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금정산우

경남 고성, 통영 벽방-천개산(2009. 03. 08)

무명(無 名) 2009. 12. 2. 08:40

벽방산-천개산 산행기록(경남 통영, 고성)


1. 산행일 : 2009. 03. 08(일)

2. 오른산 : 벽방산(碧芳山, 650.5m), 천개산(天開山, 524.5m)

3. 금정산우회 8명

4. 산행구간

안정사주차장(10:40) - 가섭암(11:00) - 임도끝(11:15) - 의상암(11:27) - 주능선갈림길(11:35-11:42) -

의상봉(11:46-12:40) - 주능선갈림길(12:47) - 벽방산(삼각점:충무22,1992재설.13:10-13:15) -

안정치(13:35) - 479봉(13:45)-천개산(은봉암갈림길.13:50) - 헬기장(13:58) -

전망대휴게소(사각정자.14:00) - 헬기장(14:12) - 천개산(14:17) - 은봉암(14:28) - 안정사(14:50-15:00) -

안정사주차장(15:05)

5. 벽방-천개산은

  벽방산과 천개산에 둘러싸인 1000년 고찰 안정사의 일주문에 '벽발산안정사(碧鉢山安靜寺)'라고 적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불가(佛家)에서는 벽방산이 아니라 '벽발산'이라고 부른다. 신라 태종무열왕 1년(654년) 원효 스님이 안정사를 창건할 당시에 '의발(衣鉢)을 간직한 채 내세불(來世佛) 미륵을 기다리는 벽발산(碧鉢山)은 참으로 마땅한 절터'라고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벽발산이라는 이름은 부처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스님들의 밥그릇)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만큼 불교적 색체가 강한 산인데, 원택 스님이 쓴 성철 스님의 일대기 '성철 스님 시봉이야기'에 따르면 성철 스님이 마흔 되던 1951년부터 1954년까지 4년간 은봉암과 안정사 위 천제굴에서 동안거와 하안거를 했다고 한다.(국제신문에서 퍼 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