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근교산행

잉어재~시루봉~선의산~용각산~운산리 산행기록 (경북 청도, 경북 경산)

무명(無 名) 2022. 8. 23. 09:25

금천리~잉어재~시루봉~선의산~용각산~부야리 산행기록 (경북 청도, 경북 경산)

 

1. 산행일 : 2022. 08. 22(월)  

2. 오른산 : 시루봉(703.5m), 선의산(756.4m), 용각산(697.4m)

3. 무명

4. 가는길

   - 07:53 구포 출발 - 08:43 청도역 도착(무궁화 1208호)  

   - 09:00 청도 출발 - 09:22 금천리 마당 도착(청도 3번버스)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6.1km / 들, 날머리 6.3km 포함 / 미세먼지 : 좋음)

09:22 금천리 마당마을 10:07 잉어재 10:20 43810:42 신방리갈림길

10:46 60010:58 신방리갈림길/안부 11:03 658

11:16 시루봉(11:28 출발) - 11:31 금정골갈림길 – 11:43 두곡리갈림길

11:48 선의산(12:18 출발) - 12:39 고동골말랭이/두곡갈림/713m 13:00 567

13:20 501.113:44 다래수확(14:18 출발) - 14:25 남성현재갈림길

14:33 용각산(동곡301,1998복구.14:40 출발) - 14:55 너덜 15:06 임도

15:11 운산/두곡갈림길 15:25 운산리임도 15:50 운산2리경로당

16:00 청도읍 부야1– 16:15 부야2

 

오늘도 지난 729일 청도의 까치산~호거산~장군봉을 찾은데 이어 고향땅과 인접한 선의산과 용각산을 찾아 볼까하여 구포역에서 경부선 무궁화호로 청도역으로 향한다. 청도역에 내려 920분에 출발하는 운문사행 버스를 이용하기로 생각하며 근처 마트에 들러 동곡막걸리 한 통 구입하고 버스승강장으로 오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청도역앞 임시승강장에서 출발하는 3번 버스에 오르며 운문사로 가느냐니 기사 왈() 운문사가 아니고 금천으로 간다는 말씀이시다. 금천리는 곰티터널을 지나 관하리 에서 경산방향의 925번 도로를 따라 가는 노선이다. 얼씨구나 운문사행에 비하면 20분 일찍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두곡리 입구에서 내려 선의산으로 곧장 오르려고 생각하였다. 오른 버스 안에서 승객 뿐께 이 버스의 종점이 어디냐고 여쭤보니 금천리 마당마을 이라고 하시기에 갑자기 변심이 생겨 재빨리 OruxMaps을 열어보니 비슬지맥의 잉어재와 가까워서 종점에서 내리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청도를 출발한 버스가 20여분 뒤에 종점인 마당마을에 도착하여 곧장 회차하여 돌아나간다.

 

마당마을에 도착하여 잉어재를 바라보니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보였는데 금천지 못뚝을 지나 경산방향의 925번 도로 따라 올라가는데 주위에는 가로수도 거의 없는 땡볕이다. 마당마을에서 45분여 걸려 도착한 잉어재. 너 정말 오랜만이야! 그러니 200815일과 13일 비슬지맥 답사시 이곳을 날머리와 들머리 삼아 다녀갔었으니 14년이나 훌쩍 지나버렸네. 이곳을 찾았던 기억은 전혀 없고 경산시 남천면쪽 선의산 방향의 들머리로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니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멀리 보이는 하늘금은 문복산에서 상운산~가지산~운문산~억산~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과 운문지맥의 능선으로 이곳에서도 약15km 이상은 떨어진 곳인데도 바로 곁에서 바라보는 듯한 산 그림인 듯 또렷하다. 한 땀 흘리며 시루떡을 포개놓은 듯한 시루봉(703.5m)에 도착하니 비슬지맥 703.5m .란 익숙한 팻말이 걸려있고 막힘없이 펼쳐지는 멋진 산 그림을 바라보며 한 동안 쉬었다 간다.

 

시루봉을 지나면 선의산(仙義山)으로 이어지는데 선의산 까지는 여러 번 찾아온 기억이 있다. 지금은 곰티재터널이 개통되어 곰티재로 버스가 하루에 한두 번 운행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곰티재터널이 개통되기 전인 옛날엔 모든 버스가 곰티재로 다녔기에 산행하기도 쉬웠는데 많이도 아쉽다. 요즘 근교에는 가지산터널과 석남재, 운문터널과 운문재, 곰티재터널과 곰티재 등등 열거하지 않아도 많이도 변해 버렸다. 여기서 더 오래된 옛날 일로 거슬러 가보기로 한다. 4~50여 년 전 고향인 금천면 동곡에서 청도읍으로 가는 버스를 타본 경험도 있다. 고향에서 청도로 가려면 곰티를 넘어야만 했는데 매전면 관하리 방향에서 현재의 오션힐스골프장 방향으로 넘어가는 1차선 비포장 길이었다. 골프장 방향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꼬불꼬불 험준한 고개를 넘어 부야리 방향으로 가는 고가가 유일한 길이었다. 이곳에서 교통사고도 여러 번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어릴 때 많이도 들어온 사실이다.

 

시루봉에서 선의산까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20여분 걸렸는데 선의산 직전의 왼쪽 두곡리 갈림길을 찾은 것은 최근에는 2013630일 밟고는 처음이다. 거의 해 마다 한번쯤 찾았는데 벌써 9년이 지난 셈이네. 그 당시 산 뽕잎과 돌 복숭아를 조금 따간 것으로 기록이 되어있다. 하지만 기맥과 지맥을 다니면서 자주 찾지를 못하고 뜸해진 결과라 어찌하랴? 선의산에 올라서면 동남 방향으로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 같은 날에는 가지산에서 운문산 그리고 억산까지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산객의 가슴을 요동치고 흔들고 그리고 설레게 만든다. 점심 식사를 하고 용각산으로 향한다. 5km라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완만한 길이라 힘들지는 않다. 비슬지맥 남성현재 갈림길 조금 못간 지점에서 제법 큰 나무와 함께 쓰러진 다래 넝쿨을 만나 배낭을 내리고 30여분 조금 넘게 다래 열매를 한 됫박 배낭에 담고 용각산에 오른다. 용각산 또한 조망이 뛰어나다. 멋진 조망을 즐김과 함께 한 모금 생수로 갈증을 해소 하고 곰티재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면 너덜겅을 만나는데 오래전 곰티재에서 용각산으로 홀로 오를 때 이곳 돌탑에서 말벌의 습격에 두어군데 공격을 당하여 한동안 쉬었다 오르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 임도에 내려서고 두곡리와 운산리 갈림길에서 OruxMaps에도 없는 운산리로 내려가 부야2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버스로 청도역에 도착 곧장 이어지는 무궁화호로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트랙

 

선의산 정상

 

청도역 앞에서 매전면 금천리 마당마을에 내려주고 회차하여 가는버스(09:22)

 

마당마을에서 내려 산행 들머리인 비슬지맥의 잉어재가 정면의 짤록한 곳이다(09:24)

 

금천지에서 바라본 비슬지맥의 잉어재(09:32)

 

잉어재 오름길에서 왼딴 농가(09:58)

 

잉어재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출발지점인 금천리 마당마을(10:04)

 

잉어재 오른쪽 대왕산 방향의 이정표/선의산 2.9km, 대왕산 5.0km(10:07)

 

잉어재/375m(10:07)

 

잉어재 청도 방향(10:07)

 

잉어재 경산 방향/자동 염수 분사장치(10:07)

 

격려문(10:33)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멀리 하늘금은 상운산~가지산~운문산~억산~구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10:38)

 

신방리 갈림길의 이정표/잉어재에서 1.0km 진행지점(10:42)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신방리 갈림길 안부(10:58)

 

신방리 갈림길 안부의 이정표(10:58)

 

시루봉 오름길의 쇠줄(11:15)

 

시루봉 정상/시루떡 같은 바위가 포개진 모습이다(11:16~11:28)

 

시루봉 정상의 표지판/이곳에서 한숨 고르고 출발한다(11:16~11:28)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삼성산 너머로는 경산시가지가 조망된다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비슬지맥 삼인봉 방향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중앙은 비슬지맥 대왕산이고 오른쪽은 학일산 그리고 통내산이 ⊂ 형식으로 연결된다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금은 가지산~운문산~억산으로 이어진다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으로 용각산이 조망된다

 

금정골 갈림길의 이정표(11:31)

 

정면 나무가지 사이로 선의산이 보인다(11:41)

 

선의산 정상 오름길 계단(11:46)

 

선의산 정상(2011. 06. 19)

소나기속의 선의산 정상(2012. 07. 06)

선의산 정상석(2013. 06. 30)

 

선의산 정상/조금지난 지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1:48~12:18)

 

선의산 정상부(11:48~12:18)

 

선의산 정상에는 일제의 만행인 쇠말뚝이 박혀있던 곳이다(11:48~12:18)

 

선의산 정상의 삼각점

 

선의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뒤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선의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왕산과 학일산 뒤로 하늘금은 가지산~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선의산 정상에서 바라본 매전면 관하리 뒤로 호랑산~비룡산~용당산~대남바위산~송원봉~오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선의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과 용각산 정상이 보이고 그곳 오른쪽은 청도 남산이다

 

선의산 바로 아래의 도성사 갈림길의 이정표(11:53)

 

노거수(12:20)

 

두곡리 갈림길의 이정표(12:39)

 

정면으로 용각산이 보이고 비슬지맥은 용각산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그곳 뒤로 청도 남산과 화악산이 조망된다(12:40)

 

오른쪽으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있고 특수임산물 재배로 입산을 통제한다는 경고문도 걸려있다(12:48)

 

남성현재는 아직 7.3km가 남았다는 이정표다(13:01)

 

501.1봉 정상부(13:20)

 

501.1봉 정상(13:20)

 

용각산 30분거리로 가까이 다가왔다(13:29)

 

쓰러진 나무와 함께 주렁주렁 달린 다래/한 됫박 따가지고 왔다(13:44)

 

남성현재 갈림길의 이정표(14:25)

 

남성현재 갈림길의 이정표(14:25)

 

용각산 오름길에는 철쭉나무가 우거져있다(14:29)

 

용각산 정상/그늘에 앉아 물 한 모금하며 쉬었다 출발한다(14:33~14:40)

 

용각산 정상(2011.  06. 19)

 

용각산 정상의 삼각점

 

용각산 정상의 이정표/곰티재 3.9km 방향으로 내려갈것이다

 

용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오른쪽으로 남성현재를 지나 이어지는 비슬지맥 주능선

 

용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산공원묘원과 상원산이 보인다

 

용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선의산과 오른쪽은 시루봉

 

용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오른쪽은 삿이등과 아래는 오늘 출발지점인 금천리 마당마을

 

용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왕산과 학일산 그리고 통내산이 보인다

 

용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내산 오른쪽 하늘금은 가지산과 운문산으로 이어진다

 

용각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태봉과 곰재봉이 중앙에 보이고 오른쪽이 청도읍이다

 

너덜겅의 돌탑/10여 년전 이곳 돌탑에서 말벌의 공격을 받아 두어군데 벌침을 맞은적이 있는 곳이다(14:55)

 

너덜겅의 이정표(14:55)

 

제 멋대로 자란 솔 숲으로 이어진다(15:01)

 

임도 입구의 이정표(15:06)

 

시멘 포장 임도(15:06)

 

노거수(15:11)

 

두곡리와 운산리 갈림길의 이정표/이곳에서 지도에 표기안된 오른쪽 운산리로 내려간다(15:11)

 

마을이 가까와 지고 시멘 임도를 만난다(15:25)

 

운산리에서 도로따라 부야리로 향하면서 바라본 대남바위산 방향(15:44)

 

운산리에서 도로따라 부야리로 향하면서 뒤 돌아본 용각산(15:44)

 

왕복차표

 

6. 오는길

   - 16:32 부야2리 출발 - 16:44 청도 도착(청도 3번버스) 

   - 16:59 청도역 출발 - 17:41 구포 도착(무궁화 135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