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근교산행

경남 양산 원적봉-천성-솥발산(2005. 12. 25)

무명(無 名) 2009. 9. 24. 08:24

천성산/千聖山, 솥발산/鼎足山 산행기록(경남 양산)


1. 산행일 : 2005. 12. 25(일)

2. 오른산 : 천성산(922m), 솥발산(700m)

3. 오영동(나홀로)

4. 산행구간

장백APT(10:57)-돌마루(11:18)-미타암주차장(11:48)-미타암(12:05-12:18)-

원적봉(12:33-13:25, 점심 및 주변조망)-천성제2봉(14:03)-영산대네거리(14:44)-KT중계탑차단기(14:55)-

주남마을삼거리(15:01)-대성암입구(15:34)-정족산(16:05,양산#413삼각점.1998재설)-무인산불감시탑(16:30)-

연산#23철탑(16:55)-연산#25철탑(17:07)-용연마을(18:05)


5. 특징 및 볼거리

 - 천성산

원효산(922.2m)을 천성산으로,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변경. 과거에는 화엄벌 인근의 922.2m봉을 원효산, 812m봉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양산시에서는 922.2m봉을 천성산, 812m봉을 천성산 제2봉으로 정정했다.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정족산

정족산과 천성산, 원효산을 잇는 북쪽 끝머리 능선길은 걷기를 좋아하는 산악 동호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산행코스다.

주능선과 지능선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정족산은 물론 천성, 원효산의 산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초보자들도 산의 개념도를 나름대로 그릴 수도 있다. 단지 한가지 흠이라면 능선의 곳곳에서 임도를 걷거나 건너야 한다는 것이다.

천성산-반계계곡코스는 접근도 대단히 쉽다. 양산시 상북면 용연리 내연사 입구에서 하차해 경부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내원교를 지나면 바로 산행로와 이어진다. 산행코스는 내원교- 433m봉- 제1전망대- 제2전망대- 철탑- 임도- 무제치 제3늪- 정족산(솥발산)- 임도- 산불감시소- 능선(길이 불분명 함)- 임도- 반계계곡- 반계폭포- 울산시 웅촌면 은현리로 산행시간은 6시간정도 소요된다.

내원교를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임도로 연결된다. 임도를 따라 100여m 오르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다시 임도를 지나게 되는데 이 길을 15분여 간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위로 방향을 잡으면 능선으로 올라선다.

20여분 이 길을 달리면 갈림길이다.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5분여 오르면 433m봉이고 여기서 20여분이면 제1전망대다. 이곳에서 5분여 올라서면 제2전망대다. 제1전망대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지금 오르고 있는 정족산을 비롯 천성산, 원효산의 능선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미타암 

 

미타암 뒷쪽 암릉

 

미타암 에서 내려다본 들머리

 

미타암 에서 건너 대운산과 시명산

 

원적봉(800m)

 

원적봉에서 천성2봉(왼쪽)

 

원적봉

 

솥발산의 삼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