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지맥 3구간(안압재-성주산-성인봉-차갑고개-갈기산-금강)

백하지맥 3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20. 10. 08(목)

2. 산행구간 : 안압재〜금강(충북 영동, 전북 무주, 충남 금산)

3. 오른산 : 성주산(622.5m), 구라리산(395.5), 자사봉(457.2m), 성인봉(544m), 갈기산(595.8m)

4. 산행자 : 무명

5. 산행여정

   - 07:00 영동 출발 〜 07:33 압치 도착(영동시내 111번)

   - 07:33 압치 출발 〜 07:41 안압재 도착(도보)

 

2020. 10. 08 (제3소구간 : 안압재〜금강) : 07시간 16분소요(약13.9km)

 

※ 지맥구간(약13.9km)

07:50 안압재 – 08:18 361.4봉 – 09:05 562봉 – 09:23 606.8봉 – 09:50 성주산(△이원312,308복구.10:10 출발) -

11:15 446.4봉 – 11:37 구라리산 – 11:45 기웃재 – 12:00 400봉(12:30 출발) - 12:47 자사봉 – 13:06 성인봉 – 13:15 차갑고개 –

13:29 560.4봉 – 13:45 560/갈림봉 – 14:10 갈기산 – 14:32 정자 – 14:45 헬기장 – 15:02 갈기산주차장 – 15:06 금강

 

6. 산행기

※ 2020. 10. 08(제3소구간 : 안압재〜금강) 날씨 : 맑음(미세먼지 좋음)

오늘은 백하지맥(白霞枝脈)의 세 번째 구간으로 갈무리를 하는 날이다. 오늘 계획은 아침 7시에 무주행 시내버스로 압치에 도착 금강까지 산행 후 갈기산주차장에서 15시50분에 가선 발 영동행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다. 그러니 어제 압치에서 영동역까지 35분여 걸렸으니 산행시간이 8시간이면 넉넉하리라고 여겨진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어 숙소에서 나와 인근 ‘통돼지한보’ 식당에 들러 순대국밥으로 배를 불린 후 영동역 앞에서 아침 7시에 압치로 향하는 영동111번 시내버스에 오른다.

 

산행지도

 

 

갈기산 정상

 

- 07:50 안압재

– 08:18 361.4봉

– 09:05 562봉

– 09:23 606.8봉

 

07:50(안압재)

영동역 앞을 출발한 111번 영동시내버스는 학산을 들렀다 압치 경로당이 있는 압치 버스승강장에 도착하니 33분정도 걸렸다. 어제 도착한 안압재로 도로 따라 8분여 진행하니 안압재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에서 진행하였으니 고갯마루는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이다. 잠시 산행준비를 하고 고갯마루 이정표 바로 못간 지점의 인삼밭과 언덕 위의 과수원 밭둑길로 진행한다.

 

안압재/전북 남원과 충북 영동 경계지점으로 이정표 우측이 마루금이다(07:50)

 

08:18(361.4봉)

왼쪽은 사과 과수원이고 오른쪽은 인삼밭 중앙의 밭길로 진행 한다. 압치 경로당에서 100m정도 올라오면 Y자형 갈림길 오른쪽 가는골에서 올라온 시멘도로를 만나고 가로질러 농로(07:59)를 따라 잠시 진행한다. 마루금 왼쪽에는 전북 무주읍 내도리 방죽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임도와 헤어지고(08:02) 정면의 산으로 들어선다. 길은 또렷하고 한동안 완만하게 진행하니 멧돼지 욕장이 보인다. 진흙을 뒤집어쓰고 나무에도 문질러고 또 산으로 다니며 길가의 나뭇가지에도 진흙이 많이 묻어있다. 올라서면 ‘백하지맥 361.4m 준.희’ 란 표지판이 소나무에 걸려있는 봉에 올라선다.

 

가는골에서 올라온 시멘도로를 만나고 가로질러 농로를 따라간다(07:59)

 

 

마루금 왼쪽은 전북 무주읍 내도리 방죽마을(08:00)

 

 

임도와 헤어지고 정면 산으로 들어선다(08:02)

 

 

임도의 산초열매(08:02)

 

 

산으로 들어서니 멧돼지 욕장이 나온다(18:11)

 

 

목욕 후 온몸을 나무에 닦은흔적(18:11)

 

 

361.4봉 정상(08:18)

 

 

361.4봉 정상부

 

09:05(562봉)

361.4봉을 지나면 간벌한 자국이 보이지만 걸 거적 거리는 나무가 없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오른쪽으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는(08:35) 길을 지나니 정면으로 393m 정도의 봉이 보이고(08:36) 정면으로 올라선다. 393m정도를 지나서 고도차 170m정도를 치고 오르는데 오른쪽으로는 학산리(09:01)가 멀리 보인다. 이어 올라서면 3도 경계봉인 562봉에 닿는다. 그러니 왼쪽은 무주읍 내도리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고 바뀌고 오른쪽은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이다.

 

로프가 드리워져 있다(08:35)

 

 

오른쪽으로 보이는 학산리(09:01)

 

 

삼도 경계봉인 562봉으로 왼쪽은 전북 무주군에서 충남 금산군으로 오른쪽은 충북 영동군이다(09:05)

 

09:23(606.8봉)

삼도 경계봉에 오르면 왼편으로 조금 더 높은 봉이 보이지만 이곳에서 지맥은 오른쪽이 북쪽방향으로 내려선다. 좌우로 오래된 길 흔적이 있는 안부(09:10)를 지나 고도차 100m정도를 치고 오르면 ‘백하지맥 606.8m 준.희’ 란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는 봉에 올라선다. 이곳에는 ‘금산둘레산길 606.8m 금산문화원(인삼대장)’ 이란 팻말도 걸려있다. 그러니 왼쪽은 충남이고 오른쪽은 충북으로 도계는 성인봉까지 이어진다.

 

606.8봉 정상부(09:23)

 

 

606.8봉 정상

 

 

606.8봉 정상

 

– 09:50 성주산(△이원312,308복구.10:10 출발)

- 11:15 446.4봉

– 11:37 구라리산

– 11:45 기웃재

 

09:50(성주산/聖州山/622.5m/△이원312,308복구.10:10 출발)

606.8을 지나 내려서는 곳 오른쪽으로 봉황저수지와 봉산교차로 방향이 그리고 학산 방향의 포도밭의 비닐하우스(09:28) 내려다보인다. 이어 고도 550m정도의 안부(09:31)에 내려선다. 안부에서 올라 615m정도의 봉은 우측사면으로 지나면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 왼쪽으로 멀리 압치(09:42)가 보인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4분여 오르면 녹색 철망 안쪽에 태양광이 설치된 ‘산림보호용 무선 중계기‘가 놓여있고 성터 흔적인 듯 돌무더기를 지나면 삼각점 안내판이 서있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성주산 정상이다.

 

오른쪽 봉황저수지와 봉산교차로 방향(09:28)

 

 

오른쪽 학산방향의 포도단지(09:28)

 

 

기암(09:38)

 

 

지나온 능선 왼쪽으로 멀리 압치가 보인다(09:42)

 

 

산림보호용 무인중계기(09:46)

 

정상에는 오석(烏石)에 慕鄕碑(모향비)란 정상석이 서있는데 뒷면에는 ‘聖州山岳會創立記念 海拔六二四米(M) 西紀 一九九八年 十一月二八日(성주산악회창립기념 해발624米(M) 서기 1998년 십일월이팔일)’이라고 새겨져 있다. 어느 산의 정상석과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이곳에도 ‘금산둘레산길 성주산 623.9m 금산문화원(인삼대장)’이란 팻말도 걸려있다. 이곳에 앉아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성터 흔적(09:49)

 

 

성주산 정상부(09:50)

 

 

성주산 정상

 

 

성주산 정상의 삼각점

 

 

성주산 정상에 성주산악회 창립기념으로 세운 모향비(慕鄕碑)

 

11:15(446.4봉)

성주산 정상에서 Y자형 갈림길인데 왼쪽으로 5분여 내려서면 묵정묘가 있는 봉을 지나(10:15)고 내려서면 안부다. 안부에서 서서히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가지버섯’이 무리지어(10:36) 보인다. 잠시 배낭을 내리고 솔잎을 헤치며 몇 송이 따서 배낭에 담고 산행을 이어간다. 혹여 오늘 산행시간이 지체되면 버스를 이용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오래 머물 수가 없는 실정이다. 안부에서 고도를 조금 올리면 ‘백하지맥 446.4m 준.희’ 란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는 봉이다.

 

446.4봉 정상부(11:15)

 

 

446.4봉 정상

 

11:37(구라리산/395.5m)

446.4봉에서 5분여 가면 안부이고 앞의 450m정도의 봉으로 힘겹게 오른다. 다 오르기 전에 왼편으로 9시 방향으로 꺾어져서 안부로 내려서야만 한다.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올라서면 구라리산 정상인데 표시기 걸려있을 뿐 아무런 표시찰은 걸려있지 않다.

 

395.5봉인 구라리산 정상부(11:37)

 

11:45(기웃재)

구라리산을 지나 내려서면서 작은 봉을 두 개 지나면 좌우로 오래된 길 흔적과 서낭당 흔적도 있는 기웃재이다. 이곳에는 ‘백하지맥 여기가 기웃재입니다 맨발’과 ‘금산둘레산길 기웃재 금산문화원(인삼대장)’이란 팻말이 아래위로 걸려있다.

 

기웃재(11:45)

 

 

기웃재

 

– 12:00 400봉(12:30 출발)

- 12:47 자사봉

– 13:06 성인봉

– 13:15 차갑고개(← 월영봉 2.1km, ↑ 주차장 2.7km, 갈기산 1.3km →)

 

12:00(400봉/12:30 출발)

기웃재를 지나 15분여 완만하게 오르는 도중에도 멧돼지 욕탕의 흔적(11:51)이 보이고 400m정도의 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데 이곳 정상에 자리를 펴고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점심이라곤 어제 저녁 식사 때 남겨둔 밥과 반찬 몇 조각이지만 꿀맛이다.

 

이곳에도 멧돼지 욕장이(11:51)

 

12:47(자사봉/457.2m)

점심 식사를 하고 400봉에서 3시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고 3분여 가서 415.9봉을 왼쪽 산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이어 453봉 정도를 지나 올라서면 Y자향 갈림봉인 자사봉에 오른다. 왼쪽의 월령봉(△이원307)의 갈림봉인으로 이곳에는 ‘자사봉 458m 청주두레산악회’의의 팻말이 걸려있다.

 

자사봉 정상부(12:47)

 

 

자사봉 정상

 

13:06(성인봉/聖人峰/544m)

자사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오르면서 평일인데도 가끔 일반 등산객들을 만난다. 정상석이 있는 성인봉을 오르면서 왼쪽으로 곧 걷게 될 갈기산(13:03)과 멀리에는 금산읍 방향(13:05)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올라서면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성인봉이다. 이곳 성인봉도 Y자형 갈림길인데 오른쪽은 충청남북도의 도계이고 지맥은 왼쪽이다.

 

이제 갈기산과 말갈기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13:03)

 

 

금산읍 방향이 한 눈에 들어온다(13:05)

 

 

성인봉 정상부(13:06)

 

 

성인봉 정상

 

13:15(차갑고개)

성인봉을 지나면서 오롯하게 충북 영동군으로 들고 성인봉에서 왼쪽으로 고도차 90여m를 9분 내려선다. 안부인 차갑고개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3거리이다. 왼쪽은 계곡을 따라 지맥 끝인 갈기산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정면은 갈기산 방향으로 향하는 곳으로 일반 등산객 한 분이 자릴 잡고 계시어 인사만 나누고 정면으로 올라선다.

 

차갑고개(13:15)

 

 

차갑고개의 이정표

 

 

차갑고개의 국가지점번호

 

– 13:29 560.4봉

– 13:45 560/갈림봉(← 갈기산 0.64km, ↓ 월영봉 2.70km, 위험구간 →)

– 14:10 갈기산

– 14:32 정자

 

13:29(560.4봉)

차갑고개 건너편 ‘국가지점번호 라마 1113 9025’가 세워진 곳을 지나 돌길을 힘겹게 한동안 올라야 한다. 힘도 들고 하여 혹시 늦어질까 하는 생각에 잊고 있었던 가선 발 영동행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니 다행히 천천히 진행하여도 충분할 것 같아 물도 마셔가며 느리게 느리게 560.4봉을 올라선다. 올라서면 두 개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왼쪽 ‘말갈기능선 갈기산정상’ 방향으로 내려간다.

 

560.4봉 정상부(13:29)

 

 

560.4봉 정상부에서 바라본 갈기산

 

13:45(560/갈림봉)

왼쪽 갈기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암릉이 나오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어와서 조심하지 않으면 암릉에서 떨어질 수도 있겠기에 자세를 낮추어 스틱으로 균형을 잡아가며 조심조심 진행한다. 암릉길로 이어지며 조망이 뛰어나 가야할 갈기산과 그곳 왼쪽으로는 천태산이 그리고 왼쪽으로는 지나온 자사봉과 오른쪽으로 보이는 월영봉이 조망된다. 올라서면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봉에 도착한다. 오른쪽은 험로라고 되어있다.

 

갈기산 정상과 갈기능선(13:31)

 

 

갈기산 왼쪽으로 천태산이 조망된다(13:32)

 

 

지나온 자사봉 오른쪽으로 보이는 월영봉(13:32)

 

 

가야할 갈기산(13:34)

 

 

가야할 갈기산(13:34)

 

 

560봉인 갈림봉(1345)

 

 

560봉인 갈림봉의 이정표

 

14:10(갈기산/595.8m)

갈림봉에서 왼쪽 9시 방향의 갈기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정면으로 계단을 지나는데 일반 등산객들이 한 무리 지나친다. 반갑기도 하지만 요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사를 나누기도 싫은 게 사실이다. 오른쪽 갈기산관광농원으로 향하는 암릉구간과 학산면 지내리 방향이 그리고 멀리는 백두대간의 주능선과 그곳에서 이어지는 각호지맥과 백하지맥의 능선들이 조망 된다.

 

나무계단 지역(13:47)

 

 

오른쪽 학산면 지내리 방향(13:48)

 

 

멀리 백두대간 주능선도 조망된다(13:48)

 

 

말갈기 능선과 왼쪽이 갈기산(13:50)

 

590m정도의 봉을 왼편사면으로 지나 내려서면 안부3거리인데 이곳에 이정표(← 말갈기 능선 , ↑ 등산로, 갈기산정상 →)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등산로 폐쇄’와 오른쪽으로는 ‘주유소 →’이다. 그러니 모리삼거리의 ‘알뜰호탄하늘빛주유소’ 방향인 셈이다. 정면은 험로라 진행할 수가 없고 왼쪽 산사면으로 내려서다 로프를 잡고 올라간다. 올라서면 암릉으로 이루어진 갈기산 정상 바로 아래로 이곳에도 이정표 (← 헬기장 , ↑ 갈기산, 등산로 →)가 세워져 있다.

 

인고를 견디어온 소나무의 뿌리와 가지(13:55)

 

 

지나온 능선과 중앙의 도로 끝부분이 압치(13:57)

 

 

건너 갈기산 정상(14:00)

 

 

안부의 이정표(14:03)

 

 

안부의 이정표(14:03)

 

 

갈기산 오름길의 로프(14:08)

 

 

갈기산 정상의 이정표(14:10)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배낭과 스틱을 두고 로프를 잡고 갈기산 정상으로 오른다. 오석(烏石)으로 세워진 정상석이 있는 갈기산 정상인데 힘겹게 오른 곳이라 조망이 아주 좋아 충분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정상에 서면 지나온 능선과 오늘산행 시작점인 안압재 인근도 보이고 백두대간의 주능선들이 펼쳐지며 영동 방행에서 흘러와 휘 돌아 내려가는 금강의 줄기와 그리고 금강 건너로는 영국사를 품고 있는 천태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갈기산 정상(14:10)

 

 

갈기산 정상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동방향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주능선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오늘산행 시작점인 안압재 인근도 보인다

 

 

갈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강 건너로 바라보이는 천태산

 

14:32(정자)

갈기산 정상에서 바위를 조심하여 내려서고 등산로를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정면으로 백하지맥 마지막 능선과 휘돌아가는 금강(14:23)이 조망되고 기암들이 자주 나온다. 한동안 내려서면 오른쪽에 세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보이는 정자가 있지만 힘겨워 올라갈 마음은 전혀 없다.

 

백하지맥 마지막 능선과 휘돌아가는 금강(14:23)

 

 

기암(14:26)

 

 

기암(14:28)

 

 

금강이 영동방향에서 흘러 들어온다(14:28)

 

 

정자(14:32)

 

– 14:45 헬기장

– 15:02 갈기산주차장

– 15:06 금강

 

14:45(헬기장)

정자가 있는 곳에서 길은 점점 완만해지고 금강 건너편에 보이는 천태산(14:35)이 더더욱 가까워지며 이틀 연속 산행에 지쳐있는 나에게 아름다운 동양화 한 폭을 선사해준다. 이어 보도블록 몇 보이는 널찍한 헬기장이다.

 

금강 건너편에 보이는 천태산(14:35)

 

 

헬기장(14:45)

 

15:02(갈기산 주차장)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무릎이 아프도록 지루하게 내려서니 왼쪽으로 차갑고개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어 차량소리가 들리고 내려서면 갈기산 주차장이다. ‘갈기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승용차 몇 대 보인다. 이곳에서 68번 도로를 건너 금강으로 내려간다.

 

왼쪽 차갑고개에서 이어지는 계곡길(14:48)

 

 

주차장(15:02)

 

 

주차장의 갈기산 등산 안내도(15:02)

 

15:06(금강)

금강 방향의 68번 도로 철재 난간을 넘어 내려가는데 발자국 흔적이 남아있다, 모래 언덕을 지나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보며 백하지맥(白霞枝脈)을 갈무리 한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올라와 땀에 젖은 웃옷을 갈아입고 혹여 오지 않을까 마음 졸이며 버스를 기다린다.

 

금강으로 내려간다(15:05)

 

 

금강의 모래(16:05)

 

 

백하지맥의 끝자락인 금강 상류방향(15:06)

 

 

백하지맥의 끝자락인 금강 하류방향(15:06)

 

 

잔대

 

 

잔대

 

 

두메부추

 

 

구절초

 

 

구절초

 

 

쑥부쟁이

 

 

가지버섯(식용가능)

 

 

왕복 열차표

 

한동안 주차장을 서성이며 기다리니 15:45분경 가선 방향으로 버스가 들어가는데 손으로 들어갔다 나오느냐는 흉내를 내보니 고개를 끄떡이신다. 이어 도착한 127번 버스로 영동역 앞에 도착한다. 아침에 들렀던 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끝내고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향한다.

 

7. 돌아오는길

   - 15:53 갈기산 주차장 출발 〜 16:25 영동역 도착(영동시내 127번)

   - 17:42 영동 출발 〜 20:26 구포 도착(무궁화 12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