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영알둘레길(국제)

영남알프스 둘레길 6구간(삼계리-운문사-방음리)

무명(無 名) 2012. 3. 4. 22:04

 

영남알프스 둘레길 6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2. 03. 04(일)

2. 산행구간 : 삼계리〜방음리(경북 청도)

3. 산행자 : 무명 외2명

4. 산행여정

  - 07:50 노포 출발 〜 08:28 언양 도착(시외버스/세원여객)

  - 09:00 언양 출발 〜 09:30 삼계리 도착(경산여객/시외버스)

  

2012. 03. 04 (제6소구간 : 삼계리〜방음리) : 06시간 18분소요(약20km)

 

삼계리(09:30)-나선폭포(10:05-10:25)-배너미재(10:55)-합수점(11:25-12:35)-사리암주차장(12:56)-

운문사(13:30)-운문사정류장(13:56)-문명분교(14:15)-소진입구(14:58)-오진입구(15:05)-

쉼터(15:12-15:32)-방음리(15:48)

 

산행지도

 

산행지도

 

5. 산행기

※ 2012. 03. 04(제6소구간 : 삼계리〜방음리) 날씨 : 비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비가오기 시작한다. 둘레길이라 비가와도 우의를 입고 또 우산을 쓰고 진행하는데 는 별 문제가 없으리라. 언양을 경유 삼계리에 도착하여 동곡 동동주 두 병을 배낭에 넣고 길을 나선다. 삼계리에서 왼쪽 개울을 건너니 벌써 버들강아지가 꽃망울이 부풀어 올랐다.

 

천문사를 지나 배너미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 오른쪽의 나선폭포에 들린다. 몇 주만 빨리 왔다면 얼어붙은 폭포의 빙벽이 상당히 좋았겠지만 지금은 많이 녹았다. 빙벽 등반을 하려고 오신 분이 보였지만 빙벽상태가 좋지 않아 포기하신듯하다. 조금 전 동동주를 이곳 나선폭포 아래에서 비우려 하였지만 골바람이 매서워 조금 아래로 내려와서 두 병을 거들내고 배너미재에 올라선다.

 

운문사 반송

 

 

배너미골 들머리

 

나선폭포

아선폭포

 

배너미재

 

이번 구간은 나선폭포를 들렀다 삼계리로 되돌아가 운문사까지 69번 도로를 따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코스를 조금 변형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오전에 비만 오지 않았다면 이곳 배너미재에서 지룡산을 거쳐 운문사로 내려설까 하였는데 비로 암릉 구간이 위험할 것 같아 배너미재를 넘어 학심이골의 합수지점으로 내려선다. 합수지점에 내려서 점심식사 후 호젓하고 널찍한 임도를 따라 사리암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꽃망울이

 

학심이골

 

사리암 입구

 

사리암 주차장

 

사리암 주차장을 지나면서 ‘청도 운문 에코트레일’의 운문 녹색길을 걷는데 너무 걷기가 좋은 길로 변해있다. 이길 이 생기기전에는 포장도로를 따라 매연을 맡으면서 운문사까지 걸어야만 했는데. 사리암 앞을 출발한지 30여분 후 운문사에 도착한다.

 

송림길

 

입간판

 

지룡산

 

운문사(네이버 백과)

560년(진흥왕 21) 한 신승(神僧)이 대작갑사(大鵲岬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고, 591년(진평왕 13) 원광(圓光)이 크게 중건하였다. 원광은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지어 이곳에서 아주 가까운 가슬갑사(嘉瑟岬寺)에서 귀산(貴山) 등에게 주었다고 전한다.

 

937년(태조 20)에는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寶壤)이 중창하고 작갑사(鵲岬寺)라 하였으며, 이 때 왕이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쌀 50석을 하사하고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한 뒤부터 운문사라고 불렀다.

 

1076년(문종 30)에 원응국사(圓應國師) 학일(學一)이 중창했으며, 1105년(숙종 10)에는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송나라에서 천태교관(天台敎觀)을 배운 뒤 귀국하여 이곳에 머물면서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690년(숙종 16)에 설송(雪松)이 중건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용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현재 대웅보전ㆍ작압전(鵲鴨殿)ㆍ미륵전ㆍ오백나한전ㆍ금법당(金法堂)ㆍ만세루(萬歲樓)ㆍ관음전ㆍ명부전ㆍ강원ㆍ요사채 등의 옛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전체 17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이다. 이 중 대웅보전은 보물 제8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93호로 지정된 금당 앞 석등을 비롯하여 보물 제316호로 지정된 원응국사비(圓應國師碑), 보물 제317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18호인 사천왕석주(四天王石柱), 보물 제678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보물 제208호로 지정된 동호(銅壺) 등이 있으며, 오백나한전 안의 나한상은 보기 드문 작품이다.

 

대웅전 앞에 있는 2기의 3층석탑은 대웅전이 위치한 자리의 지세가 행주형(行舟形: 전복되기 쉬운 배 모양)의 흉맥이라 하여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서 양쪽에 탑을 세운 것이라고 한다. 만세루는 조선 초기의 건물로 우리나라 사찰건물 중 가장 큰 것이라고 한다. 입구에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처진 소나무가 있다.

 

부속 암자로 절의 동쪽에 청신암(淸神庵)과 약수로 이름난 내원암(內院庵), 북쪽에 북대암(北臺庵), 동남쪽에 사리암(舍利庵), 서쪽에 호거암(虎踞庵)이 있다. 이 절은 1958년 불교정화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선정되어 승려교육과 경전연구기관으로도 유명하다.

 

운문사 처진소나무

 

운문사 처진소나무

 

운문사 처진소나무

 

송림길

 

송림길

 

운문사 입구

 

운문사를 지나서도 솔숲길은 계속된다 운문사 입구 정류장을 지나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를 지나 소진과 오진 입구를 지나 방음리에 도착 오늘 일정을 끝맺는다. 약 1시간30분을 기다려 언양행 버스에 오른다.

 

운문사 입구

 

운문초교 문명분교

 

소진리 입구

 

오진리 입구

 

도로변 쉼터

 

방음리 입구

 

방음리의 버스 시간표

 

6 돌아오는길

- 17:14 방음리 출발 〜 18:02 언양 도착(경산 버스)

- 18:20 언양 출발 〜 18:57 노포 도착(시외버스/세원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