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근교산행

부산 달음-천마-함박-아홉-일광산(2006. 01. 08)

무명(無 名) 2009. 9. 25. 08:08

달음산, 천마산, 함박산, 아홉산, 일광산 산행기록(부산 기장)


1. 산행일 : 2006. 01. 08(일)

2. 오른산 : 달음산(588m), 천마산(417m), 함박산(417m), 아홉산(360m), 일광산(388m)

3. 오영동(나홀로)

4. 산행구간

산수곡마을(10:45)-380봉(11:22)-산불초소(11:40)-달음산(11:50-11:55)-청소년수련관네거리(12:15)-

382.5봉(12:25,양산#470삼각점)-천마산(12:45)-함박산(13:07-13:30)-체육공원(13:42)-임도차단기(13:48)-

아홉산(14:15)-목초지갈림길(14:28)-쉼터(14:43)-만화리갈림길(15:05)-376봉(15:32)-일광산(15:47)-

기장이진테마빌(16:30)

5. 특징 및 볼거리

  - 달음산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달음산은 비교적 야트막한 이 산은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서창 대운산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즐겨 찾 았던 고전적인 코스로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의 주봉인 취봉(취 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장관을 만나게 되며 일망무제한 동해바다와 천성산 금정산등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볼만하다.

달음산을 오르는 기점은 기장군 장안읍 좌천역이다.부산에서 좌천까지는 해운대역과 좌천정류소 사이에 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수시로 있어 별로 불편이 없다. 옥정사 능선코스는 단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족동반 또는 초심자에게 유리하다. 다만 달음산은 물을 구하기가 힘들어 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달음산은 출발에서부터 줄곧 오르막으로만 구성돼 있어 상당히 힘이 든다. 이 때문에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험산 준령이나 해외 고산들을 본격적으로 오르려는 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산이 되기도 한다.


- 일광산

일광산은 힘이 덜 들고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산행에 제격이다. 여름철 산행으로는 높이도 적당하거니와 산행코스가 거의 환상적이라 할만큼 아름답다.

정상부근을 제외하고는 가파른 오르막이 별로 없는데다 숲속 산행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산 초보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산이다.

정상에 서면 달음산, 장산, 금정산 등 동부경남 지역의 웬만한 산은 능선길이 다 보일정도로 조망이 일품이어 전문산악인들도 찬탄해마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