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화악지맥(完了)

화악지맥 3차(싸리재-가일고개-보납산-가평천합수처)

무명(無 名) 2019. 5. 8. 01:05

화악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9. 05. 06(월)

2. 산행구간 : 싸리재가평천(경기 가평, 강원 춘천)

3. 오른산 : 계관산(734m), 보납산(329.5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5/5. 21:59 구포 출발 03:14 서울 도착(무궁화 1226열차)

    - 04:35 숭례문 출발 04:55 동묘 도착(N-15번 시내버스)

    - 04:58 동묘 출발 05:25 상봉역 도착(270번 시내버스/환승)

    - 05:30 상봉역 출발 06:23 가평역 도착(경춘선)

    - 07:25 가평역 출발 07:57 싸리재 도착(가평 시내버스)

 

2019. 05. 06 (2소구간 : 싸리재가평천) : 8시간 26분소요(18.8km) 

접근구간(2.4km)

07:57 싸리재종점 08:12 시멘도로/도로끝 - 08:55 싸리재

지맥구간(도상거리:15.3km/실거리:16.4km)

08:55 싸리재 09:22 계관산 09:40 664.7(춘천312,2005재설.09:55출발) - 10:32 가일고개

10:43 수렛길 11:12 37912:14 409봉갈림길 12:27 월두봉갈림길(12:55 출발) - 13:19 311

13:37 안부 13:42 주을고개 14:35 42914:49 마루산갈림봉 15:20 보광사갈림길 -

15:32 보납산(경기2000) - 15:57 시멘도로 16:07 도로 16:23 가평천합수처

 

6. 산행기

2019. 05. 06(3소구간 : 싸리재가평천) 날씨 : 맑음(미세먼지 좋음)

이제 화악지맥의 갈무리를 위해 지난번과 같이 밤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저녁10시경 구포역을 출발한 무궁화는 다음날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서울역에 도착된다. 곧장 대합실을 나와 아침 식사를 하려고 남대문시장으로 향한다. 갈치집은 아직 장사를 시작하지 않아 주위의 식당에 들러 해장국 한 그릇 비우고 숭례문 버스 승강장으로 간다. 201번 시내버스가 기점을 새벽4시에 출발 한다고 하였지만 아직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도착한다니 답답함이 앞선다. 왜냐하면 상봉 전철역에서 경춘선 첫차가 05:30분에 출발하는데 이시간대에 타야만 가평에서 싸리재로 출발하는 버스를 탈수가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어 N-15번 심야버스에 올라 기사님께 상봉역 제일 가까운 버스승강장을 물었더니 알려 주신 동묘에서 하차 택시를 타려는데 상봉행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재수 하지만 신호마다 걸려 가까스로 상봉역에 도착 첫 경춘선 전철에 오를 수가 있었다.


산행지도


계관산 정상


상봉역을 출발한 전철이 가평역에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한다.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생각하여 발을 동동 구르며 전철에 올랐는데 조금은 허탈감마저 들기도 한다. 여하튼 일찍 도착하여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있었다는 게 다행이다. 한 시간여 가평역 주위를 둘러보다 도착한 시내버스에 올랐는데 산나물을 꺾으려고 가시는 분들이 첫 버스를 많이 이용하신다. 30여분 걸려 싸리재 버스종점에 내려 도로를 따라 걷는다.


경춘선 가평역

 

싸리재 종점에 내려주고 회차하여 나간다(07:57)


- 07:57 싸리재종점

08:12 시멘도로/도로끝

- 08:55 싸리재

 

08:12(시멘도로/도로끝)

지난번 이 길내려올 때힘이 빠져 많이도 버거웠는데 오늘은 발걸음이 많이도 가볍다. 싸리재산장을 지나가는 길 주위에는 온통 꽃길이다. 몇 번의 개울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도로 끝 지점에 도착하니 꼭15분이 걸렸다.


사리재로 오르는 길가에는 민박집이 보인다(08:02)


꽃 대궐을 이룬다(08:04)


도로가 끝나고 싸리재로 오르는 된 비알이 기다린다(08:12)


도로가 끝나는 지점 왼편의 펜션


08:55(싸리재/610m)

20여일 만에 다시 찾았는데 산 색깔이 잿빛에서 녹색으로 완전 탈바꿈하였다. 정말 20일도 긴 날들이었나 보다. 처음부터 된비알로 시작된다. 싸리재까지 약1.3km의 거리인데 도로 끝 지점의 고도가 230정도이고 싸리재가 610이니 300정도를 밀어 올려야 한다. 1단에 놓고 지난번 내려왔던 길로 밀어 올리니 40여분 조금 더 걸렸다. 싸리재에 닿으니 노거수가 반겨준다.


싸리재 오르는길 초입의 이정표(08:12)


싸리재 오르는길의 이정표(08:38)


드디어 지맥인 싸리재에 20여 일 만에 오른니 노거수가 반겨준다(08:55)


싸리재


 09:22 계관산(북배산 정상 4.0km, 싸리재 버스종점 2.8km)

09:40 664.7(춘천312,2005재설.09:55출발)

- 10:32 가일고개(계관산 정상 2.8km, 개곡리 버스종점 4.1km)

10:43 수렛길


09:22(계관산/鷄冠山/734m)

싸리재에서 오른쪽 능선에 발을 밟으면서 화악지맥 마지막 구간을 걷기 시작한다. 싸리재의 노거수만 나를 반겨 주는게 아니고 붉고 화사하게 핀 붉은 병꽃이 성큼 다가와 안겨준다. 잠시 진행하며 뒤를 돌아보니 지난번 힘겹게 걸었던 북배산이 조망되고 이어 이정표(계관산 정상 0.4km, 개곡리등산로입구 3.2km / 북배산 정상 3.6km)가 서있는 전위봉에 닿는다.


붉은병꽃나무(09:000


붉은병꽃


지난구간 지나온길(09:06)


가야할 계관산 전위봉(09:10)


전위봉의 이정표(09:12)


오른쪽 저 멀리에는 화악산의 군부대 건물이 보이고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이정표(개곡리 등산로입구 2.8km / 계관산 정상 0.02km, 싸리재 버스종점 2.8km / 북배산 정상 4.0km)가 세워져있고 오른쪽에 계관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오석의 정상석과 장의자가 놓여있는 그늘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으나 주위에는 먼저 오신 산님 두 분이 점령하여 라면을 끓이고 있어 인사만 나누고 바로 돌아 나왔다.


오른쪽 멀리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화악산 정상(09:12)


정면으로 다가온 계관산 정상(09:17)


계단을 올라 서면 오른쪽이 계관산 정상이다(09:20)


정상 입구의 이정표(09:21)


계관산 정상(09:22)


계관산 정상의 이정표/싸리재 종점에서 곧장 올라오는 지름길도 있다


09:40(664.7/춘천312,2005재설.09:55출발)

정상석이 있는 계관산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보도블록 몇 흩어져 있는 헬기장이고 정면으로 가야할 능선의 산 그림들이 보인다. 왼편은 강원도 춘천시 서면이고 오른쪽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인 도계로 이어진다. 완만하게 내려서다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박힌 664.7봉이다.


묵정 헬기장(09:24)


가야할 능선(09:31)


가야할 능선(09:33)


삼각점이 박혀있는 664.7봉(09:40)


이곳이 지도상의 계관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다른 지도에는 작은 촛대봉 이라고도 하였다. 주위의 나무 등걸에는 화악지맥 664.7m 독도는우리땅이란 표지도 걸려있다. 배낭을 내리고 오른쪽을 바라보니 멀리로 왼편의 화악산과 그리고 오른편의 매봉 한 눈에 조망된다. 잠시 쉬면서 가평 잣 막걸리 한 통을 비우고 출발한다.


664.7봉/작은촛대봉


664.7봉의 삼각점


이곳에서 한 병 비우고 출발(09:40~09:55)


664.7봉에서 조금 당겨본 왼쪽 화악산과 그리고 오른쪽은 매봉


664.7봉에서 바라본 왼쪽 화악산과 그리고 오른쪽은 매봉


10:32(가일고개)

삼각점 봉에서 내려서니 이제 복사꽃이 만발하게 피었다. 지난 327일 경남 김해의 신어산 산행시 복사꽃이 만발한걸 보았으니 한 달여가 넘은 시간인지라 이곳의 계절이 그리도 늦단 말인가? 내려서니 이정표(09:57)가 나오는데 정면은 삼악산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계곡리 방향이 지맥길이다. 계곡리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계곡에서 멧돼지의 울음소리가 귀에 거슬리게 들려온다.


이곳에는 이제 복사꽃이 만발하다(09:56)


계곡리 방향이 지맥길(09:57)


10여분을 걸으니 잣나무 숲이 나타나는데 이곳 가평의 주산물이 잣으로 유명하니 조금 전 마셨던 막걸리도 잣 향이 풍겨왔다. 한참을 달리 듯 내려선다. 계관산 정상 1.6km란 이정표가 서있는 494봉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내려서고 447(10:25)에서는 더 급하게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다 내려서면 임도가 U자형으로 돌아가는 비포장도로인 가일고개에 닿는다. 뒤 돌아보니 조금 전 지나온 계관산 정상부도 보인다.


왼쪽 삼악산 방향의 능선(09:57)


잣나무 숲(10:09)


이정표(10:00)


가일고개의 이정표(10:32)


가일고개


가일고개


10:43(수렛길)

가일고개에서 올라서니 왼편에 춘천 가는 길이오니 넘어가지 마세요 암스트롱요양병원이란 팻말이 세워져 있는 Y자형 삼거리가 나오는데 지맥은 이곳에서 오른쪽의 직진 방향이다. 숲속이 끝나고 왼쪽으로 확 트인 수렛길이 나온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 느껴진다.


요양병원 팻말(10:37)


요양병원 팻말이 있는 곳에서 작잔으로(10:37)


수렛길 시작(10:43)


11:12 379

12:14 409봉갈림길

12:27 월두봉갈림길(12:55 출발)

- 13:19 311

 

11:12(379)

수렛길이 나오면서 마루금 왼쪽이 벌목이 되어 훤히 조망이 트인다. 왼쪽 계곡 이래 샛판골에는 요양병원인 듯 건물도 보인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 뒤로 보이는 계관산도 또렷하다. 뽀스락 하더니만 야생 너구리가 내게로 다가오다 인기척에 되돌아 달아나는데 카메라를 열기 전에 도망을 가버렸다. ‘북면 계곡리로 가는 길이오니 넘어가지 마세요 암스트롱요양병원란 팻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379봉에 오른다.


왼편의 요양병원 방향(10:45)


왼편의 요양병원 방향(10:48)


지나온 능선 뒤로 보이는 계관산(10:51)


나무 종양인듯(11:03)


야생 너구리를 보고 눌렀는데 달아나 버렸네(11:04)


이곳에서 지맥은 오른쪽으로 간다(11:07)


12:27(월두봉 갈림길/380m/12:55 출발)

379봉을 지나고 고만고만한 별 특징 없는 산길을 쉼 없이 진행한다. 409봉 갈림길(12:14)을 지나면서 정면으로 봉긋한 봉우리가 나오는데 그곳이 월두봉인 셈이다. 갈림길에 도착했다. 정면은 월두봉(月頭峰/460m)인데 가지 않고 이곳에 퍼질러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간다.


정면은 월두봉 가는길인 월두봉 갈림길/이곳에서 점심식사(12:27)


13:19(311)

월두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파르게 내려가고 오른쪽으로 계속 조망되는 화악산을 바라보며 잡목이 빼곡한 311봉에 오른다.


311봉(13:19)


 13:37 안부

13:42 주을고개

14:35 429

14:49 마루산갈림봉(마루산 1km, 엽광촌 2.7km / 보납산 2.2km )

15:20 보광사갈림길(마루산 2.8km, 보광사 300m, 보납산 0.4km )

 

13:37(안부)

311봉을 지나 몇 걸음 진행하면 묵정헬기장(13:22)이 나오고 전방으로 하늘 금으로 중장비의 소리도 들리고 붉은 흙길이 드러나 보인다. 고목이 쓰러져 가로막고 있는 안부(13:28)를 지나 10여분 진행하면 또 다른 짤록한 안부가 나온다. 안부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농가도 보인다.


묵정헬기장(13:22)


안부의 고사목(13:37)


안부에서의 오름길(13:37)


안부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농가(13:37)


13:42(주을고개)

안부에서 올라서면 왼쪽에는 조금 전 오르지 않았던 월두봉이 보이는데 오르지 못한 아쉬움도 남지만 그냥 내려선다.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가 지나가는 주을고개인데 전주도 있는 것을 보면 오른쪽 개곡리에서 왼편 가평읍 큰고개재골 지나 춘성대교로 연결되는 임도인 셈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월두봉/오르지 못한 아쉬움도 남지만(13:40)


주을고개(13:42)


14:35(429)

주을고개를 지나니 오른쪽에 위험지역 발파지역으로 201653등산로가 폐쇄된 지역 KCC가평공장이란 팻말이 보이고 원형철망이 둘러쳐져 있다. 하지만 등산로는 또렷하게 남아 있어 급경사의 산길을 힘겹게 오른다. 두어 고비 오르니 로프가 길게 드리워져 있고 발파작업으로 돌멩이가 쌓여있는 곳을 오르니 물안산(441m)이다.


주을고개 초입의 발파지역 안내판(13:42)


아주 가파른 물안산 오름길(13:55)


산전체가 깎여나가 물안산 정상은 분간키 어렵다. 벌건 흙과 돌멩이만 보이지만 시야를 가리는 게 없어 조망은 아주 시원하게 트여있다. 절개지 가장자리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니 물안산은 살아지고 멀리 화악산이 조망된다. 그리고 명지산은 가늠키 어렵지만 화악산 왼편에 있을 것 같고 그곳에서 조금 가까이는 연인산이 자리 할 것이다. 그리고 화악산 오른쪽으로는 오늘 지나온 계관산이 조망되고 그곳 오른쪽으로 북한강과 춘성대교도 보인다. 춘성대교 뒤쪽으로는 굴봉산역이 지키고 있은 터이고 춘천지맥의 종점이기도 하다.


물안산은 살아지고오른쪽으로 화악산이 조망된다(14:03)



화악산이 조금더 가까이


지나온 능선(14:03)


지나온 계관산이 왼쪽으로 조망된다(14:03)


왼쪽으로 보이는 북한강과 춘성대교(14:04)


조망을 즐기고 절개지를 되돌아 내려가서 오른쪽 바위틈으로 오른다. 험로라 조심을 하였고 발파지역을 벗어나니 원형철망이 기다린다. 철망 가장자리로 돌아서 통과는 가능하지만 이러한 구조물이 많을수록 사고의 위험은 높을 것이다. 지맥파들이 철망이 있다는 이유로 통과를 하지 않을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 암릉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춘천지맥의 끝점과 함께 보이는 춘성대교가 더 가까이 다가온다. 그리고 오늘 산행 종점인 가평천의 합수점도 이제 시야에 들어온다.


발파지역을 벗어나고(14:13)


발파지역을 벗어나니 원형철망이 기다린다(14:13)


뒤돌아 보면 아직도 멀리 화악산이 보인다(14:16)


뒷 능선이 명지지맥 능선일 듯(14:16)


춘천지맥의 끝점과 함께 보이는 춘성대교가 더 가까이(14:17)


가야할 능선(14:21)

 

                        기암(14:23)


기암 아래로 지나는 좁은 길(14:23)


14:49(마루산 갈림봉)

기암 아래를 지나 로프가 걸린 암릉구간을 조심조심 내려서니 폐기된 벙커의 굴뚝(14:33)이 보이고 429봉에 닿는다. 429봉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조금 더 진행하니 안내문이 나오는데 발파지역을 완전히 벗어났나 보다. 안내문이 세워진곳을 지나면 마루산 갈림봉이다.


이제 발파지역을 완전히 벗어났나 보다(14:42)


마루산 갈림길의 이정표(14:48)


15:20(보광사 갈림길)

마루산 갈림봉을 지나면서 이정표는 아주 자주 나타난다. 참나무 둥치로 만든 쉼터(15:15)를 지나 진행한다. 이정표에 등산로 부분 폐쇄 안내란 안내문이 걸려있는데 물안산 정상에서 주을길 마을간 2.5km라고 되어있다. 울창한 숲길을 진행하니 체육시설이 있는 보광사 갈림길에 닿는다. 보광사는 이곳에서 왼편이다.


마루산 갈림길의 이정표(14:48)


마루산 갈림길의 이정표(15:05)


쉼터(15:15)


강변산책로 갈림길(15:16)


강변산책로 갈림길(15:18)


보광사 갈림길의 운동시설(15:20)


보광사 갈림길의 이정표(15:20)


- 15:32 보납산(경기2000)

- 15:57 시멘도로(보납산 정상 0.6km, 보광사 0.6km )

16:07 도로

16:23 가평천합수처

 

15:32(보납산/寶納山/329.5m/경기2000)

보광사 갈림길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보납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보납산 오름길에서 산책 나오신 몇 분이 눈에 뜨이고 10여분 힘겹게 올라서니 동쪽 전망데크가 설치된 곳에 닿는다. 데크에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있고 북한강이 잘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경강교 뒤로는 자라섬이 자리한다.


보납산의 동쪽 전망대(15:30)


보납산의 동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북한강과 춘성대교


보납산의 동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경강교 뒤로 보이는 자라섬


데크에서 내려와 특이하게 만들어진 정상석이 있는 곳에 왔다. 정상석 바로 앞에는 삼각점과 그곳 바로 왼쪽에는 지적 삼각점 인식표란 대리석이 나란히 박혀있다. 정상석을 지나 서쪽 전망대로 간다. 가평시가지가 발아래 내려다보이고 북한강과 가평천이 합류되는 화악지맥 끝점이 바로 아래다. 합수점 뒤로 경강교와 자라섬이 지척이고 그곳 뒤로 물굽이가 돌아가는 곳에 남이섬이 자리한다.


보납산 정상부(15:32)


보납산 정상(15:32)


보납산 정상의 삼각점


보납산 정상 서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지맥 끝점 왼편이 자라섬

 

보납산 정상 서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가평시가지


15:57(시멘도로)

보납산 정상에서 보광사로 가려면 되돌아 내려가야 하지만 정면의 가파른 내림길로 떨어진다. 루프가 길게 메어져 있고 돌부리가 많은 곳이라 아주 조심하여 내려서니 시멘포장길이 나오는데 보광사로 올라가는 길이다. 도로변에는 이정표와 보납산 의병 전투지그리고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보광사 방향으로 올라가서 능선 길을 가면 되겠지만 그냥 도로 따라가기고 한다.


보납산에서 하산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지맥 끝점 왼편이 자라섬(15:39)


가파른 비탈(15:52)


가파른 계단길도(15:53)


시멘포장길에 내려서고(15:57)


보납산 의병 전투지 안내판(15:57)


안내도(15:57)


16:07(도로)

시멘도로에 이어 마을이 나온다. ‘자라목6이란 도로명 주소가 나오고 화단을 가득 메운 매발톱꽃(16:02)이 보인다. 야생은 아니지만 그의 자태에 피곤함을 잠시라도 잊는다. 잠시 뒤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왼편에는 옹벽이 보이는데 그곳 왼편 낙석방지 휀스에 표시기가 몇 펄럭인다. 도로 오른쪽에 이정표(춘천 26km, 강촌 13km)가 있는 곳 뒤의 산길로 든다.


자라목6길 따라(16:01)


화단을 가득메운 매발톱꽃(16:02)


보납사 입구 건너편 도로/이곳으로 오는게 전맥길이나 험로라 도로따라 왔다(16:07)


오른쪽 보납사 입구로 들어간다(16:07)

 

16:23(가평천 합수처)

이정표 뒤쪽은 폐 철길인데 북한강유원지와 연결된 레일바이크의 시발지점인 듯 관광객들이 보인다. 산으로 드니 능선으로는 오를 수가 없고 보납사 입구에서 아래 강 방향으로 내려선다. 정면이 가평2교인데 휴일 끝날 이라 차량들이 서행한다. 가평2교 아래에서 건너 왼편에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도 보이지 않아 이곳에서 화악지맥을 갈무리한다.


폐철길이 나오고 왼편에는 레일바이크 종점이다(16:07)


왼편에는 레일바이크가 움직인다


오른쪽 가평천이 합류되는 곳(16:23)


오른쪽 가평천이 합류되는 곳(16:23)


가평2교에서 바라본 가평천 오른쪽 봉긋한 봉이 보납산(16:31)


가평2교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 가평역으로 걸어간다. 대충 몸단장하고 내일 검단지맥을 시작할까 하여 전철로 수원으로 이동한다.


가는차표


수원까지 무려 2시간40여 분이 걸렸는데 점심때 주먹밥과 과일 몇 조각 이었으니 시장기가 감돈다. 얼른 수원역 앞 국밥집에 들러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고 근처 스파찜질방에 들어 하루를 마감한다.


7. 돌아오는길

    - 17:30 가평천 출발 16:50 가평역 도착(도보)

    - 17:30 가평역 출발 18:30 상봉역 도착(경춘선)

    - 18:33 상봉역 출발 19:03 용산역 도착(경의중앙선)

    - 19:17 용산역 출발 20:12 수원역 도착(전철 1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