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주차장~깃대봉~형제봉/동봉~대장봉/서봉~배넘이재~도림사~도림사주차장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7. 21(일)
2. 오른산 : 깃대봉(526m), 형제봉/동봉(758m), 대장봉/서봉(751m)
3. 무명(OG트래킹 38명)
4. 가는길
- 07:12 부산 출발 - 10:10 곡성군 도림사 주차장 도착(오륙도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8.8km / 미세먼지 : 좋음)
10:15 도림사주차장 – 10:45 쉼터 – 11:15 깃대봉 – 11:55 동봉쉼터 – 12:07 형제봉/동봉/성출봉 – 12:29 대장봉/서봉(12:47 출발) - 13:20 배넘이재 – 13:27 동악산방향오름길(200m오르다 되돌아옴) - 13:32 배넘이재 – 13:50 도림5교 – 14:13 동악산갈림길 – 14:24 청류동계곡(14:43 출발) - 14:56 도림사 – 15:10 도림사주차장
오늘은 OG트레킹을 따라 곡성군 곡성읍에 위치한 동악산(動樂山)으로 간다. 이곳 동악산은 초행이나, 2020년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에서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수하는 통명지맥 산행시 동악산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한 번 찾아야 겠다는 마음에 둔 산 이였다. 내일이 24절기 가운데 열두 번째 절기인 대서(大暑)이니 높은 습도(濕度) 탓으로 후텁지근한 날씨이고, 요즘 장마철로 비 예보가 있었지만 집에서 나설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라 여기며 길을 나선다. 부산에서 7시12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10시 정각에 곡성IC를 나와 도림사국민관광단지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이곳으로 오는 차 내에서 도림사는 입장료를 징수하는 사찰이라 하였고, 산행지도를 봐도 형제봉과 대장봉을 지나 동악산으로 한 바퀴 돌아도 산행시간이 6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형제봉 능선으로 오르려고 산행채비를 하고 바로 출발한다.
도림사국민관광단지주차장의 도로를 건너 데크 계단을 올라가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어제 내린 비로 나무계단은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조심 오르면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왼쪽에는 도림사국민관광단지 어린이 물놀이장인데 주위에 활짝핀 수국을 황홀하게 바라보며 몇 걸음 옮기면 이정표가 세워진 본격적인 등산로가 오른쪽에 나온다. 깃대봉 오름길 군데군데 에는 곡성읍 서편 산악회 회원님들이 쌓았다는 돌탑이 여럿 보인다. 점점 고도를 높이니 조망이 트이고 곡성읍 뒤로 견두지맥의 견두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통명지맥의 통명산도 조망된다. 산행시작 30여분 걸려 돌탑과 장의자 그리고 이정표가 세워진 제1쉼터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동악산이 보인다.
깃대봉 직전의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견두지맥과 통명지맥의 능선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행운도 얻는다. 올라서면 해발 526m인 깃대봉으로 형제봉은 아직 고도 200m정도 올려야 하며 거리는 1km가량 남았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지만 습도가 높은 무더위라 오름길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가금 물을 마셔가면서 쉬엄쉬엄 올라간다. 오른쪽으로 동악산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해발 730m인 동봉 제2쉼터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형제봉 동봉인 성출봉까지는 300m거리로 고도 50m를 더 올려야만 한다. 정면으로 보이는 동봉의 모습에 잠시 주눅이 들 정도로 뾰족하게 서있다. 암봉을 지나 힘겹게 올라서면 제법 널찍한 곳에 성출봉(동봉)이란 이정표가 서있는 형제봉 정상이다. 이곳 오른쪽 길상암터 방향이 동악산 공룡능선으로 향하는 곳이다.
형제봉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서봉인 대장봉으로 향한다. 고도를 약100m 가량 내려갔다 다시 올라야하는 어려운 곳이다. 평상시야 어렵지 않지만 오늘같이 무더운 날에는 아주 고역이다. 배넘이재 우회로가 보인다만 대장봉으로 꾸역꾸역 올라간다.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보니 형제봉인 성출봉(동봉)도 제법 높아 보인다. 힘겹게 대장봉에 올라서면 왼쪽은 초악산이 위치한다만 다녀올 만큼의 힘도 남아있지 않아 포기한다. 정상의 바위에 걸터앉아 동봉을 바라보며 점심(12:29~12:47)을 먹고 출발한다. 내려서니 배넘이재로 도림사를 경유 동악산으로 올랐던 산님들이 여럿 쉬고 계신다. 현재 시간이 13시20분으로 산행종료 시간이 16시라 하였으니 2시간40분이 남았다. 동악산을 다녀오는데 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여겨져 잠시 물 한 모금 하고 동악산으로 올라간다. 약200m 정도 서서히 올라가는데 허벅지 양쪽에 근육통이 제법 심하게 느껴져 동악산으로 산행을 포기하고 배넘이재로 되돌아 내려온다.
임도를 따라 도림사로 내려간다.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휘 돌아 내려서니 수국 군락지가 나오더니 뒤 이어 산수국과 일월비비추 군락지가 연거푸 나오는 꽃길로 이어진다. 한동안 내려서면 청류동계곡에는 어제 내린 비로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계곡 물이 거세게 흐르는데 조금 전까지 타고 흐르는 땀은 어느새 사라지고 서늘한 한기를 느끼게 한다. 물살이 조금 약한 곳에서 땀을 씻고 도림사(道林寺)를 거쳐 도림사국민관광단지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트랙
대장봉(형제봉 서봉) 정상
부산을 출발하여 3시간 정도 걸려 도림사국민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카메라에 성에가(10:10)
도림사 방향의 들머리를 한번 담아본다/난 주차장 건너 나무계단으로 올라 형제봉으로 향한다(10:15)
도림사국민관광단지 어린이 물놀이장 주위에 활짝핀 수국(10:19)
문무관석이 있는 묘소(10:21)
형제봉 들머리의 이정표(10:22)
해발 200m 정도에서 만나는 첫 돌탑으로 형제봉까지는 약550m 정도를 올려야만 한다(10:28)
해발 230m정도에서 만난 이정표/형제봉 2.1km 지점(10:30)
돌탑군(10:34)
돌탑군/곡성읍 서편 산악회 회원님들이 쌓았다는 내용(10:34)
산행 조심(10:35)
돌탑(10:38)
고도가 높아지니 조망이 트이고 곡성읍 뒤로 견두지맥의 견두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10:43)
남쪽으로는 2020년 밟았던 통명지맥의 통명산이 조망된다(10:43)
하늘금은 통명지맥의 채일봉과 성덕산이 조망된다(10:45)
해발 330m의 쉼터(10:45)
이천년기념돌탑(10:46)
오른쪽으로 조망되는 동악산/動樂山(10:47)
곡성읍 서편 산악회 회원님들이 쌓았다는 돌탑군(10:49)
가파른 나무 계단(10:59)
나무계단에서 바라본 곡성읍 뒤로 견두지맥의 견두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11:00)
나무계단에서 바라본 통명지맥의 통명산 능선이 조망(11:00)
나무계단에서 바라본 통명지맥의 채일봉에서 성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11:00)
깃대봉 정상부와 이정표/아직 형제봉은 1km가 남았고 해발 200m정도를 더 올려야만 한다(11:15)
깃대봉 정상 표식(11:15)
동쪽으로 공룡능선 끝자락이 보이고 동악산은 구름이 쌓여버렸다(12:22)
형제봉 동봉을 성출봉이라 부르는데 0.7km 남았다(11:30)
형제봉 동봉에서 뻗어가는 동악산 공룡능선(11:32)
형제봉 동봉에서 뻗어가는 동악산 공룡능선(11:32)
구름에 쌓인 동악산(11:32)
형제봉 동봉에서 뻗어가는 동악산 공룡능선(11:40)
기암(11:41)
기암과 노송(11:41)
조망처에서 바라본 견두지맥의 끝자락과 통명지맥의 일부분도 구름에 가려졌다(10:48)
조망처에서 바라본 통명지맥의 통명산 방향(10:48)
조망처에서 바라본 통명지맥의 성덕산 방향(10:48)
조망처에서 바라본 호남정맥의 연산 방향(10:48)
형제봉 동봉 쉼터(11:55)
쉼터에서 내려서며 바라본 진행할 형제봉 동봉인 성출봉(11:57)
정면으로 형제봉 동봉이 가까와 졌다(12:02)
뒤 돌아본 지나온 형제봉 쉼터와 왼쪽으로는 곡성읍 시가지(12:03)
형제봉 동봉/성출봉의 이정표/길상암터가 공룡능선 방향이다(12:07)
성출봉 정상의 표석/글씨는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12:07)
형제봉 동봉 정상부(12:07)
형제봉 동봉 정상 표시찰(12:07)
너럭바위 뒤로는 대장봉(12:10)
가려는 대장봉과 왼쪽은 최악산이 조망된다(12:10)
중앙의 짤록한곳이 배넘이재이고 그곳뒤는 매봉인 듯 하다(12:10)
대장봉 갈림길의 이정표(12:17)
대장봉 정상 아래에서 뒤 돌아본 성출봉(12:28)
대장봉/형제봉 서봉 정상부의 이정표(12:29~12:47)
대장봉 정상/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12:29~12:47)
대장봉 정상부(12:29~12:47)
해발 700m 지점의 이정표(12:53)
기암(12:57)
배넘이재 0.7km 지점의 이정표(13:04)
배넘이재 0.3km 지점의 이정표 (13:11)
임도가 지나는 배넘이재/동악산 정상으로 다녀오신 산님들이 쉬고 계신다(13:20)
아직 하산 시간이 많이 남아 동악산 정상 방향의 능선으로 약200m 올라가는데 무더위로 허벅지의 근육통이생겨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씁쓰래이 배넘이재로 되돌아 내려온다
청류동계곡으로 내려서니 수국 군락지가 나온다(13:40)
청류동계곡으로 내려서니 산수국 군락지가 나온다(13:42)
정자와 산수국(13:44)
산수국
일월비비추(13:45)
청류동계곡으로 내려서니 일월비비추 군락지가 나온다(13:45)
일월비비추
산수국(13:47)
산수국(13:48)
도림5교(13:50)
어제 내린 비로 청류동계곡에는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흐르는 계곡물은 한기를 느끼게 한다(13:50)
청류동계곡
청류동계곡
청류동계곡
동악산 갈림길의 이정표(14:13)
청류동계곡/이곳에서 시원하게 땀 씻고 간다(14:24~14:43)
청류동계곡
곡성군 동악사 도림사 계곡 6곡 대은병/大隱屛(14:56)
도림사(14:56)
도림사계곡의 자연 미끄럼장(15:03)
곡성 도림사 계곡(15:03)
동악산 명품숲길 종합안내도(15:08)
6. 오는길
- 16:10 도림사 주차장 출발 - 19:05 부산 도착(오륙도고속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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