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내연지맥(完了)

내연지맥 2구간(샘재-꽃밭등-향로봉-삼지봉-동대산-바데산-메티재)

무명(無 名) 2013. 8. 29. 11:02

내연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3. 08. 28(수)

2. 산행구간 : 샘재〜메티재(경북 포항, 영덕)

3. 오른산 : 향로봉(930m), 삼지봉(711m), 동대산(791.3m), 바데산(645.5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48 유계저수지 출발 〜 07:01 샘재 도착(승용차)

2013. 08. 28 (제2소구간 : 샘재〜메티재) : 10시간 17분소요(약22.3km)

 

※ 지맥구간(약22.3km)

07:15 샘재 - 08:07 안부 - 매봉 - 08:27 이정표 - 08:35 안부 - 08:46 생태관찰로/이정표 - 08:52 꽃밭등 -

09:02 ∩자형3거리(09:12출발) - 09:27 739봉 - 09:47 전망대 - 09:58 825봉 - 10:10 시명리갈림길3거리 -

10:15 향로봉(△영덕11,2004재설) - 10:31 하옥갈림길 - 10:44 시명리3거리 -

11:02 보경사갈림길(11:10출발) - 11:29 내연산78지점 - 11:39 삼지봉 - 11:45 동대산갈림길3거리 -

12:02 헬기장 - 12:09 778봉(12:41까지알바) - 12:55 점심(13:20출발) - 13:58 동대산갈림길 -

14:03 동대산(△404) - 14:10 동대산갈림길 - 14:25 주차장갈림길 - 14:42 3거리이정표 - 14:50 644봉 -

15:19 안부4거리 - 15:38 안부 - 15:43 이정표3거리 - 16:08 바데산갈림길 -

16:13 바데산(△영덕25,2004재설.16:37출발) - 16:42 바데산갈림길 - 17:07 김주김씨묘 - 17:20 336봉 -

17:32 메티재

 

6. 산행기

※ 2013. 08. 28(제2소구간 : 샘재〜메티재) 날씨 : 흐림

밤사이 유계저수지 옆은 아주 조용하여 숙면을 취할 수가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오늘 산행 구간이 제법 긴 탓에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될 일이라 일찍 일어났지만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아침 식사를 하고 경상북도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샘재로 올라가서 경상북도수목원 구내의 승용차 주차장에 주차 후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2일차 산행에 나선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 07:15 샘재

- 08:07 안부(← 관찰로 연장 2.1km, 매봉 1.0km 관리사무소 2.0km →)

- 08:27 이정표(← 관찰로 , ↑ 꽃밭등, 매봉 →)

- 08:35 안부(119 신고위치 311번)

- 08:46 생태관찰로 삼거리(← 등산로<매봉> 1.41km , ↑ 생태관찰로<관리사무소> 6.14km,

           생태관찰로<꽃밭등/삼거리> 0.39km →)

- 08:52 꽃밭등(← 등산로<매봉>1.8km , ↑ 생태관찰로<삼거리> 2.15km, ↓ 등산로<삼거리> 0.9km,

           등산로<향로봉> 2.2km →)

- 09:02 ∩자형4거리(← 등산로<꽃밭등 0.5km/매봉2.3km> 생태관찰로<관리사무소> 7.05km , 

           ↓ 생태관찰로<삼거리> 1.65km, 등산로<향로봉> →)

 

07:15(샘재)

샘재는 포항시 청하면을 지나 신광면과 죽장면을 잇는 도로이다. 지도를 쳐다보니 면계가 많이도 헷갈리는 도로인데 정상부에 경상북도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삼지봉 정상

 

07:27(쉼터/ ↑ 전망대, 울릉도식물원 →)

경상북도수목원 주차장 앞에 ‘전망대 ↑’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나무계단이 나오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경상북도수목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가 있다는 전망대로 향하지만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발길을 돌려 건너편 능선을 향한다. 아름드리 엄나무(개두릅)는 가시를 모두 버리고 꽃이 지고 씨방을 맺고 있다. 이어 이정표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경상북도 수목원 전망대 오름길

 

전망대 오름길 계단

 

엄나무

 

엄나무 열매

 

쉼터

 

08:07(안부)

쉼터를 지나면 황토 흙이 다져진 식물원 구내를 진행하니 고산식물원 표지판이 나오고 정면으로 815봉이 올려다 보인다. 가을을 알리는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관찰로(연장 4.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비 포장된 관찰로를 따른다. 경사도 없이 완만한 관찰로를 약 2km따라 돌아가면 815봉을 지난 안부인데 나무의자 두 개가 놓여있는 훌륭한 쉼터가 나온다.

 

수목원

 

벌개미취

 

이정표

 

관찰로

 

안부 이정표

 

안부

 

08:27(이정표/꽃밭등)

이곳 안부에서 마루금 왼쪽으로 휘돌아 가는 관찰로를 버리고 정면의 산길로 들어선다. U자형으로 휘돌아가는 형국이라 오른편 나뭇가지 사이로 경상북도수목원 뒤편의 전망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두 명의 산님들이 앞 다투어 지나가는데 가벼운 인사만 교환 하였을 뿐이다. 매봉의 오른쪽 허리를 돌아 내려서니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

 

08:46(생태관찰로 삼거리)

꽃밭등과 매봉을 알리는 삼거리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119 신고위치 311번 팻말이 서있는 안부인데 쉼터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10여분을 진행하면 또다시 자연관찰로를 만나고 여기서 부터 ∩형 삼거리를 만날 때 까지 관찰로를 따르게 된다.

 

119신고 311지점인 안부

 

노송길

 

쉼터

 

관찰로의 이정표

 

08:52(꽃밭등)

관찰로를 완만하게 따라 진행하면 꽃밭등 4거리에 도착한다. 꽃밭등의 유래가 세워져 있는데 이러하다. ‘꽃밭등은 옛부터 병충해 등으로 큰 나무가 없어지고 산등전체에 아름다운 참꽃(진달래)이 만발하였으며, 그 시절에는 어린아이들이 참꽃을 따먹고 떼를 지어 뛰어놀던 곳이다. ~중략~’ 지금은 참나무가 서식하면서 참꽃이 살아졌다고 한다.

 

꽃밭등

 

꽃밭등의 이정표

 

꽃밭등의 유래

 

09:02(∩자형 4거리)

꽃밭등을 지나 관찰로는 왼편으로 비켜가고 산길로 들어섰다 10여분 후 정자가 있는 ∩자형 4거리에 내려선다. 관찰로는 ∩자형의 관찰로는 돌아 내려가고 지맥길은 정면으로 올라서야 한다. 이곳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09:12)간다.

 

∩자형 3거리

 

∩자형 3거리의 이정표

 

- 09:27 739봉

- 09:47 전망대

- 09:58 825봉

- 10:10 시명리갈림길3거리

- 10:15 향로봉(△영덕11,2004재설)

 

09:47(전망대)

∩자형 4거리에서 정면의 산길로 들어서서 올라간다. 운지버섯이 몇 눈에 띄어 따서 배낭에 담고 739봉은 오른쪽 산 사면을 돌아 진행하다 능선 오른쪽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올랐더니 오늘 진행하여온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러니 경상북도수목원 뒤의 전망대에서 ⊃자 형식으로 휘돌아 왔다고 하면 쉽게 설명 되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뒷편이 경상북도 수목원)

 

10:10(시명리 갈림길 3거리)

전망대에서 되돌아 나와 825봉을 지나 완만하게 올라가면 시명리 갈림길 3거리인데 오른쪽이 시명리(1.5km)이고 향로봉은 왼편으로 0.15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시명리 갈림길

 

시명리 갈림길

 

10:15(향로봉/香爐峰/930m)

시명리 갈림길 3거리에서 왼편으로 올라서면 내연지맥에서 최고봉인 향로봉 정상이다. 널찍한 시멘 헬기장 가장자리에 정상석이 자리하고 옆에는 1등 3각점이 박혀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향로봉 정상에는 등산객은 보이지 않고 돌탑과 묘지 한 기 그리고 이정표가 자릴 지키는데 이정표에는 많은 표시기가 걸려있다.

 

내연산 향로봉 정상

 

내연산 향로봉 정상

 

향로봉 정상의 삼각점

 

향로봉 정상의 이정표

 

향로봉 정상의 이정표

 

- 10:31 하옥갈림길(← 내연산<삼지봉> 3.0km, ↓ 하옥리<향로교> 3.0km, 향로봉 0.7km →)

- 10:44 시명리 3거리(← 시명리<밤나무등코스> 1.8km, ↓ 삼지봉 2.2km, 향로봉 1.5km →)

- 11:02 보경사갈림길(11:10출발)

- 11:29 내연산78지점

- 11:39 삼지봉(← 문수봉 2.4km, 향로봉 2.6km →)

 

10:31(하옥 갈림길)

향로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완만하게 내려선다. 향로봉을 올랐다 삼지봉으로 진행 한 것이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등산로 주위에는 흰색 꽃을 피우는 당귀가 몇 포기 보이더니 왼쪽 하옥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닿는다.

 

당귀꽃

 

지맥길

 

하옥갈림길

 

10:44(시명리 3거리)

갈림길 3거리에서 삼지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840봉인데 이곳을 오른쪽 산 사면을 돌아가면 시명리 3거리에 도착한다.

 

시명리 3거리

 

시명리 3거리

 

시명리 3거리

 

11:02(보경사 갈림길)

시명리 3거리에서 삼지봉으로 진행하면 789봉을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하면 이정표(삼지봉 1.2km →) 안부에 내려서는데 삼지봉 방향이 보경사로 내려가는 길인 셈이다. 이곳 안부에서 올라서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출발(11:10)한다.

 

보경사 갈림길

 

11:29(내연산 78지점)

잠시 쉬었다 내려서는 길섶에는 잔디같이 푸른 풀들이 깔려 넓게 펼쳐지는데 입을 다물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어 왼쪽으로 묘지가 있는 역Y자형의 3거리를 만나는데 ‘내연산 78번 구조지점’이다. 그러니 오른쪽은 관음폭포에서 올라와서 삼지봉으로 향하는 곳이라고 하겠다.

 

녹색 길

 

78번 지점(관음폭포 갈림길)

 

78번 지점(관음폭포 갈림길)

 

11:39(삼지봉/三枝峰/711m)

3거리에서 완만하게 10여분 진행하면 프로펠러 형태의 보도블록이 깔린 삼지봉으로 깨끗한 정상석이 두 개나 서있다. 젊은이 2명이 올라와 사진을 찌고 있는데 향로봉을 가느니 마느니 얘기중이다. 향로봉에서 200m 가까이 고도를 낮춘 셈이다.

 

삼지봉 가는길

 

내연산 삼지봉 정상

 

내연산 삼지봉 정상의 이정표

 

내연산 삼지봉 정상

 

- 11:45 동대산갈림길3거리

- 12:02 헬기장

- 12:09 778봉(12:41까지알바)

- 13:58 동대산갈림길(← 동대산 0.3km, ↖ 주차장 3.2km, ↘ 내연산 4.2km, 종남산 4.1km →)

- 14:03 동대산(△404)

 

11:45(동대산 갈림길3거리)

삼지봉에서 한글 정상석 뒤로 내려서면 포철공고총동창회에서 나무에 새긴 故권오강님의 묘비가 세워져 있고 약 100m가량 더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정면의 넓은 길은 문수봉으로 가고 왼쪽의 좁은 길이 동대산 방향이다. 이곳부터 오른쪽은 영덕군 남정면이 시작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이정표가 없어 조심하여 살펴야할 곳이기도 하다.

 

묘지?

 

동대산 갈림길

 

12:02(헬기장)

완만한 내리막길로 순탄하게 연결되고 내려서면 안부(11:50)이다. 안부의 왼쪽으로 표시기가 더 많지만 정면의 좁은 직진 방향의 길로 올라간다. 혹시나 하며 신경을 쓰면서 올라가니 손바닥만 하게 시멘 포장이 된 좁은 헬기장이 나모는데 주위는 온통 잡목뿐이고 좁아 헬기장 구실은 못하겠다.

 

헬기장

 

12:09(778봉)

헬기장에서 3분가량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많은 표시기들이 걸려 있고 길 또한 또렷하지만 직진 방향으로는 길이 희미하다. 이는 삼지봉~동대산을 잇는 일반 등산객들이 778봉을 오르지 않고 다니는 길인 셈이다. 778봉을 올랐다 가려고 직진하여 올라간다. 올라서니 돌담으로 둘러싸인 묘지가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직진하여 왼쪽으로 꺾어 한참 내려서다 보니 잘못 내려왔다. 778봉을 우회한 길과 마주쳐야 되는데 상옥리 뒷터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다시 올라온다(30분 알바). 778봉을 조금 지난지점(진행방향) 오른쪽 3시 방향의 구석에 표시기 둘이 걸려 있을 뿐 길은 없다. 줄줄 미끄러져 4분여 내려오니 우회로와 만난다.

 

778봉의 묘지

 

13:58(동대산 갈림길)

이렇게 좋은 길을 두고 30분 가까이 고생을 하였으니 시장기가 느껴진다. 평일이라 등산객들이 없는지라 길섶에 자릴 펴고 식사(12:55~13:20)를 하고 출발한다. 767봉 갈림길을 지나 몇 곳의 갈림길을 만나고 동대산 갈림길 4거리에 도착을 하니 이제 눈에 익은 길이다.

 

동대산 입구 갈림길

 

 

14:03(동대산/東大山/791.3m)

지맥에서 300m 가까이 왼쪽으로 벗어나 있는 동대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성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무너진 성터의 돌로 쌓은 돌탑도 보이기도 한다. 완만하게 올라서면 동대산 정상으로 보도블록이 깔린 헬기장 저편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헬기장 가장자리에는 반 정도 깨어져 없어진 삼각점이 박혀있다. 정상의 특이하게 생긴 이정표에는 바데산 5.2km라고 되어있다.

 

돌탑과 성터

 

동대산 정상

 

동대산 정상

 

동대산 정상의 이정표

 

- 14:10 동대산갈림길

- 14:25 주차장갈림길(← 바데산 4.1km, ↖ 주차장 2.3km, 동대산 1.2km →)

- 14:42 3거리이정표(← 동대산 정상 km 동대산 입구 6.5km, 바데산 정상 3.2km →)

- 14:50 644봉(← 동대산 정상 2.3km, 동대산 입구 4.8km, 바데산 정상 3km →)

- 15:19 안부4거리(← 동대산 정상 3.4km, ↑ 비룡폭포 1.4km, ↓ 사암리 회관 2.3km, 바데산 정상 1.8km →)

- 15:38 안부

- 15:43 이정표3거리(← 동대산 정상 4.4km, ↑ 비룡폭포 0.7km, 바데산 정상 0.9km →)

 

14:17(쉼터)

올랐던 동대산을 되돌아 내려와 동대산 갈림길 4거리에서 왼쪽 8시 방향인 주차장 3.2km를 가리키는 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에 나무 식탁 두 개가 있는데 소나무 그늘이라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성터

 

쉼터

 

14:25(주차장 갈림길)

쉼터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이정표와 ‘조난대비위치표지판 11’이 있는 곳으로 옥계계곡에서 동대산 원점회귀 산행시 주의해야할 곳이다. 왜냐하면 옥계계곡에서 동대산에 올랐다 옥계계곡의 주차장으로 하산 한다는 게 이곳 이정표의 주차장으로 하산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정표 앞에 그냥 주차장이라고 하기보다는 지명을 넣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장사 해수욕장이 있는 남정면소재지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조난위치 표시판

 

주차장 갈림길

 

14:42(3거리 이정표)

주차장 갈림길을 지나 통나무 계단 길을 내려서서 완만하게 진행한다. 이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폭포 쪽 진입금지“라고 되어있다.

 

나무계단

 

노송

 

3거리 이정표

 

14:50(644봉)

3거리를 지나면 이내 왼쪽으로 기암을 만나고 왼쪽으로 바데산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 이정표가 있는 644봉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기암

 

바데산 조망

 

644봉의 이정표

 

15:19(안부 4거리)

644봉을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로 군데군데 로프도 메어져 있는데 매우 조심하여야 할 구간이다. 아직 바데산이 저 멀리 내다 앉아있는데 까마득하게 보인다. 내려서는 길은 나쁘나 경치를 어디에 뒤지지 않을듯하다. 다리를 후들후들 거리며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 4거리다. 보통 동대산 원점회귀 산행시 이곳에서 비룡폭포로 내려서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정면에 보이는 바데산

 

노송

 

안부4거리

 

안부4거리의 이정표

 

15:43(이정표 3거리)

안부 4거리를 지나 봉을 넘으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지나온 동대산이 보이고 462봉(15:33)을 지나 몇 개의 봉을 오르내리면 또 다른 안부(436m)에 닿는다. 안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 되는데 가파르게 5분여 올라가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3거리에 도착한다. 3거리 오른쪽의 바위는 역암(礫岩)으로 이루어져 자갈이 바위에 박혀 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지나온 644봉

 

동대산 방향

 

바데산

 

역암

 

3거리 이정표

 

- 16:08 바데산갈림길

- 16:13 바데산(△영덕25,2004재설.16:37출발)

- 16:42 바데산갈림길

- 17:07 경주김씨묘

- 17:20 336봉

- 17:32 메티재

 

16:08(바데산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비룡폭포 3거리를 지나 오름길은 진을 빼고야 만다. 장거리 산행이기도 하거니와 마지막에 이렇게 가파르니 그렇지 않을 수가 없다.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동대산 자락이 까마득하게 멀어졌다. 바데산 갈림길에 도착하니 오른쪽에 ‘내연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 내세요! 산바라기’님의 격려문이 나무에 걸려있다.

 

동대산(오른쪽)

 

바데산 아래 지맥내림길 입구

 

16:13(바데산/645.5m)

지맥 길에서 동대산과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내다 앉은 바데산으로 향한다. 올라서면 정상에는 좁은 공터에 오석의 정상석과 삼각점이 박혀 있다. 공터 가장자리에는 이정표와 ‘조난대비위치표지판 19’가 세워져 있다.

 

바데산 정상부

 

바데산 정상

 

바데산은

영덕군지(盈德郡誌)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해월봉(海月峰)이며, 바데산·바달기산·바들기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하였다. 해월봉이라는 명칭은 이 산에서 보면 바다(海)에서 달(月)이 뜬 것이 보인다 하여 붙여졌다고도 하고, 동학의 제2대 교주로서 1871년 이곳에 잠시 머물렀던 최시형(崔時亨)의 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포항시 죽장면과 영덕군 달산면의 경계에 놓여 있으며, 북서쪽으로 팔각산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데산 정상부의 이정표

 

바데산 정상의 삼각점

 

17:07(경주김씨묘)

바데산에서 되돌아 나와 갈림길 직전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 하나 먹고 간다. 산 바라기님의 격려문이 있는 곳으로 희미하고 경사가 매우 급한 길을 내려선다. 로프를 잡기도 하고 바위와 나무를 잡고 힘겹게 내려선다. 길은 희미하지만 군데군데 걸린 우보 남국철님의 표시기를 따라 진행한다. 급 경사길 을 내려서면 묘지(16:47)가 나오면서 조금은 완만해진다. 잠시 완만한 길로 진행하다 다시금 줄줄 미끄러져 내려간다. 다시금 완만해지고 싸리나무가 무성한 곳을 지나 경주김씨묘를 만난다.

 

노송

 

밧줄 구간

 

바데산 정상(오른쪽)

 

17:32(메티재)

경주김씨묘가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또렷하나 정면으로 올라간다. 336봉(17:20)에서 왼쪽으로 휘어지고 묘지(17:25)가 나오면서 묘지 조성시 닦은 듯한 넓은 수레길이 나온다. 이어 만나는 수레길 3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2차로 포장도로가 있는 메티재이다. 이곳에서 2일간의 산행을 마감하기로 한다.

 

수레길

 

메티재

메티재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이라 힛치를 할 차량이 없는 터라 남정 개인택시(☏054-732-5777)를 부르고 장사 방향으로 걸어 내려간다. 이내 도착한 택시로 경상북도수목원 주차장에 둔 차를 회수 2일간 산행 일정을 마감한다.

 

7. 돌아오는길

   - 17:50 메티재 출발 〜 18:33 샘재 도착(남정 개인택시)

   - 18:50 샘재 출발 〜 19:20 흥해 도착(승용차)

   - 19:50 흥해 출발 〜 21:3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