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용암지맥(完了)

용암지맥 2구간(와북로-오로봉-명잣고개-안동소주-주하굴-한티재)

무명(無 名) 2020. 7. 7. 20:04

용암지맥 2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07. 06()

2. 산행구간 : 와북로한티재(경북 안동)

3. 오른산 : 오로봉(342.9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4:30 부산 출발 06:40 안동농협 도착(승용차)

    - 07:30 교보생명 출발 07:50 감애리 도착(567번 시내버스)

    - 07:50 감애리 출발 08:17 와북로 도착(도보)

 

2020. 07. 06 (2소구간 : 와북로한티재) : 08시간 00분소요(19.2km)

 

지맥구간(19.2km)

08:20 와북로 08:45 4거리안부 08:49 286- 09:18 오로봉(예안301,2004재설) - 09:27 안동권공묘 09:34 감애고개(09:58출발) -

10:12 282.410:18 명잣고개 10:42 수로 11:07 300.811:11 시멘포장도로 11:38 안동소주홍보관

11:55 축사 - 12:06 276(경동13) - 12:30 지리산분기점(13:00출발) - 13:15 시멘포장도로 13:25 배병고개

13:35 수로/시멘길 13:40 주하굴 14:10 241() - 14:33 269.2(안동427) - 14:43 왕상고개 14:51 85번철탑

14:57 86번철탑 15:19 87번철탑 15:33 시멘길3거리 16:03 시멘도로 16:15 산불초소 16:20 한티재

 

6. 산행기(작성중)

2020. 07. 06(2소구간 : 와북로한티재) 날씨 : 흐림/산행마감 후 많은 비(미세먼지:좋음)

 

712일 대정맥클럽에서 용암지맥(龍岩枝脈) 두 번째 구간 산행이 예정되어 있으나 지인 예식장 참석 관계로 먼저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새벽 일찍 집을 출발하여 경부와 상주영천과 중앙고속도로의 남안동 나들목에서 나와 운산교차로에서 5번국도 따라 안동시내에 도착한다. 안동 당북동 30-1의 안동농협 파머스마켙 주차장에 차량을 주하하고 시내버스를 타러 간다. 안동신시장을 지나 교보생명 앞으로 간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시내버스는 안동역 부근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567번 시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시간표를 확인해본 결과 07:30분발 널매 방향의 버스를 타고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부근에서 내려 지난번 산행종점인 와북인 감애리로 이동하면 될 것이다. 730분 정각에 출발한 567번 안동시내버스는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 다음 정류소인 감애리에 도착하였다.

 

282.4봉 정상부

 

- 08:20 와북로

08:45 4거리안부

08:49 286

- 09:18 오로봉(예안301,2004재설)

 

08:20(와북로)

감애리에 내려 차량통행도 많지 않은 아스팔트 2차선 도로를 따라간다. 옹천역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가면 조금 있다 돌아 나올 축사가 위치한 고개 같지 않은 지맥길을 통과하여 왼쪽으로 KT서안동지점감애분기국도 지난다. 그리고 잠시 뒤 왼쪽으로 감애2리 마을회관을 지나 지난 산행종점에 도착 산행 채비를 한다. 들머리는 오른쪽(진행 방향으로 볼 때는 왼쪽의 시멘도로에 들어서면서 첫날 산행을 시작한다.

 

와북로(감애2리 마을회관 방향)

 

08:45(4거리 안부)

안개가 짙게 끼어 주위는 살펴볼 여지가 없어 왼쪽의 시멘도로에서 능선으로 올라섰는데 길은 보이지 않는다. 아카씨아 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져 진행하는데 쉽지가 않은 곳이다. OruxMaps을 켜보니 시멘도로를 조금 더 따라왔다면 수월했을 텐데. 수풀과 잡목을 헤치며 진행하다 길이 보이지 않아 다시 지도를 살펴보니 마루금에서 벗어났다. 되돌아 마루금에 도착하여 잠시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녹색의 그물망(08:37)이 보인다. 그리고 4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와북로/오늘 산행 들머리(08:20)

 

 

녹색의 그물망이 오른쪽으로 쳐져있다(08:37)

 

 

사거리 안부(08:45)

 

08:49(286)

안개도 자욱하고 마루금에 수풀이 우거져 이슬에 바짓가랑이와 등산화가 젖어온다. 4거리 안부를 올라서면 286봉 정상이다.

 

멧돼지의 흔적이 남은 소나무(08:57)

 

09:18(오로봉/342.9m/예안301,2004재설)

286봉에서 정면으로 진행을 하면 되는데 왼쪽으로 꺾어 50m가량 내려가다 다시 되돌아 올라온다. 오늘은 아침부터 안개에 정신을 빼앗기고 이슬에 젖어 연거푸 먼 길은 아니었지만 알바를 하고 만다. 단양우공과 안동권씨 합묘 왼쪽에 건물이 있는데 농막은 아닌 듯 하니 시묘살이 건물이 아닐까 싶다. 마루금은 건물 뒤로 이어지나 울타리가 쳐져있어 묘지 진입로를 따라 시멘 농로에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밭과 멀리는 축사도 보인다.

 

가족묘지 옆의 건물/농막이 아니면 시묘살이 건물인 듯(09:02)

 

 

오른쪽으로 밭과 멀리는 축사가 보인다(09:02)

 

농로를 따라가다 고추밭에 일을 하시는 분에게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를 드리고 산으로 든다. 조금 전과는 판이하게 틀린 아주 편안한 솔숲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다. 지맥 길에서 왼쪽으로 조금 벗어나있는 오로봉 갈림길에서 정면으로 잠시가면 정상이다. 삼각점만 박혀 있을 뿐 아무런 표식도 없는 봉우리라 실망이다. 오늘 하루 종일 다녀야 산 이름이 붙여진 곳은 이곳뿐인데.

 

조금전의 길과는 판이하게 틀린 오로봉 가는길은 아주 편안하다(09:09)

 

 

오로봉의 삼각점(09:18)

 

 

오로봉 정상부/아무런 표식이 없다(09:18)

 

- 09:27 안동권공묘

09:34 갑애고개(09:58출발)

- 10:12 282.4

10:18 명잣고개

 

09:27(안동권공묘)

오로봉에서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한다. 한동안 좋은 길 따라 진행을 하면 안부가 나오고 이내 안동권공묘소가 나온다. 이곳 지방이 안동인지라 본관이 안동이 많이 눈에 뜨인다.

 

안동권공묘(09:27)

 

09:34(감애고개/09:58출발)

안동권공묘소를 지나면서 수풀이 우거진 수레길을 이슬을 맞으며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우사가 나온다. 우사의 울타리는 시멘트 담장에 함석판으로 높게 둘러쳐져있고 시멘길을 내려서면 조금 전 지났던 2차로 포장도로인 감애고개이다. 왼쪽은 35번 국도인 감애삼거리 방향이고 오른쪽은 옹천역 방향이다. 축사 앞을 지나 오른쪽 길 건너 시멘 농로를 따라 몇 걸음 가다 막걸리 한 모금 하고 출발한다.

 

우측으로 축사를 지나 조금전 산행 들머리로 걸었던 감애고개 도로에 닿는다(09:34)

 

 

축사앞에서 감애 삼거리 방향

 

10:12(282.4)

20여분 쉬었다 길을 나선다. 시멘 농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휘돌아 진행되고 오른쪽 묘지 앞쪽으로 수로와 축사가(10:04) 보인다. 농로 주위에는 가끔 돌복숭아 나무가 보여 열매가 달려있는가를 살피며 농로는 왼쪽으로 돌아가고 소나무에 둘러싸인 282.4봉에 오른다.

 

오른쪽으로 수로와 축사가 보인다(10:04)

 

 

282.4봉 정상부

 

10:18(명잣고개)

282.4봉에서 다시 수레 길에 내려서고 잠시 뒤 2차로 포장도로에 닿는데 명잣고개이다. 왼쪽은 안동예절학교청소년수련원이 있는 곳이고 오른쪽은 명잣약초종합처리장이 자리한다. 산쪽 절개지 위에 복숭아 몇 알 보여 스틱으로 털고 맞은편 영성목장 왼쪽 울타리로 가 보았지만 산으로 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명잣고개(10:18)

 

 

명잣고개

 

10:42 수로

11:07 300.8

11:11 시멘포장도로

11:38 안동소주홍보관

 

10:42(수로)

녹색 철문에 방역상 출입통제표지판이 붙어있지만 문이 활짝 열려있어 붉은 건물이 보이는 농장 마당 안쪽으로 들어선다. 사료통 두 개가 있는 붉은 건물 왼쪽으로 돌아가니 환풍기에서 뿜어나오는 쾌쾌한 냄새를 맡으며 축사 뒤 절개지를 올라간다. 잡목이 우거진 291.6봉을 지나면 수로가 길게 마루금 능선 왼쪽으로 길게 연결된다.

 

명잣고개의 축사로 보여지는데 창문도 없이 막혀있다/전주 옆으로 통과한다

 

 

올라서서 뒤 돌아본 건물(10:32)

 

 

수로/안부라 내려섰다 올라야 하는 번거러움으로 수로를 따라 걷는다(10:42)

 

11:07(300.8)

수로에는 물이 아직 흐르지 않아 수로 안쪽에 내려서서 따라간다. 어제 내린비로 수로의 깊은곳에는 물이 고여있어 등산화가 빠진다. 수로에서 올라서고 지맥길 왼쪽으로는 공깃돌 같은 둥근바위가 나오고 농로를 다시 만난다. 잠시 농로를 따라가다 잡목이 우거진 300.8봉에 오른다.

 

지맥 왼쪽으로 보이는 둥근바위(10:51)

 

 

농로를 따라 걷는다(11:02)

 

 

농로에는 농기계도 보인다(11:04)

 

 

300.8봉 정상부(11:07)

 

11:38(안동소주 일품홍보관)

300.8봉에서 내려서면 시멘포장도로(11:11)를 만나고 시멘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가지만 지맥은 정면의 수렛길이다. 한동안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과수원이 나온다. 지맥길은 오른쪽의 안동소주 뒤편이나 우거져 길이 보이지 않아 왼쪽 수풀과 아카시아 가시밭을 헤치고 내려서니 35번 도로인 안동소주 홍보관 앞쪽 도로이다. 도로를 따라 몇 걸음 내려서면 안동소주 홍보관 건물이 나오는데 2층은 와룡기사식당으로 손님들이 많이도 찾고 계신다.

 

시멘포장 도로(11:11)

 

 

안동소주 홍보관 부근의 도로(11:36)

 

 

안동소주 홍보관앞(11:38)

 

11:55 축사

- 12:06 276(경동13)

- 12:30 지리산분기점(13:00출발)

- 13:15 시멘포장도로

 

11:55(축사)

동소주 일품홍보관 입구에서 왼쪽 신축건물 공사장 철골 뒤편 절개지위로 올라서면 배수로가 나온다. 능선에는 수풀이 우거져 진행하기 어려워 아마 수로 공사를 한곳인 듯 오른쪽에 맨흙이 보이는 진행하기 좋은 곳으로 휘돌아 간다. 이어 마루금에 닿으니 산길도 또렷하고 오른쪽으로는 특수작물을 재배하는지 닭장철망(11:52)이 쳐져있다. 철망이 쳐진 산길을 내려서면 왼쪽으로 젖소를 키우는 축사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닭장철망(11:52)

 

 

왼쪽으로 보이는 젓소 축사(11:55)

 

12:06(276/경동13)

축사를 지나서도 축사 오른쪽 농로를 따라 편히 진행한다. 농로를 따라가다 산으로 들고 오른쪽으로 그리고 왼쪽으로 휘돌아 진행하니 잡목이 우거진 길섶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276봉에 닿는다.

 

축사 옆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11:55)

 

 

276봉의 삼각점(12:06)

 

 

276봉 정상부

 

12:30(지리산분기점/13:00출발)

삼각점봉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면 수레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이는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약1.2km가량 떨어진 곳에 지리산(334.8m)이 자리하는데 다녀올 생각은 전혀 없다. 시장기가 느껴져 배낭을 내리고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시멘포장 도로(13:15)

 

13:15(시멘포장도로)

갈림길이 또렷하지 않아 길 찾기가 조금은 난해하지만 지도에 의지하여 잠시 진행하면 시멘토장도로에 닿는다. 왼쪽으로 밭이 보이고 도로 양측에 시멘 구조물은 아마도 수로의 부속물이 아닐까 여겨진다.

 

13:25 배병고개

13:35 수로/시멘길

13:40 주하굴

14:10 241()

- 14:33 269.2(안동427)

 

13:25(배병고개)

시멘도로 왼쪽으로 오른다. 이곳에도 수로를 건설한 흔적을 따라 가는 게 수월하다. 가끔 잡풀이 우거져 지나기 어려운 곳도 있지만 달리 방법도 없고 마루금을 고집하기에는 어렵기도 하니 수월하게 따라간다. 10여분 진행하니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는데 배병고개이다.

 

배병고개(13:25)

 

 

배병고개

 

13:40(주하굴)

배병고개 도로를 건너 왼쪽의 밭뙈기 오른쪽으로 올랐다. 다시 수로가 나오고 아래는 시멘도로가 지나는 안부(13:35)를 오르내리지 않고도 쉽게 수로를 타고 지난다. 마루금과 수로가 함께 가는 수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중앙선 왼쪽의 이하역과 오른쪽의 마사역과 중간지점의 주하굴 상부를 통과하게 된다.

 

다시 만난 수로(13:35)

 

 

수로 아래의 시멘도로

 

 

마루금과 수로가 함께가는 중안선 주하굴 상부(13:40)

 

14:10(241/)

주하굴을 지나면 수로가 나오는데 이곳으로 진행하면 왼쪽으로 밭뙈기와 농가주택이 보이기도 한다. 이어 경주김씨 가족묘가 나오고 또렷한 산길을 만난다. 잠시 더 진행하니 지도에도 없는 이끼가 덮여 번호도 알아볼 수가 없는 삼각점이 박힌 241봉이다.

 

241봉의 삼각점(14:10)

 

14:33(269.2/안동427)

삼각점을 지나면서 풀이 수북하게 우거져 길을 분간키 어려운 안부를 지난다. 안부에서 올라서면 다시 길은 또렷해지고 묵정 수렛길 따라가면 경주김공 묘지 뒤쪽의 269.2봉인데 삼각점은 찾지를 못하고 왼쪽으로 꺾어 내려선다.

 

229.2봉 정상부/아무리 찾아도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14:33)

 

- 14:43 왕상고개

14:51 85번철탑

14:57 86번철탑

15:19 87번철탑

15:33 시멘길3거리

 

14:43(왕상고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묘지가 몇기 보이고 철탑 건설시 닦은 한 수레길을 내려서면 2차로 포장도로가 지나는 왕상고개이다. 왕상고개의 왼편은 이화역 방향이고 오른쪽은 왕상골마을이 위치한다.

 

왕상고개(14:43)

 

 

왕상고개

 

15:19(87번철탑)

왕상고개응 지나면서 다음에 나오는 포장도로에서 산행을 마감하기로 하고 조금 더 걷기로 한다. 도로건너 묵정 철탑건설시 닦은 수레길로 들어서니 개망초가 허리춤까지 올라온다. 수레길 주위에 돌복숭아를 수확을 해가면서 천천히 진행한다. 85, 86, 87번 철탑까지 진행한다.

 

묵정 수레길(14:47)

 

15:33(시멘길 3거리)

오늘 하루 종일 산행시 느낀 점은 이곳에 아카씨아나 싸리나무등 모든 나무에 애벌레의 유충이 만든 흰 가루가 검정 등산바지에 묻어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다. 잡목과 아카씨아가 우거진 산길을 피하여 왼쪽으로 내려서고 잠시 진행하면 시멘길 3거리가 나온다.

 

시멘길 삼거리(15:33)

 

16:03 시멘도로

16:15 산불초소

16:20 한티재

 

16:03(시멘도로)

시멘길 3거리에서 정면의 길로 진행한다. 소를 운반하는 트럭도 보이고 농장 왼쪽으로 와룡농장(와룡면 이하리 242)을 지난다. 와룡농장을 지나 한동안 진행하다 오른쪽 마루금으로 진행을 하지 않고 왼쪽 마을길로 내려간다. 왼쪽에는 철조망이 둘러쳐져있고 철조망에 통제구역이란 팻말이 걸려있는데 환기통도 여럿 보이는 탄약고인 듯 한데 지도를 살펴보니 한양화학제1급화약류저장소로 되어있다. 이곳을 돌아 오른쪽 월영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농로에서 만난 소 운반트럭(15:36)

 

 

농장(15:39)

 

 

폭발물 위험(15:57)

 

 

월명사 입구의 시멘도로(16:03)

 

16:15(산불초소)

월영사 방향의 고갯마루에서 지맥과 만나고 왼쪽 수레길 따라 편하게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안동의 명산인 학가산과 그곳 언저리로 문수지맥의 주 능선도 조망이 되고 산불가감시초소가 높게 솟아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제 제비원주유소가 있는 곳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고 그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기로 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학가산(16:08)

 

 

산불초소(16:15)

 

16:20(한티재/200m)

차량의 소음이 많이 들리고 내려서는 산길 정면으로 풀이 우거져 오른쪽으로 휘돌았더니 더 멀리 돌게 되었다. 도로로 내려서는 길도 또렷하지 않아 수풀을 헤치니 이천배수지/이천가압장앞이고 진입로 따라 내려서니 제비원주유소와 휴게소가 있는 한티재이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은 마무리 하고 안동에서 하루를 묵고 남은 지맥길은 내일 찾기로 한다.

 

이천배수지(16:20)

 

 

한티재의 봉화, 영주 방향(16:20)

 

 

한티재의 안동 방향

 

 

한티재의 제비원주유소

 

 

한티재의 재제비원휴게소

 

 

물레나물

 

 

패랭이와 개망초

 

주유소에 들러 안동 시내로 가는 버스 편을 물었더니 30분 정도에 한 번씩 있다는 대답이다. 얼씨구나, 하며 버스 승강장에서 웃옷을 갈아입고 기다린다. 잠시 뒤 도착한 354번 안동시내버스로 안동으로 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안동농협 파머스마켓에서 뭐 좀 구입하여 부근의 숙소를 정했는데 장대비가 솟아져 과연 내일 산행이 가능할지가 의문점으로 남는다.

 

7. 돌아오는길

    - 16:45 한티재 출발 17:53 안동농협 도착(354번 시매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