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원교산행

빼빼재~감투산~대봉산 계관봉~첨봉~천왕봉~취암산~도숭산~대황마을(경남 함양)

무명(無 名) 2023. 3. 19. 11:36

빼빼재~감투산~대봉산 계관봉~첨봉~천왕봉~취암산~도숭산~대황마을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3. 03. 18(토)  

2. 오른산 : 감투산(1,037m), 계관봉(1,254.1m), 첨봉(1,217m), 천왕봉(1,245.8m), 취암산(1,104m), 도숭산(1,044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7:20 부산 출발 - 10:04 빼빼재 도착(가야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1.5km  /  미세먼지 : 보통/좋음)

10:10 빼빼재/원통재 - 10:40 감투산(1981재설) - 10:54 옛고개 10:57 묵정헬기장 11:05 1,02011:11 지소마을갈림길 11:15 헬기장 11:25 헬기장/이정표 11:53 대봉산/이정표 11:59 갈림길/이정표 12:01 계관봉/정상석 - 12:12 계관봉정상(함양22,1988재설) - 12:28 북봉/첨봉(12:50 출발) - 13:05 정상 13:11 정상석 13:13 철쭉/보호수 13:15 삼거리/이정표 13:22 중산마을갈림길4거리안부 13:39 천왕봉 13:59 1,14814:19 취암산 14:33 도숭산 15:02 대황마을갈림길/이정표 15:10 계곡/임도 15:32 수송대 15:35 대황마을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대봉산으로 향한다. 부산을 출발할 때는 흐렸지만 빼빼재에 도착하니 서서히 날씨가 게이고 포근하며 대기질도 나쁜 편이 아니라 산행하기에는 쾌적한 날씨다. 부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상I/C를 지나 대봉산 입구인 빼빼재(후매령)10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백두대간과 남한의 9정맥 그리고 기,지맥 등 줄기산행을 다니다 이곳 대봉산 산행이 처음인지라 설레기 까지 한다. 도착한 빼빼재는 함양군 서하면과 백전면의 경계지점으로 서하면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은 서래봉을 지나 백두대간 백운산으로 이어지고 왼쪽은 감투산과 대봉산 계관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오늘 찾으려는 산의 지명은 벼슬을 마무리 지은 선비가 갓을 벗어 벽에 걸어놓았다 는 뜻인 괘관산(掛冠山)과 천황봉(天皇峰)이었는데 200947일 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새 이름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산 이름을 큰 인물이 난다는 대봉산(大鳳山)으로 하고 봉우리를 닭 벼슬처럼 생긴 암릉과 같다하여 계관봉(鷄冠峰/1,254.1m)과 천왕봉(天王峰/1,245.8m)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빼빼재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올라선 감투산까지는 30여분 걸렸다. 정상석과 깨어진 삼각점이 박힌 정상에서 사진 한 장 담고 몇 걸음 진행하면 정면으로 오늘 진행하려는 왼쪽의 대봉산 계관봉과 오른쪽 천왕봉이 한 눈에 조망된다. 옛고개 안부를 지나 올라서 바위 전망대에서니 남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오른쪽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 주능선이, 그리고 지나온 감투산과 빼빼재 너머로 서래봉을 지나 백두대간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봉산 정상부에 올라 왼쪽 계관봉으로 향한다. 정상부 아래에 계관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정상은 암릉으로 협소하고 위험하여 정상석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10여분 걸려 삼각점이 박힌 지도상의 계관봉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하늘금 서쪽에서 북쪽으로는 백운산에서 영취산을 거쳐 육십령고개를 넘고 할미봉과 장수덕유와 북덕유산 그리고 삿갓봉과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펼쳐지고, 남덕유산에서 오른쪽으로 남령을 거쳐 월봉산~금원산~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능선이 조망된다. 북쪽 정면에는 황석산을 빼닮은 첨봉인데 그곳 바로 오른쪽으로 황석산이 조망된다. 산행 시간에 여유가 있을 듯 하여 건너 암봉으로 이루어진 첨봉을 다녀와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계관봉을 지나면 2006년 함양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000년의 철쭉나무의 자태가 옹골차다. 조금 일찍 찾은 연유로 활짝 핀 꽃의 모습을 못 본다는 게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왼쪽의 중산마을과 오른쪽 지소마을 갈림길 안부사거리를 지나 올라서면 대봉산 천왕봉 정상이다. 돌탑을 지나면 정상석과 대봉산 천왕봉에서서 지리산천왕봉을 품다라는 글과 함께 암 수 두 마리의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조형물 설치되어있다. 정상부 바로 옆에는 오렌지색의 8인승 모노레일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정상 바로 아래에는 소원바위가 반긴다. 이곳 소원바위는 심마니들이 제단을 차려 지극정성으로 재물을 올린 뒤 산삼을 채취하였다고 전해지고, 한 가지 소원을 간절히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바위라고 알려진다고 하였다. 소원바위 뒤로는 집라인의 커다란 철탑이 설치돼 있다. 대봉산 집라인은 코스가 5구간에 걸쳐 이어진다고 한다.

 

모노레일 왼쪽 하산 길로 내려서는데 대봉모노레일 직원이라면서 교육을 하겠단다. 교육인 즉 감전 위험과 곳곳에 CCTV설치하여 관계직원에게 발견되면 몇 백만 원의 벌금 등등이다. 이런 종류의 입산통제라면 함양군에서 정당하게 경고문을 세워서 출입을 제한하던가 아니면 대봉모노레일 옆쪽 산행 로에 울타리를 설치하여 모노레일이 있는 곳으로 접근을 막아야지 직원을 배치하여 협박을 하는 게 온당한지 묻고 싶다. 이러한 형태가 계속된다면 진달래와 철쭉꽃으로 유명한 함양의 대봉산을 찾고자 하겠는가?

 

백호상에 세워진 1,148봉을 지나면서 대봉모노레일과 헤어지고 지도상의 취암산 정상(1,104m)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도숭산(道崇山/1,044m)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항상 산행시 가지고 다니면서 애용하는 OruxMaps에는 도숭산 정상석이 놓인 이곳의 고도가 1,104으로 찍히고, 산행기에 올린 세 번째 한국의 산하 지도에서 보면 도숭산이 1,104m 되어있으니 어느 것이 정확한지 함양군에서 정리를 해야 할 몫으로 남아있다고 여겨진다. 취암산에서 14분여 내려서면 리본 몇 개 팔랑이는 도숭산 정상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대황마을 삼거리에 닿는다. 정면은 주암마을이고 왼쪽 대황마을로 내려간다. 우거진 묵정 임도를 지나 계곡에서 먼지를 씻고 대황마을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지도

 

산행지도/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1285>

 

산행지도

 

산행트랙

 

계관봉 정상석

 

부산에서 출발한 부산해송산악회 버스가 빼빼재에 도착하여 산행채비에 여념이 없으신 산님들(10:05)

 

빼빼재에서 서래봉을 지나 백두대간 백운산으로 오르는 들머리/표석에는 함양군 백전면의 후매령이라 하였다(10:05)

 

빼빼재의 대봉산 등산로 종합안내도(10:05)

 

빼빼재의 대봉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의 이정표(10:10)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니 겨우살이의 기생으로 생을다한 굴참나무( 10:31)

 

빼빼재에서 30분가량 걸려 도착한 감투산 정상(10:41)

 

감투산 정상의 삼각점(10:41)

 

감투산 정상을 지나 몇 걸음 지나면 정면으로 오늘 진행하려는 왼쪽의 대봉산 계관봉과 오른쪽 천왕봉이 조망된다(10:43)

 

지소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옛고개 안부(10:54)

 

묵정 헬기장인 1,020봉(11:05)

 

현위치번호 함양 대봉산 1-5번 표지목(11:15)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보이는 옥계저수지(11:18)

 

헬기장(11:25)

 

조망바위/올라서니 염소 배설물이 가득하다(11:27)

 

조망바위와 노송(11:27)

 

조망바위에 오르면 중앙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오른쪽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조망되는 곳이다(11:27)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중앙의 봉우리가 대봉산 천왕봉이다(11:27)

 

조망바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봉산 정상부(11:27)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감투산이 중앙으로 보이고 오른쪽이 빼빼재이다(11:27)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빼빼재 너머로 서래봉을 지나 백두대간 백운산으로 이어진다(11:27)

 

대봉산 정상부의 이정표(11:53)

 

대봉산 정상부애서 바라본 중앙의 지리산 천왕봉에서 오른쪽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하늘금이 조망된다(11:53)

 

대봉산 정상부애서 바라본 오른쪽 백두대간 백운산에서 왼쪽으로 장수 장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11:53)

 

대봉산 정상부의 통신시설물(11:58)

 

대봉산 정상부의 이정표/정면은 천왕봉이고 왼쪽은 계관봉 방향이다(11:59)

 

계관봉 정상석/정상이 암릉으로 협소하고 위험하여 정상석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12:01)

 

계관봉 정상석이 위치한 곳에서 바라본 천왕봉(12:01)

 

계관봉 정상석이 위치한 곳에서 바라본 중앙부 하늘금이 지리산 천왕봉이다(12:01)

 

계관봉 정상석이 위치한 곳에서 바라본 지도상의 계관봉이 정면으로 보인다(12:04)

 

계관봉 정상석이 위치한 곳에서 바라본 서래봉을 지나 백두대간 백운산에서 오른쪽 육십령으로 이어진다(12:04)

 

계관봉 정상석이 위치한 곳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대봉산 천왕봉(12:07)

 

지도상의 계관봉 정상부(12:12)

 

계관봉 정상의 삼각점(12:12)

 

계관봉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금 왼쪽의 백운산에서 영취산을 거쳐 육십령고개를 넘고 할미봉과 장수덕유와 북덕유 그리고 삿갓봉과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다(12:15)

 

계관봉 정상에서 바라본 정면의 바위봉이 북봉으로 불리우는 첨봉이고 서상면 뒤의 맨 왼쪽이 할미봉에서 장수덕유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고, 남덕유에서 오른쪽으로 남령을거쳐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능선(12:15)

 

계관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 황석산 정상에서 시계 방향으로 거망산과 맨 왼쪽 하늘금이 금원산이고 오른쪽이이 기백산 정상으로 한눈에 조망되는 기막힌 곳이다(12:15)

 

계관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 황석산 정상에서 시계 방향으로 거망산과 맨 왼쪽 하늘금이 금원산이고 오른쪽이이 기백산 정상으로 한눈에 조망되는 기막힌 곳이다(12:15)

 

정면의 첨봉 정상부와 왼쪽은 남덕유산이고 오른쪽은 거망산이다/황석산과 흡사하게 보인다(12:20)

 

2007년10월3일 황석~거망~금원~기백산 종주산행시 찍은 황석산 정상 모습

 

첨봉/북봉 정상부/부근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2:28~12:50)

 

첨봉/북봉 정상부의 암봉 뒤로는 지도상의 계관봉 정상이다(12:28)

 

첨봉 정상부에서 만난 석이버섯/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발길을 돌리는 아쉬움이 남는다(12:28)

 

지도상 계관봉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만난 기암(13:08)

 

지도상 계관봉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만난 소나무/무슨 죄를 지었는지 오르내리는 사람들마다 밟고 지난다(13:08)

 

보호수/2006년 함양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000년의 철쭉나무(13:13)

 

보호수/2006년 함양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000년의 철쭉나무(13:13)

 

중산마을과 지소마을 갈림길 안부사거리(13:22)

 

천왕봉 오름길의 철쭉터널(13:25)

 

대봉산 천왕봉 오름길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계관봉과 첨봉(13:36)

 

대봉산 천왕봉 정상의 돌탑군(13:39)

 

대봉산 천왕봉 정상(13:39)

 

대봉산 천왕봉 정상(13:39)

 

대봉산 천왕봉 정상으로 올라오는 모노레일(13:39)

 

대봉산 천왕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산길 오른쪽으로 모노레일이 올라오고있다/바로 아래가 대봉산 소원바위(13:39)

 

천왕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함양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휴양밸리가 자리한다(13:42)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대봉산 정상부에서 계관봉으로 이어진다(13:42)

 

천왕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함양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휴양밸리가 자리한다(13:42)

 

천왕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산길의 취암산과 도숭산 방향이다(13:42)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올라온 감두산과 그곳 오른쪽 뒤로는 서래봉이 오른쪽으로 조망된다(13:42)

 

천왕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함양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휴양밸리가 자리한다(13:42)

 

대봉산 소원바위(13:44)

 

대봉산 소원바위(13:44)

 

대봉집라인과 대봉모노레일(13:46)

 

대봉산 천왕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대봉집라인 대봉모노레일(13:58)

 

1,148봉의 대봉모노레일과 백호상(13:59)

 

지도상의 취암산 정상(1,104m)/이곳에 도숭산(1,044m) 정상석이 세워져있다(14:19)

OruxMaps에 도숭산 정상석이 놓인 이곳의 고도가 1,103으로 찍히는걸 보면 함양군에서 정리를 해야할 몫으로 남아있다고 여겨진다. 올린 세번째 한국의 산하 지도에서 보면 도숭산이 1,104m 되어있으니 어느것이 정확한지 정리를 기다린다.

 

이곳이 1,044m인 도숭산 정상으로 표시기 몇 장 날린다(14:33)

 

대황마을 갈림길의 이정표(15:02)

 

수목이 배낭을 잡는 수렛길을 벗어나와 계곡을 지나 만나는 임도(15:23)

 

임도삼거리에 내려서니 황석산이 정면으로 조망된다(15:25)

 

왼쪽으로 인삼밭도 나온다(15:29)

 

황석산에서 왼쪽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정면으로 조망된다(15:29)

 

대황마을의 수송대/修誦坮(15:32)

 

6. 오는길

    - 16:40 함양군 대황마을 출발 - 19:15 부산 도착(가야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