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영등지맥(完了)

영등지맥 3구간(덕강재삼거리-아기산-덕강재-배두들-임하호)

무명(無 名) 2018. 12. 23. 16:54

영등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8. 12. 22()

2. 산행구간 : 덕강재삼거리임하호(경북 안동)

3. 오른산 : 아기산(589.3m)

4. 산행자 : 무명(청산일월 15)

5. 산행여정

    - 06:30 부산 출발 10:00 덕강재삼거리 도착(굿월드고속관광)

2018. 12. 22 (3소구간 : 덕강재삼거리임하호) : 05시간 00분소요(13.3km)

 

지맥구간(8.3km)

10:05 덕강재삼거리 10:31 아기산(10:36 출발) - 11:05 덕강재 11:32 527.5

12:05 356.1(12:25 출발) - 12:36 의성김씨묘 12:47 시멘포장도 13:06 251.7

13:25 임하호(13:40 출발)

탈출구간(5.0km)

13:40 임하호 - 14:05 213.2() - 15:05 박곡마을

 

6. 산행기

2018. 12. 22(3소구간 : 덕강재삼거리임하호) 날씨 : 맑음

오늘은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冬至) 이나 낮 최고 기온이 10도 정도로 포근하다니 산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영등지맥(嶺登枝脈)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구간을 걷고자 청산일월산우회를 따라나선다. 청산일월산우회 15명은 부산 동래전철역 맞은편에서 630에 출발한다. 지난번과 같이 경주를 지나 7번 국도를 따르다 영덕에서 당진영덕고속국도 영양 나들목을 나와 안동시 입암면 박곡리 고갯마루인 덕강재 조금 못간 삼거리에 도착하니 정각10시다.


산행지도


아기산 정상

 

- 10:05 덕강재삼거리

10:31 아기산(10:36 출발)

- 11:05 덕강재

 

10:05(덕강재삼거리)

덕강재 삼거리는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야 하지만 다음 산행시 아기산을 올랐다 덕강재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삼거리에서 덕강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면 아기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정상/해발 591m, 1.6km, 40)가 세워져 있다. 올해 마지막이며 영등지맥도 갈무리 하는 의미에서 단체 사진을 담고 산행을 시작한다.


덕강재 부근의 삼거리


덕강재 부근의 삼거리


덕강재 부근의 삼거리에 아기산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덕강재 부근의 삼거리에서의 들머리


10:31(아기산/鵝岐山/589.3m/10:36 출발)

이정표가 세워진 곳으로 향하여 진행한다. 완만한 능선을 진행하니 왼편으로 임하호가 내려다보인다. x565.8을 지나면 이정표(봉황사, 지례예술촌, 정상 . 10:26)가 나오는 곳에서 오른쪽 방향인 정상 방향으로 오른다. 이어 장의자가 놓여있는 능선(10:30)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힘찬 발걸음(10:08)


낙엽이 깔린 산길(10:15)


아기산으로 가는길 왼쪽으로 오늘 산행 종점인 임하댐이 멀리 보인다(10:25)


봉황사 갈림길 이정표(10:26)


올라선 능선 삼거리의 이정표(10:30)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또 다른 장의자를 만나고 노송과 몇 그루의 나무들이 서 있는 아기산(鵝岐山) 정상이다. 노송 뒤로 묘지의 봉분같이 볼록한 곳에 정상석이 서있고 그곳 뒤로 삼각점이 박혀있다. 그리고 정상에는 이정표와 아기산(鵝岐山)의 유래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아기산(10:30)


아기산 정상(10:31)


아기산 정상의 삼각점


아기산의 유래


                        아기산 정상부


                        아기산 정상 바로 아래의 노송


11:05(덕강재)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되돌아 내려온다. 장의자 놓여있는(10:38) 곳에서 왼쪽 덕강재 방향으로 향한다. 처음 만났던 이정표를 지나면서 올랐던 길을 버리고 오른쪽 능선길로 향하면 x531.7을 지난다. 이봉에서 왼편으로 꺾어 한참을 내려가면 덕강재 절개지 위에 도착하는데 왼편으로 내려간다. 오늘 산행을 시작한 도로에서 이곳까지 불과 500m가량의 거리이지만 아기산을 다녀왔기에 1시간이 소요되었다.


되 돌아온 삼거리(10:38)


덕강재 삼거리(11:05)


덕강재 삼거리

 

11:32 527.5

12:05 356.1(12:25 출발)

- 12:36 의성김씨묘

12:47 시멘포장도

 

11:32(527.5)

덕강재 삼거리에서 건너편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올라서면 x434.6(11:11)이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간다. 왼편으로 쭉쭉 뻗은 낙엽송(11:21)이 서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돌탑이 서있는 527.5봉이다.


덕강재에서 오름길 왼편으로는 낙엽송이 군락을 이룬다(11:21)


527.5봉의 돌탑(11:32)


12:05(356.1/12:25 출발)

돌탑이 있는 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소나무가 울창하다. 잠시 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소나무 아래 양초 두 자루와 명태 한 마리가 놓인 기도처(11:45)가 나오는데 산불이 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과수원 철망이 나와 왼편으로 내려간다.


솔길(11:34)


기도처(11:45)


기도자리


정면으로 임하호가 협곡사이로 보이고 외딴 주택에 내려선다. 아직도 집터를 조성중이나 한 채의 집과 뒤쪽에는 창고가 세워져 있는데 주인장이 나오신다. 백발의 머리를 길게 기르신 도사 같으신 분이 커피 한 잔 하고 가라고 하신다. 정말 소박하시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고 머지않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


왼편 아래로 보이는 임하호(11:47)


아마 나는 자연이다에 출연 할 듯한 장소와 주인공(11:47)


농가 주택을 지나면 왼편으로 묘지가 보이고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한다. 오솔길로 이어지고 송이산 지역으로 총기를 사용한다는 경고문이 소나무에 못으로 박아놓았다. 이어 너덜너덜 송이움막을 지나니 356.1봉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묘지 가장자리로(11:50)


송이지역 안내판(11:58)


송이움막(12:01)


356.1봉(12:04)


12:36(의성김씨묘)

점심 식사 후 조금 진행하니 개집이 나온다. 아마도 송이 철에 이곳에 개를 묶어두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송이 채취구역을 표시한 듯 철판을 소나무에 못질 하여 놓았는데 보기가 별로 좋지 않다. 이어 오른쪽으로 유인의성김씨묘를 지난다.


송이움막 주위의 개집(12:31)


송이 채취구역을 표시한 듯(12:34)


12:47(시멘포장도)

의성김씨묘를 지나면서 길은 훤하게 틔이고 왼편 저 너머로 구암지맥 끝자락인 약산이 보이더니 짤록한 시멘포장 도로에 내려선다. 시멘도로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오늘 산행을 마감하는 박곡마을이 될 것이다.


수렛길을 만나고(12:38)


건너편으로 보이는 약산(2015.02.28 구암지맥 답사 / 12:39)


시멘 포장도로(12:47)


시멘 포장도로(12:47)

 

13:06 251.7

13:25 임하호(13:40 출발)

 

13:06(251.7)

시멘포장 도로를 지나 올라서니 사냥개 몇 마리가 나타난다. 개 주인을 엽총을 어깨에 메고 4마리의 사냥개와 같이 하는데 앞서거니 뒤 서거니 하다 개들과는 멀어지고 양쪽으로 길 흔적이 보이는 안부(13:00)에 내려선다. 안부에서 조금 올라서면 251.7봉으로 조망은 없다.


사냥개 4마리와 함께하는 사냥꾼의 어깨에는 산탄총을 메고 있다(12:51)


사냥꾼


251.7봉(13:06)

 

13:25(임하호)

251.7봉을 지나면서 편안한 산길로 이어지고 조금 전 다녀간 듯 한 멧돼지 욕장을 만난다. 이렇게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으니 조금 전의 사냥개를 만나는 게 아닐까? 바위로 이루어진 봉을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과 오른쪽으로 임하호가 한눈에 보이고(13:19) 누군가 무거워서 길가에 버린 듯 한 삼각점도 보인다.


편안한 산길(13:13)


멧돼지 욕장(13:14)


지나온 능선들(13:19)


더욱 가까이 오른쪽으로 보이는 임하호(13:19)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임하호로 내려간다(13:21)


버려진 삼각점(13:25)


양탄자 같이 솔 갈비가 깔린 아름다운 솔 길을 내려서니 드디어 영등지맥(嶺登枝脈)의 끝자락인 임하호다. 건너로는 임하댐과 오른쪽으로는 수곡교가 보인다. 겨울철이라 댐의 물은 매우 맑고 깨끗하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갔던 길을 되돌아 오른다.


레드카펫처럼 솔갈비가 밟히는 편안한 산길(13:30)


임하호 직전의 표석


임하호 직전의 표석


건너편의 임하댐(13:25)


임하호


임하댐 오른쪽의 수곡교


임하호


영등지맥을 마무리하며




임하호 멀리 보이는 구암지맥의 끝자락인 약산


- 14:05 213.2()

- 15:05 박곡마을

 

14:05(213.2/)

지났던 251.7봉 조금 못간 지점에서 지맥 길에서 벗어나 왼편으로 잠시 가면 문드러진 삼각점이 박혀있는 213.2봉이다. 바로 아래에는 또 다른 멧돼지 욕장인데 뻘물이다.


213.2봉의 삼각점(14:05)


213.2봉 아래의 멧돼지 욕장


15:05(박곡마을)

213.2봉에서 잠시 되돌아오다 왼편으로 내려서니 임하호 상류인데 물 가장자리로 길이 나온다. 이어 시멘길이 나오고 꼬불꼬불 길 따라 박곡지를 지나 박곡마을에 닿으면서 영등지맥을 갈무리 한다.


되돌아 오는 임하호 상류(14:27)


박곡지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의 박곡마을(15:05)


박곡마을의 보호수


버스승강장


뒤이어 도착하신 후미와 함께 부근의 봉황사를 둘러 진보로 향한다. 진보의 삼보목욕탕에서 몸을 씻고 근처 진보 전통시장인 객주(客主)시장의 진향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김치찌개로 배를 채운 뒤 부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부산에 도착 후 7명이 간단하게 뒤풀이로 마무리 한다.


7. 돌아오는길

    - 15:40 박곡마을 출발 16:00 봉황사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6:15 봉황사 출발 16:42 진보 도착(굿월드고속관광)

    - 18:28 진보 출발 21:30 부산 도착(굿월드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