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원교산행

절골~이성대~아리랑산갈림길~노추산~사달산갈림길~조고봉갈림길~모정의탑~노추산힐링갬프장(강원 정선, 강원 강릉)

무명(無 名) 2023. 10. 22. 16:16

절골~이성대~아리랑산갈림길~노추산~사달산갈림길~조고봉갈림길~모정의탑~노추산힐링갬프장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3. 10. 21(토)  

2. 오른산 : 노추산(1,322m)

3. 무명(청산일월산우회 9명)

4. 가는길

     - 06:10 부산 출발 - 12:00 정선군 절골 도착(성운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1.3km  /  미세먼지 : 좋음)

12:05 절골 12:28 임도 12:39 임도갈림길 13:12 옹달샘쉼터(13:23 출발) - 13:51 이성대갈림길삼거리 13:52 이성대(14:09 출발) - 14:10 이성대갈림길삼거리 14:22 아리랑산능선갈림길삼거리 14:25 헬기장 - 14:26 노추산(구정28,2005재설) - 14:40 사달산갈림길 15:10 조고봉갈림길사거리 15:49 모정의탑 16:10 노추산힐링캠프장

 

오늘은 오랜만에 청산일월산우회를 따라 강원 정선군과 강릉시의 노추산을 따라간다. 청산일월산우회와 함께한 게 2022827() 만월지맥 3차 구간종주를 갔다 온 후 처음인 셈이다. 부산에서 아침 610분에 출발하여 남제천IC를 나와 영월을 지나 정선군 북평면 북평리와 남평리의 남한강 상류인 골지천과 오대천이 만나는 남평대교 부근에서 마주보는 왼쪽의 황병지맥과 오른쪽의 금대지맥의 끝자락 사이인 42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다 아우라지삼거리를 만나고 415번 도로를 따라가다 오장폭포(五臧瀑布)에 도착하니 12시가 가까이 되었다. 잠시 폭포를 둘러보고 노추산(魯鄒山/1,322m) 들머리인 절골에 닿는다.

 

산행들머리인 절골이 해발 약450m 정도이니 노추산까지 870m가량의 고도를 높여야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노추산(魯鄒山)은 북으로는 조고봉(鳥高峰/1,191m)이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다락산(多樂山/1,019m) 자리하고 동쪽으로는 사달산(四達山/1,184m)이 솟아 있다. 절골에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서 완만한 임도를 오르면 화전민들이 거주한 흔적이 남아있는 석축들이 보이기도 한다. 산길도 잠시 다시 임도를 만나 대승사 갈림길을 지나고 구절리 갈림 임도삼거리인 사자목에서 노추산 3km 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이곳에서도 한동안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산길로 바뀌고 해발 1,030m에 널찍한 평상이 놓인 옹달샘 쉼터에 닿는다. 수량은 적은편이지만 식수로도 가능한 곳으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해발 일천고지라 주위에는 겨우살이(槲寄生)이 눈에 들어오고 두 곳의 너덜을 지나 노추산 갈림길에서 이성대(二聖臺)로 향한다. 이성대는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두 성인(聖人)을 흠모해서 이성대(二聖臺)라 불리워졌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 이율곡(李栗谷) 후학 성농(星農) 박남현(朴南顯)씨가 유림(儒林)의 협조(協助)로 축조(築造) 하였다고 전함라고 되어있다. 기와를 올린 2층 건물인 이성대 오른쪽 돌계단 위 암굴에는 두 분의 위폐를 모셔 놓았다고 하여 올랐더니 산왕대신신위(山王大神神位)라는 위폐가 있다. 이성대 앞 조망데크에서 정면으로 멀리까지 조망되는 산 그림은 모든 해묵은 채증을 단번에 날려버린다.

 

이성대에서 되돌아 나와 노추산 정상으로 향한다. 아리랑산 갈림길 능선을 지나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왼쪽에는 백두대간 고루포기산 고랭지 배추밭의 풍력발전시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이어 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인데 정상석과 삼각점이 박혀있고 사달산과 그곳 뒤로 백두대간을 한 눈에 둘러볼 수가 있는 시원한 산 그림이 펼쳐진다. 오늘같이 청명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 이라 더더욱 청량한 느낌이 든다. 정상에서 모정의탑으로 내려간다. 오늘 새벽에 내렸는지 첫 눈을 만나는 행운도 얻었다. 조고봉 갈림길 사거리에서 모정의탑으로 내려가는 계곡에는 은은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가 있는 단풍을 즐기며 모정의탑에 닿는다.

 

모정(母情)의 탑은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던 차순옥 여사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홀로 쌓기 시작하여 26년간 홀로 돌탑 3,000개를 쌓은 후 20119월 향년 66세 로 생을 마감하였다고 전해지며 모정탑(母情塔) 이란 시()비도 세워져 있다. [노추산 영봉에는 채운이 둘러있고 허리굽은 노인봉에 석양이 빗겼구나 삼천탑 관쓴머릿돌 품고있는 모정을/ 철갑옷 떨처입고 계곡에 도열하니 대장군 뉘시던고 위용이 장엄하다 구천에 사백구십날 쌓아올린 정성탑/ 육신은 거동하고 영혼을 불어넣은 세상에 기적같이 이뤄진 공적이여 이 십육 성상위에다 그려놓은 석조상]

 

모정의탑길을 지나 송천에 닿고 노추산 힐링캠프장 주차장에 닿아 산행을 끝내고 하산 주 한 모금한다. 이어 백두대간 닭목령을 넘어 강릉시 성산면 백두대간로 2713-4(오봉리 282-2) 제왕산순대국밥에서 저녁 식사 후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노추산 정상

 

부산에서 아침6시10분에 출발 6시간 가까이 걸려 정선군 여량면의 오장폭포를 둘러보고 노추산 산행을 시작한다(12:05)

 

들머리에 위치한 노추산 관광안내도(12:05)

 

외딴 농가/지붕이 쓰레트가 아닌 너와지붕이면 금상첨화 일텐데 아쉽다(12:06)

 

화전민이 거주를 하였는지 석축을 쌓았다(12:12)

 

가을냄새가 은근히 풍겨온다(12:16)

 

아직은 완만한 길로 900m가량 진행하었다(12:22)

 

임도를 만난다(12:28)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한다(12:28)

 

임도 왼쪽에는 대승사가 자리한다(12:29)

 

임도 삼거리에서 노추산 방향으로 올라간다(12:39)

 

옹달샘(12:51)

 

돌탑?(13:03)

 

옹달샘 쉼터/이곳 평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3:12~13:23)

 

1,000m 이상의 고도에 겨우살이가 눈에 띄인다(13:28)

 

목책길 왼쪽 이성대 위로 아리랑산이 조망된다(13:35)

 

너덜겅에서 바라본 왼쪽 이성대 위로는 아리랑산이다(13:37)

 

왼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금대지맥의 능선들이 조인다(12:38)

 

고사목(13:40)

 

고목(13:42)

 

두 번째의 너들겅과 왼쪽 이성대 위로는 아리랑산이다(13:37)

 

너덜지대의 이정표(13:44)

 

왼쪽 다락산 뒤로는 육갑산봉(13:44)

 

이성대가 가까이 다가온다(13:47)

 

육갑산봉이 오른쪽으로 펼쳐진다(13:49)

 

고목 아래는 돌로 제단을 쌓았다(13:52)

 

이성대와 노추산 갈림길의 이정표(13:51)

 

이성대/二聖臺(13:52)

공자(孔子)와 맹자(孟子)의 두 성인(聖人)을 흠모해서 이성대(二聖臺)라 불리워졌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 이율곡(李栗谷) 후학 성농(星農) 박남현(朴南顯)씨가 유림(儒林)의 협조(協助)로 축조(築造) 하였다고 전함

 

이성대(13:52)

 

이성대에서

 

돌 계단 윗쪽 암굴에는 두 분의 위폐를 모셔 놓았다(13:52)

 

산왕대신신위/山王大神神位(13:52)

 

이성대와 뒤틀어진 노거수(13:52)

 

위패를 모신 곳에서 내려다본 이성대 조망테크/오른쪽은 육갑산봉이다(13:52)

 

이성대 조망테크에서 바라본 고비덕산 방향과 뒤로는 금대지맥(13:52)

 

이성대 조망테크에서 바라본 다락산 오른쪽은 육갑산봉(13:52)

 

이성대 조망테크에서 바라본 오른쪽은 육갑산봉(13:52)

 

이성대의 석간수/고도 1,000m가 넘는곳의 물 맛이 달달하다(13:52)

 

이성대의 이정표(13:52)

 

이성대를 돌아보고 노추산으로 오른다(14:10)

 

막바지 가파른 오름길따라 노추산으로 오른다(14:12)

 

아리랑산 갈림길 주능선 삼거리(14:22)

 

나뭇가지 사이로 고루포기산 고랭지밭의 풍력발전시설이 조망된다(14:24)

 

노추산 직전의 헬기장(14:25)

 

노추산 정상/절골을 출발하여 2시간20여분 걸려 정상에 도착한다(14:26)

 

노추산 정상의 삼각점(14:26)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본 아리랑산(14:26)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석병산에서 상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14:26)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상월산에서 청옥산과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14:26)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능선과 켜켜히 쌓인 산 그림(14:26)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본 켜켜히 쌓인 산 그림(14:26)

 

노추산에서 늑막골 방향의 하산길에서 만난 첫 눈(14:34)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사달산(14:41)

 

멋진 소나무(14:57)

 

고도가 낮아지니 단풍을 만날수가 있다(15:03)

 

늑막골 방향의 하산길(15:04)

 

멋진 소나무(15:07)

 

능선 갈림길(15:08)

 

조고봉 갈림길 사거리의 이정표(15:10)

 

화사한 단풍(15:12)

 

은은하게 물이든 가을냄새(15:19)

 

어찌 이리도 붉은 물감을 칠하여 놓았나(15:21)

 

모정의 탑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정말 아름답다(15:23)

 

길도 완만하여 걷기에 무리가 전혀없는 길이다(15:28)

 

왼쪽의 계곡에는 소/沼와 작은 폭포가 시선을 빼앗는다(15:32)

 

모정의 탑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정말 아름답다(15:33)

 

모정의 탑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정말 아름답다(15:35)

 

무명 폭포(15:40)

 

삼천 모정탑이 이제 곧 도착된다(15:44)

 

돌 의자/평히 쉴수가 있겠다(15:46)

 

모정의 탑 안내문(15:49)

 

고/故 차순옥 할머니께서 돌탑을 쌓을 때 기거하시던 움막은 훼손이 심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15:49)

 

고/故 차순옥 할머니(15:49)

차순옥 여사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홀로 쌓기 시작하여 26년간 홀로 돌탑 3,000개를 쌓은 후 20119월 향년 66세 로 생을 마감하셨다

 

노추산 모정/母情의 탑(15:49)

 

노추산 모정탑길(15:54)

 

노추산 모정탑길(15:55)

 

송천(15:57)

 

송천(15:59)

 

노추산 모정탑길(15:57)

 

모정탑(16:06)

 

노추산 모정탑길(16:06)

 

노추산 모정탑길 이정표(16:10)

 

오장폭포

 

오장폭포 입구

 

오장폭포

 

오장폭포

 

강릉시 성산면 백두대간로 2713-4(오봉리 282-2) 제왕산순대국밥

 

6. 오는길

    - 16:35 노추산힐링캠프 출발 - 17:02 강릉시 성산면 도착( 성운고속관광 ) 

    - 17:50 강릉시 성산면  출발 - 23:20 부산 도착( 성운고속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