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2-1, 2-2, 3-1) / 동백섬~민락교~광안해수욕장~이기대~오륙도~UN평화공원 산행기록
1. 걸은날 : 2024. 05. 16(목)
2. 무명
3. 가는길
- 08:48 부산원동역 출발 - 09:03 동백역 도착(전철 동해/2호선)
4. 걸은구간(구간거리 : 21.5km / 미세먼지:좋음)
09:10 부산지하철2호선동백역 – 09:18 동백사거리 – 09:49 요트경기장 – 10:04 민락교 – 10:20 수변공원 – 10:35 광안해수욕장 – 11:23 분포교 – 11:31 용호만유람선터미널 – 11:37 섶자리 – 11:44 동생말 – 12:13 어울마당(12:27 출발) - 12:52 치마바위 – 13:10 농바위 – 13:34 생태공원 – 13:47 오륙도스카이워크 – 13:57 오륙도선착장 – 14:22 백운포입구 – 14:38 신선대입구 – 15:14 동명대학교 – 15:18 UN평화공원 – 15:25 대연고교 – 15:34 부경대학교 – 15:40 부산지하철2호선경성대,부경대전철역
오늘도 지난 3월21일 영도의 봉래산을 연계한 갈맷길을 걷고 거의 2개월여 만에 잇기 위해서 전철을 타고 간다. 전철 2호선 동백역에서 내려 동백섬 입구인 동백사거리에서 갈맷길 2-1구간(민락교~송정항)을 이어 가기로 한다. 동백사거리에는 ‘갈맷길 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해운대 영화의 거리 가는 길 500m’라는 팻말이 세워져있다. 오른쪽으로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빌딩이 하늘에 닿을 듯 하고 왼쪽은 유람선 선착장과 방파제에서 세월을 낚아 올리는 낚시꾼을 바라보며 동백섬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다.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 닿으니 방파제 벽면에 영화 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특히 눈에 뜨이는 게 하나 있다. 직접 1971.8.23일 김포에서 공군 복무시절 실제 비상이 걸렸던 실미도 사건(實尾島 事件)을 영화화한 포스트였다. ‘이름도 없었다. 존재도 없었다. 살려둘 이유도 없었다! 684 북파부대 실미도’이다. 잠시 50여년이 훌쩍 지난 옛 일을 머리에 그리며 걷는다. 해운대더샵 아델리스오피스텔을 지나면서 정면으로 상, 하 2층 구조의 다리인 광안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부산요트경기장을 지나 민락교에 닿으면서 갈맷길 2-1구간을 마무리한다.
이곳 민락교는 갈맷길 2-2구간의 시작점이고, 또 다른 회동저수지가 위치하는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로 가는 갈맷길 8코스가 시작되는 곳이기도하다. 민락교를 건너면 해운대구에서 수영구로 바뀐다. 수영강 산책로따라 걸어가면 민락동 수변공원이고 오른쪽은 회센타가 즐비한 곳이다. 이어 광안해수욕장을지나 용호만으로 들어서고 오래전 장어구이집등 포장마차가 길게 늘어서 있더 섶자리를 만난다.
섶자리를 지나면 이기대(二妓臺)공원의 시작점인 동생말에 닿는다. "동쪽 산의 끝"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동생말은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해파랑길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부근의 경치 좋은 이곳에서 술판을 벌였는데 기생 두 명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후 끌어안고 절벽 아래 바다에 뛰어내렸기에 거기서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동생말 전망대 포토죤(Photozone)을 지나면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는데 여러 개의 구름다리를 지나면 어울마당이다. 이곳 쉼터에서 점심 식사(12:13~12:27)를 하고 출발한다. 치마바위와 농바위를 지나 오륙도 해맞이공원에 닿는다. 발아래에는 오륙도(방패섬, 솔섬 -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가 내려다보인다. 내려서면 오륙도 스카이워크인데 바다를 발아래 두고 걷는 짜릿함을 즐기고 되돌아온다.
이어 내려서면 갈맷길 2-2구간이었던 해파랑길을 끝내고 갈맷길 3-1구간인 남파랑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즉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인 동시에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의 끝이자 시작점이 되는 곳에 도착한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통일안보공원 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 길이는 750km이고, 남파랑길은 '남(南)쪽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 끝 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총 90개 코스인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이곳에서는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백운포(百雲浦) 입구를 지나 신선대 입구에 도착하는데 신선대 유원지를 한 바퀴 돌려고 하다 다녀온 곳이라 그냥 동명대학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UN평화공원을 지나 갈맷길 3-1구간 일부를 걷고 부경대학교를 지나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닿으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갈맷길 2-1구간 지도
갈맷길 2-2구간 지도
갈맷길 3-1구간 지도
산행트랙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 1번출구에서 갈맷길 잇기를 시작한다(09:10)
동백역에서 가까운 동백섬 입구인 동백사거리의 갈맷길 안내도와 이정표(09:18)
동백사거리에서 2-1구간을 이어간다/오른쪽 건물이 해운대LCT(09:25)
해운대LCT와 동백섬(09:28)
해운대 영화의 거리 조형물(09:28)
해운대 영화의 거리에서 만난 실미도/1971년 8월 23일 김포에서 공군 복무시절 실제 비상이 걸렸던 實尾島 事件을 영화화(09:29)
광안대교와 오늘 걸을 예정인 이기대공원 보인다(09:38)
요트경기장 입구(09:48)
계류장에 정박중인 요트(09:50)
제10회 하계 아시안경기(1986.09.20~10.05)와 제24회 서울 올림픽경기(1988.09.17~10.02) 요트경기장 성화대(09:51)
요트 승강장(09:52)
요트 승강장 정면으로 보이는 '이안 해운대 EXORDIUM'아파트(09:52)
갈맷길 안내도/이곳이 2-1구간의 종점이고 2-2의 시작점으로 상현마을로 가는 8코스가 시작된다(10:04)
민락교/이곳이 2-1구간의 종점이고 2-2의 시작점으로 상현마을로 가는 8코스가 시작된다(10:04)
민락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하늘을 찌를 듯한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건물과 오른쪽은 광안대교(10:04)
민락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광안대교 오른쪽은 롯데캐슬 자이언트/LOTTE CASTLE GIANT 아파트(10:04)
광안대교 뒤로 해운대 마린시티(10:14)
민락동 수변공원과 오른쪽은 회 타운(10:22)
2003년 9월 12일(금) 19:30경 제 14호 태풍 '매미'때 바다에서 밀려온 돌(10:24)
광안리 회 센타 앞에서 바라본 광안해수욕장(10:33)
광안리 회 센타 앞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뒤로는 이기대공원이고 오른쪽은 삼익비치타운과 W아파트(10:34)
광안해수욕장 뒤로 보이는 황령산과 금련산(10:34)
광안리해수욕장 한켠에 자란 겉보리/중장비를 동원하여 제거중이라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10:39)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 위치한 분재 松(10:39)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10:44)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10:46)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오른쪽은 곧 가려는 이기대공원(10:49)
광안리해수욕장(10:58)
갈맷길 2-2구간 안내도(11:12)
남천항 인근의 6.25참전호국영웅기념비(11:13)
도시가스오거리와 W아파트(11:15)
2층의 BUSAN CITY TOUR가 운행하고 있다(11:18)
건너 광안대교 진출입구/上, 下층으로 나뉜다(11:25)
용호만유람선터미널(11:31)
용호만유람선터미널 부근의 소공원(11:33)
용호만에서 바라본 왼쪽 용호별빛공원과 동생말(11:34)
섶자리(11:37)
섶자리/오래전에 이곳에서 장어구이집등 포장마차가 많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11:37)
이기대 /二妓臺 공원의 시작점인 동생말(11:44)
"동쪽 산의 끝"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동생말은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해파랑길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부근의 경치 좋은 이곳에서 술판을 벌였는데 기생 두 명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후 끌어안고 절벽 아래 바다에 뛰어내렸기에 거기서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동생말의 부산국가지질공원 이기대~오륙도 지질탐방 안내도(11:45)
동생말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장산 그리고 오른쪽은 지나온 해운대 마린시티 오른쪽은 LCT(11:46)
낭만가득한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11:46)
동생말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뒤로 장산 그리고 오른쪽은 지나온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달맞이길로(11:48)
이기대 해안산책로 시작점(11:48)
이기대 구름다리-1(11:54)
출렁다리 아래에는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진다(11:54)
제법 세찬바람으로 부서지는 파도가 일으킨 물거품(11:55)
바위에 부서진 파도 뒤로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하늘금(11:55)
이기대 구름다리-5(11:57)
꿈과 낭만이 펼쳐지는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11:58)
이기대 해안산책로 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뒤로 장산과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하늘금 (11:58)
등이 휘어진 노송(12:00)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만난 갯멧꽃(12:02)
이기대 해안산책로 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뒤로 장산과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달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하늘금 (12:10)
처음에는 흰색이나 나중에는 노란색으로 변하는 인동초/忍冬草(12:10)
어울마당 인근의 쉼터/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2:13~12:27)
산뽕나무(檿)와 오디(12:28)
걷기좋은 이기대 해안산책로 오름길 계단(12:42)
이기대 해안 저멀리 해운대LCT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09:49)
이기대 해안 저멀리 해운대 마린시티와 LCT 건물이 보이고 달맞이공원이 오른쪽에 자리한다(12:51)
치마바위(12:52)
이기대 해안 풍광(12:53)
이기대 해안 풍광(13:02)
왼쪽 농바위와 바로 윗쪽으로 오륙도가 조망된다(13:08)
농바위를 당겨본다(13:10)
찔래꽃(13:12)
오륙도스카이워크와 오륙도가 내려보인다(13:33)
오륙도 해맞이공원(13:34)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이정표(13:34)
오륙도/방패섬, 솔섬 -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을 통틀어 오륙도라 불리운다(13:34)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야생화(13:36)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야생화(13:36)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야생화(13:36)
오륙도 해맞이공원(13:38)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안내도(13:45)
해파랑길은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통일안보공원 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 길이는 750km이고, 남파랑길은 '남(南)쪽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총 90개코스, 1,470km의 걷기여행길
오륙도 스카이워크(13:47)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오륙도(13:49)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영도 태종대와 조도 그리고 오른쪽은 봉래산(13:49)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해운대(13:49)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오륙도(13:51)
오륙도 스카이워크(13:53)
가까이에서 바라본 오륙도(13:55)
갈맷길 안내도/이곳이 갈맷길 2-2구간이며 해파랑길에서 갈맷길 3-1구간이며 남파랑길의 경계이기도 하다(13:56)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13:56)
남파랑길을 시작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본 오륙도(14:05)
아쉬운 마음에 점점 멀어지는 오륙도를 바라본다(14:08)
왼쪽으로는 태종대에서 한국해양대학교가 자리하는 조도를 지나 영도 봉래산이 조망된다(14:10)
백운포/百雲浦 입구(14:22)
백운포 전경(14:31)
신선대 입구(14:38)
용당부두와 감만부두(14:46)
동명대학교 입구(15:14)
UN평화공원의 리차드 위트컴 장군상(15:18)
UN평화공원(15:18)
부경대학교 정문(15:34)
오늘 종점인 지하철2호선 경성대,부경대역(15:40)
5. 오는길
- 15:41 경성대,부경대역 출발 - 16:20 부산원동역 도착(전철 2/동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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