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면괴소리~남봉~중봉~최악산~초악산~대장봉/서봉~배넘이재~동악산~시루봉~도림사~도림사주차장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10. 12(토)
2. 오른산 : 남봉(629m), 중봉(717m), 최악산(728m), 초악산(743m), 대장봉(744.5m), 동악산(736.8m), 시루봉(730m)
3. 무명(부산푸르나산악회 44명)
4. 가는길
- 06:55 부산 동래 출발 - 09:46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 도착(오색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11.6km / 미세먼지 : 좋음)
09:50 괴소리 – 10:54 남봉 – 11:23 717봉 – 11:36 중봉 – 11:49 최악산 – 12:00 초악산 – 12:09 새바위 – 12:19 대장봉/서봉(12:38 출발) - 12:47 헬기장갈림길 – 13:09 배넘이재 – 13:26 627봉 – 13:37 매봉갈림길 – 14:01 701봉 – 14:06 청계동갈림길 - 14:10 지형도상동악산(△남원11) - 14:23 시루봉/동악산정상석 – 14:37 신선바위우회로 – 14:15 신선바위 – 14:56 신선바위우회로합류 – 14:59 능선갈림길 – 15:18 배넘이재갈림길합류 – 15:22 목교/계곡(15:39 출발) - 15:48 길상골갈림길 – 15:56 도림사 – 16:10 도림사주차장
오늘은 부산푸르나산악회를 따라 곡성군 곡성읍에 위치한 최악산(最岳山)과 동악산(動樂山)으로 간다. 지난 07월21일(일) 도림사주차장에서 깃대봉과 형제봉(동봉) 그리고 대장봉(서봉)을 거쳐 동악산으로 오르다 무더위와 허벅지의 근육통으로 배넘이재에서 도림사주차장으로 하산 하면서 동악산을 밟지 못하였기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부산 동래에서 6시55분경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가 9시44분에 곡성IC를 나와 삼기면 괴소리에 도착하였다. 곧장 산행 차비를 하고 괴소길43을 지나 들머리로 향한다.
들머리의 마을과 인접한 천봉답(天奉畓)에는 황금 빛깔이 일렁이는 다랑이 벼논 뒤로 오늘 오를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최악산줄기가 올려다 보인다. 산행 시작 후 30여분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니 조망이 트이면서 25번 호남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은 곡성IC와 그곳 뒤로는 통명지맥(通明枝脈)의 채일봉과 성덕산도 조망이 된다. 지금으로 4년이 훌쩍 지난 2020년03월24일 코로나19시절 홀로 통명지맥 산행시 통명산 정상에서 북쪽의 최악산과 통명산 방향을 바라보며 아름답게 반짝이는 암봉들의 매력에 이끌려 언젠가는 한 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바람이 없는 가운데 악산(岳山)을 오르려니 온몸에는 여름과 같이 땀범벅으로 흠뻑 젖었으나 멈출 수는 없는 일이다. 남봉과 717봉을 지나 암릉미가 뛰어난 중봉을 지나면서 지난 7월에 올랐던 깃대봉과 형제봉(동봉) 능선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대장봉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최악산과 초악산을 지나 형제봉에서 올라온 대장봉에 닿는다. 이곳은 오늘 산행코스의 분기점인데 오른쪽 형제봉으로 내려가서 동악산 공룡능선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배넘이재를 지나 동악산까지 쉬운 길로 갈 것인지를 선택하여야만 한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고심 끝에 도림사계곡까지 떨어졌다 다시금 동악산으로 오름에는 체력에 한계를 느낄 것 같아 포기하고 배넘이재를 지나 동악산으로 향하는 쉬운 코스를 택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배넘이재에 내려서고 곧장 동악산 오름길로 접어든다. 지난 7월 배넘이재에서 약200m 정도 서서히 올라가다 허벅지 양쪽의 근육통으로 포기하고 내려왔던 기억을 되새기며 완급조절을 하며 천천히 올라간다. 40여분 올라가니 동악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오고 왼쪽에는 636봉을 지나 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인다. 배넘이재를 출발한지 한 시간 뒤 삼각점이 박혀있는 지형도상의 동악산 정상에 닿는다, 이곳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돌탑 앞에 아담한 동악산 정상석이 세워진 시루봉 정상이다. 이곳 정상 앞에는 곡성 시가지까지 보이는 훌륭한 조망처가 자리한다.
이제는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만 그리 쉬운 길은 아니다. 신선바위를 지나 배넘이재에서 내려오는 게곡길과 만나고 목교가 설치된 도림사계곡에서 땀을 씻고 내려간다. 도림사 계곡의 제9곡 소도원(小桃源)을 시작 도림사를 지나 제2곡 무태동천(無太洞天)을 거쳐 도림사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전어회 무침으로 하산주 몇 잔 들이키고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트랙
산행지도
동악산 시루봉 정상
부산 동레에서 6시55분에 출발한 버스가 3시간여 걸려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에 도착한다(09:46)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괴소길에서 마을안길 들어서며 올려다본 최악산방향(09:50)
마을안길 지나서 올려다본 최악산방향(09:57)
처음에는 완만한 산길로 들어선다(10:15)
한동안 올라서서 뒤 돌아보니 조망이 트이고 25번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오른쪽은 곡성IC이다(10:23)
곡성IC 뒤로는 통명지맥 (通明枝脈)의 채일봉과 성덕산이 조망된다(10:23)
암릉으로 이루어진 최악산 방향(10:33)
2020년3월 코로나19로 홀로 통명지맥을 걸을때 암릉미에 반하여 꼭 밟고싶었던 최악산을 찾게되었다
통명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의 동악산 방향(2020. 03. 24 통명지맥 산행시의 사진)
올려다본 남봉(10:47)
다선사/삼기면사무소 갈림길의 이정표(10:48)
기암 뒤로는 도림사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깃대봉 능선이다(10:51)
앞쪽능선은 지난7월21일 찾았던 깃대봉으로 오르는 능선이고 오른쪽 금반저수지 뒤는 통명산이다(10:49)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오른쪽은 곡성IC 뒤로는 통명지맥 (通明枝脈)의 채일봉과 성덕산이 조망된다(10:52)
삼기면 소재지 뒤로 통명지맥 채일봉에서 모후지맥이 분기되어 남으로 뻗어간다(10:52)
남봉 정상의 이정표(10:54)
남봉에서 장시 진행하면 조망이 트이고 가야할 최악산과 대장봉이 올려다 보이고 오른쪽은 형제봉이다(10:55)
청미래/망개 열매가 붉게 여물었다(10:59)
717봉 정상부(11:23)
남근석?(11:29)
중봉 정상의 이정표(11:36)
로프를 잡고 올라선 중봉 정상부의 암봉(11:37)
중봉에서 곧 진행할 왼쪽 최악산에서 중앙부의 초악산을 거쳐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대장봉으로 빨래판 능선이다(11:38)
중봉 정상부의 암봉(11:38)
오금이 저릴정도로 짜릿한 중봉 정상부의 암봉(11:38)
왼쪽 다선사 갈림길의 이정표(11:47)
최악산 정상(11:49)
초악산 정상의 이정표(12:00)
새바위 부근 암봉위의 노송(12:09)
새바위와 지나온 능선(12:09)
날렵한 새바위(12:09)
대장봉이 손에 잡힐 듯 다가왔고 오른쪽 뒤로 동악산 정상부도 모습을 나타낸다(12:11)
지난7월21일 찾았던 형제봉이 조망되고 오른쪽으로 동봉에서 깃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12:11)
대장봉 정상에서 바라본 형제봉(12:19)
대장봉 정상/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공룡능선으로 갈까 망설이다 배넘이재로 내려간다(12:19~12:38)
왼쪽 곡성군 입면 방향(12:43)
헬기장 갈림길의 이정표(12:47)
국가지점번호 다라 7588 9711의 이정표(12:56)
엄나무(13:02)
배넘이재에서 바라본 동악산 공룡능선(13:09)
배넘이재(13:09)
배넘이재의 이정표(13:09)
노송(13:29)
기암(13:33)
매봉 갈림길의 이정표(13:37)
동악산 정상이 가까이 올려다 보인다(13:41)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도림사가 자리하는 도림사계곡(13:41)
더욱 가까이 보이는 동악산 정상(13:42)
기암(13:47)
암봉 너머가 매봉(368m) 능선이다(13:48)
맨 끝쪽이 매봉으로 앞쪽은 636봉 이고 오른쪽 뒤로는 천황지맥의 고리봉 방향이다(13:48)
기암 뒤로 도림사가 자리하는 도림사계곡(13:50)
기암(13:55)
701봉에서 바라본 동악산으로 갈길은 아직 만만치가 않다(14:01)
왼쪽 청계동과 사수동 갈림길의 이정표(14:06)
지형도상 동악산 정상에는 삼각점만 박혀있다(14:10)
시루봉 오름길의 철게단이 예사롭지않다(14:12)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 시루봉 정상/동악산 정상석이 있는 곳(14:14)
왼쪽의 형제봉에서 앞쪽으로 뻗어내린 동악산 공룡능선과 오른쪽은 지나온 대장봉이다(14:14)
국가지점번호 다라 7736 9865의 이정표 (14:15)
조망처에서 바라본 형제봉과 오른쪽 대장봉(14:17)
조망처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14:17)
조망처에서 바라본 바라본 왼쪽의 촛대봉 능선과 뒤로 천황지맥의 고리봉 능선도 조망된다(14:17)
계단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형도상의 동악산(14:19)
계단 오름길에서 바라본 촛대봉 능선뒤로 천황지맥의 고리봉도 조망된다(14:19)
계단 오름길에서 바라본 촛대봉 능선(14:19)
시루봉 정상부의 무인산불초소가 보인다(14:20)
기암(14:21)
형제봉에서 이어지는 동악산 공룡능선/오늘 그곳을 밟지 못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14:22)
시루봉 정상에 설치된 동악산 정상석(14:23)
시루봉 정상부의 돌탑과 이정표(14:23)
시루봉 정상부의 조망처(14:26)
조망처에 서니 곡성읍내가 내려다 보인다(14:26)
도림사가 위치하는 도림사계곡 오른쪽 뒤로 양청곡산이고 그곳 바로 뒤 하늘금이 통명지맥의 통명산이다(14:26)
도림사 갈림길의 이정표(14:37)
신선바위 우회로의 이정표(14:41)
신선바위(14:45)
신선바위에 걸려있는 소나무(14:45)
계단(15:03)
배넘이재 갈림길의 이정표(15:18)
목교가 설치된 도림사계곡/이곳에서 땀을 씻고 내려간다(15:22~15:39)
도림사계곡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15:50)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9곡 소도원(小桃源)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곡 해동무이(海東武夷)
곡성 동악산 도림사(15:56)
곡성 동악산 도림사(15:56)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6곡 대은병(大隱屛)/진정한 은사( 隱士)가 은둔하는 곳
평범한 은사는 산림에 은거하고, 진정한 은사는 조시(朝市)에 은거하네.
백이(伯夷)는 수양산에 숨었고, 노자(老子)는 주하사(柱下史)란 벼슬에 숨었다네.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5곡 요요대(樂樂臺)
물을 좋아하는 지혜로운자와 산을 좋아하는 어진자가 노니는 누대(樓臺)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4곡 단심대(丹心臺)/충성스런 마음을 표현한 누대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3곡 대천벽(戴天璧)/하늘의 은혜를 머리에 이고 있는 벽
동악산 도림사 일주문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계곡의 제2곡 무태동천
동악산장
동악산 도림사 주차장(16:10)
오늘 산행시 만난 야생화/구슬붕이
오늘 산행시 만난 야생화/구절초
6. 오는길
- 17:35 도림사주차장 출발 - 20:47 부산 도착(오색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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