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원교산행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반선(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하동)

무명(無 名) 2023. 8. 20. 11:43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뱀사골~반선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3. 08. 19(토)  

2. 오른산 : 노고단(1,507m), 반야봉(1,732m), 삼도봉(1,501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68명)

4. 가는길

     - 06:45 부산 출발 - 10:05 성삼재 도착(센텀뉴부산관광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20.5km  /  미세먼지 : 좋음)

10:10 성삼재 11:00 노고단고개 11:10 노고단 11:16 노고단고개 11:44 헬기장/1,41211:52 돼지령 12:01 피아골삼거리 - 12:08 임걸령샘터 12:40 노루목 12:49 반야봉갈림길 13:18 반야봉(13:38 출발) - 13:58 반야봉갈림길 14:06 주능선삼거리 14:13 삼도봉 14:29 화개재 14:46 화개교 14:51 선봉교 – 14:56 연하교 – 15:25 간장소 15:34 묘향대갈림길 15:46 제승대 15:57 옥류교 – 16:03 병풍소 16:08 병소 16:33 탁용소 16:39 와운교 17:01 뱀사골야영장갈림길 17:10 반선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지리산 반야봉으로 간다. 산행인원이 많아 1호와 2호에 나누어 승차하여 부산을 출발한 버스 두 대가 3시간20여분 걸려 성삼재에 도착한다. 이곳 성삼재는 지방도 861호로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곳으로 지리산으로 종주를 위한 주요 지점이다. 성삼재휴게소 앞에서 내려 주차장을 지나 곧장 산행에 나선다. 오늘 산행은 성삼재를 출발하여 노고단과 반야봉을 거쳐서 뱀사골로 하산 하는 약20km가량 되는 장거리이다. 지리산 종주산행(성삼재~천왕봉~유평리)도 여러 번 하였고, 2002824일 백두대간 상행시 중산리~노고단대피소, 201688~9일 백두대간 하행시 성삼재~중산리, 그리고 2008816~17일 화엄사~대원사 종주와 2011814~15일 성삼재~천왕봉~성삼재 왕복종주등 여러 번 다녔다. 하지만 고희(古稀) 또는 종심(從心)이란 70대에 들어서는 첫 산행인 셈이다.

 

지리산 성삼재 탐방지원센타를 출발 노고단 고개로 향한다. 노고단대피소 앞의 계단 길은 공사 중이라 오른쪽 임도를 따라 휘돌아 올라 50여분 걸려 노고단고개에 닿는다. 노고단고개 왼쪽의 돌탑은 노고단의 돌탑과 비슷하게 쌓은 것이기도 하다. 이제 노고단고개 오른쪽 노고단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곳 노고단은 탐방예약제로 하루 1,870명으로 제한하는지라 해송산악회에서 탐방예약 신청을 하였기에 앞서신 산님의 QR코드를 입력하시고 뒤따라 통과한다. 천상화원이라 일컫는 노고단으로 오르니 둥근이질풀이 군락을 이루고 산 오이풀, 원추리, 동자꽃, 잔대 등등 야생화들을 만난다. 하지만 온통 구름에 가려 조망은 기대키 어려운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고단을 되돌아 고개로 내려와 이제 본격적으로 반야봉으로 향한다. 돼지령을 지나고 50여분 걸려 수량이 풍부하여 지리산을 오가시는 산님들의 감로수(甘露水)인 임걸령 샘터에서 달달한 물맛을 확인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노루목 삼거리에 닿는데 보통 지리종주시에는 이곳에서 삼도봉으로 곧장 진행하지만 오늘은 반야봉 산행이라 피할 수가 없는 주요 포인터인 셈이다. 이곳의 고도가 1,480m이고 반야봉이 1,732m이니 1km의 거리에 약250m의 고도를 올려야 하는 곳 이기도하다. 노루목 삼거리에서 10여분 오르면 또 다른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반야봉을 올랐다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흐리긴 하지만 바람도 없는 무더위와 한 바탕 곤욕을 치르고서 반야봉(般若峰) 정상에 닿는다.

 

이곳 반야봉은 2009년 직장시절 회사 동료들과 함께 안전기원을 염원하기 위하여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반야봉(般若峰)을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반야봉은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로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8경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구름과 안개가 낀 날은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고, 5월이면 정상에 철쭉과 야생화가 많이 핀다.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조망도 없다만 이곳 데크에 앉아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삼도봉으로 내려간다. 삼도봉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그리고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의 삼도(三道)경계인 봉우리다. 삼도봉에서 긴 계단을 내려서면 화계재이고 화계재에서 뱀사골 계곡 9.2km를 내려서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반야봉 정상

 

부산을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3시간20분 걸려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한다(10:05)

 

성삼재 주차장 뒷쪽으로 보이는 휴게소(10:05)

 

성삼재 탐방로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이곳은 2016년8월8일 백두대간종주 하행시 밟고 7년이 조금 넘었다(10:05)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로 아직은 완만한 오름길이다(10:15)

 

노고단으로 오르는 계단길(10:33)

 

성삼재를 출발하여 1km지점으로 아직 2.1km가 더 남았다(10:39)

 

성삼재를 10시10분에 출발 노고단고개까지 50여분 걸려 드디어 도착한다(10:58)

 

노고단고개에서 곧장 오른쪽 노고단으로 오른다/노고단 오름길 좌우로 야생화가 반겨준다(11:01)

 

노고단 정상/노고단 고개에서 허겁지겁 10분만에 올랐다(11:10)

 

노고단/老姑壇 정상의 돌탑(11:10)

'노고단(老姑壇)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塔)과 단(壇)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노고단 내림길/야생화 천국이다(11:11)

 

되돌아 내려온 노고단고개/이제 본격적으로 반야봉으로 향한다(11:16)

 

돼지령의 이정표(11:52)

 

돼지령 왼쪽으로 보이는 만복대 방향(11:55)

 

피아골삼거리(12:01)

 

수량이 풍부하여 지리산을 오가는 산님들의 식수원인 임걸령 샘터(12:08)

 

119표지목/지리(전남) 01-09/해발 1,448m(12:35)

 

바위봉(12:36)

 

노루목 삼거리의 이정표/보통 지리종주시에는 이곳에서 삼도봉으로 곧장 진행하지만 오늘은 반야봉 산행이다(12:40)

 

노루목 삼거리에서 10여분 오르면 또 다른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반야봉을 올랐다 되돌아 내려와야한다(12:49)

 

곧게 자란 나무들이 청량감을 더해준다(13:02)

 

반야봉 오름길의 계단(13:07)

 

반야봉 오름길의 계단(13:14)

 

오늘의 최고봉인 반야봉에 올랐다/2009년9월12일 직장 다닐 때 평배회(平配會) 회원들과 같이 찾았다(13:18~13:38)

 

반야봉 정상/이곳에서 반주를 곁들인 점심식사 후 진행하기로 한다(13:18~13:38)

 

반야봉 정상의 이정표/철문 뒤로 중봉을 지나 묘향대로 내려갈 수가 있다(13:18)

 

삼도봉 직전에서 만난 고사목(14:12)

 

삼도봉 정상부/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그리고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경계인 삼도봉(14:13)

 

삼도봉 정상(14:13)

 

삼도봉 정상의 이정표(14:13)

 

수백 개의 계단을 내려서면 만나는 화개재/성삼재에서 약11.4km 지점이다(14:29)

 

화개재의 이정표(14:29)

 

화개재에서 뱀사골계곡으로 내려서는 계단(14:31)

 

119표지목/지리(전북) 17-18/해발 1,253m(14:35)

 

이곳에도 계곡에는 푸른 이끼가 덮혀있다(14:38)

 

관중고사리(14:40)

 

이곳에도 계곡에는 푸른 이끼가 덮혀있다(14:46)

 

뱀사골계곡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돌길이라 미끄럽고 울퉁불퉁하여 쉬운 산길은 아니다(14:59)

 

화개재에서 2.4km지점의 이정표(15:16)

 

시원한 계곡 물줄기(15:17)

 

간장소/화개재에서 2.7km지점에 위치한 소/沼(15:25)

 

간장소는 '옛 소금 상인들이 하동 화개장터에서 화개재를 넘어오다 소금짐이 이 소에 빠져 간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이 소의 물을 마시면 간장까지 시원해진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져 간장소라 불리우고 있다'고 한다

 

이끼폭포 갈림길(15:34)

 

시원한 계곡 물줄기(15:35)

 

화개재에서 3.7km지점의 이정표(15:44)

 

시원한 뱀사골계곡 물줄기(15:44)

 

제승대(15:46)

 

제승대/1,300여 년전 송림사 고승(高僧)인 정진스님이 불자(佛子)의 애환(哀歡)과 시름을 대신하여 제(祭)를 올렸던 장소로 소원(所願)의 영험(靈驗)이 오늘까지 이어져 제승대라 불리운다

 

병풍소/屛風沼(16:03)

 

병소/瓶沼(16:08)

 

탁용소/濯龍沼(16:33)

 

뱀사골계곡/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지금 활짝 게였다(16:37)

 

뱀사골 탐방로 입구까지 내려왔다(16:38)

 

와운마을 갈림길의 와운교(16:39)

 

뱀사골계곡(16:45)

 

뱀사골야영장 갈림길의 이정표(17:01)

 

뱀사골 입구(17:02)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센타(17:02)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동자꽃과 이질풀꽃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이질풀꽃 군락지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이질풀꽃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진범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산수국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산오이풀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산오이풀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미타리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동자꽃, 산오이풀, 이질풀꽃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고려엉겅퀴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참취

 

노고단과 반야봉에서 만난 야생화/원추리

 

 

6. 오는길

    - 18:06 뱀사골 반선 출발 - 20:48 부산 도착(센텀뉴부산관광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