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명지지맥(完了)

한북 연인지맥 1구간(오뚜기령-귀목봉-명지3봉-연인산-우정고개)

무명(無 名) 2009. 6. 15. 13:46

한북 연인지맥 2차1구간 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09. 06. 12(금)

2. 산행구간 : 귀목봉갈림길〜귀목봉〜명지산〜연인산〜우정고개

3. 산행동지 : 오영동(나홀로)

4. 산행여정

 - 06. 07. 18:58 구포 출발 〜 21:36 서울 도착(KTX162열차)

 - 06. 12. 05:52 혜화역 출발④ 〜 05:56 동대문운동장 도착(전철)

            06:06 동대문운동장 출발② 〜 06:23 강변역 도착(전철)

            06:40 동서울터미널 출발 〜 07:47 일동 도착(강원고속)


(귀목봉갈림길〜귀목봉〜명지산〜연인산〜우정고개) : 10시간 15분 소요

   ※ 접근구간(06.9km) : 무리울삼거리〜귀목봉 갈림길(01시간 54분)

   ※ 지맥구간(14.1km) : 귀목봉갈림길〜우정고개(07시간 22분)

   ※ 탈출구간(04.0km) : 우정고개〜마일1리회관(59분)


※ 접근구간

08:10 무리울삼거리(산행시작) - 08:50 폐타이어 차량호 - 09:30 오뚜기령 - 10:04 귀목봉갈림길


※ 지맥구간

10:04  귀목봉갈림길 - 10:19 전망바위 - 10:25 장재울갈림길삼거리 - 10:43 귀목봉(10:48 출발) -

10:54 귀목봉07이정표 - 11:13 귀목고개 - 11:33 이정표 - 11:40 전망바위 - 11:57 헬기장 -

12:08 이정표 - 12:21 명지3봉 - 12:46 명지2봉이정표 - 12:48 명지2봉(△일동22,1983재설) -

13:05 명지산26이정표 - 13:25 명지산(13:47 출발) - 14:04 명지산26이정표 - 14:18 명지산27이정표 -

14:34 명지3봉 - 14:35 명지산갈림길삼거리 - 14:45 이정표 - 15:05 아제비고개 -

16:08 연인산(△일동309,2006재설. 16:15 출발) - 16:18 상판리갈림길이정표 - 16:29 헬기장 -

16:32 상판리갈림길이정표 - 16:52 우정봉 - 17:03 854헬기장봉 - 17:07 이정표봉 - 17:10헬기장 -

17:26 우정고개


※ 탈출구간

17:26 우정고개 - 17:55 국수당주차장 - 18:05 버스종점 - 18:25 마일1리회관

 

 

 연인지맥 산줄기

 

산행지도

 

 산행지도

 

5. 산행기

※ 2009. 06. 12(지맥갈림길〜귀목봉〜연인산〜우정고개) 날씨: 맑음


   한북 연인지맥이란 2006. 01. 22일 정맥종주시 통과한 한북정맥 상에 있는 강씨봉과 청계산 중간 890봉(귀목봉 갈림길)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귀목봉(1,036m)~귀목고개~명지3봉(1,199m)~아재비고개~연인산(1,068m)~우정봉(906m)~우정능선~우정고개~매봉(929m)~깃대봉(910m)~대금산(704m)~두밀리고개~592.7봉~불기산(601m)~빛고개~주발봉(489m)~큰골고개~호명산(632m)을 거쳐 조종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마음에 담고 있으면 이루어지는 법 6월8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서울의 교육을 끝내고 11일 오후 제3구간을 마치고 오늘은 첫 구간인 1구간 산행을 시작키로 한다. 오늘 1구간 산행시는 한북 연인지맥에서 벗어나있는 명지3봉 갈림길에서 명지산(산림청 선정 100대산)을 왕복을 하여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어제 늦은 산행의 여독이 풀리지도 않았지만 새벽 일찍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무리울 삼거리의 강씨봉 등산 안내도

 

   동서울을 떠난 시외버스는 한 시간여 후 운악산 옆을 지나 일동에 도착할 무렴 짙은 안개가 끼어 있더니 이내 걷힌다. 시외버스에서 하차 하여 택시로 무리울 마을까지 올라갔다 되돌아 내려와 강씨봉등산안내도가 세워진 무리울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택시 기사분 왈 지난밤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신다. 그러나 아〜휴 이천 원이 아깝네(무리울 마을까지 택시비 칠천 원 지불).


- 08:10 무리울삼거리(산행시작)

- 08:50 폐타이어 차량호

- 09:30 오뚜기령[← 강씨봉정상 2.7km,  적목리(논남종점)6.9km, ↓ 포천시무리울,  청계산정상 3.6km →]

- 10:04  귀목봉 갈림길[← 오뚜기 고개(광덕산) 1.15km, ↑귀목봉 1.10km,  청계산(축석령) 1.48km →]

 

 

오뚜기령 

 

   오뚜기령 올라가는 군용도로는 군데군데 패여 있지만 4륜 구동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군용도로를 따라 오르니 간밤에 내린 비로 오뚜기령과 오른쪽의 청계산 계곡에서 청계저수지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40여분을 오르니 폐타이어로 만든 차량호가 나타나고 아침을 일찍 먹은 탓으로 서울의 장수막걸리와 안주로 만두 한 판을 먹으며 오른다.


   꾸불꾸불 돌아가는 군용도로 왼쪽으로는 일동면 37번과 47번국도 너머로 커다란 산줄기가 보이고 군데군데 산뽕나무에는 오디가 주렁주렁 열렸지만 워낙 작아서 따 먹기가 만만하지 않다. 쉼 없이 올랐지만 무리울삼거리에서 80여분이 지난 후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오뚜기령에 도착한다.

 

오뚜기령  

 

   오뚜기령을 찾은 지 3년이 지났건만 대리석벽돌을 2층으로 쌓아올린 위에다 커다란 돌에 “ V 오뚜기嶺  ”를 음각한 것이 아마도 왼쪽에는 부대 마크와 오른쪽에는 넘어졌다 다시금 오똑 일어서는 오똑이를 표기한듯하다. 이곳에서 오른쪽 청계산 방향을 따라 한북정맥길로 향한다. 임도를 잠시 따라가다 왼쪽의 낙엽송가지에 표시기가 주렁주렁 걸린 곳으로 올라서면 방화선길이 나온다.


   방화선길을 따르면 깊은 안부로 내려서는 듯 하다 매우 가파르게 두 번을 쳐 올라가면 이내 완만해진다. 완만한 방화선길도 잠시 다시금 낑낑대며 오르니 귀목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나무의자와“생태계보전지역”이란 표시목과 이정표가 세워진 곳으로 한북정맥과 연인지맥 갈림길이다.

 

 

오뚜기령에서 귀목봉(청계산) 갈림길 오름길의 방화선

  

- 10:04  귀목봉 갈림길

- 10:19 전망바위

- 10:25 장재울 갈림길 삼거리(← 청계산 2.7km, 귀목봉 0.5km →)

- 10:43 귀목봉(10:48 출발)

- 10:54 귀목봉-07이정표(← 적목리 4.6km. 상판리 3.3km , 귀목봉 0.3km →)

- 11:13 귀목고개(← 귀목봉 1.1km, ↑적목리 3.8km, ↓ 상판리 2.5km,  명지산 3.7km →)


    한북정맥은 오른쪽 청계산을 지나 길매봉, 운악산을 향하여 갈아 앉는 듯 하지만 한북 연인지맥은 귀목봉과 명지3봉을 향하여 꾸준히 올라야만 한다. 지맥길로 접어드니 잡목이 제법 우거졌으나 나무 그늘에 덮혀 시원함을 느끼고 걷기에는 너무나 상쾌하다. 안부로 잠시 내려앉았다 전망이 트이는 바위 봉우리에 오른다. 이곳에 서니 한북정맥 마루금인 강씨봉과 민둥산 그리고 견치봉이 조망된다.

 

 

귀목봉(청계산) 갈림길 

 

 전망대에서 강씨봉과 민둥산 그리고 견치봉(중간 능선 : 좌에서 우로)

 

   조망처에서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장재울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삼거리로 이정표(귀목봉-03)가 세워져있다. 삼거리를 지나면 단풍나무 등 키 큰 나무사이를 제법 가파르게 오르는데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의 도움으로 더위를 쫓는다. 이내 제법 가파른 오름길의 통나무 계단을 지나면 제법 완만한 능선을 진행한다.

 

 

 

장재울 갈림길 이정표

  

통나무 계단

  

   왼쪽으로 10여명은 쉴 수가 있는 공터를 지나 철재와 나무로 이루어진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귀목봉(1,035.2m) 정상으로 정상석과 음각된 이정표가 있는데 1,050m로 산의 높이가 각각 다르게 표기 되어있다. 정상에 서니 지나온 귀목봉 갈림길에서 청계산 건너 운악산이 조망되고 왼쪽으로 눈길을 옮기면 상판리와 왼쪽으로 연인산이 조망된다. 그리고 북으로 화악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빠끔히 얼굴을 내민다.

 

 

가파른 계단

 

   이곳 귀목봉(鬼木峰)을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인용하면 “계곡과 능선길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는데 이 길목이 변해'귀목'이 되었다는 귀목고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높이는 1,036m이다. 청계산과 명지산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두 산의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능선과 계곡은 이들 산 못지 않게 수려하다. 산의 높이에 비해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험준하지 않으며 장쾌한 능선과 더불어 10여 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장재울계곡이 유명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귀목봉(鬼木峰/1,036m) 정상

 

 귀목봉 정상 이정표

 

    귀목봉을 뒤로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귀목봉-07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한분의 산님을 만났는데 그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인사를 나누고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면 귀목고개에 닿는다. 이곳 고개는 왼쪽으로 북면 적목리와 오른쪽으로 하면 상판리를 잇는 고개이다.

 

 

 귀목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귀목봉 정상에서 청계산(오른쪽 뾰족봉)과 운악산(정면 중앙)

 

 귀목봉 정상에서 가야할 연인산

 

 

귀목봉-07 이정표

 

완만한 마루금

 

귀목고개

 

- 11:33 이정표(← 귀목고개 0.6km, 명지산 3.1km →)

- 11:40 전망바위

- 11:57 헬기장

- 12:08 이정표(← 귀목고개 1.2km, 명지산 2.5km →)


   귀목고개를 지나면서 단단한 각오로 명지산을 향한다. 해발 775m에서 명지3봉이 1,199m로 표고차가 400m조금 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조금 부드럽게 이어지다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이정표(← 귀목고개 0.6km, 명지산 3.1km →)를 만난다. 이정표를 지나서도 통나무 계단은 계속이어지다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이정표

 

   이곳 전망바위에서도 오늘 진행할 연인산과 한북정맥의 운악산 사이의 상판리와 하판리 그리고 현리까지의 부락들이 오물조물 모여 있는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대를 지나 철재형 나무계단을 다시 오르고 몇 번의 통나무 계단을 오르고서야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은 주위의 잡목으로 그 효용가치를 잃은듯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의 연인산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상판리와 하판리 건너 운악산(정면)

 

    보통의 헬기장은 높은 봉우리에 위치해 있거늘 이곳은 특이하게 다시금 앞쪽의 가파른 봉우리를 향하여 통나무 계단을 오른다. 주위가 훤하게 트이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지나온 귀목봉과 가야할 연인산이 조망된다. 잠시 후 이정표(← 귀목고개 1.2km, 명지산 2.5km →)가 나오는데 명지3봉이 지척이다.

 

 

 

 헬기장

 

전망바위에서 연인산 조망

 

- 12:21 명지3봉/명지산-28이정표(← 귀목고개 1.8km, 명지산 1.9km → ,  ↓ 연인산 4.7km. 백둔리 3.7km)

- 12:46 명지2봉/명지산-27이정표(← 귀목고개 2.5km.명지3봉 0.7km,  명지2봉 30m ↓,  명지산 1.2km →)

- 12:48 명지2봉(△일동22,1983재설)

- 13:05 명지산-26이정표(← 명지2봉 0.5km, 명지산 0.7km →)

- 13:25 명지산(13:47 출발)

- 14:04 명지산26이정표(← 명지2봉 0.5km, 명지산 0.7km →)

- 14:18 명지2봉/명지산-27이정표

- 14:34 명지3봉/명지산-28이정표

- 14:35 명지산 갈림길삼거리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귀목봉

 

 이정표

 

   바위가 갈라진 석문을 통과하고 나무다리를 건너 조금 더 오르면 명지산 갈림길인 명지3봉에 도착한다. 이곳 명지3봉 갈림길은 제법 넓은 공터로 이정표(← 귀목고개 1.8km, ↓ 연인산 4.7km. 백둔리 3.7km, 명지산 1.9km →) 기둥에 음각으로 명지3봉으로 표기 되어 있다.

 

 

 

석문

 

 나무다리

 

   한북 연인지맥에서 벗어나 있지만 산림청선정 우리나라의 100대 산중 28위의 명산으로 꼽히는 명지산(明智山)을 들리지 않고서 어찌 이곳 가평을 갔다 왔다 할 수가 있으랴. 1.9km의 거리라 약2시간이면 왕복할 수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명지산을 향한다. 왼쪽으로 산 목련(함박꽃나무)이 뽀얀 얼굴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노오란 혀를 내미는 모양새로 활짝 피어 코끝을 자극해오는 함박꽃의 짙은 향기를 음미하며 나무계단을 오른다.

 

 

 

 명지3봉의 이정표

 

 명지3봉 지난 지점의 산 목련(함박꽃)

 

 명지3봉 지난 지점의 야생화

 

   나무계단을 오르면 최고의 전망대로 진행할 연인산과 지나온 귀목봉에서 한북의 국망봉 까지의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전망대를 지나 잠시 바윗길을 걷다 다시금 나무계단을 오른다. 한참을 완만하게 진행하면 명지2봉 30m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명지2봉을 향하여 오른다.

 

 

 명지3봉 지난 지점의 산 목련(함박꽃)

 

명지3봉 지난 지점의 산 목련(함박꽃)

 

명지3봉 지난 전망바위에서 연인산

 

명지3봉 지난 전망바위에서 귀목봉

  

명지3봉 지난 전망바위에서 국망봉과 한북능선

  

    명지2봉(1,250.2m)에 도착하면 정상석과 삼각점(△일동22,1983재설) 그리고 긴급연락처 명지산(2-4)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정상에 서니 북으로 명지산과 화악산이 조망되고 아래쪽 백둔리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바쁜 산행시간에 쫓겨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내려선다. 조금 전 헤어진 명지산-27 이정표 갈림길과 합류하여 나무계단을 올랐다 한참을 진행한다.

 

 

 

명지2봉앞의 이정표

  

명지2봉의 삼각점

 

명지2봉 정상

 

 명지2봉에서 바라본 명지산

 

명지2봉에서 바라본 화악산(중앙)

 

   다시금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명지산-26 이정표를 만나고 앞쪽 바위 봉우리를 왼쪽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는 길은 나무계단이다. 익근리 5.2km 이정표가 있는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허기 가져 잠시 쉬면서 한 줄의 김밥을 먹고서 정상으로 향한다. 한분의 산님을 지나치고 정상에 도착하니 세분의 산님께서 식사중이시다.

 

 

명지산-26 이정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로 인사를 나눈다. 가평에서 오셨다는 분들로 그곳에 같이 합석하여 자기네들이 갖고 오신 골뱅이 무침에다 막걸리 반잔(남은 게 거의 바닥)을 얻어 마시고 남은 한 줄의 김밥을 마저 먹는다. 그리고 후식으로 참외 몇 조각을 얻어먹고 한 알의 참외까지 얻었으니 연인산을 오르는데 허기질 문제는 전혀 없으리라 생각된다. 항상 즐거운 산행 되시고 베풀어 주신 정 정녕 잊지 않으리다.


 

 

명지산 정상부의 이정표 

 

 명지산 정상

 

명지산 정상

 

   정상석이 있는 오른쪽으로 오른다. 커다란 정상석이 반겨주는 그곳에서 조금 전의 산님께 부탁드려 한 장의 사진을 남기고 주위를 조망해 본다. 지나온 명지2, 3봉이 발아래고 화악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 다시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명지산을 뒤로하고 바쁘게 명지3봉으로 되돌아온다. 점심 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2시간14분이 훌쩍 지나갔다.


 

 

명지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명지2봉

 

명지산 정상에서 건너다본 화악산

 

 명지산 내림길의 등산로

 

- 14:45 이정표(← 명지산 2.3km, 백둔리 3.3km →)

- 15:05 아제비고개(← 명지산 3.3km, ↑백둔리 2.3km, 연인산 3.3km →)

- 16:08 연인산(△일동309,2006재설. 16:15 출발)

- 16:18 상판리 갈림길이정표


   명지3봉으로 되돌아와 백둔리와 연인산을 가치키는 이정표 방향으로 방화선을 따라 내려선다. 왼쪽으로 백둔리 마을과 연인산이 지척이고 방화선을 따라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자동 강우량 측정기가 설치된곳을 지난다. 오른쪽으로는 상판리와 하판리가 길게 골을 이루고 그쪽 너으로 운악산의 암봉들이 보인다.

 

 

 

 명지3봉 내림길에서 백둔리

명지3봉 내림길에서 연인산

 

자동 강우량 측정기뒤로 연인산

 

상판리와 하판리 건너 운악산

 

방화선길

 

이정표

 

   이정표(← 명지산 2.3km, 백둔리 3.3km →)를 지나 방화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들어섰다 또다시 방화선과 만나 몇 번이나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서면 가파른 산길로 연결된다. 얕은 안부를 지나면 아재비고개에 도착한다. 강우량 측정기와 이정표 및 식탁이 설치되어있는 쉼터 공간이다. 고개 부근의 산뽕나무에서도 오디가 발갛게 익어가고 있다.

 

 

 

아재비고개

 

아재비고개의 산뽕나무

 

   아재비고개를 뒤로하고 목책 울타리가 설치된 쪽으로 진행하면 개방된 곳이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선다. 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멧돼지가 먹잇감을 찾느라 땅을 뒤져서 밭을 일구어 놓았다. 다시금 안부로 내려앉았다가 완만한 봉우리를 넘어 내려선 안부에서 오름 짓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완만하다 점차 가파른 강도가 심하여진다.

 

 

멧돼지가 일군 밭

 

야생화

 

 바윗길

 

가야할 방화선

 

연인산 정상에서 뒤 돌아본 명지산

 

연인산 정상에서 한북 주능선(청계산:왼쪽)에서 귀목봉(오른쪽)

 

   한 땀을 흘리고 능선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다시금 몇 번의 오르내리고서 바위사이를 빠져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그곳에서 제법 힘겹게 오르면 자연석을 두개 붙여 사람 형상으로 만들어 세워놓은 연인산 정상에 오른다. 연인산(1,068.2m) 정상은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연인산(戀人山/1,068.2m) 정상

 

연인산(戀人山/1,068.2m) 정상

 

   연인산(戀人山)정상에는 정상석과 넓은 돌에다 방위를 표시 하여 놓았고, 삼각점(일동309, 2006재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정표가 여러 방향을 표기하여 세워두었다. 또 가야할 우정봉과 그 능선이 펼쳐지고, 지나온 명지산과 그 뒤로 화악산이 점점 멀어지는 듯 하고, 서쪽으로는 귀목봉과 청계산 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인산 정상의 방위표지석

 

연인산 정상의 삼각점

 

연인산 정상의 이정표

 

    연인산을 뒤로하고 이정표에서 마일리 국수당(우정능선)을 가리키는 곳으로 내려서면 상판리 갈림길 이정표(← 연인산 0.3km, ↓상판리 다락터 4.2km, 마일리 4.9km →)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를 지나오르니 노란 원추리 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원추리 꽃을 한 컷 담으려 등산로를 조금 벗어나 수풀 속으로 들어서니 “후손에게 물려줄......”이란 자동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연인산 정상 내림길에서 가야할능선

 

- 16:29 헬기장(← 정상0.8km)

- 16:32 상판리갈림길이정표(← 연인산정상800m, ↓상판리3.3km,  마일리국수당5.3km. 우정고개3.6km →)

- 16:52 우정봉[(← 연인산,  마일리 국수당 →/연인산(4-4)]

- 17:03 854헬기장봉

- 17:07 이정표봉(← 연인산 2.7km,  마일리 국수당 3.2km →)

- 17:10 헬기장

- 17:26 우정고개/전패고개(마일리 국수당 1.6km →)

 

 

연인산 아래의 원추리

 

 연인산 아래의 원추리

 

   원추리 꽃을 감상하며 완만한 능선 길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연인산 정상인데 나무는 거의 없는 민둥산이다. 헬기장이 있는 1,048m봉에 오르니 정상0.8km란 붉은색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헬기장에 올라서니 지나온 명지산과 그곳 너머로 화악산이 조망된다.

 

 

헬기장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연인산

 

 헬기장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명지산

 

상판리 갈림길 이정표

 

완만한 방화선길

 

 

    헬기장을 가로질러 방화선 내리막길로 잠시 내려서면 상판리 갈림길 이정표가 설치된 곳에 닿는다. 조금 조금씩 왼쪽으로 휘면서 방화선을 진행하며 안부에 내려섰다 봉우리를 오르니 “사고발생 산불발견시 긴급연락처 : 119 또는 (031)119 연인산(4-4) 우정봉”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우정봉이다. 우정봉을 조금 내려서니 지나온 능선과 또한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우정봉

 

우정봉에서 지나온 능선

 

우정봉에서 가야할 능선 

 

   굉장히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다시금 완만하게 올라서면 854헬기장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면 이정표(← 연인산 2.7km,  마일리 국수당 3.2km →)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현재 17시가 조금 지났고 국수당이 3.2km이면 급하게 서둘지 않으면 현리행 막차를 놓칠 것 같아 걸음을 재촉한다.

 

 

헬기장 

 

헬기장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서 다시금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완만한 안부를 지나면 사고발생 산불발견시 긴급연락처 119 또는 (031)119 현위치 : 연인산(4-3) 우정능선”안내판이 있는 헬기장이다. 이곳을 지나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면 왼쪽으로 잣나무가 울울창창하다. 올 가을에 가평군에서 풍성한 잣 수확을 기대하며 발길을 옮긴다.

 

 

잣나무

 

 잣나무

 

잣나무

 

   얕은 봉우리를 지나 조금 내려서니 왼쪽의 방화선길이 시원스레 뚫려있고 그곳을 향하여 한참을 내려서면 우정고개(전패고개)에 내려선다. 이곳 고개는 오거리로 이정표[← 연인산(우정능선)4.3km, ↖연인산(연인능선) 3.4km, ↑ 용추휴양소(주차장) 10.2km, 매봉 2.2km →, 마일리 국수당 1.6km ↓)가 세워져 있는 널찍한 공터이다. 오늘의 지맥종주는 여기까지로 하고 국수당을 지나 마일리로 내려선다.

 

 

 

우정고개

 

- 17:26 우정고개

- 17:55 국수당주차장[← 연인산(우정능선)5.9km. 연인산(연인능선) 5.0km,  현리 7.8km →]

- 18:05 버스종점

- 18:25 마일1리회관

 

 

우정고개

 

우정고개

 

    빗물에 파인 계곡길을 한참 내려서니 계곡물이 제법많이 흐른다. 머리를 감은 뒤 웃옷을 갈아입고 차량진입을 통제용으로 세워둔 쇠파이를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선다. 이어 시멘도로를 내려서면 연인산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국수당 주차장에 도착한다.

 

 

 우정고개 들머리

 

   주차장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노선버스 종점이다. 버스종점 왼쪽으로 2층건물 폐가가 보이는데 을씨년 스럽다. 이곳에 기다려도 되겠지만 금요일이라 버스가 이곳까지 오지 않을까봐 마을로 내려간다. 마일1리(馬日1里) 회관앞 정류소에서 현리로 이동한다.

 

 

국수당 주차장

 

 국수당 주차장 연인산 등산안내도

 

6. 돌아오는 길

  - 18:38 마일1리 출발 〜 18:48 현리 도착(가평 진흥교통)

  - 19:05 현리 출발 〜 20:50 청량리 도착(1330-44번 경기버스 직행)

  - 21:04 청량리 출발① 〜 21:11 동대문 도착(전철)

     21:15 동대문 출발④ 〜 21:18 혜화 도착(전철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