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교산행/원교산행

부남면 가당리~베틀봉~갈선산~성골산/금산 갈선산~적벽교(전북 무주, 충남 금산)

무명(無 名) 2024. 12. 22. 13:51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신대마을~베틀봉~갈선산~성골산/금산 갈선산~금산군 적벽교 산행기록

 

1. 산행일 : 2024. 12. 21(토)

2. 오른산 : 베틀봉(538m), 갈선산(582.2m), 성골(480m)

3. 무명(부산푸르나산악회 41명)

4. 가는길

     - 07:15 부산 동래 출발 - 10:26 무주 부남면 가당리 도착(오색관광)    

5. 산행구간(산행거리 : 8.6km  /  미세먼지 : 보통)

 10:35 신대마을 11:20 517/주능선 - 11:48 베틀봉() - 12:12 57012:28 갈선산(12:40 출발) - 13:24 철탑/국가지점번호 라마 0850 8203 13:55 성골산/금산갈선산(이원460) - 14:25 적벽강앞도로 14:40 적벽교

 

오늘은 동지(冬至)24절기 가운데 스물두 번째 절기인데,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오늘도 부산푸르나산악회를 따라 전북 무주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에 위치한 갈선산으로 간다. 출발지인 부산의 날씨는 맑은 편이나 산행지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잔뜩 긴장을 하고 출발을 한다. 오늘따라 일기예보는 정확하여 경남과 전북의 경계지점인 육십령터널을 지날 무렵 진안군에서 대설주의보가 발령 되었다는 안내문자가 한 통 온다. 그리고 펑펑 내리는 대전통영고속도로 눈길에는 상, 하행 모두 차량접촉사고로 서행하는데 오늘 산행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덕유산IC를 지나면서 눈발은 서서히 잦아들고 1015분경 무주IC를 나와 산행 들머리인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신대마을 입구에 부산 동래를 출발한지 3시간10분여 걸려 도착한다.

 

주위의 산들은 모두 흰 옷으로 갈아입었고,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려 우의를 걸치지 않아도 될 듯 하여 스틱만을 준비하여 산으로 든다. 계곡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들어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오른쪽 능선으로 앞 사람의 꽁무니를 따라갔다. OruxMaps를 들여다보니 등산로와는 많이 벗어났다. 아마도 산행안내 하시는 분은 선답자의 궤적을 따라 진행하였나 본데 눈이 많이 쌓여 길 흔적도 보이지도 않고 암벽구간을 만나 길 찾기가 어려웠던 것 같았다. 없는 길 만들며 경사도가 약45도 정도의 아주 가파른 곳을 낙엽과 눈 속에서 줄줄 미끄러지며 정말 힘겹게 517봉인 주능선에 올라선다.

 

주능선에 올라 서고서는 또렷한 능선길따라 잠시 진행하니 조망이 열리고 20204월 걸었던 덕유지맥의 끝자락인 마향산에서 말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노고산에서 조항산과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조망된다. 이어 삼각점이 박힌 베틀봉에 올라선다. 올해 처음 맞는 설경을 즐기며 내려서니 저 멀리 갈선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베틀봉에서 약40분 걸려 갈선산에 도착하니 사락눈이 내려 정상 아래에 나뭇가지에 우산을 걸고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우의를 입고 출발한다.

 

갈선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또렷하지도 않고 잡목의 저항을 뿌리치고 한동안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이렇게 임도를 만나니 그나마 진행하기 어려움이 없다. 철탑에 국가지점번호 라마 0850 8203(13:24)를 지나 임도는 성골산(금산 갈선산) 아래까지 이어진다. 성골산 오름길에서 눈이 그치고 우의와 웃옷을 벋고 올라선다. 삼각점이 박혀있는 성골산 정상에는 문패 없는 묘지 한 기가 자리하고 왼쪽으로 크게 꺾어 적벽강으로 내려선다. 완만한 능선길로 이루어진 산길을 대내려서면 적벽강인데 강 바닥엔 이끼가 잔뜩 끼어있다. 도로를 따라 적벽교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후미가 도착 금산읍의 소문난 동태찌개에서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 후 부산으로 향한다.

 

산행지도

 

산행트랙

 

성골산/금산 갈전산 정상

 

부산 동래에서 7시15분에 출발한 버스가 3시간10분여 걸려 무주군 부남면 가당리 신대마을 입구에 도착한다(10:26)

 

가당천 건너 447봉에서 510봉으로 이어지는 능선(10:31)

 

갈선산 들머리로 들어서니 왼쪽으로 당집인 듯 보인다(10:36)

 

앞 사람 꽁무니를 따라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설경(10:59)

 

설경(10:59)

 

중앙으로 2020년4월 걸었던 덕유지맥의 끝자락인 마향산에서 말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오른쪽은 노고산이다(11:45)

 

금강 건너 왼쪽은 노고산이고 오른쪽으로 조항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11:45)

오른쪽 하얗게 눈이 보이는 길도 없는 저곳으로 치고 올라왔다

 

베틀봉 정상(11:48)

 

베틀봉 정상(11:48)

 

베틀봉 정상의 삼각점(11:48)

 

베틀봉 정상부(11:48)

 

올겨울 처음으로 맞는 설경(11:50)

 

올겨울 처음으로 맞는 설경(11:50)

 

나뭇가지 사이로 가려는 갈선산이 조망된다(12:07)

 

지나온 능선을 뒤 돌아본다(12:10)

 

능선 왼쪽으로 조항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12:13)

 

갈선산 정상(12:28~12:40)

 

갈선산 정상/정상 바로 아래에서 눈을 맞으며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다(12:28~12:40)

 

지나간 발자국이 또렷하다(12:53)

 

임도를 만나 그나마 진행하기 어려움이 없다/임도는 금산 갈선산 아래까지 이어진다(13:17)

 

게속되는 임도 오름길(13:18)

 

눈속의 청미래 열매(13:20)

 

철탑/ 국가지점번호 라마 0850 8203(13:24)

 

임도 저멀리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성골산/금산 갈선산이 보인다(13:25)

 

지나온 능선으로 철탑도 보인다(13:36)

 

성골산 정상 방향(13:45)

 

오른쪽이 지나온 능선(13:46)

 

오른쪽 철탑이 보이는 곳으로 지나온 능선이다(13:47)

 

지나온 능선의 임도가 또렷하게 보인다(13:49)

 

능선 오른쪽으로 금강이 내려다 보인다(13:53)

 

구비구비 돌아오니 소나무도 굽디 굽었다(13:54)

 

성골산/금산 갈선산 정상(13:55)

 

성골산 정상부(13:55)

 

적벽강과 적벽이 내려다 보인다(14:17)

 

적벽강이 내려다 보인다(14:20)

 

적벽강 위에 깍아지른 암벽이 내려다 보인다(14:21)

 

적벽강이 내려다 보인다(14:21)

 

적벽강 뒤로 보이는 적벽(14:37)

 

적벽강 가든(14:37)

 

오늘 산행 종점인 적벽교/1988년12월31일 준공 되었으나 대형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하다(14:40)

 

적벽교 준공기(14:40)

 

적벽교 방향에서 바라본 적벽강(14:40)

 

 

금산읍 소문난 동태찌개 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다

 

소문난 동태찌개

 

소문난 동태찌개에서 저녁식사

 

6. 오는길

     - 15:40 금산 적벽교 출발 - 16:15 금산읍 금산천길 172도착(오색관광)  

     - 17:05 금산읍 출발 - 20:15 부산 도착(오색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