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주차장~투구바위~사자바위~국기봉~희어재~비학산~선바위~안장바위~노적봉~인경봉~구왕봉~삼천굴교차로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11. 02(토)
2. 오른산 : 국기봉(339m), 비학산(308.5m), 노적봉(206.9m), 인경봉(263m), 구왕봉(298m)
3. 무명(부산푸르나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6:30 부산 동래 출발 - 10:17 고창 선운사주차장 도착(오색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4.3km / 미세먼지 : 좋음)
10:20 선운사주차장 – 11:16 213봉 – 11:23 투구바위 – 12:10 사자바위(12:30 출발) - 12:45 국기봉/경수지맥합류 – 13:03 경수지맥갈림길삼거리 – 13:12 희어재 – 13:30 비학산 – 13:45 234.4봉 – 14:15 선바위 – 14:20 안장바위 – 14:41 도솔재갈림길 – 15:00 노적봉 – 15:09 인경봉 – 15:26 구왕봉 – 15:53 수선암입구 – 16:05 도로 – 16:10 삼천굴교차로주차장
오늘은 부산푸르나산악회를 따라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도솔산 선운산(兜率山 禪雲山)를 품고 있는 선운산 자락으로 간다. 오늘 새벽 산행채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쓰고 출발을 하는데 마음이 편치는 않다. 현지에는 비가 게여 산행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는 예보지만 집을 나설 때 비가 내리니 묘한 감정을 쉽게 떨칠 수가 없는 셈이다. 부산 동래에서 6시30분경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고창IC를 지나 10시17분에 산행 들머리인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일기예보대로 날씨는 다행히 활짝 게였다.
선운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선운천을 끼고 한동안 오르다 석전기념관을 지나 도솔제(兜率堤) 조금 전에서 선운천을 건너 산으로 들어선다. 투구바위 방향으로 향하는 오름길은 가파르고 키를 훌쩍 넘는 산죽 밭을 낑낑대며 헤쳐야한다. 한동안 오르니 완만해지고 정면으로 암봉이 가로막고 있는데 암봉 왼쪽으로 휘돌아 가면 213m봉 정상인이다. 암봉에 올라 건너 투구바위와 곧 진행할 사자바위방향에서 오른쪽 멀리는 경수지맥의 배멘바위와 천마봉 그리고 도솔산에서 경수산으로 이어지는 경수지맥능선 조망된다. 213봉에서 되돌아 내려와 투구바위에 오른다. 올라서면 213봉에서는 보이지 않던 도솔제(兜率堤) 저편으로 오늘 진행할 안장바위와 병풍바위 그리고 비학산 오른쪽으로 희여재와 국기봉 방향까지 조망된다.
투구바위에서 내려와 방향을 잘못 잡아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갔더니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곳으로는 등산로가 없어 다시 힘겹게 올라온다. 투구바위에서 내려오면 왼쪽 방향으로 휘돌아 사자바위 방향으로 진행 하여야한다. 오른쪽으로 도솔암(兜率庵)이 내려다보이고 왼쪽은 또 다른 병풍바위도 조망된다. 한동안 진행하니 거대한 암봉이 가로막는데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사자바위이다. 배멘바위에서 이어지는 경수지맥 주능선이 그리고 저 멀리 곰소만 뒤로 변산 까지 조망이 된다. 조망 좋은 곳에서 자리 잡고 점심식사(12:10~12:30)를 하고 출발한다.
사자바위를 뒤로하고 30여분 완만하게 진행하면 경수지맥 주능선인 국기봉에 도착한다. 이곳 국기봉은 2015년6월16일 경수지맥 종주시 이곳을 지났으니 9년이 조금 지난 셈이다. 경수지맥은 영산기맥상의 구황산 부근에서 시작하여 이곳 국기봉을 지나 쥐바위~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견치산/국사봉~수리봉~마이재~경수산을 지나 고창군의 곰소만으로 흘러드는 산줄기인 셈이다. 국기봉 삼거리에서 경수지맥길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면 경수지맥은 남으로 가고 우리가 갈 길은 동쪽인 희어재로 내려선다. 희어재에서 15분여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힌 비학산 정상으로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비학산에서 한동안 진행하면 조망이 열리고 오른쪽 멀리 영산기맥 방장산에서 이어지는 변산지맥과 곧 진행 할 안장바위 뒤로는 구황봉도 조금씩 얼굴을 내민다. 선바위와 병풍바위를 만나고 안장바위는 왼쪽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올라선다. 도솔제(兜率堤) 갈림길을 지나 희미한 산길을 헤쳐 진행하면 노적봉인데 서래야님의 코팅지가 걸려있다. 잠시 되돌아 내려와 힘겹게 인경봉에 올라가니 정상에는 표시기 몇 걸려있다. 다시금 내려서고 올라서면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구황봉인데 울산김공과 창녕조씨 묵정 묘가 자리한다. 내림길도 그리 쉽지는 않다. OruxMaps에도 표시 없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오니 수선암이다. 이곳부터는 암자 오르는 포장길 따라 내려서고 삼천굴교차로 주차장에 도착 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후미가 도착 푸짐하게 하산주를 끝내고 부산으로 향한다.
선운산 산행지도
산행지도
산행트랙
국기봉 정상
부산 동레에서 6시30분에 출발한 버스가 10시17분경 전북 고창군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한다(10:17)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선운사 방향으로 진행한다(10:26)
팔도숲/내일 등반대회가 열린다니 많은 동호인들이 붐비겠다(10:26)
도솔산 선운사 일주문(10:33)
오른쪽 선운천을 따라 올라간다(10:35)
은행나무가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다(10:38)
밤새 내린비로 바닥은 젖어 있지만 현재는 게여있어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10:38)
석전기념관 앞쪽의 한쪽만 세워진 기둥?(10:44)
아직 이곳에는 푸른색깔이 더욱 많은 셈이다(10:44)
건너에는 제법 가을색이 짙게 물들었다(10:46)
빼곡한 산죽이 호위하고 있는 가파른 산길을 헤치며 투구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11:09)
213봉에서 바라본 건너 투구바위(11:16)
213봉에서 바라본 진행할 사자바위방향 오른쪽 멀리는 경수지맥의 배멘바위와 천마봉도 조망된다(11:16)
213봉에서 바라본 건너 개이빨산 방향(11:16)
213봉에서 바라본 건너 도솔산에서 경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11:16)
213봉 정상부(11:16)
213봉에서 바라본 건너 투구바위(11:16)
213봉과 투구바위 중간에 세워진 이정표(11:19)
투구바위에서 내려다본 도솔제와 구황봉 방향(11:23)
투구바위에서 바라본 도솔제 저편으로 오늘 진행할 안장바위와 병풍바위가 조망된다(11:23)
투구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진행할 비학산 오른쪽 희여재와 국기봉 방향이 조망된다(11:23)
투구바위에서 바라본 사자바위 오른쪽으로 배멘바위와 병풍바위가 조망된다(11:23)
조금전 올랐던 투구바위/내려선 투구바위 서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동쪽으로 내려서서 알바를 하였다(11:29)
조금전 올랐던 투구바위에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동호인들/알바구간에서 촬영(11:32)
투구바위 맞은편의 기암(11:36)
사자암 방향으로 진행한다(11:39)
지나온 투구바위 왼쪽은 도솔산에서 경수산으로 이어지는 경수지맥 주능선(11:49)
도솔제 안부 오른쪽으로 안장바위와 병풍바위가 조망된다(11:50)
곧 진행할 안장바위와 병풍바위가 조망된다(11:56)
사자바위로 진행하는 오른쪽에도솔암이 내려다 보이고 왼쪽은 또 다른 병풍암이다( 11:58)
119표지목 선운 04-12(12:00)
병풍바위와 도솔암(12:03)
병풍바위 왼쪽은 낙조대가 있는 천마봉이다(12:03)
곧 올라야 할 사자바위(12:06)
사자바위/이곳에 올라 도돌암과 병충바위들을 조망하며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2:10~12:30)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병풍바위(12:28)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배멘바위에서 이어지는 경수지맥 주능선(12:28)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배멘바위에서 이어지는 경수지맥 주능선(12:28)
경수지맥 종주시 촬영된 배멘바위
뒤 돌아본 사자바위(12:30)
사자바위 아래의 이정표(12:31)
국기봉 정상/2015년6월16일 경수지맥 종주시 이곳을 지났으니 9년이 조금 지난셈이다(12:45)
국기봉 정상의 이정표(12:45)
기암(12:56)
뒷면에서 바라본 기암(12:58)
지나온 능선/이곳에서 경수지맥을 오른쪽으로 보내고 희어재로 내려선다(13:03)
희어재(13:12)
희어재의 이정표(13:12)
비학산 정상(13:30)
비학산 정상의 삼각점(13:30)
광대산 갈림길의 이정표(13:38)
도솔재 갈림길의 이정표(13:55)
오른쪽 멀리 영산기맥 방장산에서 이어지는 변산지맥이 조망된다(14:03)
청미래 열매/한 알 입에 넣으니 달콤함을 느낄수가 있었다(14:09)
곧 진행 할 안장바위 뒤로는 구황봉이 쬐끔 보인다(14:11)
안장바위 왼쪽에는 구황봉이 쬐끔 보인다(14:11)
도솔제 뒤로는 오늘 지나온 투구바위에서 시작된 능선이 중간에 펼쳐진다(14:13)
선바위(14:15)
선바위(14:15)
병풍바위(14:17)
병풍바위(14:17)
안장바위(14:20)
안장바위(14:20)
가끔 가을 냄새를 느끼게 한다(14:22)
가을 냄새(14:22)
뒤 돌아본 안장바위와 병풍바위(14:26)
중앙으로 진행하여야 할 구황봉과 오른쪽은 하산 방향이다(14:28)
도솔재 갈림길의 이정표(14:41)
뒤 돌아본 선바위와 안장바위(14:47)
없는 길 헤치며 올라선 노적봉(15:00)
인경봉 정상(15:09)
구황봉 오름길에서 조망처에서 바라본 하산 예정인 탕건암 방향(15:21)
구황봉 오름길에서 조망처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15:21)
구황봉 직전의 돌무덤/성터 흔적은 아닌 듯 하고 묘지 주위를 감싸는 돌무덤인 듯 하다(15:26)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구황봉 정상/정상에는 울산김공과 창녕조씨묘가 자리한다(15:26)
하산길에서 오늘 지나온 타원형의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15:34)
와송/瓦松도 보인다(15:41)
관중고사리는 아닌 듯 한데(15:51)
수선암 아래에서 내려다본 반암리의 병바위가 내려다 보인다(15:53)
들판 건너 우뚝 솟아있는 병바위와 소반바위(16:05)
우뚝 솟아있는 병바위와 소반바위(16:05)
병바위는 신선이 술에 취해 술병을 발로 차 술병이 꺼꾸로 꽂혀 병바위가 되고, 엎어진 술상은 소반바위로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16:10)
삼천굴교차로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16:10)
삼천굴교차로 주차장의 단풍(16:10)
6. 오는길
- 17:50 삼천굴교차로 주차장 출발 - 21:35 부산 도착(오색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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