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령~칼날봉~남령능선~월봉산~수망령갈림길~난데이계곡~대로교~사기정(경남 함양)

남령~칼날봉~남령능선~월봉산~수망령갈림길~난데이계곡~대로교~사기정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6. 08(토)  

2. 오른산 : 월봉산(1,279m)

3. 무명(부산해송산악회 41명)

4. 가는길

     - 06:25 부산 출발 - 09:20 남령 도착(대림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9.3km  /  미세먼지 : 좋음)

09:20 남령 – 10:05 칼날봉갈림길 – 10:28 입석 – 10:51 거북바위 – 11:27 누룩덤 – 11:30 월봉산 – 11:40 헬기장/큰목재갈림길 – 12:09 싸리알갈림길 – 난데이계곡 – 12:39 시멘포장임도 – 12:42 구시폭포/다박골폭포갈림길 – 12:59 대로교 – 13:02 모은정(13:18 출발) - 13:30 노상마을/사기정

 

오늘은 부산해송산악회를 따라 진양기맥 주능선인 남령~칼날봉~월봉산까지 산행을 위하여 경남 함양의 남령으로 간다. 부산에서 출발을 할 때는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 산청으로 들어설 무렵부터 가랑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11시경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시간이 앞 당겨진 셈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3시간여 걸려 산행 출발지점인 남령에 도착한다. 우의를 걸치는 등 산행채비를 하고 고도 900m 정도의 남령에서 출발하여 고도 1,370m 가량의 칼날봉을 향한다.

 

이곳 남령~월봉산은 2008년9월6일(토) 진양기맥 종주시 홀로 이곳을 우중산행을 하며 지나친 곳으로 1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두 번째 밟게 되는 곳이 기도하다. 남령에서 오름길은 처음에는 완만한 길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오래지 않은 10여분 진행하면 로프를 잡고 올라야만 하는 암릉길이 나온다. 우중이라 암릉길이나 바윗길을 오르내릴 때는 특히 조심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남령을 출발한지 30여분 뒤에 칼날봉을 우회하는데 ‘진양기맥 1,168.3m 다류’란 팻말이 나무에 걸렸는데 위험한 암봉 위에 걸지 않고 아래에 걸린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정표(10:05)가 있는 칼날봉 입구에서 오른쪽 칼날봉은 비가 오는 날이라 오름을 포기하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곳 칼날봉 입구에서 월봉산 구간은 거북바위와 누룩덤 등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는 바위 날 등을 타는 곳이라 체력의 소모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듯하다. 군데군데 전망대가 있지만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 깜깜히 산행을 한다는 게 답답하게 느껴진다. 오늘 월봉산까지 오름길에서 활짝 핀 산죽 꽃을 만났는데 대나무꽃을 피우고는 나무는 말라죽는다 는걸 알고 있다. 남령을 출발하여 2시간10분여 걸려 월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비가 내려 사진 한 장 남기고 수망령 방향으로 내려간다.

 

월봉산에서 10여분 뒤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왼쪽은 수망령과 큰목재능선이고, 오른쪽은 난데이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몇몇 산님들이 빗물에 밥 말아 드시는 모습이 보인다만 허기가 오는 것도 않아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갈림길에서 난데이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들어서니 키 정도로 자란 싸리나무등과 잡목들이 등산로를 막아 길을 가늠키 어렵고 가파른 내리막길이라 아주 위험하였다. 한동안 내려서니 등로 주위의 나무들도 제거되었고 완만해져 한결 부드러운 산길로 변하였다. 헬기장에서 1시간가량 내려서니 시멘포장 임도가 나오고 이어 구시폭포와 다박폭포 갈림길에 닿는데 우중산행이라 폭포는 생략하고 노상마을로 향한다. 대로교를 지나 김해김씨 삼현파의 정자인 모은정(慕隱亭)에서 비를 피하여 늦은 점심(13:02~13:18)을 먹고 노상마을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노상마을에서 1시간40분여 기다린 뒤 후미가 모두 도착하여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트랙

월봉산 정상

 

남령/부산에서 출발한 산악회 버스를 비를 헤치며 3시간여 걸려 남령에 도착한다(09:20)

 

남령의 이정표/함양군 서상면과 북상면의 경계지점이다(09:20)

 

우중산행으로 전혀 조망이 없는 상태라 진양기맥 종주시 남덕유산 방향에서 바라본 칼날봉(2008.09.06) 

 

진양기맥 종주시 남덕유산 방향 헬기장에서 바라본 칼날봉/그날도 비가 내렸지만 안개가 없어 조망은 가능(2008.09.06)

 

잠시 완만한 길로 이어지더니 로프를 잡고 올라야하는 암릉길이 나온다(09:31)

 

남령 0.6km지점의 이정표(09:45)

 

칼날봉을 왼쪽으로 휘돌아 진행하면 만나는 표시찰로 위험 지역이라 암봉 아래에 붙여 놓았다(09:54)

 

1,168.3봉을 왼쪽으로 우회한는 암봉(09:54)

 

살아있는 나무에 붙어있는 이끼류(09:59)

 

칼날봉 입구의 이정표/비가 오는 날이라 칼날봉 오름을 포기한다(10:05)

 

진양기맥 종주시 바라본 칼날봉/그날도 비가 내렸지만 안개가 없어 조망은 가능(2008.09.06)

 

암릉/이곳을 넘어가야 하는데 겨우 나무를 잡고 올라선다(10:16)

 

구상나무 식재지역(10:37)

 

남령 2.1km지점의 이정표(10:40)

 

남령 2.1km지점으로 평지를 걷지만 이어 암릉으로 연결된다(10:40)

 

거북바위라 했는데 사진을 잘못 잡았는지 거북 같지가 않다(10:51)

 

거북바위라 했는데 사진을 잘못 잡았는지 거북 같지가 않다(10:51)

 

로프를 잡고 왼쪽으로 돌아간다(10:53)

 

이게 거북바위일까(10:53)

 

진양기맥 종주시 칼날봉 지나 가려는 월봉산 방향(2008.09.06)

 

남령 3.1km지점의 이정표(11:15)

 

산죽꽃이 활짝피었다/대나무에 꽃이피면 곧 말라죽는데(11:19)

 

산죽꽃이 활짝피었다(11:20)

 

누룩덤(11:27)

 

월봉산 정상(11:30)

 

월봉산 정상의 이정표(11:30)

 

수망령 갈림길의 헬기장(11:40)

 

난데이계곡으로 하산한다(12:00)

 

싸리알 갈림길의 이정표(12:09)

 

이곳에서도 산죽꽃이 피었다(12:11)

 

이곳에서도 산죽꽃이 피었다(12:11)

 

난데이계곡 대로마을로 하산한다(12:23)

 

난데이계곡/수량이 많지 않다(12:23)

 

기암(12:29)

 

산길이 끝나고 포장임도가 나온다(12:39)

 

구시폭포와 다박폭포 갈림길의 이정표/우중산행이라 폭포는 생략한다(12:42)

 

인삼밭(12:52)

 

대로교의 이정표(12:59)

 

모은정/비를 피하여 모은정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13:02~13:18)

 

김해김씨 삼현파의 정자인 모은정(13:02)

 

하산 후 올려다본 월봉산 방향(13:22)

 

노상마을에 도착한다(13:30)

 

노상마을의 월봉산 등산안내도(13:30)

 

6. 오는길

     - 15:12 서상면 노상마을/사기정 출발 - 18:35 부산 도착(대림고속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