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역~설창산~안계봉~대미산~성주봉~양동마을 산행기록(경북 경주)
1. 산행일 : 2021. 12. 08(수)
2. 오른산 : 설창산(163.4m), 안계봉(124m), 대미산(130.4m), 성주봉(111m)
3. 무명
4. 가는길
- 09:34 부산원동역 출발 - 09:55 기장역 도착(전철)
- 10:11 기장역 출발 - 11:48 안강역 도착(무궁화 1762호)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3.5km / 들날머리 6.3km포함 / 미세먼지 : 좋음)
11:57 안강역 – 12:30 양동마을입구 – 12:40 배수지 – 12:56 설창산(13:15 출발) - 13:18 려강이공묘 – 13:30 안계저수지/포장도로 – 13:50 안계봉 –
13:57 대미산갈림길 – 14:01 대미산 – 14:06 갈림길 – 14:09 안계댐갈림길 – 14:25 성주봉 – 14:35 양동마을(15:20 출발) - 16:02 안강역
오늘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경주의 언저리인 양동마을 찾아보기로 한다. 기장역에서 출발하여 포항으로 하루에 두 번 왕복하는 무궁화호를 이용하기로 한다. 기장역에서 10시11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안강역에서 내렸고 양동마을까지는 도로를 따라 걸어갔다 걸어오기로 하였다.
경주 양동(慶州 良洞)마을은 경주시 중심시가지에서 동북부인 포항 쪽으로 약 16㎞ 떨어진 형산강 중류지점에 있다. 월성손씨(月城孫氏) 40여 가구와 여강이씨(驪江李氏) 70여 가구가 남아 양대 문벌을 이루는 동족집단 마을로 1984년 12월 24일에 월성양동마을이란 명칭으로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월성군이 경주군으로 개칭되면서 경주양동마을이 되었다. 마을 내에는 주요문화재로는 무첨당(보물 제411호)·관가정(보물 제442호)·향단(보물 제412호)·양동강학당(중요민속자료 제83호)등이 있다.
안계봉
하루 두 번 왕복하는 부전~포항 무궁화호로 안강역에 도착한다
안강역사
안강역에서 오르려는 양동마을 뒷 산인 안계봉으로 3.15km가량되는 길을 걸어서 오가려고 동해선 철길을 넘는다(12:12)
들판 멀리에는 자옥산~도덕산~봉좌산/보이지 않음~어래산이 말굽같이 보인다(12:13)
양동마을 입구/오른쪽이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야할 입구(12:30)
입구 갈림길에서 설창산을 오르기 위하여 왼쪽 수운정 방향으로 진행한다(12:35)
산죽을 짤라 말끔하게 정리된 산길을 올라간다(12:36)
올라서면 배수장인 삼거리로 오른쪽은 서백당에서 올라오는 길이 나온다(12:40)
배수장(12:40)
배수장이 있는 곳에서 잠시 올라가면 설창산 정상이다(12:56)
설창산 정상부
설창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소나무가 우거진 산책로 정도의 편안하고 걷기좋은 산길이다(13:21)
왼쪽으로 안계저수지가 나무사이로 보인다(13:25)
내려서면 안계저수지 앞의 포장도로가 나온다(13:30)
포장도로의 녹색길 안내도/산행지도에는 이곳에서 왼쪽 산길로 오르게 하였지만 안계봉 아래까지 도로따라 간다(13:33)
도로따라 진행하고 안계봉 오름길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안계저수지(13:47)
안계봉 정상(13:50)
안계봉 정상의 묘지(13:50)
대미산 갈림길(13:57)
대미산 정상부(14:01)
대미산 정상
안계저수지 갈림길 3거리(14:09)
솔갈비가 깔린 산책길(14:10)
망개/청미래 열매(14:16)
이곳에도 멧돼지 욕탕이 보인다(14:17)
이정표(14:17)
이정표(14:19)
이정표(14:19)
성주봉 정상(14:25)
성주봉 정상부(14:25)
성주봉 정상에서 양동마을 조망(14:25)
성주봉 정상에서 자옥~도덕산~어래산이 조망된다
성주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안강들판
성주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안강들판
성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설창산
양동마을 가는길(14:33)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5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마을로 2010년7월31일 세계유산위원회(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월성 손씨와 려강 이씨의 양대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양동마을
강학당(講學當/국가민속문화재 제83호)
강학당은 여주이씨 집안의 서당으로 지족당 이연상(知足堂 李淵祥, 1788~1846)이 먼저 터를 정하고 후학을 가르쳤다. 이 마을에서 월성 손씨 문중 서당인 안락정과 쌍벽을 이루며 조선 고종 4년(1867)경 지었다고 한다. 심수정(중요민속자료 제81호) 서쪽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은 행랑채는 서당 동쪽 심수정 사이에 따로 지어 놓았다. 강학당은 'ㄱ'자형 평면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一'자형 서당건축 배치와는 다른 형식을 띠고 있다. 이것은 안방 아래로 마루와 책방을 덧붙이면서 변화한 것으로 짐작한다. 꺾이는 부분의 안방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2칸 대청과 건넌방을 꾸며 놓았다. 남부지방 소규모 민가의 기본형을 잘 따르고 있는 행랑채는 '一'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으며 방·방·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학당
양동마을
관가정(觀稼亭/보물 제442호)
성종 때의 문신인 손중돈(孫仲暾)의 고택(古宅)이다. 서향받이 언덕에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으로 자리잡고, 동북쪽에 사당을 배치하고, 담장으로 양쪽 측면과 뒷면을 둘러막아, 주택의 앞쪽을 탁 트이게 하여, 낮은 지대의 경관을 바라보게 하였다.
관가정
향단(香壇/보물 제412호)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붙잡는 집으로,‘관가정’과 함께 마을의 첫인상을 좌우하며 여강 이씨 가문을 상징하는 건축물은 조선 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이 경상 감사로 있을 때, 모친의 병간호를 하도록 중종이 지어 준 집이다. 향단은 양동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특이한 구조의 집 중 하나인데. 원래는 99칸이나 되는 집이었다. 전쟁을 거치면서 일부가 소실되어 현재는 51칸만이 남았지만 행랑채, 사랑대청, 안 사랑채, 마당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향단
무첨당(無忝堂/보물 제411호)
무첨당은 회재 이언적(1491∼1553) 종가에 16세기 중엽에 지어진 제청(祭廳)으로, 그의 맏손자인 무첨당 이의윤(1564~1597)의 호를 따라 집을 지었다. 뒤쪽 높은 곳에 사당이 있고, 동쪽에 서있는 건물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이루어진 본채이다. 무첨당은 제사를 지낸 제청(祭廳)의 기능이 강했으며, 남성들의 독서와 휴식, 손님접대와 문중회의를 하였던 큰 사랑채다. 대청 오른쪽 벽에 걸린 ‘좌해금서(左海琴書)’라는 현판은 ‘영남에서 선비가 살고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집권 전 이곳을 방문한 흥선대원군이 죽필(竹筆)로 직접 쓴 것이다.
무첨당
양동마을
양동마을
송첨 종택 서백당(松詹 宗宅 書百堂/국가민속문화재 제23호)
경주 손씨 큰 종가로 이 마을 손씨 입향조(入鄕祖)인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 1433~1484)가 조선 세조 5년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사랑채에 걸린 현판인 ‘서백당’의 의미는 참을 인(忍)자를 백번 쓰며 인내를 기른다‘는 뜻이다. 한편 손소가 처가에 살다가 이 집을 짓고 분가하였다고도 전한다.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우재(愚齋) 손중돈(孫仲暾, 1463~1529)과 그의 외손인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당의 향나무는 500여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백당
향나무
향나무
향나무
산수유
양동마을
양동마을
양동마을
양동마을
관가정
관가정의 노거수
기계천과 왜가리(15:24)
안강 들판(15:27)
왕복 차표
6. 오는길
- 16:35 안강역 출발 - 18:13 기장역 도착(무궁화 1763호)
- 18:22 기장역 출발 - 18:42 부산원동역 도착(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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