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투구봉~병풍산~천자봉~쪽재~용흥사계곡~용흥사~월산2저수지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8. 17(토)
2. 오른산 : 투구봉(751m), 병풍산(824.6m), 천자봉(749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42명)
4. 가는길
- 06:45 부산 출발 - 10:00 담양군 대전면 대치 도착(뉴아라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6.6km / 미세먼지 : 좋음)
10:00 대치 – 10:54 투구봉 – 11:00 만남재갈림길삼거리 - 11:24 병풍산(△담양11) - 11:34 송대봉갈림길삼거리/이정표(11:56 출발) - 12:26 천자봉 – 12:41 쪽재 – 13:06 용흥사계곡(13:20 출발) - 13:35 용흥사 – 14:02 월산2저수지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에 위치한 병풍산으로 간다. 병풍산을 오르기 전 투구봉은 대전면 평창리이고 병풍산과 천자봉은 수북면 대방리에 위치하는 산이기도 하다. 지난 7일 입추(立秋)와 14일 말복(末伏)을 지났지만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는 여전히 꺾일 줄도 모르고 기세등등하게 뿜뿜 뽐내고 있어 밤잠까지 설치게 만든다. 부산에서 6시45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09시45분경 북광주IC를 나와 병풍산 들머리인 대치(大峙)에 도착하니 정각10시다. 이곳 대치는 병풍산 들머리를 향할 때 왼쪽은 장성군 북하면이고 오른쪽은 담양군 대전면이다. 바로 산행채비를 하고 병풍산을 향한다.
오늘 찾는 병풍산은 2005년10월23일 산행한 호남정맥의 도장봉(459m)과 추월산(731m) 사이에 위치한 밀재 서쪽 1.6km 지점 분기점(444.5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해서 도마산(446m), 용구산(726.7m), 병풍산(屛風山 824.6m), 병장산(687.4m), 불태산(635.9m), 이척산성(535m), 철마봉(283m), 판사등산(342.9m), 팔랑산(122m), 어등산(293m), 동자봉(154.1m), 송정리 시내를 지나 광주 광산구 송대동의 황룡강과 영산강 합수 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53.6km 되는 산줄기 인데 아직 답사를 하지 못한 아쉬움에 오늘 이렇게 찾게 된 곳이기도 하다.
밀재(해발400m)에서 올라가는 들머리는 그나마 완만하여 진행하기 쉽다만 한동안 완만하던 길은 호흡을 거칠게 만든다. 이럴 때는 뒤를 돌아보며 심호흡으로 숨 조절을 않으면 금방 쓰러질 듯 어리럼증까지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잠시 숨 고르면서 뒤를 돌아보니 병풍지맥의 밀재에서 병장산(687.4m) 어깨까지 올랐다 왼쪽으로 꺾이어 천봉(698m)과 불태산(729m) 그리고 지도상의 불태산(635.9m)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한 동안 더 오름길을 진행하면 국가지점번호 다마 4356 0309가 위치한 투구봉 우회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암릉 아래로 우회하여 올라서면 특급 조망처가 나오고 투구봉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워졌다.
아담한 정상석이 자리하는 투구봉에 닿는다. 투구봉 정상에서 가려는 병풍산(屛風山)이 조망되고 능선 오른쪽으로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져있는 게 보인다. 그러니 지금 진행방향의 오른쪽인 담양군 수북면에서 이곳으로 바라보면 왼쪽의 대전면 소재 투구봉에서 병풍산과 천자봉 그리고 왕벽산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가 병풍을 두르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투구봉에서 만남재 갈림길삼거리 안부에 내려섰다 올라가면 오늘 산행의 주봉인 병풍산(屛風山) 정상이다. 정상석과 삼각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조망이 뛰어나 두루두루 눈 호강을 시켜준다. 정상에서 몇 걸음 옮기면 이정표가 세워진 송대봉갈림길 삼거리 부근에서 용흥사(龍興寺)를 내려다보며 점심 식사(11:34~11:56)를 하고 출발한다.
올랐던 고도를 가파르게 내려서면서 거의 다 반납하고 조금 더 오르니 천자폰 정상이다. 오른쪽 대방제가 있는 병풍산주차장에서 올라오신 산님을 만나고 내려서면 네거리 안부인 쪽재다. 정면은 400m거리의 병풍지맥 용구산(왕벽산)으로 쉬이 다녀 올만도 한 거리지만 폭염으로 포기한다. 그리고 오른쪽은 수북면 궁산제 방향이고 우리는 왼쪽 용흥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한동안 내려서니 어제 내린 소나기 탓에 용흥사계곡의 수량이 제법 많다. 잠시 계곡에서 찌든 땀을 씻고 용흥사를 지나 월산2저수지에 닿는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석수산장 앞 정자에서 몇몇 산님들이 모여 소맥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후미가 도착하여 부산으로 출발한다. 버스에 오른 지 10여분 뒤에 소나기가 세차게 버스 차창을 두드린다.
산행트랙
병풍산 정상
부산서 6시45분에 출발한 버스가 담양군 대전면 평창리 병풍지맥 주능선 대치에 3시간15여분 걸려 도착하였다(10:00)
병풍지맥 주능선 대치의 간이매점과 보두산1.2km를 알리는 이정표/병풍산과 반대 방향이다(10:00)
병풍산 들머리로 고갯마루 왼쪽은 장성군 북하면이고 오른쪽은 담양군 대전면이다(10:00)
병풍산 들머리와 이정표로 투구봉 1.6km, 병풍산 정상 2.3km(10:01)
병풍산 들머리의 등산로 안내도/나의 우둔한 머리로는 방향감각이 전혀 맞지않은 안내도이다(10:01)
대치에서 병풍산 오름길은 처음에는 완만하게 서서히 올라간다(10:08)
쉼터가 나오고 맞은편에는 병풍산 정상 1.7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는 곳이다(10:16)
국가지점번호 다마 4303 0321로 병풍산 정상 1.7km를 알리는 이정표(10:16)
오른쪽의 기암(10:27)
야생화(10:35)
고도가 높아지고 조망의트이니 병풍지맥 대치너머로는 병장산과 왼쪽으로 장성읍이 희미하게 보인다(10:37)
왼쪽은 병풍지맥의 불태산(729.4m)과 불태재를 지나 천봉(697.6m)이고 오른쪽 짤록한곳이 잿막재이다(10:37)
가야할 투구봉 방향을 올려다 본다(10:37)
국가지점번호 다마 4356 0309로 투구봉 우회로 갈림길(10:40)
버섯이 열렸다(10:41)
투구봉 직전의 조망처(10:43)
투구봉 직전의 조망처에서 바라본 투구봉 방향(10:44)
조망처에서 바라본 멀리 내장산 방향(10:45)
투구봉 정상(10:54)
투구봉 정상부(10:54)
투구봉 정상의 멋대로 놓인 바위들(10:55)
투구봉 정상에서 가려는 병풍산(屛風山) 정상인데 오른쪽으로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져있다(10:55)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만남재갈림길 이정표(11:00)
만남재에서 올려다본 병풍산11:00)
안부에 서있는 또 다른 만남재갈림길 이정표(11:00)
병풍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투구봉 정상에 몇몇 산행동료들이 보인다(11:02)
병풍산 정상부 오른쪽 암벽에 걸려있는 소나무(11:03)
병풍산 정상부 오른쪽 암벽에 걸려있는 소나무(11:03)
뒤돌아본 만남재 갈림길 안부 뒤로는 투구봉(11:04)
병풍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투구봉과 오른쪽은 병장산(11:13)
돌탑과 국가지점번호 다마 4397 0324(11:16)
이렇게 이쁜 소나무들이 자주 보인다(11:20)
뒤 돌아본 800봉 정도의 암봉(11:20)
병풍산 직전에서 만난 소나무(11:22)
병풍산 오름 직전에 뒤 돌아본 800봉 정도의 암봉뒤로 불태산과 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11:23)
병풍산 정상부(11:24)
병풍산 정상(11:24)
병풍산 정상의 삼각점(11:24)
병풍산의 옛 이름인 용구산 이야기/수북면에서 용구산을 바라보면 왼쪽 대전면 소재 투구봉~깃대봉~천자봉~왕벽산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가 병풍을 두르고 있는 모양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11:24)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11:24)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과 천자봉(11:24)
병풍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대방리 방향(11:24)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뒤로는 병풍지맥 불태산과 천봉(11:24)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병풍지맥 병장신(11:24)
병풍산 정상부의 기암(11:24)
병풍산 정상부에서/아카리님 사진(11:24)
송대봉 갈림길의 이정표/부근 조망처에서 용흥사를 내려다보며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1:34~11:56)
용흥사와 월산2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11:56)
용흥사와 월산2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11:56)
노송(12:23)
천자봉 정상의 이정표(12:26)
천자봉 정상부(12:26)
천자봉 정상(12:26)
천자봉 정상부(12:26)
천자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병충산과 그곳 왼쪽은 불태산이다(12:26)
천자봉 정상 아래 조망처에서 바라본 왕벽산에서 투구봉과 채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12:31)
노송(12:32)
고사목으로 변한 소나무(12:38)
쪽재/이곳에서용구산/왕벽산 오름을 포기하고 왼쪽 용흥사 계곡으로로 내려간다(12:41)
이끼가 보이는걸 보면 발걸음이 뜸 하다는걸 느끼게 한다(12:46)
이곳 용흥사계곡에서 땀을 씻고 간다(13:06~13:20)
담양 용흥사(13:35)
담양 용흥사/1693년(숙종 19)에 궁녀 최복순(崔福順)이 이절에서 기도하여 영조를 낳은 뒤 절 이름을 용흥사라 하고 산 이름을 몽성산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13:35)
수령 300여년의 느티나무 보호수(13:48)
용구산용흥사 일주문(13:52)
용흥사 입구에서 만난 조형물/빗장 역할을 한 것일까?(13:53)
월산2저수에 닿으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14:02)
가곡1교 바로 옆 정자에서 간단하게 뒷풀이14:10~14:40)
월산2저수지와 가곡1교 뒤로는 석수산장(14:49)
월산2저수지 부근에 주차중인 산악회차량(14:51)
차량이 출발하고 차량에서 촬영한 월산2저수지(15:13)
세찬 소나기가 차창을 두드린다(15:33)
소나기는 그치고 뭉게구름만 둥실둥실(17:24)
6. 오는길
- 15:10 담양군 월산2저수지 출발 - 18:35 부산 도착(뉴아라고속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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