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원교산행

반쟁이골입구~선바위~선바위산~막골입구~순경산~천평리경로당(강원 영월)

무명(無 名) 2023. 9. 4. 11:09

반쟁이골입구~선바위~선바위산~막골입구~순경산~천평리경로당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3. 09. 03(일)  

2. 오른산 : 선바위산(1,042m), 순경산(1,152m)

3. 무명(부산민들레산악회 46명)

4. 가는길

     - 07:27 부산 출발 - 12:25 영월군 상동읍 반쟁이골 입구 도착(희망고속관광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5.0km  /  미세먼지 : 좋음/소나기)

12:30 반쟁이골입구 12:58 선바위/소원바위 13:06 전망바위갈림길 13:10 전망바위 13:15 전망바위갈림길 13:35 선바위산 13:50 막골입구/계곡 14:10 임도(14:27 출발) - 15:00 1,151/전망봉 - 15:11 순경산(△태백440,2004재설) - 15:48 154kV영월에코위드/영월T/L67번철탑 – 16:30 봉우교/천평리경로당

 

오늘은 부산민들레산악회를 따라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위치한 선바위산으로 간다. 예정 출발시간보다 10여분 늦게 부산을 출발한 버스는 중앙선(대구~대동)과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中央高速道路) 영주 나들목으로 나와 봉화와 태백을 지나 백두대간 꽃방석재/화방재(花芳峙)를 넘어 5시간 가까이 걸려 선바위산 입구인 약수공원에 도착한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에서 영월로 가면 쉬운 일을 왜 봉화와 태백을 둘러 왔는지를 관광버스기사만이 알 일이다.

 

들머리인 선바위산 입구인 약수공원에 도착 시간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곧장 산으로 오른다. 30여분이 걸리지 않아 소원바위에 닿는다. 소원바위 주변에는 산행시 보기 힘든 흰색의 물봉선 군락지를 만난다. 이곳에서 몇 걸음 오르면 이정표가 세워진 주능선 안부인데 왼쪽 100m가량 위치인 전망바위를 다녀와 선바위산으로 오른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내려선 막골입구인 안부 계곡에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점심식사(14:10~14:27)를 하고 순경산으로 향한다.

 

금새 흐려지고 소나기가 내려 배낭커버를 씌우고 진행하다 우산을 펴고 웃비를 피한다. 소나기로 전망암봉(1,151m)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너덜에 올라서니 오래된 헬기장인 순경산 정상이다. 왼쪽 가장자리에 박힌 삼각점(태백440)을 확인하고 왼쪽으로 두위지맥 능선을 향하여 눈길을 돌리니 무지개가 화절령(꽃꺼끼재)부근에 걸쳐있다. 소나기가 그치고 순경산을 내려선다. 아주 가파른 산길이고 비가 온 다음이라 스틱과 나무를 잡으며 조심하여 내려서니 길은 완만해져 한고비를 넘긴다. 이어 오늘 날머리인 천평리인 봉우교에 닿으면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계곡욕으로 옷을 갈아입으니 날아갈 듯하다.

 

후미를 약 1시간가량 기다렸다 상동읍 내덕리 맷돌촌두부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마친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위치한 솔고개에 잠시 내려 소나무를 배알한다. 솔고개 언덕에 위치한 소나무는 수령이 약500여 년 된 소나무로 '솔표우황청심환'으로 유명한 '조선무약' 모델 소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버스는 김삿갓면 대야리를 지나 영월읍으로 가면 좋으련만 각동교를 지나 오른쪽 태화산을 끼고 단양군 영춘면으로 향하였고 영춘면을 왼쪽에 두고 강변우회로를 지난다. 이어 도담터널을 지나 단양 시가지 입구에서 삼봉2터널을 지나 5번 국도를 돌아간다. 빠른 길 두고 돌고 돌아 단양 나들목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진입 80~90km/h 정도의 시속으로 가는데 정말 짜증이 난다. 좋은 길 두고 2차로 도로를 따라 돌고 돌았고, 어느 누가 100km/h를 넘겨 과속하자고 하였나? 부산에서 영월까지 다녀오는 제법 먼 길을 차량의 성능이 떨어져 규정 속도를 내지도 못하는 버스를 최신형*희망고속관광()’라고 등산가이드에 올리신 부산민들레산악회는 좀 분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선바위산 정상

 

오늘 들머리인 반쟁이골 입구의 선바위산 등산안내도(12:30)

 

반쟁이골 입구 약수공원의 육각정(12:30)

 

반쟁이골 입구의 이정표/소원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12:30)

 

계곡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12:30)

 

선바위산 오름길의 돌계단(12:31)

 

오름길 왼쪽으로 얕은 동굴도 보인다(12:35)

 

갈지/之의 오름길이 계속된다(12:48)

 

흰 물봉선/분홍색은 자주 만날 수가 있지만 흰색의 꽃은 드물게 보인다(12:55)

 

소원바위/선바위 시작되는 바위의 뿌리(12:58)

 

소원바위의 유래(12:58)

644년 신라 선덕여왕 때의 고승인 자장법사는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시고 온 후 이를 봉안하기 위한 장소를 고심하고 있었는데 꿈에 문수보살이 나타나 이곳 본구래에서 명당 터를 구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자장은 봉구래에 온 후 이 바위를 보고 100일간의 치성을 드리며 천하의 명당을 발견하여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정선의 정암사이다. 이 후로 이 바위는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한 바위라 부르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바위에 소원을 빌어 크고 작은 소원을 이루고 있다.

 

소원바위/선바위(12:58)

 

선바위 옆 철계단 오름길(12:59)

 

소원바위/선바위(12:58)

 

선바위 주위의 흰 물봉선 군락지(13:00)

 

선바위 주위의 흰 물봉선 군락지(13:00)

 

소원바위/선바위(13:01)

 

소원바위/선바위(13:01)

 

소원바위/선바위(13:01)

 

소원바위/선바위(13:03)

 

소원바위/선바위(13:03)

 

주능선 안부 삼거리의 이정표/선바위산은 오른쪽이나 왼쪽에 위치한 바위 전망대를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13:06)

 

안부 삼거리에서 100m 거리에 위치한 바위전망대(13:10)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민백산(1,211m)과 삼동산(1,180m) 뒤로는 백두대간의 구룡산(1,346m)으로 보인다(13:10)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가메봉/1,202m(13:10)

 

되돌아 내려온 주능선 안부 삼거리(13:15)

 

선바위산 방향의 이정표(13:27)

 

금강송을 닮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13:30)

 

바위 틈 아래 왼쪽은 하산 지점인 봉우교 방향이다(13:34)

 

선바위산 정상(13:35)

 

선바위산 정상아래 조망처에서 바라본 민백산과 삼동산 뒤로는 백두대간의 구룡산에서 옥돌봉으로 이어진다(13:40)

 

선바위산 정상아래 조망처에서 가야 할 순경산이 올려다 보인다(13:40)

 

자연이 빚은 고사목의 솟대(13:49)

 

막골 입구 안부의 계곡(13:50)

 

계곡 물길 바로 왼쪽 없는 길 따라 올라간다(13:52)

 

임도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14:10~14:27) 오름길로 진행하는데 푸른 하늘이 보여준다(14:34)

 

이곳에도 금강송을 닮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14:36)

 

이곳에도 금강송을 닮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14:36)

 

순경산 오름길 왼쪽으로 보이는 두위지맥 주능선(14:51)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고 빗방울이 떨어진다/빗속에 전망암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순경산에 오른다(15:11)

 

순경산 정상의 삼각점(15:11)

 

순경산 정상/너들과 오래된 헬기장이다(15:11)

 

순경산 정상/소나기가 한 줄기 지나고 빗 방울이 잦아든다(15:11)

 

순경산 정상에서 바라본 두위지맥의 하이원리조트가 위치한 백운산(1,427m)이 건너편으로 보인다(15:18)

 

순경산 정상에서 바라본 두위지맥의 화절령/꽃꺼끼재 방향으로 무지개가 보인다(15:18)

 

순경산 정상에서 바라본 두위지맥의 정암산(1,452m)은 구름에 가려있다(15:18)

 

순경산 정상 내리막길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주능선에는 구름이 서서히 걷힌다(15:22)

 

순경산 정상 내리막길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주능선에는 구름이 서서히 걷힌다(15:22)

 

순경산 정상에서 아주 가파른 길 내려서면 완만한 길로 이어진다(15:39)

 

이곳에도 금강송을 닮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15:42)

 

이곳에도 금강송을 닮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15:42)

 

67번 철탑(15:48)

 

내리막길(16:00)

 

임도에 내려서니 돌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렸지만 시간이 없어 아쉽게 길을 재촉한다(16:22)

 

날머리인 천평리(16:29)

 

봉우교 뒤로 선바위 방향의 암봉이 보인다(16:30)

 

천평리경로당

 

선바우산 등산안내도

 

천평리 봉우교 입구의 삼거리/후미를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다

 

후미가 도착하기 전 먼저 내덕리 맷돌촌두부에서 저녁식사(17:40~18:35)

 

저녁 식사 후 오는길에 솔고개에 잠시 들린다(18:45~19:00)

 

솔고개(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81-1)

 

솔고개의 소나무/수령 500여 년 된 소나무로 '솔표우황청심환'의 '조선무약' 모델 소나무로 알려져 있다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소나무

 

솔고개의 구절초

 

6. 오는길

    - 17:35 상동읍 천평경로당 출발 - 17:40 상동읍 내덕리 맷돌촌두부 도착(희망고속관광관광)  

    - 18:35 상동읍 내덕리 출발 - 18:45/19:00 솔고개 - 23:45 부산 도착(희망고속관광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