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등곡지맥(完了)

등곡지맥 3구간(봉화재-꼬부랑재-쇠시리재-등곡산- 장자봉)

무명(無 名) 2017. 6. 19. 23:03

등곡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06. 18(일)

2. 산행구간 : 봉화재〜장자봉(충북 제천)

3. 오른산 : 등곡산(589m), 장자봉(420.1m)

4. 산행자 : 무명(부산멋진사람들 11명)

5. 산행여정

    - 07:00 부산 출발 〜 10:20 봉화재 도착(전세버스)


2017. 06. 18 (제3소구간 : 봉화재〜장자봉) : 05시간 15분소요(약11.4km)

※ 지맥구간(약11.4km)

10:25 봉화재 - 10:38 안부 - 10:53 465봉 - 11:14 501.9봉(△411,87.5복구) - 11:24 꼬부랑재 -

11:34 꼬부랑재(11:40 출발) - 12:41 쇠시리재 - 13:20 543.5봉 - 13:52 451.9봉(△덕산303,2008재설) -

14:34 등곡산(14:55 출발) - 15:22 임도 - 15:33 장자봉 - 15:40 임도


6. 산행기

※ 2017. 06. 18(제3소구간 : 봉화재〜장자봉) 날씨 : 맑음

비가 내린지 오래되어 계곡의 물도 말라버린 현실이다. 가뭄에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부산멋진사람들과 함께 등곡지맥 마지막 구간 산행에 동참한다. 아침 7시에 부산의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발한 버스는 신대구고속국도와 경부 그리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 봉화재 아래3거리로 가는 도중 차창 밖으로 보이는 충주호는 호수 바닥이 들어날 정도로 수량이 적다. 봉화재 아래3거리에 도착하니 10시20분으로 3시간20분여가 소요되었다.


산행지도


등곡산 정상


버스안에서 바라본 충주호 너머로 등곡산(중앙)


- 10:25 봉화재

- 10:38 안부

- 10:53 465봉

- 11:14 501.9봉(△411,87.5복구)


10:25(봉화재)

봉화재 아래 3거리에 한편에는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2009년 말에 제천시에서 보호수로 지정 되였고 먹실 산촌생태마을 표지판도 걸려있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건너 얕은 봉우리로 오르면서 마지막 구간의 산행이 시작된다.


봉화재의 보호수인 느티나무


들머리


봉화재


봉화재


봉화재


10:38(안부)

매실나무가 듬성듬성 심겨진 봉우리를 오르면 묘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시멘도로(10:29)가 나온다. 시멘길을 잠시 따라가다 앞쪽으로 보이는 밭을 왼편에 끼고 올라간다. 다시금 묘지를 지나 올라선 봉에서 2시 반향으로 내려서면 안부다.


농로(10:29)


안부(10:38)


10:53(465봉)

안부를 지나 오르니 왼쪽으로 하설산과 어래산이 보이고 이내 숲이 우거진 산으로 드는데 길이 아주 희미해진다. 고도를 150m가량 올라서면 뾰족한 465봉으로 소나무가 둘러싸여 특징 없는 봉우리다.


왼쪽으로 보이는 하설산과 어래산(10:39)


465봉(10:53)


11:14(501.9봉)

465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길 흔적이 거의 없다. 마루금을 벋어나진 않으려고 조심하며 내려서고 잡목을 다시금 헤친다. 잠시 뒤 양쪽으로 경사가 진 마루금을 타고 봉을 올라 조금 더 진행하면 삼각점이 박혀있는 501.9봉으로 ‘등곡지맥 △501.9m 준.희’란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501.9봉(11:14)


501.9봉


- 11:24 꼬부랑재

- 11:34 꼬부랑재(11:40 출발)

- 12:41 쇠시리재

- 13:20 543.5봉


11:24(꼬부랑재)

삼각점 봉에서 정면으로 우거진 나무숲으로 20m 가량 진행하다 왼쪽 10시 방향으로 꺾어 내려서고 또 다른 앞 봉에서도 왼편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면 꼬부랑 재에 닿는다.


꼬부랑재(11:24)


11:34(꼬부랑재/11:40 출발)

이곳 꼬부랑 재에서 묵묘를 지나 평탄하게 10분여 진행하면 큰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는 꼬부랑재인데 ‘등곡지맥 여기가 꼬부랑재입니다 준.희’라는 표지판도 걸려 있는 곳으로 목을 축이고 출발한다.


꼬부랑재(11:34)


꼬부랑재


꼬부랑재의 느티나무


꼬부랑재의 느티나무


12:41(쇠시리재)

꼬부랑재에서 잠시 올라서니 ‘등곡지맥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힘! 힘! 힘! 내세요!! 독도는 우리땅’ 격려문이 걸려있고(11:48) 잠시 진행하다 점심식사(12:05~12:29)를 하고 출발을 한다. 바위 지대를 지나 크다란 돌을 쌓아놓은 450m 정도의 봉우리에(12:41)도착한다.


돌무더기


이곳 돌이 쌓인 봉에서 직진하여 내려가면 희미한 수레길 자국이 나오고 이를 잠시 따르다가 오른쪽 1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한다. 좌우로 길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500봉에 올랐다 좋은 길은 정면으로 가고 2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지나는 쇠시리재에 도착한다. 쇠시리재는 왼쪽 탄지리에서 오른쪽 골안마을로 넘어가는 비포장 임도이다.


격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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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시리재(12:41)


쇠시리재


13:20(543.5봉)

쇠시리재를 건너 또렷한 산길을 완만하게 올라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을 벗 삼고 소나무를 친구삼아 여유를 갖고 설렁설렁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간간이 충주호의 푸른 물이 내려다보이고 543.5봉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등곡지맥 543.5m 준.희’란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아주 편한길로 이어진다(12:59)


오른쪽으로 보이는 충주호(13:08)


오른쪽으로 보이는 충주호(13:19)


오른쪽으로 보이는 충주호(13:19)


543.5봉(13:20)


543.5봉


- 13:52 451.9봉(△덕산303,2008재설)

- 14:34 등곡산(← 탄지리 2.7km, 떡갈봉 3.1km →)


13:52(451.9봉)

543.5봉을 지나 높낮이가 그리 심하지 않은 능선을 한참을 진행하면 바위 봉이 나오는데 451.9봉이다. 삼각점이 박혀있고 ‘등곡지맥 △451.9m 맨발’이란 팻말이 소나무에 걸려있고 한편에는 ‘등곡지맥 △451.9m 독도는 우리땅’이란 코틴지도 걸려있다.


451.9봉(13:52)


451.9봉 정상부


451.9봉의 삼각점


451.9봉


14:34(등곡산/嶝谷山/589m/14:55 출발)

삼각점 봉에서 진행하는 능선에는 산불이 난 지역으로 소나무 잎이 벌겋게 말라버려 안타까움이 앞선다. 일반 등산로라 산길은 아주 또렷하고 오른쪽으로 충주댐이 시야에 들어와 더욱 즐겁다. 한참을 진행하니 이곳에도 ‘등곡지맥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힘! 힘! 힘! 내세요!! 독도는 우리땅’ 격려문이 걸려있고(14:12) 잠시 진행하면 안부에 이정표(← 등곡산 0.5km, 떡갈봉 2.6km →)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떡갈봉은 543.5봉을 말하는 듯하다.


산불지역(13:55)


가야할 등곡산(13:56)


오른쪽으로 보이는 충주호(13:58)


격려문(14:12)


이정표(14:18)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에서 몇 개의 봉을 지나 올라서니 지맥 이름을 만든 등곡산 정상으로 2002년10월18일 산림청 헬기의 도움으로 세워진 오석의 정상석과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정상에는 나무에 둘러싸여 조망은 없고 약간의 공터뿐이다. 이곳에서 지맥길을 혹자는 정면의 월악교로 방향으로 잡은 사람들도 있으나 우리는 장자봉 방향으로 잡아 간다. 왜냐하면 합수점이 충주호에 잠겨버려 그 뜻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등곡산 정상의 이정표(14:34)


등곡산 정상부


등곡산 정상


등곡산 정상


- 15:22 임도

- 15:33 장자봉

- 15:40 임도


15:22(임도)

등곡산 정상에서 20여분 축 쉬었다 오른쪽 장자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처음에는 가파르나 점점 완만해지고 그리고 황학산(黃鶴山/449.7m) 분기봉을 왼쪽 산 사면으로 휘돌아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15:22)


15:33(장자봉/420.1m)

임도를 건너 등곡지맥의 마지막 봉인 장자봉으로 향하여 오른다. 10여분 오르니 서래야 박건석님의 코팅지가 소나무에 걸려있고 표시기도 몇 팔랑거린다. 이곳에서 충주호로 내려가진 않고 조금 전 임도로 되돌아간다.


장자봉(15:33)


장자봉 정상부


장자봉


15:40(임도)

장자봉에서 임도로 내려오는 시간은 잠시다. 임도에 도착하면서 등곡지맥 산행을 마무리 하고 신발을 벗고 버스가 오기를 기다린다.


임도로 되돌아 오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왼편의 황학산


다시 임도로


애국지사 묘소(14:38)


수안보의 송계식당


황학산 아래 한천리와 황강리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보이고 이어 버스가 도착하기전에 황강리에서 나오는 차량을 얻어 탈수가 있었다. 6명이 올라 탔더니 복잡하여 웅크리고 가는데 버스가 올라오는데 차량이 비킬수 있는 넓이의 도로가 아닌지라 상당한 거리를 후진하여 ‘애국지사 묘소’가 있는 곳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꼬불꼬불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이어 수안보에 도착 ‘리몬스온천’ 대중사우나에 들러 땀에 찌든 몸을 씻고 건너 ‘송계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40 임도 출발 〜 17:28 수안보 도착(전세버스)

    - 18:50 수안보 출발 〜 22:00 부산 도착(전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