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금수지맥(完了)

금수지맥 3구간(과게이재-천주봉-5번국도-대성산-단양/남한강)

무명(無 名) 2017. 11. 18. 19:54

금수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7. 11. 17()

2. 산행구간 : 과게이재단양 남한강(충북 단양)

3. 오른산 : 천주봉(579.2m), 대성산(382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52 단양 출발 08:33 과게이재 도착(단양 시내버스)


2017. 11. 17 (3소구간 : 과게이재남한강) : 06시간 19분소요(11.3km)

 

지맥구간(11.3km)

08:36 과게이재 09:19 광산도로 09:50 526.2(단양302.1984이설.10:10 출발) - 10:41 천주봉

11:29 52911:52 47012:17 5번국도 12:49 35813:13 35413:25 397(13:42 출발) -

:52 삼각점봉 14:05 충양정 14:18 대성산 14:48 도전3리주민쉼터 14:55 남한강

 

6. 산행기

2017. 11. 17(3소구간 : 과게이재단양/남한강) 날씨 : 흐림

어제는 제법 긴 산행을 하였고 오늘은 구간이 그리 길지를 않아 쉽다고 생각되지만 일기예보로는 비가 온다고 하였다. 비가 조금만 참아주어 5번 국도까지만 온다면 우산을 쓰던 우의를 입던 진행이 가능 하겠다 싶다. 아침에 하늘을 쳐다보니 당장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단양 상진리 종점에서 07:45분에 출발하는 하진리행 버스에 07:52분에 어제와 같은 장소인 별곡2(NH농협은행 앞) 정류장에서 버스에 오른다. 


산행지도


금수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대성산


- 08:36 과게이재

09:19 광산도로

09:50 526.2(단양302.1984이설.10:10 출발)

 

08:36(과게이재)

단양에서 출발한 버스는 매포를 거쳐 40여분 가량 걸려 과게이재에 내려주고 차량은 출발한다. 어제도 이곳을 찾았던 과게이재는 2차로 포장도로인데 오른쪽은 단양군 적성면 상리이고 왼쪽이 단양읍 방향이다. 고개 정상부에는 장의자 몇 놓여있고 건너에는 이동통신 중계소가 설치되어있다.


과게이재에 내려주고 하진리로 떠나는 단양버스(08:33)


어제 떠났다 오늘 다시 찾아온 과게이재


09:19(광산도로)

과게이재 고개왼편 상학방향의 이동통신 중계기가 있는 곳 아래의 수렛길 수준의 길로 들어서면서 금수지맥은 2일차 이고 계명지맥을 합하면 3일 연속산행이다. 왼편으로 도로유실 방지를 위한 닭장철망 휀스와 나란히 간다. 휀스가 쳐진 곳에 서면 왼편으로 과게이재로 오르는 도로 뒤로 중앙고속국도가 북단양으로 향한다


왼편이 절개지라 철조망이 쳐져있다(08:38)


과게이재로 오르는 도로 뒤로 중앙고속국도가 북단양으로 향한다(08:38)


이어 만나는 435봉에는 ‘+ 398’이란 글씨가 새겨진 삼각점 모양의 표석이 놓여있고 중앙고속도로 적성터널 위를 지난다. 안부에 내려서고 등산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제법 뾰족하게 보이는 484(08:57)을 올랐다 다시금 내려선다. ‘진입금지 이 지역은 중앙자원() 광산 수시발파 지역이니 출입을 금합니다. 중앙자원 소장 백이란 경고문이 세워진 표지판(09:13)을 지나니 어제 지나온 금수산이 조망되고 이어 광산 도로에 내려선다.


삼각점?(08:44)


과게이재로 오르는 도로 뒤로 중앙고속국도가 북단양으로 향한다(08:48)


중앙자원 광산지역 발파작업으로 진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09:13)


뒤 돌아본 금수산(09:18)


09:50(526.2)

중앙자원 광산도로를 따라 먼지를 뿜으며 달리는 차량을 피해가며 한참을 진행한다. 혹시나 지난번 육백지맥에서 쌍용자원개발 광산도로를 걷다 쌍용자원개발 삼척사업소측의 배려(?)로 정문까지 택배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이곳 에서는 그러한 일을 당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중앙자원 광산지역(09:20)


중앙자원 광산도로 (09:34)


중앙자원 광산도로를 벗어나 내려다본 모습(09:40)


광산도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 산의 우측 산 사면으로 오르는 길도 또렷하여 쉽게 오를 수가 있다. 올라서니 금수지맥 526.2m 백두사랑산악회표지판이 걸려있고 박힌 삼각점과 돌기둥만 남아 바위위에 얹혀있는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20분가량 쉬었다 간다.


526.2봉 정상부(09:50)


526.2봉


526.2봉의 삼각점


 - 10:41 천주봉

11:29 529

11:52 470

12:17 5번국도


10:41(천주봉/579.2m)

삼각점봉에서 쉬었다가 가파른 길을 미끄러지며 내려섰다 오르면 묘지가 있는 봉이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다시 내려섰다 오르면 바위가 듬성듬성 놓여있는 495봉이다. 이곳에서 내려선 안부에서 100m를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천주봉 정상이다. 이곳에도 금수지맥 천주봉 579.2m 백두사랑산악회의 표시판이 걸려있다.


495봉(10:22)


천주봉 정상의 산불감시초소(10:41)


천주봉 정상


11:29(529)

천주봉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는데 마루금 왼편에는 용처가 뭐였는지 궁금한 파이프가 연결되어있고 그곳 너머는 깎아지른 절벽이라 아주 위험하다. 그러니 파이프를 넘지 않은 선에서 급경사의 마루금을 조심조심 내려서면 되겠다. 내려서면 바위만 남아있는 535봉이 보이고 평탄한 길에 뚜껑은 날아간 산불초소(11:02)가 덩그러니 서있다.


천주봉 정상에서 내림길 왼편으로 쇠 파이프가 이어진다(10:49)


바위만 남아있는 535봉(10:59)


성신양회 매포공장 주위에는 미세먼지와 깨스가 가득차있다(11:00)


바위만 남아있는 535봉은 오를 수가 없고 왼편으로 돌아서 진행한다. 조금 전 내려왔던 천주봉을 뒤돌아보니 요새같이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 능선 왼편으로 하산 하였는데 아찔하게 느껴진다. 정면의 작은 봉을 하나 오르는데 작은 바위손이 잔디같이 깔려있고 올라서니 충주호 왼편 단양시가지 보이고 뒤쪽 하늘 금이 소백산 주능선으로 소백산천문대가 중앙으로 보인다(11:12). 봉을 넘고 529봉에 올라서니 두툼하게 낙엽만 깔려있다.


산불감시탑(11:00)


동굴처럼 구멍이 뻥뻥 뚫린 봉우리 왼편으로 하산 하였다(11:05)


금수지맥을 이 산님은 매포서지맥이라 칭하였다


작은 바위손이 잔디같이 깔려있다(11:12)


충주호 왼편이 단양시가지 이고 뒷쪽 하늘금이 소백산 주능선으로 소백산천문대가 중앙으로 보인다(11:12)


529봉 정상부(11:29)


11:52(470)

이제 험지인 광산도로를 완전히 벗어났으니 안심이 되었고 529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모처럼 평탄한 산길을 걷는다. 하지만 평탄한 길도 잠시 끝나고 2시 방향의 오른쪽으로 휘어져 급경사의 낙엽 깔린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바위가 있는 곳에서는 정면으로 진행하여도 되나 오른쪽으로 우회 하는 게 수월하다. 이내 산길을 다시 완만해지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470봉에 오른다.


470봉 정상부(11:52)


12:17(5번국도)

470봉에서 2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펑퍼짐한 곳이 나오는데 또렷한 산길이 아니라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철탑 아래(12:08)를 지나고 10여분을 더 내려가면 왼쪽으로 변전소가 보인다. 정면으로 내려서고 왼편으로 돌아 내려서면 5번국도이다. 이곳 도로 왼편은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이고 오른쪽은 매포읍 하괴리이다. 날씨가 잔뜩 찌푸려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겠지만 험로를 지난 셈이라 이제는 안심이다.


5번국도 내려서기전 왼편의 변전소(12:15)


5번국도 내려서기전 남겨진 감

 

5번국도/도로건너 오른쪽으로 올라야한다(12:17)


5번국도


12:49 358

13:13 354

13:25 397(13:42 출발)

- 13:52 삼각점봉

 

12:49(358)

5번 국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폐기물 처리장이 나오고 그곳에서 인동장공, 함안조씨 쌍분묘지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으로 올라야한다. 묘지를 지나면 2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군부대 철망(12:29)이 가로 막는다. 이곳에서 철망을 오른쪽에 두고 진행하게 된다.


5번국도에서 올라서면 만나는 군부대 철망(12:29)


훈련장


철망을 따라가면 철망은 오른쪽으로 꺾여가고 잠긴 후문(12:33)이 나오는데 마루금은 각개전투장으로 향한다. 각개전투장의 철조망을 에돌아 오르고 342봉과 358봉쯤 되는 능선 중간으로 오르고(12:43)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쪼끄마한 군 참호가 있는 358봉이다.


훈련장


358봉(12:49)


13:13(354)

358봉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왼편으로 남한강의 물줄기가 휘돌아가고 도담삼봉의 수려한 모습이 보인다. 강원 정선과 평창의 백운산 주능선에서 내려다보는 동강의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과 과히 견줄 만하다. 잠시 내려서는 듯 하다 오르면 365(13:03) 이다. 이곳에서 낙엽 깔린 경사길을 내려섰다 오르면 354봉이다.


남한강과 도담삼봉(12:51)


남한강과 삼봉대교


이곳 남한강이 정선과 평창의 백운산 아래 동강변을 연상케 한다


남한강과 도담삼봉


남한강과 도담삼봉


13:25(397)

354봉에서 왼편의 절벽을 피하여 내려서고 올라서면 돌탑을 쌓아놓은 397봉이다. 단양시가지를 끼고 흐르는 남한강의 모습에 흠뻑 빠져든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과 한 알을 먹고 일어(13:42 출발)선다.


397봉 정상(13:25)


397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남한강과 도담삼봉


13:52(삼각점봉)

397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10여분 진행하면 머리만 빠끔하게 보이는 삼각점이 박혀있는 봉이다.


삼각점(13:52)


14:05 충양정

14:18 대성산

14:48 도전3리주민쉼터

14:55 남한강

 

14:05(충양정/忠陽亭)

삼각점봉을 지나면서 묘들도 보이고 편안한 산책길로 변한다. 이어 4거리르 지나 대성산을 감아도는 임도(14:03)가 나온다.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아담한 정자인 충양정(忠陽亭)이다.


이정표


충양정(14:05)


충양정의 이정표                   


 

14:18(대성산/382m)

충양정에서 조금 오르니 단양시가지와 남한강이 소나무 사이로 보인다. 그리고 통나무 계단과 또 다른 계단을 10여분 오르면 금수지맥의 마지막 산인 대성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제법 큰 돌탑을 쌓아놓았고 오석의 정상석이 놓여있다. 그리고 글씨를 전혀 알아볼 수가 없는 삼각점도 박혀있다.


충양정에 오르니 단양시가지가 내려보인다(14:05)


대성산 오름길(14:12)


대성산 오름길(14:15)


대성산 정상부(14:18)


대성산 정상


대성산 정상의 삼각점


14:48(도전3리주민 쉼터)

대성산에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면 데크가 설치된 전망대가 나오는데 올라서니 상진대교 너머로 멀리 지나온 능선들과 그곳 뒤로 어제 지나온 금수산이 조망된다. 데크에서 내려서면 만남의 광장 방향인 왼편으로 휘어져 긴 계단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대성산 정상 바로 아래의 전망대(14:22)


전망대에 서니 멀리 보이는 지나온 능선들 뒤로 금수산이 조망된다


이정표(14:27)


계단길(14:29)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작은봉에 세 개의 정자(14:32)가 나란히 세워져 있고 5분여 후에 또 다른 정자를 만난다. 이곳은 단양읍민의 휴식처이며 산책길이라 잘 가꾸어져 있다. 대명콘도와 청소년수련원 갈림길에서 왼편의 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내려가면 광법사를 왼편에 끼고 내려서면 도전3리 주민쉼터가 나온다.


세개의 정자(14:32)


이정표(14:38)


또 다른 정자(14:38)


이정표(14:40)


왼편이 광법사


도전3리 쉼터(14:48)


14:55(남한강)

금수지맥의 끝은 소금정공원이나 주민 쉼터를 지나 도로를 건너 단양고등학교 담벼락을 따라간다. 곧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시기라 단양고등학교 정문에는 시험장 현수막이 걸려있고 장미터널의 둘레길 의 나무데크 길이 열려있는 남한강에 도착하면서 금수지맥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오늘 광산도로를 무사히 통과하여 끝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다.


단양고교앞 사거리(14:54)


단양고교(14:54)


남한강(14:55)


남한강


남한강


남한강


남한강

 

단양구경시장으로 이동하여 마늘 순댓국밥 한 그릇 말아먹는데 반주 생각이 아주 많 나지만 차량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꾸욱 참는다. 3일간의 산행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6:00 단양 출발 19:50 부산 도착(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