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기맥(完了)/한강기맥(完了)

한강기맥 8구간(비솔고개〜용문산〜명지산〜농다치)

무명(無 名) 2009. 10. 12. 21:02

한강기맥 8차 구간 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09. 10. 10(토)

2. 산행구간 : 비솔고개〜용문산〜농다치(경기 양평, 가평군)

3. 오른산 : 도일봉(864m), 폭산(1,004m), 용문산(1,157m), 유명산(861m), 소구니산(798m)

4. 산행인원 : 오영동(나홀로)

5. 산행여정

 - 10/09. 22:32 해운대역 출발 〜 10/10. 05:09 용문역 도착(무궁화 1624열차)

 - 10/10. 05:40 용문역 출발 〜 05:58 비솔고개 도착(양평 개인택시)


 (비솔고개〜용문산〜소구니산〜농다치) : 09시간 50분 소요

※기맥구간(18.0km) : 비솔고개〜용문산〜소구니산〜농다치 : 09시간20분소요

※탈출구간(02.5km) : 농다치 〜 양평한화리조트(00시간 30분)

 

※기맥구간

06:00 비솔고개(산행시작) - 06:02 통신중계탑 - 06:48 이정표(도일봉0.7km) - 06:53 도일봉갈림길 -

07:05 이정표(도일봉0.21km) - 07:13 도일봉(07:23출발) - 07:40 도일봉갈림길 -

07:42 싸리봉(△435재설,76.8건설부) - 07:53 안부/헬기장 - 08:02 이정표(싸리봉0.65km) - 08:12 고사목 -

08:18 싸리재 - 08:33 중원산갈림길 - 09:03 735.2봉(△438재설,76.8건설부) - 09:40 헬기장 -

09:44 중원산/천사봉/문래봉(09:48출발) - 09:51 헬기장 - 10:17 문래재 - 10:45 전망바위(10:57) -

10:58 용문산부대철조망 - 11:43 입산금지표지판 - 12:04 이정표삼거리(12:12까지 알바) -

12:19 제3등산로표시판(12:45까지 식사) - 12:56 배너미고개 - 13:15 공터 - 13:34 산불감시탑 -

13:43 임도 - 14:03 패러글라이더장 - 14:08 유명산갈림길 - 14:12 유명산(14:22출발) -

14:24 소구니산갈림길 - 14:41 소구니산(14:46출발) - 14:51 중미산삼거리 - 15:03 △(양수4751988복구) -

15:12 헬기장 - 15:20 농다치

※ 탈출구간

15:20 농다치 - 15:50 양평한화리조트

 

산행지도

 

열차표

 

6. 산행기

※ 2009. 10. 10(비솔고개〜용문산〜유명산〜농다치) 날씨 : 맑음


 이번 산행은 아버님 기일(10월31일)과 친구의 아들 결혼식(11월1일)에 꼭 참석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예맥산악회를 배신?!하고 홀로 먼 길을 나서게 되었다. 한번 발걸음 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이틀 연속산행으로 한강기맥종주를 갈무리하기로 한다. 밤 22시32분에 해운대역을 출발한 1624호 무궁화호는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과 경주를 지나면서 중앙선(中央線)으로 바뀌어 원주를 지나 새벽 5시9분에 나를 용문역에 떨구고선 청량리로 떠난다.


 용문역에 내린 사람은 나까지 포함하여 달랑 세 명뿐인데 기차역 역할을 하는 것인지 새로운 역사(驛舍) 신축이 한창인 듯하다. 역 부근의 24시김밥집에서 비빔밥 한 그릇을 비우고 택시로 비솔고개로 향한다. 양평에서 비솔고개를 경유하는 석산행 버스의 첫차가 08:30(13:40, 17:50/3회 운행)이라 3시간을 기다렸다간 오늘 산행을 망치게 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용문역

 

- 06:00 비솔고개(산행시작)

- 06:02 통신중계탑

- 06:48 이정표(→등산로 코스 1.85km, ↑도일봉 0.7km)

- 06:53 도일봉갈림길(←중원산 5.76KM, 싸리재 0.64KM. ↓도일봉 0.93KM,  중원리 등산로입구 5.35KM.

                         산음리 등산로입구 1.95KM→)

- 07:05 이정표(←도일봉 0.21KM. ↑중원리 등산로입구 4.37KM,  중원폭포 3.76KM. 중원산 6.48KM,

                          싸리재 1.36KM→)

- 07:13 도일봉(07:23출발)

- 07:40 도일봉갈림길


06:02(통신중계탑)

비솔고개에 내리니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를 않은 터이라 머릿불을 밝히고 차단기가 열려 있는 임도를 약20m정도 진행하다 오른쪽 나무계단을 오르면 이동통신 중계탑이 서있는 능선에 닿는다. 오늘은 한강기맥을 시작한 이래로 밝은 날 산행을 시작하게 되어 주위의 조망을 즐기면서 천천히 여유를 갖고 진행하여도 시간이 넉넉하리라 생각된다.

 

임도옆 나무계단

 

통신중계탑

 

일출

 

일출

 

이정표

 

단풍

 

06:53(도일봉 갈림길)

일기 예보와는 달리 포근한 날씨라 능선길을 서서히 오르니 땀이 배이기 시작한다. 재킷을 벗고 머릿불도 떼고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어느새 동녘에는 햇살이 비추고 등산로 주위에는 붉게 물이 밴 단풍나무가 눈에 뜨이기 시작한다. 제법 가파르게 올려치니 왼쪽으로 도일봉 0.7km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도일봉 갈림길에 닿는다. 시간도 많은 참에 도일봉을 잠시 다녀올 요량으로 왼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도일봉 갈림길 이정표

 

도일봉 오름길의 밧줄구간

 

도일봉 오름길의 이정표

 

07:13(도일봉/ 07:23출발)

처음엔 완만하던 도일봉 오름길이 추락을 방지하기위한 로프가 설치된 바위지대를 통과하니 안부에 도일봉 0.2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조망을 감상할 수가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고 하늘금과 닿은 장군봉과 용문산 그리고 폭산의 멋진 능선 앞쪽으로는 용문봉도 조망된다. 전망바위를 되돌아 내려와 도일봉에 도착한다.

 

도일봉 오름길 전망바위에서의 용문산

 

도일봉의 이정표

 

도일봉(道一峰/863.7m)은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으로 용문산 동쪽 용의 어깨 쪽에 자리 잡은 봉우리로 정상은 널찍한 헬기장이다. 등산안내도와 헬기장을 알리는 깃봉이 세워진 곳으로 ‘도일봉 864’라고 씌어진 바위에 올라서니 사방팔방이 막힘없이 조망이 가능하다. 지난 구간이었던 송이재봉〜소리산 능선이 그리고 중원산과 가야할 용문산등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시원스런 조망을 만끽하고 도일봉 갈림길로 되돌아온다. 이런게 홀로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도일봉(道一峰/863.7m)정상 

 

도일봉 정상의 등산안내도 

 

도일봉 정상(이 바위에 오르면 조망이 탁월하다) 

 

도일봉 정상에서 지난 구간인 송이재봉 방향

 

도일봉 정상에서 단월 방향

 

도일봉 정상에서 단월 방향

 

도일봉 정상에서 용문 방향

 

도일봉 정상에서 용문산

 

도일봉 정상에서 산음리 방향

 

도일봉 정상에서 용문산과 폭산

 

도일봉 정상에서 봉미산 방향

 

도일봉 정상에서 소리산 방향

 

- 07:42 싸리봉(△435재설,76.8건설부 / 등산로 코스 1.6km→)

- 07:53 안부/헬기장(←중원산 5.12KM.  ↓중원리 등산로입구 4.385KM.  도일봉 1.57KM→)

- 08:02 이정표(싸리봉0.65km/←중원산 4.86KM, 신점리 등산로입구 5.640KM.   도일봉 1.83KM,

                          중원리 등산로입구 4.645KM→)

- 08:12 고사목

- 08:18 싸리재(←중원산 2.07KM, 신점리 등산로입구 4.87KM. ↓중원리  등산로입구 4.31KM,

                         중원폭포 3.7KM. 도일봉 3.21KM, 싸리봉 1.64KM→)


07:42(싸리봉)

도일봉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마루금을 다시 밟는다. 2분여 진행하면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싸리봉(811.8m) 정상이다. 조그마한 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만 조금 트이고 꽉 막힌 곳으로 삼각점이 박혀 있으며 나무의자 한 개가 놓여있는 쉼터다. 싸리봉을 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꺾어 완만하게 능선을 잠시 진행하다 제법 가파르게 내려서니 헬기장이 있는 안부로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그러나 안부에 시설된 이곳 헬기장은 주위가 막혀 헬기가 내리기는 영 어려울듯하다.

 

싸리봉 정상

 

싸리봉 정상 이정표

 

싸리봉 정상 삼각점

 

안부/헬기장

 

안부/헬기장의 이정표

 

08:18(싸리재)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10여분 능선길을 따르니 등산로코스(싸리봉 0.65km) 이정표와 또 다른 이정표(중원산 4.86km)가 세워진 곳을 지난다. 마루금 오른쪽으로 단월면 산음리와 석산리에 걸쳐있는 소리산(479m)쪽이 보이기도 한다. 잠시 후에는 큰 고사목을 지나 중원폭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싸리재에 닿는다. 이곳 싸리재에도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이정표

 

이정표 

 

멀리 소리산

  

소리산 

 

고사목

 

싸리재

 

- 08:33 중원산갈림길(←중원산 4.14KM, 신점리 등산로입구 4.270KM.  도일봉 2.55KM,

                                      중원리 등산로입구 5.365KM→)

- 09:03 735.2봉(△438재설, 76.8건설부)

- 09:40 헬기장

- 09:44 폭산/천사봉/문래봉(09:48출발)

- 09:51 헬기장

- 09:56 용문산C-3이정표(←용문산 1.9km. 싸리재 4.8km→)

- 10:17 문래재/용문산C-2이정표(←용문산 0.9km. ↑싸리재 5.8km)

- 10:45 전망바위(10:57출발)


08:33(중원산갈림길/이정표)

싸리재를 지나 완만한 능선을 한참 오르니 왼쪽으로 중원산이 분기되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나처럼 서울에서 홀로 한강기맥 종주를 하시는 산쏘가리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동행을 한다. 분기봉에 세워진 이정표는 한강기맥을 표시한 게 아니고 중원산과 도일봉을 표시 하였으니 중원산은 왼쪽으로 분기되고 기맥길은 오른쪽으로 꺾어서 진행한다.

 

중원산 갈림길

 

09:03(735.2봉)

중원산 분기점을 뒤로하고 완만하게 올라섰다 왼쪽으로 꺾어 진행하면 바위지대를 만난다.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잠시 진행하면 735.2봉에 닿는데 삼각점이 박혀있다. 735.2봉은 좁은 공터로 주위는 온통 나무에 가려 조망은 불가능하다.

 

735.2봉

 

고목

 

09:44(폭산/천사봉/문래봉)

735.2봉을 뒤로하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섰다 완만하게 진행한다. 이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기다린다. 한 땀을 흘리고서 널찍한 헬기장인 문래봉 갈림길에 올라선다. 문래봉을 잠시 다녀올 요량으로 오른쪽으로 잠시 진행하니 천사봉(1,004m)이란 정상석이 놓여 있는 문래봉 정상에 도착한다. 주위는 굴참나무에 가려 조망이 시원찮으나 헬기장으로 몇 발 움직이면 바로 건너편으로 통신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용문산이 올려다 보인다.

 

폭산 입구의 헬기장

 

폭산/천사봉/문래봉 정상

 

폭산/천사봉/문래봉 정상

 

폭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

 

폭산 입구의 헬기장

 

10:17(문래재)

잠시 폭산(천사봉/문래봉)을 뒤로하고 헬기장을 되돌아 나와 기맥길을 걷노라면 평원을 걷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용문산C-3이정표를 지나니 단풍색이 곱게 물이 들었다. 용문산C-2이정표가 세워져있는 문래재에 내려섰다 올라서면 참나무에 못질을 한 군부대의 경고문이 퇴색된 체 걸려있다.

 

이정표

 

단풍

 

이정표

 

단풍

 

경고문

 

10:45(전망바위/ 10:57 출발)

군부대 경고문 옆을 지나 5분여 후 오른쪽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훌륭한 조망처로 속이 후련할 정도로 전망이 펼쳐진다. 지나온 능선은 물론이고 오른쪽으로 뻗어 내린 도일봉(864m)과 그 앞으로는 중원산(800.4m) 줄기가 그리고 맨 앞줄에는 용문봉(970m)이 웅장하게 3열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지나온 능선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용문봉, 중원산, 도일봉 능선(앞에서 뒤로)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용문사 방향

 

- 10:58 부대철조망/용문산C-1이정표(←배너미고개 4.3km. 싸리재 6.7km→)

- 11:28 군부대 휀스아래 공터

- 11:43 군용도로 끝/입산금지표지판

- 12:04 이정표(↖대부산, ↗용문산1.8km, ↓휴양림 1.1km/12:12까지 알바)

- 12:19 제3등산로표시판(12:45까지 식사)

- 12:56 배너미고개


11:28(군부대 휀스)

전망대를 뒤로하고 올라서면 바로 용문산(龍門山) 군부대 철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따라 돌아간다. 군부대 2중 펜스 안쪽으로는 웅장한 통신시설물이 세워져있고 주위에 발견된 유독성 식물인 천남성의 열매가 다 떨어지고 몇 개 달려있다. 멀리 유명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연병장을 지나 군부대 철조망에서 오른쪽 군용도로에 내려선다.

 

휀스앞의 이정표

 

산 쏘가리님

 

용문산 군부대 철조망

 

용문산 군부대

 

 용문산 군부대

 

천남성

 

용문산 군부대

 

용문산 군부대 연병장

 

용문산 군부대 아래 공터

 

용문산 군부대

 

용문산 군부대

 

용문산 군부대 아래에서 바라본 남한강

 

용문산 군부대

 

11:43(임도/입산금지표지판)

군부대 펜스를 따라 군부대 정문까지 가는 게 어려움이 있어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갈대가 우거진 공터를 지나 군용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휘돌아 정문까지 가지 않고 마루금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왼쪽멀리 남한강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보이는 게 마음이 뿌듯하게 느껴진다. 군용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진지 구축이나 기타 용도에 사용하려는 듯 폐타이어를 싣고 온 덤프트럭 두 대를 지나니 임도 입구에 양평군에서‘입산금지’플래카드를 걸어놓았다.

 

용문산 군부대 아래 임도

 

용문산 군부대

 

임도

 

이정표

 

이정표

 

12:19(제3등산로 표시판/12:45까지 식사)

출입금지 플래카드가 걸린 곳을 지나 마루금이 왼쪽이나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편의 전망바위를 지나친 게 너무 아쉬워 이정표(↖대부산, ↗용문산1.8km, ↓휴양림 1.1km)가 있는 곳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가니 마루금을 조금 벋어난걸 감지하고 되돌아와 대부산 쪽으로 향하면 곧바로 임도인데 또다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용문산 2.5km를 알리는 ④번 이정표를 지나면 2분여 후 제3등산로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일어선다.

 

이정표

 

이정표

 

12:56(배너미고개)

호젓한 마루금을 내려서니 포장도로인 배너미고개에 닿는다. 정면으로 유명산 ATV오프로드 체험장에는 여러 회원들이 주의사항을 듣고서 요란한 굉음을 내면서 출발 자세를 취하고 있고, 유명산 입구임도 오른쪽에는 ‘배너미고개 산장’이 성업 중이다. ATV오프로드 체험장과 산장 사이로 나있는 임도 차단기 안쪽으로 들어서서 임도를 따라간다.

 

배너미고개

 

배너미고개의 오프로드 체험장

 

배너미고개의 오프로드 체험장 

 

배너미고개산장(이곳 임도로 진입)

 

임도 

 

산악자전거 동호회

 

- 13:15 공터

- 13:21 전시 가옥(폐 가옥)

- 13:34 산불감시탑

- 13:43 임도

- 14:03 패러글라이더장(119현위치1-10)

- 14:08 유명산갈림길

- 14:12 유명산(14:22출발)


13:21(전시가옥)

임도를 따라 오르니 가족끼리 산책 나온 사람들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과 마주치며 인사를 나눈다. 임도를 지나 널찍한 헬기장 인 듯한 공터에 올라서며 뒤를 돌아보니 용문산에서 오른쪽으로 장군봉이 웅장하게 뻗어있다. 공터에서 여러 갈래의 길이 있으나 오른쪽 전시가옥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초가와 너와로 지붕을 덮은 토담집으로 고향의 우리 집 생각이 떠오른다.

 

되돌아본 용문산

 

공터

 

남한강

 

전시가옥

 

전시가옥

 

전시가옥

 

전시가옥

 

되돌아본 용문산

 

되돌아본 용문산 장군봉

 

13:34(산불감시탑)

전시가옥을 지나 곧장 능선 정점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다시 오르니 지붕이 날아가 버리고 잡동사니 넝쿨이 휘 감고 있는 산불감시탑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오른쪽 아래로 유명산을 향하여 내려선다. 잣나무 사이에 피어나는 가을꽃인 용담과 떡취꽃이 군데군데 피었고 이어 임도에 내려선다.

 

산불감시탑

 

용담

 

떡취

 

남한강

 

임도

 

동막계곡과 남한강

 

14:03(페러글라이더장)

배너미고개에서 올라오는 임도로 왼쪽은 대부산으로 향할 수가 있는데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향하여 오른다. 잠시 숲길을 빠져 나가면 사방이 허허벌판으로 뚫린 임도는 가을 뙤약볕 아래 오르는 것도 이리도 따가운데 여름철은 더욱 괴로울듯하다. 하지만 동막계곡 왼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창공을 날아오른 몇 대의 패러글라이더가 보이고 ‘전력선 근접시 위험합니다’라는 119안내 표시판이 세워진 곳 뒤로 넓게 헐 벗고 있는 패러글라이더장이 나온다.

 

패러글라이더

 

패러글라이더장 경고판

 

패러글라이더장 

 

중미산

  

- 14:08 유명산갈림길

- 14:12 유명산(14:22출발)

- 14:24 소구니산갈림길

- 14:41 소구니산(14:46출발)

- 14:47 소구니산-19이정표(←유명산 1.3km, 소구니산 100m.   선어치고개 1.6km→)

- 14:51 중미산삼거리

- 15:03 △(양수475,1988복구)

- 15:12 헬기장

- 15:20 농다치

- 15:50 양평 한화리조트


14:12(유명산/14:22출발)

패러글라이더 장을 가로질러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임도가 꺾이는 곳의 왼쪽이 마루금으로 소구니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유명산(마유산)을 잠시 다녀올 생각으로 제법 가파른 임도를 오른다. 유명산(有明山/861m) 정상에는 많은 산님들이 붐비고 있으며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이 2층 돌계단 위에 얹혀있다. 이곳 유명산의 딴이름인 마유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조망이 아주 훌륭한 곳으로 지나온 용문산과 장군봉이 그리고 가야할 소구니산과 북으로는 중미산이 조망된다.

 

유명산/마유산(有明山/861m) 정상

  

유명산 정상

 

유명산 정상의 안내도

  

유명산 정상 

 

유명산 정상의 이정표

  

유명산 정상에서의 용문산

  

유명산 정상에서의 용문산 장군봉

 

14:41(소구니산/14:46출발)

유명산을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서 소구니산으로 향한다. 일반 산행인들도 많은 듯 농다치 또는 서너치에서 소구니산을 지나 유명산을 찾는 분들이 가끔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중미산 아래 7부 능선에는 철탑공사가 한창 진행되는듯하다. 안부에 내려섰다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곳을 오르니 소구니산(800m) 정상이다. 정상석은 오석에 새겨 세워 놓았고 주위는 조망이 시원치 않다.

 

유명산 정상에서의 소구니산

 

소구니산(800m) 정상

 

소구니산(800m) 정상

 

소구니산 정상에서 내림길

 

15:20(농다치)

소구니산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다 밧줄이 길게 메어진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소구니산-19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지나 이어 만나는 또 다른 이정표(농다치입구 →2.0km)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된다. 직진길은 선어치지나 중미산으로 향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양수475 삼각점을 지나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은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약간 벋어나 있기 때문에 되돌아 나와 내려서면 37번 국도가 지나는 농다치다.  농다치 건너편에는 간이매점 4동이 보인다.

 

이정표

 

삼거리(직진하면 중미산)

 

삼각점

 

헬기장

 

농다치

 

농다치

 

농다치

 

농다치

 

농다치

 

15:50(양평 한화리조트)

건너편 간이매점사이 시멘 포장도로를 올라서면 왼쪽으로 양평 한화리조트로 내려서는 비포장 임도가 나온다. 이곳을 따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농다치 고개 정상’이라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있고, 샘터도 보인다. 25분여 내려서니 한화리조트건물이 보인다. 한화리조트건물 앞을 통과하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임도에 세워진 표시판

 

양평 한화리조트입구(뒷편)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왼쪽 아래가 등산로 입구)

 

양평 한화리조트의 버스 시간표

 

한 시간여를 기다려 17:00 버스로 양평 터미널로 나가 내일 산행을 위하여 버스 터미널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이슬이를 곁들인 저녁 식사 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


7. 돌아오는 길

 - 17:00 한화리조트 출발 〜 17:26 양평 도착(양평 금강고속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