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영등지맥(完了)

영등지맥 2구간(동산령-가랫재-고산-감동고개-덕강재삼거리)

무명(無 名) 2018. 12. 10. 08:53

영등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8. 12. 08()

2. 산행구간 : 동산령덕강재삼거리(경북 영양, 경북 안동, 경북 청송)

3. 오른산 : 고산(528.5m)

4. 산행자 : 무명(청산일월 15)

5. 산행여정

    - 06:35 부산 출발 09:35 동산령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18. 12. 08 (2소구간 : 동산령덕강재3거리) : 05시간 34분소요(14.8km)

 

지맥구간(14.8km)

09:40 동산령 11:06 가랫재 12:00 헬기장 12:10 고산(12:30 출발) - 12:57 조시입구삼거리

13:57 감동고개 14:27 도로 - 14:35 486() - 15:05 아스팔트도로 15:14 덕강재삼거리

 

6. 산행기

2018. 12. 08(2소구간 : 동산령덕강재삼거리) 날씨 : 맑음

어제 대설(大雪)이 지나고 올 겨울 들어 최고로 춥다는 날에 영등지맥(嶺登枝脈) 두 번째 구간을 걷고자 청산일월산우회를 따라나선다. 청산일월산우회 15명은 부산 동래전철역 맞은편에서 635에 출발한다. 지난번과 같이 경주를 지나 7번 국도를 따르다 영덕에서 당진영덕고속국도 영양 나들목을 나와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고갯마루인 동산령에 도착하니 꼭3시간이 걸렸다.


산행지도


영등지맥 고산 정상

 

- 09:40 동산령

11:06 가랫재

12:00 헬기장

12:10 고산(12:30 출발)

 

09:40(동산령)

이곳 동산령은 진행 방향으로 보아 왼편은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이고 오른편은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로 2차로 포장도로이다. 지난 1구간 산행의 마지막 지점으로 아픈 다리를 이끌며 힘겹게 가파른 길을 내려온 게 생각난다.


동산령에서 오른쪽 임도로 오른다


11:06(가랫재)

도로 건너편 시멘 포장길로 올라서면 왼편에 성황당(城隍堂)이 나온다.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191에 위치하고 19세기 중엽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영양군 수비면 구슬령의 옥녀당과 청기면 장갈령의 성황당과 이곳의 성황당을 합하여 영양3형제 당으로 이곳이 막내 성황당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성황당의 문을 열어보니 안쪽 삼지 주머니에는 돈도 제법 꽂혀있다.


임도에 올라서면 만나는 성황당(09:38)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191에 위치한 성황당으로 19세기 중엽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성황당 안쪽 삼지에는 돈이 제법 꽂혀있다


성황당을 지나 오른쪽의 희미한 산길을 치고 오르면 x427.1삼면봉이 된다. 왼편이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에서 청송군 진보면 부곡리로 바뀌고 오른쪽은 안동시이다. 잠시 내려서니 멧돼지 욕탕(10:18)이 나오는데 동장군을 못 이겨 꽁꽁 얼음이 얼었다. x411.7x410.4 그리고 x413.7을 지나며 한참을 오르내린 끝에 포장도로가 지나는 가랫재에 닿는다. 가랫재는 34번 국도로 왼편은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이고 오른쪽은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이다.


멧돼지 욕탕이나 동장군을 못이겨 꽁꽁 얼음이 얼었다(10:18)


가랫재로 내려가는 일행(10:52)


가랫재(11:06)


가랫재 청송방향


가랫재 안동방향


12:00(헬기장)

가랫재에서 고개 오른쪽 안동쪽의 시멘길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서면 심은지 그리 오래지 않아 보이는 사과나무 과수원이 펼쳐지는데 꼬마사과가 유독 예쁘게 달려있다. 과수원을 왼쪽에 두고 가장자리를 휘돌아 내려서면 오른쪽에 철문이 있어 넘을 수가 있고(11:20) 다시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다시 만난 과수원(외출중 CCTV작동중)에서 푸른 닭장 철망 오른쪽 산으로 비스듬하게 진행한다. 10여분 뒤 묵정 묘 되어버린 함안조공묘를 지나면 시멘 헬기장이다.


가가랫재에서 임도를 따라오르고


이어 만나는 과수원(11:13)


과수원의 꼬마사과


과수원을 벗어나(11:20)


다시만난 임도(11:25)


과수원 안쪽으로 길이없어 가장자리로(11:27)


한 때는 잘 나갔을 듯 하였으나 묵정묘가 되어버린 함안조공(11:36)


헬기장(12:00)


12:10(고산/孤山/528.5m/12:30 출발)

헬기장을 지나 빡세게 올라서면 잘 가꾸어진 안동권공묘(12:07)를 지나면 넓은 헬기장인 고산 정상이다. 점심 식사라야 간편식으로 갖고 온 떡이 전부지만 추위에 떨지 않고 먹을 수가 있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 떡을 먹으면서 주위를 살펴 삼각점을 찾았으나 결국은 찾지를 못한다.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서야만 했다.


고산 정상 바로 직전에 만나는 안동권공(12:07)


영등지맥 고산 정상(12:10)


영등지맥 고산 정상부(삼각점을 아무리 찾아도 허탕이었다)


- 12:57 조시입구삼거리

13:57 감동고개

14:27 도로

 

12:57(조시입구 삼거리)

고산 정상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만나는 허물어진 송이움막(12:36)이 나오고 노랑색의 고산 이라는 정상표지판과 한현우님의 코팅지도 걸려있는데 조금 전 헬기장에는 고산의 표고를 526.9m라고 하였고 이곳을 528.5m라고 기록해 두었는데 이곳이 더 정확하다. 20여분 내려서면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조시마을 입구 삼거리이다.


고산정상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만나는 허물어진 송이움막(12:36)


송이움막을 지나면 또다른 고산 정상을 알리는 정상 표지판이(12:37)


한현우님도 이곳을 고산 정상이라


조시입구 삼거리(12:57)


13:57(감동고개)

조시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왼편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완만한 고개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콩을 수확(13:04)하시는 마을 주민들도 만난다. 버스승강장과 범죄없는 마을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정면에 삼각점이 있다는 392.3봉을 외면하고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도로가 왼쪽으로 휘어져 꺾어지는 지점이 392.3봉에서 내려오는 곳인데 오른쪽의 붉은 철문(13:13) 옆으로 오른다.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13:00)


콩 수확(13:04)


계속되는 도로(13:04)


기곡리 버스 승강장(13:07)


기곡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13:07)


지나온 기곡리(13:11)


이곳에서 오른쪽 붉은 철문옆으로 오른다(13:13)


다시 만나는 과수원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 내려서면 오른쪽에 농가가 자리한다. 이곳에는 견공이 길을 막아 짖어대니 농가 앞쪽을 지나 길로 올라 진행한다. 왼편으로는 저수지와 비닐하우스가 내려다보인다. 이어 산으로 들고 간벌을 하였지만 잘 정리된 산길을 15분여 따라가다 가풀막을 내려서면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감동고개다. 이곳 감동고개 오른쪽은 임동면 고천리이고 왼쪽은 임동면 감동마을 방향이다.


과수원 가장자리(13:23)


견공이 길을막아 건물 아래로 돌아 길에 다시 오르고 (13:27)


왼쪽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저수지(13:30)


등산로 주위에 간벌을 하였지만 말끔히 치워진 등로(13:39)


감동고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13:55)


감동고개 감동마을 방향(13:57)


14:27(도로)

감동고개에서 정면으로 올라야 하는데 오를만한 곳이 보이지를 않아 왔다 갔다 하다 정면 돌파한다. 가풀막을 힘겹게 올라 왼쪽의 절개지 바로 위를 통과하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절개지를 다 지나고서야 한숨을 돌린다. 이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오름길도 없는 감동고개에 낑낑대면서 올라 내려다본 감동마을 방향(14:00)


다시 만난 임도(14:28)


- 14:35 486()

- 15:05 아스팔트도로

15:14 덕강재삼거리

 

14:35(486.0/)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왼편의 486봉의 삼각점을 알현하려고 올라간다. 길이 없어 잡목을 뚫고 올라서면 독도는 우리 의 표시기가 걸려있는 486.0봉이다. 정상에는 고사리대가 수북하게 우거져 있고 삼각점의 글씨는 거의 마모되어 확인키 어렵다. 가마득한 아래쪽에는 태양광 판넬이 내려다보인다.


임도 왼편으로 오르면 만나는 486봉(14:"35)


486봉의 삼각점



486봉에서


486봉에서 내려다본 절개지 아래의 태양광시설


15:05(아스팔트 도로)

486.0봉에서 올랐던 길로 되돌아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걷다 편안한 솔 숲길(14:58)로 들고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선다.


다시 올랐던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걷는다(14:42)


편안한 솔 숲길(14:58)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15:05)


15:14(덕강재 삼거리)

아스팔트 도로의 왼편은 지례예술촌(知禮藝術村) 방향이고 오늘 산행 종점인 오른쪽 덕강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멀리에는 낙동정맥의 주능선이 보이고 이내 버스가 기다리는 곳에 도착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이곳에서 덕강재 삼거리는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야 하지만 다음 산행시 아기산을 올랐다 덕강재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오른쪽 멀리 보이는 낙동정맥(15:09)


덕강재삼거리에 도착한 버스(15:14)


내려온 도로 방향에 '지례예술촌'이 위치한다


덕강재삼거리


후미가 도착하고 하산주 한 모금 하고 청송군 진보로 향한다. 진보의 삼보목욕탕에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인다. 그리고 근처 진보 전통시장인 객주(客主)시장의 진향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소고기 국밥으로 배를 채운 뒤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33 덕강재 출발 15:55 진보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7:48 진보 출발 20:40 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