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지맥 3차(청로고개-서낭당고개-선방산-오곡고개-오실고개)

선암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03. 11(토)

2. 산행구간 : 청로고개〜오실고개(경북 의성, 경북 군위)

3. 오른산 : 선방산(436.9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6:00 부산 출발 〜 07:50 청로고개 도착(승용차)

2017. 03. 11 (제2소구간 : 청로고개〜오실고개) : 08시간 05분소요(약15.7km)

※ 지맥구간(약15.7km)

07:55 청로고개 - 10:42 서낭당고개(11:07 출발) - 11:32 264봉 - 11:44 만포처사경주김공묘 -

12:22 풍천임공묘 - 12:29 154kV군위/의성T/L36번철탑 - 12:58 시멘포장임도 - 13:09 순천박공묘 -

13:28 324봉(13:47 출발) - 14:04 안부 - 14:45 선방산(△의성314,2004재설.15:00 출발) - 15:18 오곡고개 -

15:32 327봉 - 16:00 오실고개

6. 산행기

※ 2017. 03. 11(제3소구간 : 청로고개〜오실고개) 날씨 : 맑음

선암지맥(船岩枝脈) 3~4구간을 이틀에 걸쳐 마무리를 지으려고 부산에서 일찍 출발하여 오늘은 세 번째 구간인 청로고개〜오실고개까지 내일은 네 번째로 오실고개〜쌍계천까지 진행하여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아침에 부산을 출발 경부고속도로 건천 나들목을 나와 4, 35번국도 따라 영천으로 이동 28번 국도로 바꿔 타고가다 청로고개에 도착한다.

산행지도

사실 3~4구간에 볼 것이라곤 없다. 두 구간을 통틀어 이름을 가진 산은 선방산 뿐이고 산도 높지 않아 조망이 터지는 곳도 별로 없다. 그리고 능선 주위에 산재한 밭이며 묘들로 인해 수렛길이 잘 나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다만 알바를 심하게 하였기에 제법 힘든 날들이 되었다. 오늘 구간은 의성군 금성면에서 청로고개에서 시작하여 서낭당고개를 지나고는 의성군과 군위군계 따라 가다가 선방산을 지나면서 온전한 군위군으로 들어간다.

선방산 정상

- 07:55 청로고개

- 10:42 서낭당고개(11:07 출발)

- 11:32 264봉

- 11:44 만포처사경주김공묘

- 12:22 풍천임공묘

07:55(청로고개/140m)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로 28번국도와 중앙선의 청로굴이 나란히 지나가는 고개 같지도 않은 고개다. 고개 갈림길에서 구)도로인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은 청로리이고 직진은 금성면 탑리 방향으로 이정표에는 대구87km, 안동46km, 의성16km라고 되어있다. 이곳에서 지맥의 진행방향의 시멘임도를 따라 약150m가량 올라가다 차량을 가장자리에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

청로고개

08:07(임도삼거리)

임도를 따라 10여분 올라가니 임도 삼거리(↰길없음 통행금지, 대호농장 400m↱)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따라 내려가 본다. 건너 축사가 보이는 계곡이 나와 되돌아 올라와 왼쪽 산으로 들어 길없음 방향으로 갔더니 시멘 임도를 만나고 ‘竹泉;님의 표시기를 만난다. 하지만 이곳은 지맥길이 아님을 나중에야 깨닫게 된다.

임도 갈림길

알바구간 시작/시멘포장도로는 오른쪽 마을로 내려가고 오른쪽 넓은 수렛길(08:22)로 따라 왼쪽으로 휘어 오른다. 이어 오른쪽으로 과수원 철망을 만나고(08:28) 농장을 만난다. 몇 개의 고개를 넘으니 오른쪽으로 금성산과 비봉산이 조망되고 ‘클로버농원’을 가로질러 물탱크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니 시멘 임도가 보인다. 시멘 임도를 따라가다 견공들도 만나고 임도는 왼쪽으로 내려가고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 곳에서 산길(09:14)로 든다.

농장

견공들이

오골계도 보이고

멀리보이는 금성산과 비봉산(08:54)

클로버농장 입구(08:56)

클로버농장의 사과과수원

여기도 견공이

시멘포장임도

이어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삼각점을 만나고 정면으로 내려간다. 소나무가 솔 향을 내뿜는 아주 호젓한 산길로 아주 즐겁다. 또렷한 길도 잠시 길 흔적이 희미해지나 2차로 도로가 지나는 금성군 도경리 뒤깅이 마을로 내려선다. 아마 조금 전 만난 삼각점은 왕산/왕제산(320.3m)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지나가는 산불감시 차량을 세워 상세한 지리를 물어보고 그 차량으로 구정지를 조금 못간 도경구지에서 내린다. 이곳에서 구정고개로 접근하려 하였다가 서낭당고개로 바로가기로 한다/알바구간 끝.

삼각점봉(09:21)

삼각점

10:42(서낭당고개/140m)

도경구지에서 군위방향의 927번 도로를 따라가다 오른쪽 ‘봉유대길‘ 시멘포장 도로 따라 조금 오르면 서낭당고개에서 지맥길을 만난다. 고개로 왼편 묘지로 드는 수렛길로 오르다 묘지 옆에서 지맥길 찾은 기념으로 막걸리 한 모금하고 출발(11:07)한다.

서낭당고개(10:42)

11:44(만포처사 경주김공묘)

잠시 쉬었다 능선에 오르면 군위 군계와 만나 군위읍과 금성면계를 따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간다. 잠시 후 264봉(11:32)에 올라 오른쪽으로 90도 꺾이고 이어 왼쪽으로 다시 꺾어(11:35) 내려간다. 오래전 벌목된 나무가 걸 거적 거려 진행이 더디어진다. 내려선 넓은 묘지군의 큰 비석은 만포처사 경주김공묘다.

간벌지대(11:38)

12:22(풍천임공묘)

잠시 후 광현리에서 올라 온 고개 양쪽 모두 경주김씨 묘역들이다. 아마 이 마을은 경주 김씨의 집성촌으로 보인다. 묘지로 가는 수렛길은 왼편으로 조금 돌아 오르면 풍천임공묘다.

장사랑묘소(11:44)

- 12:29 154kV군위/의성T/L36번철탑

- 12:58 시멘포장임도

- 13:09 순천박공묘

- 13:28 324봉(13:47 출발)

12:29(154kV군위-의성T/L 36번철탑)

풍천임공묘에서 좋은 길은 왼편으로 내려가고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이어 우측으로 의성 금성면과 봉양면계가 갈라지고 방향은 북서진이 된다.이어 154kV군위-의성T/L 36번철탑을 만난다.

36번 철탑(12:29)

12:58(시멘포장임도)

철탑을 지나 산길은 묘지가 나오고 묘지 조성시 닦은 수렛길이 널찍하게 이어진다. 왼쪽 광현리에서 올라 온 시멘포장 임도고개가 나온다.

넓은 소나무길(12:48)

시멘포장 임도(12:58)

13:15(무명봉)

임도를 가로 질러 정면으로 바로 쳐 올라간다. 무명봉(13:15)에 올랐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선방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 꺾임 봉(13:15)

13:28(324봉)

무명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밀양박씨묘(13:19)가 나오고 왼쪽으로 넓은 벌목지대를 지나 힘겹게 오르면 324봉이다. 324봉에는 잡목이 가득 들어차 바로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13:47)한다.

왼쪽 벌목지대(13:20)

324봉(13:28)

- 14:04 안부

- 14:45 선방산(△의성314,2004재설.15:00 출발)

- 15:18 오곡고개

- 15:32 327봉

- 16:00 오실고개

14:04(안부)

점심 식사를 하고 편하게 내려서 안부에 닿으니 왼쪽 극락못과 오른쪽 무동지를 연결하는 임도 고개 안부다.

안부(14:04)

14:45(선방산/船防山/437m)

안부를 지나 선방산을 향하여 오름길이 시작된다. 310봉(14:08)에서 의성군계를 온전하게 벗어나 오롯하게 군위로 들어선다. 한동안 평평한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볼록 솟은 곳이 정상이다. 올라서면 보도블록이 깔린 헬기장이다.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선방산 437M'라 적힌 작은 팻말은 글씨가 낡았고, ’선암지맥 선방산 △435.5m 독도는 우리 땅‘이란 코팅지도 걸려있다. 그리고 헬기장 한편에는 삼각점이 박혀있다.

왼편으로 보이는 중방못(14:20)

선방산 정상(14:45)

선방산 정상

선방산 정상의 삼각점

선방산 정상의 헬기장

15:18(오곡고개/260m)

선방산에서 내려서면 334봉이고 이어 오른쪽 멀리 의성군 봉양면 소재지(15:15)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3분여 후 임도 널찍한 사거리인 오곡고개에 닿는다. 오른쪽 오곡리에서 왼쪽 상곡리로 넘어가고 남쪽 상곡으로 갈라지며 전방 우측으로도 수렛길이 있는 임도 사거리다.

오른쪽 멀리 의성군 봉양면 소재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15:15)

오곡고개(15:18)

오곡고개의 이정표

15:32(327봉)

이정표가 있는 오른편 비탈로 올라간다. 10여분 비탈을 오르니 왼편 골짜기로 마을이 보인다. 어디가 정점인지 분명하지도 않게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이어지다 327봉에 닿는다.

왼편마을(15:28)

327봉(15:32)

16:00(오실고개/104m)

고속도로를 달리는 찻소리가 들리고 327봉에서 5분여 후 오른쪽으로 꺾이는 길을 찾아(15:37) 내려선다. 모텔이 보이고 5번국도 오실고개에 내려선다. 백령휴게소와 백령주유소가 있는 곳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군위휴게소 방향으로 넘으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우측으로 꺽이는 곳(15:37)

오실고개(오곡리 방향)

오실고개(군위읍 방향)

오실고개의 백령휴게소

오실고개의 백령휴게소 건너편의 군위휴게소

오실고개에서 50여분 걸려 군위터미널로 도보로 이동 금성면 소재지인 탑리행 버스 시간을 보았더니 한 시간은 더 기다려야만 하였다. 하는 수 없이 택시로 청로고개의 차량을 회수하여 탑리에서 숙박을 하며 1일차 산행을 마무리 한다.

7. 돌아오는길

    - 16:08 오실고개 출발 〜 17:00 군위읍 도착(도보)

    - 17:03 군위 출발 〜 17:20 청로고개 도착(군위택시)

    - 17:25 청로고개 출발 〜 17:35 금성면 탑리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