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도선착장~고래바위~신선대~백두봉~금강봉~해골바위~은박산~수우도선착장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3. 02. 25(토)
2. 오른산 : 신선봉(160m), 금강봉(188m), 백두봉(111m), 은박산(196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7:20 부산 출발 - 09:27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도착(가야고속관광)
- 09:48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출발 - 10:25 수우도 선착장 도착(일신1호)
5. 산행구간(산행거리 : 8.5km / 미세먼지 : 좋음)
10:25 수우도선착장 – 10:40 고래바위갈림길 – 10:50 신선봉 – 10:57 신선대 – 11:04 신선봉 – 11:06 백두봉갈림길 – 11:08 해골바위갈림길 - 11:45 해골바위(12:00 출발) - 12:22 금강봉 – 12:28 백두봉갈림길 - 12:40 백두봉(12:53 출발) - 13:06 백두봉갈림길 - 13:13 금강봉 – 13:28 은박산 – 13:53 몽돌해변갈림길 – 14:10 우물 – 14:13 수우도선착장 – 14:28 은박산갈림길 – 14:40 고래바위(14:45 출발) - 15:00 은박산갈림길 – 15:15 수우도선착장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속한 섬 수우도로 간다. 선편(船便) 관계로 2월18일(토) 일정을 일주일 미루어 오늘 가기로 하는데 환상의 날씨로 출발하기 전부터 즐거움이 가득하다. 미세먼지 좋음 상태이고 맑고 쾌청하여 산행하기 너무나 좋은 날씨다. 부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사천나들목을 지나 삼천포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9시30분이 다 되었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선착장으로 가는데 삼천포수협 위판장에는 수산물 경매가 한참 진행 중이다. 고개를 기웃거려보다가 시간적 여유로 더 이상 머물 수가 없어 선착장으로 간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오늘 임시 선편으로 운행되는 수우도행 일신1호에 승선을 한다. 빈자리에 앉으라는 권유로 슬며시 엉덩이를 붙이니 부산산하산악회에서 오신분이 동갑나기라고 정말 반기신다. 삼천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37분여 걸려 수우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토요일인 오늘 수우도 산행은 부산산하산악회와 부산해송산악회 두 팀으로 약90여명 전후로 보인다.
이곳 수우도는 사천시청에서 남동쪽으로 약 12㎞ 지점에 있다. 한려수도와 남해를 잇는 수로의 요충지로서 주위에는 윗섬과 아랫섬이 있으며, 섬의 형태가 소와 비슷하고 나무가 많다고 하여 수우도(樹牛島)라 했다고 한다.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경사를 이룬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북서해안에서 남동해안까지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수심도 20m 정도로 매우 깊다. 그리고 면적은 1.284㎢, 해안선 길이 7㎞이고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동백나무와 풍란이 자생한다고 전해진다.
오늘 산행은 수우도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 바퀴 돌면서 진행하는 일정으로 시간은 아주 충분하고, 주 볼거리는 해안에 위치한 해골바위인데 사진촬영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소문으로 나름의 산행 방법을 구상해본다. 90여명의 산객들이 찾는다면 줄을서고 그리고 로프를 잡고 오르내리며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묘안을 혼자 생각한 것이다. 먼저 들머리에서 처음 만나는 고래바위를 들리지 않고 곧장 신선대를 올랐다. 신선대에서 뒤돌아 금강봉에 오르지 않고 백두봉으로 향하는 내리막길로 가다 오른쪽 해골바위로 간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험로라 어려운 지맥 길과 다름이 없다. 힘겹게 해골바위의 바위봉에 올라 끝점까지 진행하였는데 아래가 까마득하고 아찔하다. 되돌아 나와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내려가 해골바위를 만난다. 비박을 하셨는지 아찔하고 좁은 바위공간에 지나기 어렵디 어려운 곳에 그나마 그 공간을 선점하여 비열하게 쳐놓은 소형텐트가 보이는데 산을 다니는 사람으로의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남을 생각하는 아량이란 단어를 정말 손톱만큼도 모르고 아주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닐까 여겨진다.
해골바위에서 금강봉에 올라와 다시 백두봉으로 향한다. 험로라서 입구 쪽에 목책과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있는 아래를 지나 로프를 잡고 백두봉에 오른다. 왼쪽은 가직 못간 고래바위와 정면으로는 사량도 그리고 오른쪽에는 조금 전 올랐던 해골바위 위쪽의 암릉이 보인다. 산님들 모두가 떠나신 한적한 백두봉 바위능선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되돌아 금강봉을 지나 수우도의 최고봉 은박산을 지나 몽돌해변에 내려선다. 이곳 몽돌해변에서 선착장에 도착 오전에 들리지 않은 고래바위를 홀로 호젓하게 간다. 파도 소리만 길벗이 되어주고 갈매기가 말동무가 되어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산행일까? 오늘 산행은 지그재그로 가고 온다고 겹치는 곳도 많지만 거리는 멀지 않았고 시간도 넘쳐났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은박산 정상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09:30)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입구(09:34)
삼천포수협 위판장에는 수산물 경매가 진행중이다(09:38)
왼쪽 수우도행 일신1호에 승선을 서두른다(09:40)
수우도행 일신1호(09:40)
수우도로 향하는 일신1호 선미(船尾)에서 바라본 삼천포화력(09:59)
수우도로 향하는 일신1호 선미(船尾)에서 바라본 삼천포항 뒤로 보이는 와룡산(09:59)
수우도로 향하는 일신1호 선미(船尾)에서 바라본 산수도 방향(09:59)
수우도 선착장에 도착 하선한다(10:26)
수우도 등산안내도(10:27)
고래바위로 가는 들머리(10:30)
왼쪽으로는 사량도가 지척이다(10:34 / 14:21)
왼쪽 멀리 삼천포항과 그곳 뒤로는 와룡산이 조망된다(10:35)
고래바위 갈림길의 이정표(12:40 / 14:28)
고래바위 가는길 오른쪽으로 무인도인 딴독섬의 매바위가 보이고 왼쪽은 낚시배(14:36)
고래바위 가는길 오른쪽으로 무인도인 딴독섬의 매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은 백두봉 끝자락(14:36)
고래바위 가는길 오른쪽으로 딴독섬인 매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은 백두봉 끝자락과 앞쪽은 신선대 끝지점(14:36)
고래바위의 정상부에는 돌탑이 그리고 뒤로는 조그마한 농가도와 사량도가 조망된다(14:40)
고래바위 표석(14:40)
고래바위에서 바라본 조그마한 농가도 뒤로 사량도가 조망된다/왼쪽은 상도 오른쪽 뒤로는 하도(14:40)
고래바위에서 바라본 사량도가 조망된다/왼쪽은 상도이고 오른쪽 뒤로는 하도이며 하도 앞쪽섬은 대섬이다(14:40)
고래바위에서 바라본 조그마한 농가도 뒤로 사량도가 조망된다/왼쪽은 상도 오른쪽 뒤로는 하도(14:40)
고래바위에서 바라본 사량도가 조망된다/왼쪽은 상도이고 오른쪽 뒤로는 하도이며 하도 앞쪽섬은 대섬이다(14:40)
고래바위에서 돌아오며 왼쪽으로 딴독섬인 매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은 백두봉 끝자락과 앞쪽은 신선대 끝지점(14:45)
고래바위에서 돌아오며 왼쪽으로 딴독섬인 매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은 백두봉 끝자락과 앞쪽은 신선대 끝지점(14:45)
멀리 삼천포항이 조망된다(14:44)
고래바위에서 돌아오며 왼쪽으로 무인도인 딴독섬의 매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은 백두봉 끝자락(14:45)
고래바위/은박산 갈림길에서 만난 동백꽃(15:00)
고래바위/은박산 갈림길에서 만난 동백꽃(15:00)
신선봉 정상의 이정표(10:50)
신선봉 정상의 등산안내도(10:50)
건너 바위봉인 백두봉이 보인다(10:53)
왼쪽 아래 보이는 신선대로 내려간다/왼쪽은 딴독섬인 매바위(10:55)
신선대와 왼쪽은 딴독섬인 매바위(10:57)
신선대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백두봉(10:57)
신선대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고래바위(10:57)
신선대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고래바위와 사량도가 한눈에 들어온다(10:57)
백두봉 갈림길(11:05)
백두봉 갈림길의 이정표(11:05)
백두봉가는길은 험로라서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있다(11:05)
백도봉은 정면이고 표시기가 걸린 오른쪽이 해골바위로가는 험로이다(11:08)
정면으로 백두봉이 조망된다(12:27)
왼쪽으로는 고래바위 그리고 오른쪽은 딴독섬인 매바위와 뒤로는 사량도가 길게 펼쳐져 있다(12:32)
정면으로 백두봉이 보인다(12:33)
왼쪽으로는 고래바위 그리고 오른쪽은 딴독섬인 매바위와 뒤로는 사량도가 길게 펼쳐져 있다(12:33)
왼쪽으로 신선대와 고래바위가 조망된다(12:36)
고래바위와 사량도가 조망된다(12:36)
백두봉 정상부/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되돌아 올라간다(12:40~12:53)
백두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건너편 해골바위(12:40)
백두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건너편 해골바위(12:40)
백두봉 정상에서 바라본 왼쪽의 고래바위와 딴독섬 뒤로 사량도가 한 폭의 그림이다(12:40)
백두봉 정상과 딴독섬(12:40)
백두봉에서 되돌아 나온다(12:53)
해골바위로 가는 험로 너덜겅/금강봉에서 내려가는 좋은길이 있는데(11:17)
해골바위로 가면서 왼쪽으로 바라본 백두봉(11:30)
해골바위로 가면서 왼쪽으로 바라본 백두봉(11:30)
해골바위는 이곳 까마득한 절벽 아래다/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이곳 바위까지 다녀왔다(11:31)
조금전 암봉의 오른쪽을 한동안 내려서니 해골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11:43)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11:45~12:00)
해골바위에서 되돌아 올라오면서 바라본 백두봉(12:07)
금강봉 정상부/이곳에서 해골바위로 가는 좋은길이 있다(12:22)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돈지리의 수우마을(13:09)
능선길에도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룬다(13:21)
활짝핀 동백꽃(13:22)
수우도의 최고봉인 은박산 정상이다(13:28)
은박산 정상(13:28)
은박산 정상의 이정표(13:28)
은박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13:28)
은박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 동남쪽 끝자락인 미조 방향(13:28)
은박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 창선도(13:28)
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에도 동백나무가 군락지를 이룬다(13:42)
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에도 동백나무가 군락지를 이룬다(13:44)
해안가 저 너머로 삼천포항과 왼쪽 각산에서 오른쪽은 와룡산으로 이어지는 와룡지맥이 조망된다(13:46)
남해 창선도 방향(13:57)
바다 저너머로 삼천포항과 왼쪽 각산에서 오른쪽은 와룡산으로 이어지는 와룡지맥이 조망된다(13:57)
선착장 가는길에서 오른쪽 돈지리의 수산물 창고와 그곳뒤로 조망되는 사량도(13:57)
선착장 가는길에서 바라본 사량도(13:58)
우물/두레박으로 물을 길어야한다(14:10)
수우도 승선장(14:11)
수우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붉은 등대 뒤로 보이는 각산과 오른쪽은 와룡산(14:12)
수우도 선착장 뒤로 보이는 사량도(14:12)
한국전력공사 수우도 사업소(14:12)
수우도 선착장(15:27)
수우마을 전경(15:33)
사량도 방향에서 삼천포항으로 갈 배가 수우도선착장으로 들어온다(16:15)
삼천포항에 무사히 도착한다(16:57)
삼천포항에 무사히 도착한다(16:57)
6. 오는길
- 16:21 수우도 선착장 출발 - 16:55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도착(일신1호)
- 17:15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 출발 - 19:30 부산 도착(가야고속관광)
'근,원교산행 > 섬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지선착장~지리산~촛대봉~달바위~가마봉~옥녀봉~고동산~사량대교 산행기록(경남 통영) (0) | 2023.04.02 |
---|---|
종성교회~동석산~석적막산~가학재~큰산~큰애기봉~세방낙조전망대 산행기록(전남 진도) (0) | 2023.03.05 |
흥남해수욕장~대금산~정골재~흥남해수욕장 산행기록 (경남 거제) (0) | 2021.03.27 |
경남 거제 칠천도(2020. 02. 20) (0) | 2020.02.21 |
부산 영도 봉래산(2020.01.12) (0) | 2020.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