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完了 順)/도솔지맥(完了)

도솔지맥 4구간(추곡약수-죽엽산-부용산-백치고개)

무명(無 名) 2010. 10. 17. 00:28

도솔지맥 4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10. 10. 15(금)

2. 산행구간 : 추곡약수 갈림길〜백치고개(강원 화천, 춘천)

3. 오른산 : 죽엽산(859.2m), 부용산(881m)

4. 산행자 : 오영동(나홀로)

5. 산행여정

- 10/14 23:14 구포 출발 〜 10/15 04:22 서울 도착(무궁화 1226열차)

- 10/15 05:39 시청 출발 〜 06:03 강변(동서울터미널) 도착(전철)

-           06:30 동서울 출발 〜 08:37 추곡삼거리 도착(강원고속)

2010. 10. 15 (제4소구간 : 추곡약수〜백치고개) : 08시간 50분소요(지맥구간 : 약15.0km)

※ 접근구간

08:37 추곡삼거리- 09:10 추곡약수 - 09:25 상수도시설 - 10:02 지맥분기점/추곡약수 갈림길

※ 기맥구간

10:02 지맥분기점/추곡약수 갈림길 - 10:25 817봉 - 11:00 696.1봉(△양구457,2007재설) - 11:13 운수현 -

11:47 운수골 - 12:47 죽엽산 - 12:58 병풍산분기봉 - 13:32 묘지 - 14:07 이동통신탑 - 14:12 557.6봉(△) -

14:20 추곡령 - 15:10 묵정헬기장 - 15:12 783봉  - 15:22 묘지 - 15:46 임도 - 15:53 건천령 - 16:57 부용산 -

17:10 공터봉 - 17:27 백치고개

6. 산행기

※ 2010. 10. 15(제4소구간 : 추곡약수〜백치고개) 날씨: 맑음

11월이면 산불방지로 입산이 어려울 것이고 추위에 버스를 기다리려면 서글픈 생각이 들어 10월중에 도솔지맥을 마무리를 하고자 무궁화호 밤 열차에 몸을 싣는다. 서울역에 이른 새벽에 도착 남대문시장의 식당가에서 갈치조림으로 아침 식사 후 전철로 강변역에 도착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 춘천을 거쳐 추곡삼거리에서 버스에서 내린다.

 

산행지도

 

산행지도

 

죽엽산

 

- 08:37 추곡삼거리

- 09:10 추곡약수

- 09:25 상수도시설

- 10:02 지맥분기점/추곡약수 갈림길

 

09:25(상수도 시설)

오늘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새벽의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추곡삼거리의 신호를 받아 46번 국도를 건너 김원보(金元甫)씨가 발견했다는 추곡약수에서 감초 맛이 나는 약수 한 모금을 마시니 속이 알싸하다. 약수 한 모금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세찬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니 가을이 깊어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상수도 시설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 산길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추곡삼거리

 

추곡약수

 

추곡약수

 

거센바람에 떨어지는 낙엽

 

10:02(지맥분기점/추곡약수 갈림길)

지난 산행시 운수골까지 산행을 하였더라면 접근구간을 훨씬 줄일 수가 있었는데 비가 세차게 내리는 탓에 그만 단축한 산행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문바위 봉이 보이더니 주능선인 추곡약수 갈림길에 올라섰는데 1시간 25분이 소요되었다.

 

지맥 분기점

 

- 10:25 817봉

- 11:00 696.1봉(△양구457, 2007재설)

- 11:13 운수현

- 11:47 운수골

 

10:25(817봉)

분기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는데 추곡약수로 내려서는 길보다는 희미한 편이다. 벌써 나뭇잎은 카로틴(carotene)이란 색소를 머금어 붉게 물들어가고 있고, 오른쪽으로 물의도시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방향으로 보이는 파로호의 청람색 물빛이 선명하다. 이곳이 오지라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가 있는데 나뭇잎이 떨어진 자리에 겨우살이/곡기생(槲寄生)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제법 오름길을 한참 진행하면 왼쪽으로 표시기가 여럿 걸려있어 올라서니 817봉으로 최근에 걸어둔 황소님의 표시판이 보인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로호 

 

파로호(破虜湖)-네이버 백과사전

면적 38.9㎢. 저수량 약 10억t. 1944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 구만리(九萬里)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호수로, 댐 높이 77.5m의 낙차를 이용하는 화천수력발전소는 출력 10만 8000kW이다. 호반이 일산(日山:1,190m)·월명봉(月明峰:719m) 등의 높은 산에 둘려 있어 호수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해준다. 그리고 깊은 물에 잉어·붕어·메기·쏘가리 등 담수어가 풍부히 서식하는 낚시터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6·25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하였다. 8·15광복 직후에는 38선으로 막혀 있었으나 6·25전쟁 때 수복한 지역이다.

 

겨우살이(벌써 성큼 다가온 겨울)

 

두메부추

 

817봉

 

11:00(696.1봉)

817봉에서 다시 왼쪽으로 매우 가파르게 내려선다. 길이 워낙 희미하고 표시기가 보이지 않아 마루금을 이탈하지 않았을까하는 조바심을 가졌지만 한참을 진행하고서야 지맥능선임을 확인시켜준다. 그렇게 내려섰던 길은 다시금 오름길로 이어지다 널찍한 헬기장인 696.1봉에 닿는다. 헬기장 한편에는 삼각점이 박혀있고 한강기맥을 같이 산행한 분의 표시기도 걸려있어 반가움은 배가된다.

 

홍엽

 

홍엽

 

헬기장

 

696.1봉의 삼각점

 

먼저간 산님들 흔적

 

 

11:13(운수현)

헬기장을 내려서니 노송사이로 죽엽산이 올려다 보이고 가파르게 떨어지는 마루금은 죽엽산의 높이만 증가 시킬 뿐이다. 내림길에서 오늘 처음으로 두 분을 만났는데 버섯이 있나하여 오셨다고 하신다. 작년에 흉년이던 송이가 올해는 풍년이 들어 가격도 엄청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해왔다. 장승과 돌탑이 몇 서있는 시멘포장도로인 운수현에 내려선다.

 

노송사이로 보이는 죽엽산 

 

운수현

 

운수현의 장승

 

11:47(운수골)

운수현 돌탑이 있는 오른쪽의 옹벽으로 올라서서 마사토가 질질 흘러내리는 절개지를 오르는데 잡을 곳도 마땅찮아 잘못 오르다가는 사고라도 날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다. 5분여가 걸려 겨우 올라서니 운수현 왼쪽인 춘천 방향으로 내려서서 오르면 되는 것 같다. 능선에 올라서서 한참을 진행하니 왼쪽 추곡리 방향으로 비닐하우스 단지가 내려 보이더니 운수골 안부에 닿는다. 

 

단풍

 

준.희님 표시기

 

왼쪽 추곡리 방향의 비닐하우스

 

운수골

 

천남성(Serrate Amur Jackinthepulpit)  

 

천남성(Serrate Amur Jackinthepulpit)  

 

- 12:47 죽엽산

- 12:58 병풍산분기봉

- 13:32 묘지

- 14:07 이동통신탑

- 14:12 557.6봉(△)

- 14:20 추곡령

 

12:47(죽엽산)

운수골을 뒤로하고 부산에서 공수한 생탁을 한 모금 들이키고 죽엽산으로 향하는데 천남성의 붉은 열매가 탐스럽다. 하지만 뿌리는 약용으로 가능하지만 열매는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하였다니 으스스하게 느껴진다. 완만하던 오름길은 점점 더 가파르게 변하는데 온몸에 힘이 완전히 빠지기 시작한다. 밤 열차로 올라와 산행을 한다고 해서 그렇지는 않을 것인데. 하는 수 없이 털썩 주저앉아 김밥을 한 줄 먹고 일어서니 조금은 나은 듯하지만.

 

왼쪽 추곡리 방향의 소양호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왼쪽 추곡리 방향으로 소양호가 길게 들어와 있고 가야할 능선과 종류산을 거쳐 부용산 오봉산을 지나 배후령까지의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다. 도솔지맥을 산행하면서 오늘처럼 조망이 뛰어난 날씨는 처음인데 부산에서 이곳까지 원거리 산행을 하고 것을 지원해 주는 게 아닐까 싶다.

 

가야할 능선(종류산-부용산)

 

가야할 능선(부용산-오봉산-배후령)

 

죽엽산 정상

 

죽엽산 정상

 

죽엽산 정상의 삼각점

 

멀리 보이는 파로호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죽엽산(589.2m) 정상인데 근래에 다녀가신 듯 때 묻지 않은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있는데 반갑기 그지없다. 그리고 가장자리에 글씨가 마모된 삼각점도 박혀있다. 정상에서 뒤편을 살펴보니 파로호가 골짝골짝에 푸른빛을 띄우고 있다.

 

가야할 능선(부용산-오봉산-배후령)

 

12:58(병풍산 분기봉)

죽엽산을 되돌아 내려와 바위지대를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병풍산 분기봉에 닿는데, 화천군 간동면에 위치한 병풍산은 이곳에서 403번 도로를 지나 북서쪽으로 약5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13:32(묘지)

분기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파르게 내려서면 조망이 활짝 열리는 바위에 닿는다. 종류산과 부용산 그리고 오봉산을 지나 용화산까지 한눈에 펼쳐진다. 조망바위에서 내려서서 고도를 한껏 나추어 한동안 진행하니 왼쪽으로 묘지를 만난다.

 

갑자기 나타난 사냥꾼과 그 일행

 

14:07(이동통신탑)

묘지를 지나 잡목이 우거진 능선을 향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냥개 여러 마리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처음 보는 나를 꼬리를 치며 반가와 할뿐 달려들지를 않아 다행이었다. 일곱 마리의 사냥개를 몰고 엽사 한 사람이 멧돼지 퇴치에 나섰다는데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요즘 많이 잡아 농작물 보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잠시 후 왼쪽으로 북산면 방향의 추곡터널 입구가 보이더니 이동통신탑이 세워진 곳에 닿는다. 

 

추곡리 방향의 46번도로

 

이동통신탑

 

14:12(557.6봉/△)

이동통신탑을 오른쪽으로 돌아 안부를 지나면 또 다시 KBS방송시설물이 설치된 곳에 닿는데 준.희님의 ‘도솔지맥 ▲557.6m 준.희’란 표지판에 철망에 걸려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다. 하지만 삼각점의 글씨가 모두 지워져 식별이 되지 않는다.

 

안부

 

이동통신탑(557.6m)

 

이동통신탑(557.6m) 있는곳의 삼각점

 

14:20(추곡령)

KBS방송시설물을 지나 교통호를 따르니 전면으로 절개지가 나타나는데 어느 쪽으로 내려서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5분여 이곳저곳 둘러보다 뒤로 물어나서 진행방향의 오른쪽 교통호를 따라 내려서니 절개지를 피할 수가 있다. 휴∼∼우∼우. 비포장도로인 추곡령이다. 지금은 아래로 터널이 지나가 차량통행이 없지만 옛날에는 국도였음을 말해준다. 진행방향 오른쪽을 바라보니 화천군 간북면 이란 이정표가 나뭇가지 사이에 묻혀있는 것으로 보아 세월이 오래 흘렀다는 걸 말하는 것 같다.

 

추곡령

 

추곡령

 

오봉산

 

지나온 능선과 사명산

 

- 15:10 묵정헬기장

- 15:12 783봉

- 15:22 묘지

- 15:46 임도

- 15:53 건천령

 

14:40(간벌지대)

추곡령을 뒤로하고 왼쪽의 능선으로 올라 교통호를 지나면 뒤편으로 지나온 죽엽산과 추곡령이 내려다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니 왼편으로 사명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데 아직 이곳에 머물러 있나 할 정도로 가깝게 느껴진다. 조망을 즐기는 것도 잠시 여기저기 솎아 벤 나무가 어지럽게 늘려 등로를 막고 있어 왕 짜증이다. 오늘 오봉산을 넘어 배후령까지 산행을 하여야 한다는 일념 하에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훼방꾼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면 정말 황당해지기 때문이다.

 

널브라진 간벌 나무들

 

15:10(묵정헬기장)

간벌목지대를 지나니 가파른 길이 진행되는데 낙엽이 깔린 산길은 정말 미끄럽다. 죽엽산을 오를 때와 같은 몸의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지만 그래도 정상의 컨디션이 아니라 어려움이 뒤따른다. 783m에 걸맞게 너무나 가팔라서 힘이 쭉쭉 빠진다. 능선 오른쪽으로 군부대가 있는지 사격연습을 하는 소리가 계속하여 들린다. 바위지대를 지나니 묵정헬기장으로 억새가 수북하여 헬기장 역할이 어려울듯하다.

 

묵정헬기장

 

15:12(783봉)

헬기장이 전위봉 역할을 하므로 이곳을 지나면 바로 783봉인데 직진하면 종류산으로 향하는 분기봉인 셈이다. 이곳 봉우리에도 준.희님의 표시판이 걸려있고 삼돌님의 표시기도 반겨준다. 넉넉하지 않은 시간과 피로감 때문에 종류산을 왕복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어 일단 접기로 한다. 이곳 783봉에서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서야 한다.

 

783봉

 

한강기맥종주를 같이한 표시기

 

묘지

 

15:46(임도)

가파른 내리막길에 띄엄띄엄 걸려있는 표시기를 바라보며 내려서는데 거의 길이 없는 상태라 어두워진다면 길을 찾기란 정말 막막할 듯싶다. 널찍한 묘지를 연거푸 두 곳을 지나면서 길이 또렷해지는 듯하나 주위를 살피면서 진행해야 한다. 참호가 설치된 봉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길이 좋아지나 했더니 간벌목이 어지럽게 깔려 매우 성가시게 군다. 간벌목을 넘고 절개지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인데 건천령은 아닌듯하다. 지도를 살펴보니 간벌목이 깔린 지역을 넘을 때 왼쪽으로 조금 벗어난듯하다.

 

임도

 

15:53(건천령)

임도 맞은편이 부용산인 듯하지만 건천령에 닿으면서 아니란 걸 알 수가 있다. 정면으로도 희미한 길이 보이나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잠시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인 건천령이다. 임도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벌목나무를 쌓아 놓았고 왼쪽의 소나무에 ‘도솔지맥 여기가건천령입니다 황소’란 표지판이 걸려있어 정확한 위치를 가늠할 수가 있다.

 

건천령

 

건천령

 

- 16:57 부용산

- 17:10 공터봉

- 17:27 백치고개

 

16:57(부용산)

건천령 삼거리에서 마루금에서 내려선다면 직진으로 연결되는 임도를 따라간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부용산이려니 하여 임도를 계속 따라가니 계곡을 건너는 조그만 다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계곡으로 오르려다(오른면 안됨) 200m정도 되돌아 나와 왼쪽 절개지로 올라 능선으로 오른다. 그러니 건천령에서도 약200m정도 임도를 따르다 오른쪽 능선에 올라서면 되는 것이다.

 

부용산

 

부용산 정상

 

능선에 오르면 제법 산길이 또렷해지고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휘어 오르는데 조금 전 정면의 봉우리기 부용산이 아닌 것이다. 하염없이 올라서니 널찍한 헬기장인 부용산 정상(881m)에 올라선다. 헬기장 가장자리에 삼각점이 박혀 있다하나 억새에 뒤덮인 헬기장 여기저기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그냥 하산한다.

 

공터봉

 

17:27(백치고개)

부용산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다 널찍한 공터에 다시 오른다. 이곳에서 백치고개(해발 552m)로 내려서는 길은 과히 짐작할만하다. 부용산에서 도상거리 약1km에 해발 300m가 넘게 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용산에서 30여분 만에 왼쪽으로 소양호가 보이더니 2차로 포장이된 도로에 내려선다. 왼쪽은 청평사로 갈 수 있는 육로이고 오른쪽은 간척사거리로 향하는 길이다.

 

백치고개와 소양호(왼쪽)

 

백치고개

 

오늘 배후령까지 산행키로 하였던 생각을 접고(배후령까지 산행시 18:30분 이후에는 춘천으로 향하는 버스가 없음) 이곳 백치고개에서 간척사거리로 향하는데 지나가는 차량(62수56** 쏘나타)을 세우니 태워 주신다. 감쏴∼∼∼ 간척사거리에서 춘천행 직행버스로 춘천 터미널에 도착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이슬이를 곁들인 저녁 식사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저녁 

 

7. 돌아오는길

- 17:27 백치고개 출발 〜 17:32 간척 사거리(쏘나타 승용차)

- 17:51 간척 사거리 출발 〜 18:32 춘천 도착(강원고속)