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 : 2021. 12. 23(목)
2. 오른산 : 작은마석산(344m), 봉화대봉(473m), 고위봉(494m), 금오봉(468m)
3. 무명
4. 가는길
- 06:19 부산원동역 출발 - 06:40 기장역 도착(전철)
- 06:48 기장역 출발 - 07:55 불국사역 도착(무궁화 1774호)
5. 산행구간(산행거리 : 22.5km / 들,날머리4.8km포함 / 미세먼지 : 좋음/보통)
07:58 불국사역 – 08:43 뒷대일마을끝 – 09:11 대룡태고개 – 09:26 작은마석산(344m) - 09:37 대아미타사 – 09:49 시멘도로4거리 –
10:30 415봉전망대 – 10:39 쌍거북이바위 - 10:51 봉화대봉(473m) - 10:58 453봉전망대 - 11:01 고위봉갈림길/이정표 –
11:08 백운대 – 11:18 고위봉 – 11:31 백운재 – 11:37 고위봉갈림길/이정표 – 11:41 신선대 – 11:45 신선암 – 11:54 칠불암(12:00 출발) -
12:11 신선대 – 12:25 411봉전망대(12:48 출발) - 13:01 이영재 – 13:20 연화대좌 – 13:37 금오봉갈림길/이정표 -
13:42 금오봉(△경주478,1995재설) - 13:50 공원지킴터/임도 – 13:52 헬기장 – 14:04 상사바위 – 14:17 금오정 – 14:20 포석곡7사지 –
14:29 능비봉5층석탑 – 14:44 주능선 – 15:00 해목령 – 15:21 맨다리고개 – 15:35 상서장 – 15:50 경주박물관버스승강장
오늘도 지난 월요일(12월20일)에 이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경주를 찾아 산줄기를 잇기로 한다. 기장역에서 출발하는 6시48분 무궁화호를 타고 불국사역에서 내렸고 역 뒤쪽의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뒷대일 마을 뒤편에 위치한 대룡태고개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경주 남산 방향으로 향한다. 2010년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남산 일원의 고위봉과 금오봉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산길도 좋고 솔 갈비도 잔잔하게 깔린 능선길이라 산행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대아미타사를 지나 10여분 후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표지판 뒤로 '생태복원을 위해 출입을 금지합니다'라는 금줄을 넘는다. 금줄을 넘어서니 센스가 감지되어 방송이 나와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근육질의 산길로 올라서니 오른쪽 벼랑 아래로 칠불암의 기와지붕과 마애불상군이 새겨진 바위가 보이는데 국보로 지정된 유물이다. 갈림길에서 진행방향의 왼쪽인 백운재를 지나 먼저 고위봉에 올랐다. 여러 번 찾긴 하였지만 마석산에서 이어지는 줄기산행을 하는 터라 더더욱 새로운 마음이 든다. 되돌아 나와 신선대 아래에 보물로 지정된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만나고 한동안 계단을 내려서면 칠불암에 닿는다. 이곳 칠불암에는 국보로 지정된 칠불암의 마애석불이 자리하는데 동쪽과 북쪽에 높이 4m 정도 되는 축대를 쌓아 불단을 만들고 이 위에 사방불을 모셨다. 일정의 간격을 두고 뒤쪽 병풍바위에는 삼존불을 새겼는데 삼존불은 중앙에 여래좌상을 두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했다. 본존불은 화려한 연화대좌 위에 앉아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양감 있는 얼굴과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신선대로 되돌아와 삼화령(三花領/일명 삼화수리라고도 하며 수리[頂]는 높은 곳을 의미하며 남산에는 세 곳 수리가 있는데 금오봉과 고위봉 그리고 두 봉우리의 삼각형 위치에 해당하는 이 곳 봉우리를 합하여 삼화령이라고 한다.)에 위치한 연화대좌를 만나고 금오봉을 올랐다. 금오봉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와 금오정과 능비봉에 위치한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만났다. 오층석탑에서 부흥사을 지나 짐승길로 임도에 올라서고 사적 제22호인 경주 남산성을 지나 신라 말의 문신이자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857~?)이 시무 십조를 쓴 곳으로 전해지는 상서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상서장에서 경주국립박물관으로 이동 불국사역에 닿는다. 오늘까지 이용한 불국사역이 여객취급을 중지 한다니 먼 추억 속으로 남을 듯 하며 서운한 마음이 가득하다.
산행지도
경주 남산의 금오봉
경주 불국사역/2021년 12월28일이면 여객취급 중지역으로 바뀐다니 올 한해 제법 들락거렸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불국사 버스승강장의 온도는 영상1도이고 미세먼지는 보통수준이다(08:00)
전봇대 뒤 큰대일마을 뒤쪽이 지난 월요일 다녀온 마석산이고, 정미소 오른쪽 뒤대일마을 뒷편이 대룡태고개(08:25)
시동교(橋)에서 바라본 형산강 지류에는 밤새 살포시 내려앉은 서리가 나의 머리카락을 닮은 듯 하다(08:27)
정면이 뒤대일마을 이고 왼쪽에서 마석산~작은마석산~대룡태고개다(08:28)
마을 끝 집으로 후죽제와 오른쪽은 빈집이다(08:43)
지난 월요일에 이어 다시 찾은 대룡태고개(09:11)
대룡태고개로 올라가는 임도에서 '탁탁'하는 지팡이 소리가 들리더니 골프채를 지팡이 삼아서 산에서 내려오시는 분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드렸더니 며칠 전에 이곳을 지나가는걸 보셨다는 말씀까지 하신다.
능선 오른쪽으로 삼각점을 설치 하려나 벌목을 하였다(09:22)
벌목지에서 바라본 삼태지맥의 풍력발전기가 바람을 가르며 돌아간다(09:22)
완전 산책로나 다름없이 아주 걷기가 좋은 산길이다(09:27)
오른쪽으로 대아미타사로 가는 갈림길이다(09:37)
왼쪽 솔 숲 사이로 경주 남산의 주능선이 보인다(09:38)
대아미타사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간다(09:40)
들판건너 아파트단지 뒤로 지난 3월에 걸었던 영세곡산과 경주시자원회수시설 굴뚝이 보인다(09:46)
들판건너 지난 4월에 걸었던 토함산이 보인다(09:47)
들판건너 삼태지맥 주능선들이 보인다(09:47)
시멘도로 사거리/왼쪽은 노곡리 방향이다(09:49)
시멘도로 사거리의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표지판 뒤로 금줄이 보인다(09:49)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표지판 뒤로 '생태복원을 위해 출입을 금지합니다'라는 금줄이 보인다(09:49)
즘줄을 넘어서니 센스가 감지되어 방송이 나온다
솔 숲으로 이루어진 산책길이 나온다(10:00)
왼쪽으로 지난 월요일 지나온 마석산에서 이어지는 능선들(10:17)
오른쪽으로 들판 너머로 명활산과 약산 방향이다(10:19)
근육질의 바위들이 나타난다/저쪽 암릉 뒤에는 칠불암이 자리 할것이다(10:22)
소나무 혹 사이로 보이는 토함산(10:23)
중앙으로 보이는 토함산과 그곳 왼쪽은 동대봉산(10:26)
토함산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삼태지맥의 주능선에는 풍력발전기가 앞 다투어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돌고있다(10:26)
415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곧 올라설 경주 남산 주능선들(10:30)
주능선에서 조금 벗어난 쌍거북이바위/앞쪽에서 보아야 쌍거북이 같이 보이나 보다(10:39)
쌍거북이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석산 줄기들(10:39)
쌍거북이바위에서 되 돌아나와 주능선으로 향한다(10:44)
주능선과 만나는 삼거리로 쌍거북이바위에서 올라가니 다시 금줄이 보이고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로 들어선다(10:49)
오른쪽으로 암릉이 보이지만 능선길은 육산인 솔길로 이어진다(10:51)
봉화대의 이정표(10:52)
이제 왼쪽으로 고위봉이 아주 가까이 다가온다(10:57)
능선의 안부 사이로 경부고속도로와 낙동정맥의 능선들도 보인다(10:57)
오른쪽 벼랑 아래에는 칠불암 기와지붕 뒤로 마애불상군이 새겨진 바위도 보인다(10:59)
들판너머 영세곡산과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이 보인다(10:59)
진행방향 왼쪽 고위봉 갈림길 삼거리의 이정표(11:01)
백운재의 이정표(11:06)
경주 남산의 고위봉 정상부(11:18)
경주 남산의 고위봉 정상
경주 남산의 고위봉 정상의 삼각점
신선대의 이정표(11:41)
신선대/이곳 오른쪽 아래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과 칠불암이 자리한다(11:41)
보물로 지정된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11:45)
보물로 지정된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11:45)
경주 남산의 칠불암(11:54)
국보로 지정된 칠불암의 마애석불(11:54)
국보로 지정된 칠불암의 마애석불
국보로 지정된 칠불암의 마애석불
국보로 지정된 칠불암의 마애석불
국보312호로 지정되었던 칠불암의 마애석불비/지금은 국보의 번호를 부여 하지 않아서 누워 쉬고 있다
경주 남산 봉화곡 제1사지 탑부재
무슨 좌대 일까?
칠불암에서 되돌아 올라서면서 바라본 들판 너머로 동대봉산과 토함산(12:06)
칠불암에서 되돌아 올라서면서 바라본 삼태지맥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바람을 가르면서 돌고있다(12:06)
용장골 갈림길의 이정표(12:13)
기암(12:22)
411봉 전망대 직전에서 바라본 가야할 금오봉(12:23)
이영재의 이정표(13:01)
통일전주차장 갈림길의 탐방로 안내도(13:05)
통일전주차장 갈림길의 이정표(13:05)
통일전주차장 갈림길의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안내도(13:05)
서서히 오름길인 임도를 따라간다(13:06)
진행방향 왼쪽에 위치한 용장계 연화대곡 비석대좌(13:15)
용장계 연화대곡 비석대좌/비석은 어디로 숨어 들있는지 좌대만 외롭게 남아있다(13:16)
삼화령의 고위봉 조망도(13:18)
삼화령에서 고위봉을 조망하니 태봉능선과 이무기능선의 암릉들이 웅장함을 뽐낸다(13:18)
진행방향 오른쪽에 위치한 연화대좌 가는길(13:18)
주인공인 불상은 흔적을 못 찾고 연화대좌만 남아있다(13:20)
연화대좌와 고위봉
연화대좌 바로 옆의 목판에 새겨진 글
삼화령의 유래(13:26)
용장골 갈림길의 이정표와 안내(13:30)
금오봉 갈림길의 이정표(13:37)
비파골의 전설(13:39)
경주 남산의 금오봉 정상부(13:42)
경주 남산의 금오봉/금오산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경주 남산의 금오봉의 삼각점
경주 남산의 금오봉의 이정표
경주 남산의 금오봉의 담방로 안내도
금오봉에서 내려선 삼거리의 이정표(13:48)
금오봉에서 내려선 임도에는 공원지킴터가 자리한다(13:50)
임도 따라 내려가면 왼쪽에 위치한 헬기장(13:52)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멀리 지난번 구간인 마석산이 멀리보이고 오른쪽의 높은봉은 고위봉이다(13:54)
정면의 팔각정으로 올라간다(13:54)
오른쪽으로 상사바위전설이 담긴 상사바위에 도착한다(14:04)
상사바위
왼쪽 금오정으로 향한다(14:13)
금오정(14:17)
금오정에서 내려서면 포석곡 제7사지인 큰능비절터 석조유물을 모아 두었다(14:20)
포석곡 제7사지 석조유물
능비봉으로 내려가면 멀리 오층석탑이 보인다(14:23)
능비봉 오층석탑 갈림길의 이정표(14:27)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14:29)
능비봉에 위치한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에서 부흥사로 향하다 희미한 짐승길 따라 올라선 능선의 임도(14:44)
사적 제22호인 경주 남산성(14:53)
사적 제22호인 경주 남산성터
상서장 갈림길의 이정표(14:57)
해목령과 돌탑(15:00)
들판 너머로 왼쪽으로 벽도산과 오른쪽으로 선도산이 보인다(15:06)
들판 너머로 왼쪽으로 선도산이 그리고 오른쪽으로 옥녀봉과 큰갓산이 보인다(15:06)
상서장 갈림길의 이정표(15:10)
맨다리고개의 이정표(15:21)
119 현위치번호 경주08-01(15:26)
출구(15:27)
오른쪽 상서장으로 간다(15:27)
오늘 산행 종점인 상서장(15:35)
상서장/신라 말의 문신이자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857~?)이 시무십조를 쓴곳으로 전해진다
상서장의 고운 최치원의 시비
경주국립박물관 입구 버스승강장
왕복차표
6. 오는길
- 16:14 경주박물관 출발 - 16:23 불국사역 도착(경주 600번 시내버스)
- 17:08 불국사역 출발 - 18:13 기장역 도착(무궁화 1763호)
- 18:22 기장역 출발 - 18:42 부산원동역 도착(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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