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完了)/종주산행기

경남 양산, 부산 금정-백양산 종주(2005. 09. 19)

무명(無 名) 2009. 9. 23. 12:15

금정산(金井山)/백양산(白楊山) 산행기록(경남 양산, 부산)


1. 산행일 : 2005. 09. 19(월)

2. 오른산 : 금정산(801m), 백양산(642m)

3. 오영동(나홀로)

4. 산행구간

다방삼거리(07:30)-임도(08:05)-금륜사삼거리(09:07)-장군봉(09:38)-옹달샘(09:48)-범어사基(09:58)-

마애여래입상(10:15)-고당봉(10:30)-북문(10:45)-의상봉(11:10)-동문(11:42)-산성고개(11:48-11:55)-

대륙봉(12:08)-휴정암입구(12:34)-점심(12:45-13:05)-만덕고개(13:26)-대공원네거리(13:55-14:00)-

둘째네거리(14:05)-산불감시탑(14:52)-불웅령(14:59)-백양산(15:30-15:35)-삼각봉(16:08-16:17)-

갓봉(16:35-16:38)-만탑약수터(17:00-17:10)-개금도개공아파트(17:15)

5. 특징 및 볼거리

금정산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금정산은 부산시민들이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서 즐겨 찾는 산으로 상계봉, 백양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다.주말이면 사람들에 치일 정도로 주능선을 가득 메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