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영알둘레길(국제)

영남알프스 둘레길 2구간(경동청구APT-김취려장군묘-구량리)

무명(無 名) 2011. 11. 13. 19:12

영남알프스 둘레길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1. 11. 13(일)

2. 산행구간 : 경동 청구APT〜구량리(울산 울주)

3. 산행자 : 무명 외3명

4. 산행여정

- 08:30 노포 출발 〜 09:09 언양 도착(시외버스/세원여객)

 

2011. 11. 13 (제2소구간 : 경동 청구APT〜구량리) : 06시간 07분소요(약14.5km)

 

경동청구APT(09:30)-언양지석묘(09:37)-바람바위(09:50-10:10)-화장산(울산40.10:15)-

도화정(10:24-11:00 알바)-김취려장군묘(11:17)-태지유허비(11:26)-굴다리(11:38)-대풍농원(11:50)-너럭바위(12:00-13:00)-전망대(13:07)-지내리지석묘(13:15)-신광사(13:21)-재궁못(13:32-14:10)-

삼거리(14:22)-반곡천(14:53)-이조판서묘(15:00)-256봉(15:10-15:20)-구량리은행나무(15:37)

 

둘레길 지도

 

둘레길 지도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

 

5. 산행기

※ 2011. 11. 13(제2소구간 : 경동 청구APT〜구량리) 날씨 : 맑음

어제 영덕 블루로드 탐방을 끝내고 귀가 중에 약속하여 두 번째 답사 길에 나선다. 언양터미널에 도착하여 경동청구APT 입구 걷고 부근 언양지석묘 앞 도로를 건너 상수도건물이 있는 곳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바람바위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바쁜 것도 없는 터이라 쉬어가기로 하고 생탁 두 병을 비운다.

 

양산 지석묘

 

바람바위에서 바라본 부로산과 오른쪽으로 신불공룡능선

 

바람바위를 지나 올라서면 공동묘지인데 이곳을 지나면 화장산(271m) 정상으로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도화정(桃花亭)이란 팔각 정자가 세워져 있다. 오른쪽 굴암사로 내려서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체육시설이 설치된 곳을 지나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위열공 김취려 장군묘소를 찾느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느라 30여분이 훌쩍 지나버린다.

 

화장산

 

도화정

 

체육시설

 

단풍

 

산죽길

 

이정표

 

드디어 위열공 김취려(威烈公 金就礪) 장군의 묘소를 찾았다.

네이버 백과

울산광역시 언양면 송태리(松台里) 15에 있는 묘이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85호이다. 고려 후기의 무신인 위열 김취려(1172∼1234) 장군의 묘소이다.예부시랑을 지낸 김부(金富)의 아들로 음서(蔭敍:5품 이상의 관리이면 그 아들은 과거를 통하지 않고 관직을 받는 제도)를 통해서 정위(正尉)에 임명되었다.그후 동궁위(東宮衛고려 후기의 무신인 위열 김취려(1172∼1234) 장군의 묘소이다.예부시랑을 지낸 김부(金富)의 아들로 음서(蔭敍:5품 이상의 관리이면 그 아들은 과거를 통하지 않고 관직을 받는 제도)를 통해서 정위(正尉)에 임명되었다.그후 동궁위(東宮衛)를 거쳐 장군이 되었으며, 동북지방을 진압한 후 대장군이 되었다.고려 고종 3년(1216)에 거란의 왕자 금산·금시가 압록강을 건너 쳐들어 왔을 때 이를 무찔러 큰 공을 세워 금오위 상장군에 임명되었으며, 명주(지금의 강릉) 싸움에서 승리하여 고종 19년(1232)에는 문하시랑 평장사에 올랐다.사람됨이 정직하고 검소하였으며, 아랫사람을 바르게 다스려 누구도 그를 속이지 못하였다고 한다.철종 8년(1857) 장군이 태어난 고향에서 공덕을 기리기 위해 태지유허비를 세워 오늘날 귀감이 되게 하고 있다.현재 묘역에는 봉분 아랫부분에 둘레석을 두른 묘 앞에 묘비와 장명등(長明燈:무덤앞에 세우는 돌로 만든 등)이 있으며, 좌우에는 문인석·무인석·동자석·동물석상이 한 쌍씩 세워져 있다.

 

위열공 김취려 장군 묘

 

위열공 김취려 장군 묘

 

위열공 김취려 장군 묘(무관의 목은?)

 

이정표

 

위열공 김취려 장군 묘에서 내려서면 태지유허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마을로 들어선다. 옥상에 매달린 메주는 이집 안주인의 음식솜씨와 비례가 될 듯 하고 25번 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논길로 들어선다. 갑자기 인기척에 놀란 메뚜기 여러 마리가 뛰어오른다. 몇 마리 잡아 병에 담고 대풍농장앞을 통과하여 산길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할머님이 메뚜기를 잡고 계시는데 무료함도 달랠 겸 용돈도 벌겸 겸사겸사 나오셨단다.

 

위열공 김취려 장군 태지유허비

 

위열공 김취려 장군 태지유허비

 

이정표

 

송대리 농가의 메주

 

멀리 대풍농장

 

메뚜기

 

너럭바위에 도착하여 점심 도시락을 펼친다. 식사를 끝내고 마을에 내려서니 지내리 지석묘(地內里 支石墓)가 배 과수원 중앙에 방치되어있다. 이어 신광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재궁못을 지나는데 이곳 벼논에 메뚜기를 잡느라 40여분이나 흘렀다. 초등학교 다닐 때 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 귀하디귀한 됫병을 들고 메뚜기를 잡다 넘어져 병을 깨어버려 날아가는 녀석들을 바라보는 안타까움.

 

너럭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못안못과 24번국도

 

억새

 

보리밭

 

지내리 지석묘

 

지내리 지석묘

 

신광사

 

다시금 산길로 들어서서 능선에 오른 뒤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들판에 내려서는데 이곳에는 메뚜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원평 마을을 지나 흰색의 외딴집 왼쪽에서 반곡천을 건넌다. 이곳 반곡천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다시 산길로 들어서는데 포장이 되어있는 임도를 따라가면 이조판서 안동 권씨 묘다.

 

반곡천의 갈대

 

반곡천의 갈대

 

이조판 안동권공묘

 

이곳 묘지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능선을 향하여 오른다. 능선에서 다시금 왼쪽으로 꺾어 마지막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면 구량리에 닿는다. 이곳에는 수령 약550년 된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가 노랗게 단풍이 들어 너무나 아름답다.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64호)

 

오늘 답사는 이곳까지로 언양 콜택시(☏052-254-4545)를 호출 언양을 거쳐 부산에 무사히 돌아온다.

 

6 돌아오는길

   - 15:45 구량리 출발 〜 16:00 언양 도착(언양 콜택시/북천교통)

   - 16:20 언양 출발 〜 17:03 노포 도착(시외버스/세원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