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위주차장~풍혈지~칼바위/검암봉~오봉산~백바위~조타봉~용추봉~용추폭포~해평저수지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06. 16(일)
2. 오른산 : 칼바위/검암봉(337m), 오봉산(343.5m), 조타봉(395m), 용추봉(358.9m)
3. 무명(부산항도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7:10 부산 출발 - 10:18 보성군 득량면 칼바위 주차장 도착(부산고속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9.7km / 미세먼지 : 좋음)
10:25 칼바위주차장 – 10:42 풍혈 – 10:52 칼바위 – 11:33 풍혈 – 11:50 오봉산 – 11:55 용추폭포갈림길(12:10 출발) - 12:26 314봉 – 12:50 백바위갈림길 – 12:53 백바위 – 13:00 오봉산갈림길 – 13:13 조타봉 – 13:34 용추산성터 – 13:36 용추봉 – 13:38 용추산성터 – 13:56 계곡 – 14:00 용추폭포 – 14:14 임도 – 14:16 계곡(14:26 출발) - 14:55 해평저수지 – 15:00 해평저수지주차장
오늘은 부산항도산악회를 따라 전남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한 오봉산(五峰山)으로 간다. 부산에서 7시10분에 부산을 출발한 버스가 남해고속도로 벌교IC를 나와 녹차의 고장인 보성군성 득량면 해평저수지 주차장에서 몇 분의 산님들이 내리시고 조금 위쪽에 위치한 칼바위 주차장 도착하니 3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오늘 산행에 대비하여 조금 고심하고 생각을 했더라면 나도 아래쪽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조새바위(황새바위)를 들리는 산행을 할 걸 하는 아쉬움을 하산 시점에 깨달았다.
이곳 오봉산은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하고 득량역 뒤에 있는 며 제1봉 원효봉(元曉峰:305m)이고, 2봉 검암봉(劍岩峰:337m), 3봉 조타봉(臊陀峰:395m), 4봉 용추봉(龍湫峰:358.9m), 5봉 망월봉(望月峰:384m) 5개와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구들을 치는 이른바 ‘방(房)돌’이 유명하여 오봉산 구들장 돌은 예부터 명성이 자자했다고 전해진다. 가파른 산길을 ‘갈 지(之)자’로 뉘어서 거의 팔부능선까지 소달구지를 끌고 올라가 사방 6자(약 1.8m)짜리 구들돌 두 개를 싣고 내려왔다고 하는데 달구지는 수시로 구르고 엎어졌고 소도 사람도 수시로 다치기 일쑤였다고 한다.
칼바위 주차장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담고 오봉산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 야자매트가 깔린 산길로 올라서니 구들장 돌로 담장을 쌓아 등산로를 꾸며 놓았고, 오른쪽으로 ‘기(氣) 받는 곳 풍혈지’란 표지판 뒤에는 혈(穴)이 보이는데 제법 찬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다. 군데군데 원형 또는 사각의 큰 돌탑들이 보이고 칼바위라는 검암봉(劍岩峰)에 닿는다. 통일 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奇巖)인 칼바위에는 올라갈 수 없지만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을 찾는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는데 남겨진 사진을 확대하여보니 마애불상이 보였다.
칼바위와 기암들을 뒤로하고 능선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득량만과 남으로 길게 뻗어 내려온 고흥반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또 다른 풍혈지를 몇 개소 지나 올라서면 오봉산 정상석이 자리한다. 정상에 서니 또 다시 고흥반도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홀로 2011년12월31일 시작하여 2012년3월25일 7회 차로 마무리한 고흥지맥 산줄기를 밟았기에 정이 많았던 곳이기도 한다. 정상에서 덱계단을 내려서면 왼쪽으로 백바위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점심식사(11:55~12:10)를 하며 진로를 변경하기로 한다.
당초 생각에는 용추폭포로 내려서서 용추봉으로 다시 올라 쌍봉을 지나 해평저수지 둘레길을 따를까 하였는데, 백바위를 찍고 조타봉과 용추봉을 지나 용추폭포로 향하는 것으로 급변하였다. 백바위로 향하는 길은 여느 산길과 다르지 않고 길도 또렷하고 괜찮은 편이었다. 314봉을 지나 백바위갈림봉에서 100m거리의 백바위로 간다. 널찍한 바위로 이루어진 백바위인데 왜 백바위 일까를 생각해보지만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아 오늘의 숙제로 남겨놓는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돌탑을 쌓다 중단한 조타봉을 지나 20여분 후 이정표가 서있는 용추산성터 갈림길에 도착한다. 왼쪽 바로 위 돌탑에 용추봉이란 표석이 박힌 용추봉을 배알하고 용추폭포로 내려선다. 물놀이 삼매경에 도취하신 산님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를 들으면서 폭포에 닿는다. 요즘 가뭄 탓에 수량이 너무나 적어 아쉬움만 남기고 용추계곡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계곡에서 땀을 씻고 해평저수지를 지나 주차장에 닿으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님들을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하산주에 시원한 수박 몇 쪽으로 갈증을 날려버린다. 후미가 도착하여 하동으로 이동 반주를 곁들인 재첩국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트랙
산행지도(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759)
오봉산 정상
부산에서 7시1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남해고속도로 벌교IC를 나와 3시간여 걸려 칼바위 주차장에 도착한다(10:18)
칼바위 주차장의 오봉산 등산로 안내도(10:20)
칼바위 주차장의 오봉산 종합 안내도(10:20)
오봉산(五峰山)은 1봉 원효봉(元曉峰), 2봉 검암봉(劍岩峰), 3봉 조타봉(臊陀峰), 4봉 용추봉(龍湫峰), 5봉 망월봉(望月峰)
칼바위 주차장의 해평호 둘레길의 출렁다리(10:20)
칼바위/검암봉이 올려다 보인다(10:27)
야자매트가 깔린 산길(10:29)
칼바위 오름길의 이정표(10:38)
구들장 돌로 쌓은 특이한 돌담장 산길을 오늘 자주 만난다(10:41)
칼바위 직전에서 처음 만나는 풍혈(風穴)로 기(氣)운을 받으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10:42)
30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날씨에 찬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다(10:42)
칼바위 오름길에 돌탑들이 여기저기 보인다(10:43)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소원을 빌고 수도를 한 곳으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한다(10:43)
돌탑 뒤로 보이는 쌍봉에서 31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10:44)
아래 해평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은 조새바위 방향이다(10:44)
돌탑군(10:44)
칼바위 입구(10:51)
칼바위 입구(10:52)
칼바위에서 내려다본 해평저수지(10:52)
칼바위/오봉산의 칼바위는 직각의 단애와 함께 칼날처럼 웅장하게 서있는 것이 칼을 세워놓은것 처럼 보인다 하여 칼바위라 한다(10:52)
국가산림문화자산/오봉산 칼바위 마애볼상(10:52)
오봉산 칼바위 마애볼상을 품고있는 바위(10:52)
오봉산 칼바위 마애볼상을 품고있는 바위(10:52)
오봉산 칼바위 마애볼상을 품고있는 바위(10:52)
오봉산 칼바위 마애볼상을 품고있는 바위(10:52)
오봉산 칼바위 마애볼상(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0:52)
칼바위를 지나 오봉산 오름길의 돌담장(11:05)
내려다본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들(11:07)
내려다본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11:07)
내려다본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들(11:07)
내려다본 오봉산 칼바위의 기암들(11:07)
오봉산가는 길 왼쪽에는 득량만이 깊숙하게 들어와있고 해평항 건너 대전해수욕장 방향이다(11:10)
오봉산가는 길 왼쪽에는 득량만이 깊숙하게 들어와있고 고흥의 풍류해변과 오른쪽은 고흥만 방파제이다(11:10)
오봉산가는 길 왼쪽에는 득량만이 깊숙하게 들어와있고 고흥만 방파제에서 당남해변으로 이어진다(11:10)
또 다른 풍혈지/이곳에는 찬 기운이 거의 느껴지질 않는다(11:33)
또 다른 풍혈지(11:33)
또 다른 풍혈지(11:36)
오봉산 오름길(11:37)
오봉산 오름길 조망처에서 바라본 조타봉 방향(11:38)
오봉산 오름길 조망처에서 바라본 쌍봉 방향(11:38)
오봉산 오름길 조망처에서 바라본 해평저수지(11:38)
오봉산 오름길의 돌담장(11:44)
오봉산 정상부의 돌탑(11:46)
오봉산 정상부 돌탑 사이로 남근바위가 조망된다(11:38)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근바위(11:47)
오봉산 정상의 돌탑들(11:50)
오봉산 정상(11:50)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득량만 너머로는 고흥(11:50)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득량만 너머로는 고흥(11:50)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근바위와 용추봉(11:53)
오봉산 정상 아래의 돌탑(11:53)
백바위 갈림길의 이정표/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1:55~12:10)
백바위 못간 지점에서 만난 기암(12:45)
백바위 못간 지점에서 만난 기암과 멀리 고흥만방조제(12:45)
조망처에서 바라본 왼쪽 조타봉에서 용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12:48)
조망처에서 바라본 지나온 오봉산과 칼바위 능선(12:48)
조망처에서 바라본 왼쪽 비봉리 방향(12:48)
백바위 입구(12:52)
백바위 입구의 철계단(12:52)
백바위(12:53)
백바위와 중앙은 득량도(12:53)
백바위(12:53)
백바위(12:53)
백바위(12:53)
백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12:53)
백바위에서 중앙부는 제암산 왕관바위이고 왼쪽으로 사자산에서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이다(12:53)
조타봉 정상부(13:13)
조타봉 정상의 이정표(13:13)
용추산성터 오름길(13:33)
용추산성터의 이정표(13:34)
용추봉 정상(13:36)
용추폭포 가는길의 이정표(13:45)
용추산성 흔적(13:46)
용추폭포로 내려가는 길에서 올려다본 오봉산 정상(13:50)
하산길에서 해평저수지 방향의 협곡(13:59)
용추폭포 입구의 돌탑과 이정표(14:01)
갈수기라 수량이 적은 용추폭포(14:03)
용추폭포(14:03)
용추폭포(14:03)
용추계곡 하산길에서 바라본 칼바위 방향(14:09)
용추계곡 하산길에서 만난 돌탑군(14:10)
용추계곡 하산길에서 바라본 칼바위 방향(14:10)
용추계곡 하산길에서 만난 돌담장(14:10)
용추계곡 하산길에서 만난 돌담장(14:11)
해평저수지(14:44)
해평저수지 둘레길(14:44)
해평저수지와 돌탑(14:45)
해평저수지 둘레길(14:45)
해평저수지(14:45)
해평저수지(14:45)
보성 해평저수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하동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6:54~17:33)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땅나리)
오늘 산행에서 만난 야생화(까치수영)
6. 오는길
- 15:36 해평저수지 주차장 출발 - 16:54/17:33 하동경전재첩삭당 - 19:30 부산 도착(부산고속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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