에는 꾀나 값져 보이는 소나무가 자리한다. 이어 포장도로는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물탱크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 왼쪽 수레길로 이어진다. 아카시아 나무에 달린 가시가 많고 길도 보이지 않는 곳을 수시고 내려서니 외딴집 하나 보이는 밤고개이다. 이곳 왼쪽은 율현밤고개경로당과 밤고개노인회관이 자리하는 밤고개길 85-1 이고 오른쪽은 율현리노인회관이 자리하는 곳이다. 이곳까지 견공이 따라왔다 한다.


마루금은 농로로 계속 이어진다(13:25)


묘지의 멋진 소나무(13:25)


정면 물탱크 왼쪽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13:30)


이곳 밤고개의 외딴집 바로 뒤에는 경북선 철도가 지나고 건너편에 있는 예천비행장은 돌아갈 수밖에 없다. 비행장이 없다면 직선거리로 약1.6km이니 쉬이 이동하겠지만 동쪽 도로를 따라 연천마을까지 돌아가려면 4km정도 거리이니 차량으로 이동 한다는데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잠시 뒤 일행이 도착하여 율현밤고개경로당앞 정자에서 기다리며 차량을 호출하였다. 후미와 차량이 도착하여 16전투비행단 정문으로 이동한다.


밤고개(13:40)


밤고개의 외딴집(13:40)


- 14:12 16전비정문

14:24 시멘도로

14:43 참한농원앞2차선도로

14:55 시멘도로

14:58 34번국도굴다리

 

14:12(16전비 정문)

버스를 이용 4km정도의 거리를 7분여 걸려 이동했다. 예천군 유천면 연천리 공군 제16전투 비행단이란 간판이 있는 예천비행장 정문이다. 이곳 예천비행장은 내가 공군에 제대를 한 2년 뒤인 1975년 군용비행장으로 설치된 뒤 공군에서 운용하였다 한다. 그 뒤 198912월 민간항공기가 취항하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예천에서 서울과 제주노선을 운항하면서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도로교통망 확충의 영향으로 항공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1997년을 정점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다가 200311월 민간항공이 운항을 중단하고 국방부에 이양되면서 종전대로 군용비행장이 되었다고 한다.


공군16전투비행단 정문(14:12)


공군충효마을 아파트와 국민은행 사잇길로(14:12)

 

14:24(시멘도로)

공군 제16전투 비행단 정문 맞은편인 공군 충효마을 군인아파트와 국민은행 골목길로 들어간다. 계단 길로 올라서니 왼쪽으로 이모네식당 현수막이 보이고 군인아파트 뒤를 돌아가면 편안한 숲길이 나온다. 이어 7분 여 후 시멘도로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선다. 고개 왼쪽은 유천면 용암리이고 오른쪽은 개포면 갈마리이다.


편안한 마루금(14:17)


시멘도로가 지나는 안부(14:24)


14:43(참한농원앞 2차선도로)

시멘도로를 지나면서 길은 지저분해지고 파랑의 물탱크(14:38)가 보이는 곳을 오른다. 이어 내려서면 농막이 보이는 수레길을 따라간다. 몇 걸음 더 진행하면 가오실 0.5km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그네도 묶여있다. 이내 내려서면 참한농원앞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이곳 왼쪽은 가오실공원이 자리하고 오른쪽은 오늘 산행 종점인 무이마을로 가는 길이다. 도로에 내려서서 오른쪽 무이마을쪽의 포장도로를 따라 국도 순례가 시작된다.


파란색 물탱크도 보이고(14:38)


파란색 물탱크 지나면 이내 만나는 농막(14:38)


이정표(14:39)


왼편에는 그네도 달려있다(14:39)


참한농원 앞 2차로 도로(14:42)


참한농원 앞 2차로 도로(14:43)


14:58(34번국도 굴다리)

4분여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이 회룡포와 삼강주막이고 정면은 34번국도 문경 방향이다. 이곳에서 도로 꼭짓점인 정면의 산으로 들고 이곳에서 다시 내려서면 짤록한 시멘도로이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정면으로 진행 하여야 하지만 왼쪽 마을길로 진행키로 하고 얼마 진행하면 34번국도 아래의 굴다리가 나온다.


참한농원 앞 2차로 도로에서 이곳 회룔포 갈림길 삼거리까지 도로를 따라온다(14:46)


도로에서 정면 산으로 든다(14:46)


다시 시멘도로에 내려서고(14:55)


전선에 걸린 연(14:55)


34번국도 굴다리(14:58)


15:31 139.2

15:42 34번국도/월오정미소

15:54 용궁원천탕입구

 

15:31(139.2)

34번국도 아래의 굴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으면 황산1리 경로당이 나온다. 이곳에서 경로당 앞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면 마루금을 만나고 왼쪽의 산으로 들지 않고 마을길을 따라 내려간다. 새로 만들어진 수로 아래를 통과하고 왼쪽으로 멋진 가옥이 보이는 농로를 지나 10여분 진행하면 139.2봉이다. 이곳에도 국사지맥 139.2m 맨발이란 팻말이 소나무에 걸려있다.


황산1리 경로당(15:00)


수로 아래를 통과(15:15)


마루금 왼쪽으로 멋진 가옥이 보인다(15:22)


139.2봉(15:31)


139.2봉 정상부


15:42(34번국도/월오정미소)

139.2봉을 지나면서 3시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이어 내려간다.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34번국도가 내려다보이고 횡단보도 앞에 닿는다. 횡단보도 건너에는 월오정미소가 보이고 예천종합양조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35번 국도가 내려다 보인다(15:40)


35번 국도/건너가 월오정미소(15:42)


15:54(용궁원천탕 입구)

마루금은 횡단보도를 건너 산으로 들고 고종산(鼓鍾山/150.9m/302 복구)을 지나 다시금 34번 국도를 건너와야 한다. 하지만 그곳을 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진짜 국도대장정에 나서고 예천 사랑마을 입구를 지나 용궁원천탕 입구에서 왼쪽 진입로 따라 들어선다. 용궁원천탕은 지난 구간 산행시에도 이곳에서 땀을 씻었고 오늘도 들릴 예정이란다. 월오정미소가 있는 34번 국도에서 이곳까지 12분 걸렸으니 축지법을 쓴 것이나 다름이 없다.


35번 국도대장정/예천 사랑마을 입구(15:42)


용궁 원천탕입구(15:52)


용궁 원천탕입구(15:54)


16:27 용계로2차로횡단

16:30 원당저수지

- 17:01 합수점


16:27(용계로 2차로횡단)

용궁원천탕 입구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간다. 왼쪽에는 돈사가 있는데 쇄사슬로 막아놓았지만 타넘고 들어가고 Y자형 갈림길에서 오른쪽 농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추위가 엄습해 와서 잠시 배낭을 내리고 웃옷 꺼내 입는다. 배낭 내린 김에 물 한 모금 마시고 사과 한 알 꺼내어 동행하시던 PALOMA BLANCA님과 나눠먹고 출발한다. 수로(16:03)를 건너서 오른쪽 없는 길 헤치니 묘지가 나오고 먼저 도착하신 세 분이 쉬고 계신다.


수로(16:03)


먼저 가겠노라고 이야기 하고 조그마한 둔덕을 넘으니 안부인데 정면으로 올라보니 길도 없고 왼쪽으로 내려가자고 PALOMA BLANCA님께 이야기 하니 OK. 길은 없지만 왼쪽 골짜기로 탈출하여 허물어진 비닐하우스를 지나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왼쪽 예천한우 농가(16:19)가 보이고 포장도로가 지나는 용계로를 가로 지른다.


왼쪽 예천한우 농가(16:19)


용계로 2차로 횡단(16:27)


16:30(원당저수지)

오른편 저쪽이 마루금이나 용궁면 산택리를 지나 무이리로 접어들었다. 산의 높이는 고작해야 110m정도라 비산비야(非山非野)나 다름이 없다. 계속하여 널찍한 농로를 따르니 오른쪽에 원당저수지가 나온다. 날씨가 포근하여 그리 크지 않은 저수지이나 얼음은 얼지 않았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원당저수지/뒷편이 마루금(16:29)


무이리앞 도로(16:40)


17:01(합수점)

원당저수지를 지나서도 농로행이라 국사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x100.8도 빼먹고 무이1리 마을 앞을 지나 합수점으로 곧장 진행한다. 왼쪽의 내성천 뒤는 문수지맥이고 오른쪽 금천 뒤는 운달지맥이다. 합수부는 넓은 바닥이라 물이 거의 보이지 않고 수풀에 뒤 덮혀 내려갈수가 없다. 그러나 이곳의 두 물이 합하여 정면 삼강교 아래에서 낙동강이 된다. 이곳에서 이틀간의 국사지맥을 마무리 한다.


무이1리 입구(16:42)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농로(16:47)


오른쪽으로 보이는 운달지맥의 끝 지점(16:53)


배수장(16:56)


왼쪽으로 보이는 문수지맥의 끝 지점(16:58)


왼쪽 내성천과 오른쪽 금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내려서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본다(17:01)


오른쪽 금천 너머로 보이는 운달지맥의 끝 지점


합수점


국사지맥을 갈무리 하며


왼쪽 내성천과 오른쪽 금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내려서지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본다


왼쪽 내성천 너머로 보이는 무수지맥의 끝 지점


운달지맥 끝자락


무이리의 넓은 들판


저멀리 기다리는 버스로 향한다


왼쪽은 문수지맥 오른쪽은 운달지맥 그리고 운달지맥 오른쪽으로 작약지맥과 숭덕지맥이 정면으로는 보현지맥이 이곳에서 만나 잠긴다


후미가 도착하여 출발하는데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라 동녘에는 달이 서녘에는 해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조금전 지나온 용궁원천탕에서 몸을 씻고 용궁단골식당에서 식사 후 북상주 나들목을 통과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7:45 무이마을 출발 17:58 용궁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9:34 용궁 출발 22:35 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